연일 폭염이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얼굴에 훅하고 끼치는 열기가 마치 한증막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이라 무서울 정도다. 생전에 이런 더위를 겪어 본 적이 있었는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런데 서울만 그런 게 아니다. 온 나라가 절절 끓고 있을 뿐 아니라 남반구 일부를 제외한 전 세계가 아우성이다. 늘 머릿속에 어둠과 추위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케스트라와 스포츠의 단체경기는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야만 완성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하모니가 중요하다. 좋은 하모니를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각자 실력의 힘 조절이 필요하다. 단원들이 함께 모여 계속 연습하고 맞춰보는 것은 이 연습을 하기 위함이다.
단체경기는 한 위치에 배치된 선수가 자신의 욕심을
어느날 골프 지인이 죽었는데 이상하게도 사람들 반응이 이상했다. 심지어 한 사람은 “잘 죽었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이 지나치게 시간을 끌며 경기를 하는 바람에 평소 밉상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평소에 누가 그에게 직접적으로 불평하는 사람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슬
소풍 때만 되면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와 함께 김밥을 말았다.
김밥 가게가 생겼을 때 ‘과연 이게 팔려?’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소풍날 아침이면 너도나도 김밥집으로 향한다. 흔하디흔한, 빠르고 간편한 먹거리 김밥. 일상 속에서 쉽게 집어 들던 김밥에 형형색색 특별함을 더해 세계 속에 화려한 모습으로 선보인 이가 있다. 바로 ‘김밥 셰프’로 불리는 김락훈(
대다수의 사람은 사후에 자신의 삶에 대해 신으로부터 심판을 받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선행을 쌓으려고 애를 쓰고 종교에 의지하기도 하는 것일 거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죽기 전 살아 있을 때 심판을 받게 된다면 사람들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 요즘 70세 무렵에 심판을 받는다면 그때까지 다 선한 일만 하고 살까? 범죄를 저지르는
얼마 전 연트럴파크 길 걷기에 참여했다. 연트럴파크라는 도로명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연남동을 합성해 지어졌다고 한다. 2011~2016년에 걸쳐 완공된 전체 6.3km의 옛 경의선 숲길 중 가장 긴 연남동 길이다. 약 두 시간에 걸쳐 경의선 숲길을 지나고 홍제천을 따라 걷다가 월드컵 평화공원까지 걸었다. 1905년 첫개통 했다는 옛 경의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무쇠도 녹일 듯 찌는 삼복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활짝 피어나는 ‘여름 야생화’를 보면서, 미국의 한 심장 전문의가 스트레스 해소 방안의 하나로 처음 썼다는 명언을 새삼 떠올립니다. 7월호에 소개한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해 남덕유산 능선의 분홍색 솔나리, 가야산 정상의 백리향, 선자령 숲속에서 피는 붉은색의 제비동자꽃, 그리고
최근 건강한 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근력 강화와 함께 체형 교정에도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몸 관리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필라테스를 박애란(68), 이두백(69) 두 동년기자가 체험해봤다.
촬영 협조 리얼라인 필라테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Joseph Pilates)에 의해
천국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수많은 종교인은 그렇다고 말한다. 혼수상태에서 죽음의 직전까지 경험한 사람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일부 종교인들은 천국이 바로 현실 세계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전 국민이 일심 단결하여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룰 때,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아침마다 새마을 노래를 틀어 놓고 한마음 한뜻으로 생활할 때, 아이들이
월간지 ‘브라보마이라이프’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이를 보니 1위가 ‘여행’이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비롯해 혼자 여행 떠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캠핑카·크루즈 여행하기 등 살아오면서 미뤄두었던 소망을 버킷리스트를 통해 드러냈다. 그러나 그것은 말 그대로 버킷리스트일 뿐이다. 가슴 깊은 곳에 새겨놓고 이루기 힘든 로망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