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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 뺀질이
- 작년에 미국에서 사는 친구가 와서 내장산에 갔다 왔다. 어렸을 때 동네 친구인데 필자와 치킨집 하는 친구가 동참했다. 또 한 명 뺀질이라는 별명의 친구가 있는데 마침 해외출장 중이라 동참하지 못했다. 3명이 일사불란하게 일박 코스를 재미있게 다녀왔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친구가 또 와 일박 여행을 짜봤다. 이번에는 지난해 동참하지 못했던 친구까지 4명이
- 2017-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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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높다는데 얼굴 마주치는 바람의 흐름이 어제와 다르다. 내가 아는 신화엔 반드시 등장하는 바람. 인간에겐 본능적으로 바람에 관심이 많은 유전자가 있는지 영웅호걸이 등장하려면 폭풍이 불거나 회오리 몰아친다. 어떤 형태든 바람이라는 조연이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중간 중간 제 역할 해줘야 등장인물이 돋보이고 신비감 주는 건 당연한 스토리
- 2017-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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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로 전하는 나라 사랑 이야기
- 지난주에 광화문의 역사박물관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가슴 뭉클해지는 체험이 있었다. 6.25당시의 다부동 전투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로 전하는 나라 사랑 이야기’인데 다부동 전투는 6.25의 격렬했던 전투로 이곳에서 북한군을 막아주어서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했다는 중요한 격전지이다. VR은 가상현실에 직접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일을 해 볼 수 있으니
- 2017-10-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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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도 화투놀이처럼 재미있으면
- 경로당에 모여 있는 할머니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걸고 화투놀이를 하며 시간 보내기를 한다. 몰입하여 즐기며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무언가 재미가 있고 지기 싫어하는 인간의 속성이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내기여서 더 집중한다. 어느 경우로 보든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생각이 필요해서 좋은 면이 있다. 뇌에 자극을 준다. 인간의
- 2017-10-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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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 유명 아이돌 중 한 명의 집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한 뉴스를 접하고 또야 생각이 난다 “다녀 오겠습니다” “미끄럼 조심해” 큰애가 진눈깨비 오는 날 우산 챙겨 외출을 한다 일주일 후 왠 강아지를 안고 들어온다 “아이구 예뻐라 누구네 강아지야“ “엄마 할 얘기가 있어” 왠지 스치는 이상한 예감 “일주일 전 진눈깨비 많이 온 날 아파트 앞에 얘가 흠뻑 젖
- 2017-10-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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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근육 단련법
- 나이 들수록 근육의 양이 줄어든다고 한다. 근육의 양은 청장년 때 정점을 찍었다가 일 년에 1%씩 줄어 이론적으로 80세가 되면 근육이 제로가 되어 모두 없어진다는 것이다. 원래 남성보다 근육의 양이 적은 여성들의 경우는 그나마 근육이 남성의 절반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더 근육 운동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은 줄지 않는 것은 근육 대신 체
- 2017-10-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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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 '범죄도시'
- 강윤성 감독 작품으로 주연에 마 형사 역으로 마동석, 조폭 두목 장첸 역으로 윤계상이 나온다. 예매 순위 1위 작품이며 이미 개봉 한 달 만에 5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여 기대를 갖고 봤다. 상영시간 121분 동안 치고 박고 칼로 찌르는 장면으로 가득했다. 2004년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이 많이 사는 서울 가리봉동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
- 2017-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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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향우서(回鄕偶書)
- 少小离家老大回,乡音无改鬓毛衰。(어릴 때 고향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고향의 내음은 변함없는 데 귀밑머리 희어졌구나.) 儿童相见不相识,笑问客从何处来。(어린아이를 만나니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면서 ‘어느 곳에서 오신 손님이냐’고 묻고 있네.) 이 시는 성당(盛唐) 전기의 시인이자 관리인 하지장(贺知章)(659~744)이 나이 86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50여
- 2017-10-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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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든 남자도 화장을 하고 싶다
- 화장은 여성의 전유물이고 남성은 세수나 면도를 하고나서 피부 당김을 막아주는 로션정도만 바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야외활동을 하는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보면 여성 회원들은 얼굴을 복면강도처럼 꽁꽁 싸매지만 남자회원은 선크림 정도만 바른다. 운동경기를 할 때도 햇볕을 얼굴에 정면으로 받는 위치에는 남자들이 서고 여성들은 햇볕을 등지도록 해야 매너 있
- 2017-10-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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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즐기는 법
- 우리 엄마는 충남 예산 사람이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일찍이 고향을 떠나 사셨기 때문에 엄마가 충청도 사람이란 걸 오래도록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충청도 지방을 여행하면서 가끔씩 엄마 손맛이 떠오르는 밥상을 받게 되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추석연휴를 마무리 하면서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한 건 외암마을에서 먹은 시골밥상이 생각나서
- 2017-10-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