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현충일과 6.25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한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지키느라 희생하신 유공자에게 그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호국은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며, 보훈은 국가의 존립과 주권 수호를 위해서 신체적·정신적 희생을 당하거나 뚜렷한 공훈을
한해를 반으로 접는 유월을 ‘희망’의 달이라고 부르고 싶다. 과연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유월은 신록이 절정을 향해가는 시기다. 신록은 우리에게 평안과 위로를 준다. 무엇보다도 신록은 희망을 준다.
한해를 시작한 1월은 시무식을 비롯한 이런저런 행사로 쏜살같이 지난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2월이 지나면 3월은 입학식으로 설렘과 기대가
시니어 패션에 관해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에 가슴 가득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사실 시니어의 스타일은 비단 입는 것으로만 표현되지 않는다. 멋있게 늙어가는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시니어 인생을 사는 모습이 아닐까. 과거의 영광은 버리고 품격을 입어야 한다. 거기에는 물론 옷을 입는 패션 스타일도 있을 것이고, 봉사활동도 하며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 시간만
책(book)과 사람(人)의 이야기를 담아온 ‘명사와 함께하는 북人북’. 이번 호에는 그 의미를 살려 책을 통해 맺어진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박상진(朴相珍·76)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지난해 3월호에서 박 회장은 박 교수가 쓴 를 추천했다. 박 회장은 그전부터 여러 언론을 통해 박 교수의 책을 호평했고, 이
내 집만큼 편한 곳이 없다지만, 은퇴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루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수십 년을 가사에 시달린 주부들에게 집은 곧 은퇴 없는 노동의 현장과 같다. 그런 시니어의 삶에 활력을 주고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바로 시니어 주거 복지시설(실버타운)이다. 문화센터, 피트니스클럽, 병원, 약국 등이 집 울타리 안에
김민환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1966년 12월 초 어느 날이었다. 교양학부 도서관의 세미나 룸에서 송년다과회가 열렸다. 대학에 입학한 뒤, 매월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토론회를 열어온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마지막 모임을 갖는 자리였다.
그 모임을 지도해온 철학과 S 교수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S 교수가 말을 마치더니, 학생들
한국능률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연 ‘수지향(수요일에 만나는 지혜의 향연)’ 의 리딩멘토로 활동 중인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철(金亨哲·60) 교수를 현장에서 만났다.
그가 이 인문학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주최측의 2기 리딩멘토 활동에 대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인데, 1기의 리딩멘토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었던 만큼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했
이태문 동경 통신원 gounsege@gmail.com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일본은 이미 200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일본은 지난해 80세 이상 인구가 총 1002만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총 3384만명으로 전체 인구 1억 2683만명의 26.7%인 것으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경영학과 교수에게 ‘기억에 남는 여행’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어봤다. 여행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살아가는 그의 직업을 생각해봤을 때 쉬지 않고 들어봤던 질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학생들이 ‘부모님이 여행 가고 싶어 하시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하고 물어볼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해요.
용필씨는 며칠 전, 지인들끼리 공유하는 SNS에 올라온 다급한 메시지를 봤습니다.
“랩탑에서 아침부터 업데이트한다며 전원을 끄지 말라더니 106/155에서 꿈쩍도 안 합니다. AS센터에 전화했더니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기다리라는데, 이거 왜 이러죠? 당장 작업해야 하는데 미치겠다 꾀꼬리. 방법 아는 사람 도와달라 꾀꼬리!”
연세가 좀 있는 선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