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자로 63회의 헌혈을 했다. 30회의 헌혈을 하면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은장 훈장을 받고 50회를 하면 금장 훈장을 받는다. 필자는 1차 헌혈목표는 금장을 받는 거기까지 하기로 했다. 목표를 달성하고 한 일 년이 지났을 무렵 적십자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마디로 말해 헌혈이 부족하니 계속 헌혈을 해 달라는 것이다.
헌혈은 간단히 말하면 피를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당에 갔다. 그런데 지옥에 가고도 남을 사람이 천당을 거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어떻게 천당에 오게 되었지요?”
“제가 몸이 아파 다 죽게 되어서 신부님께 죄를 통회하고 죽기를 기다리는데, 몸이 회복되어 3년을 더 살게 되었어요. 그동안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살았더니 천당에 오게 되었는데 나 자신도 영문을 모르겠어요.”
그
세상에는 허구의 사실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왕왕 존재한다. 중국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 나오는 적벽대전(赤壁大戰)이 아닐까 한다. 호풍환우하는 제갈량의 화공(火攻)에 의해 무참히 무너진다는 조조의 80만 대군, 그 진실은 무엇일까?
정사(正史) 에는 적벽의 전투를 기록한 글이 모두 다섯 군데 등장한다. , , , , 등이다. 이중
좋은 날 잡아서 결혼 날짜 정하던 일은 까마득한 옛이야기다. 결혼식장을 준비하지 못하면 좋은 배필감이 있어도 결혼식은 말짱 헛일이 된다. 이것저것생각하지 않고, 결혼 예정일 불과 한두 달 전에야 선심 쓰듯 부모에게 알리는 것이 지금의 세태다.
10여 년 전 아들이 결혼할 때다. “아이 잘 부탁드립니다.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고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명품인 줄 알고 샀는데 짝퉁임을 확인했을 때의 기분이랄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며 그 감독이 유명한 코폴라 패밀리의 일원이라는 정보만 믿고 기대에 차서 본 영화인데 보고 난 후 조금 맥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글쎄 칸이 보는 관점과 필자의 시각이 달라서일까? 소피아 코폴라가 칸을 설득하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필자를 설득하는데 미흡했던 것
아침저녁에는 조금 시원해진 휴일, 친구들과 인천 무의도, 소무의도 트레킹을 하였다. 자동차를 가지고 다녔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버스와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철도는 텅텅 비었는데 주차장은 만원이다. 손 흔들며 먼 여행 가는지 푸른 하늘에 공군이 떴다. 버스 타고 갈매기 벗삼아 배를 바꿔타고 또 버스를 탔다. 호룡곡산에 땀
만화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이지만, 만화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나 대우는 지금과 달랐다. 대표적 사례로 1972년에 있었던 정병섭 군 사망사건이 있다. 만화 주인공의 부활을 따라 하다 12세 소년이 숨진 일이었다. 이 사건으로 사회가 발칵 뒤집혀 517개 만화대본 업소가 쑥대밭이 됐고 2만 권이 넘는 만화책이 잿더미로 변했다. 이렇
대기업에서 인사담당 임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상철(57세)씨는 전 직장 동료들끼리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이는 OB(Old Boys) 모임에 가입했다. 그가 가입한 모임은 매월 특정한 주제에 대해 2시간 정도 강의를 들은 후 저녁을 먹으며 토론하는 학습모임이다. 이번 달 모임의 주제는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서의 생애설계’였다. 이번 강의 중 가장 인상적이었
지난 여름 열대야는 대단했다. 에어컨을 밤낮으로 틀고 살아야 했다. 아차! 전력요금하고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방마다 틀었더니 선풍기 자체 열에 의해 더운 바람이 나올 정도였다. 가정의 전력요금은 누진제 영향으로 많이 쓰면 쓸수록 단가요금이 높아진다.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줄이고 신재생 발전소로 대체한다고 하지만 이는 곧 전력요금인상을 불러오는 것은 자명
2010년 봄, 결혼을 하겠다는 아들의 말에 필자의 마음은 쉬지 않고 어디론가 달려갔다. 아들은 2006년 4월에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었다. 주치의는 심한 열에 달궈진 아들의 몸과 마음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불길을 온몸으로 품은 듯 아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때가 많았다.
어려서는 말수가 적고 차분했는데 그렇게 조용하던 아이는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