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파산’이란 글자 그대로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능력을 상실한 노인의 비참한 삶’을 말한다. 일본 NHK 스페셜 제작팀이 만든 책이다. 장수국가이고 노후 정책이 잘 되어 있다는 일본의 숨겨져 있던 현실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원래부터 빈곤했던 노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젊었을 때는 열심히 살았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는데 수명이 늘어나다 보니 수입
이태문 일본 통신원 gounsege@gmail.com
정년퇴직 이후의 삶, 제2의 인생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즐길 수 있을까?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며 그 실마리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릴 것이다. 하지만 나이 들어 새로운 취미를 만드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의욕과 체력이 따라주는 젊은 시절부터 ‘취미의 씨’를 뿌려두는 게 중요하
창감독 작품으로 주연에 계춘 할망 역으로 윤여정이 나오고 손녀 혜지 역으로 김고은이 나온다. 윤여정이야 연기 생활 50년의 노련한 연기를 자랑하고, 김고은 ‘은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젊은 배우이다.
영화의 영문 제목이 ‘카놀라’인 것은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을 뜻하는 모양이다. 영화 전편에 걸쳐 광활한 유채 꽃밭은 물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죽여준다’는 말은 ‘아주 잘 한다’는 뜻의 속어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종로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나이든 여자, 소위 박카스 음료수를 파는 것으로 위장하여 접근한다는 박카스 아줌마이다. 그래서 섹스를 아주 잘하는 여자라는 선입견을 갖고 봤다. 영화에서는 노인들 사이에서 입소문도 그렇게 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보다는 외로운 독거노인들
모처럼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다. 3박4일 간의 짧은 일정이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떠나자니 갑자기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해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스마트폰을 아예 꺼 놓는다. 시급을 요하는 일도 없으려니와 일단 출국하면 모든 것을 잊고 여행에 심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거노인이라 스마트폰이 꺼져 있으면 무슨 일이 생겼는지 불안할 것이다. 갑자기
올 한 해 연극계에는 유명 배우 하나 없이도 관객들의 시선을 확 잡아끈 작품이 있다. 극단 몽시어터의 (이동선 연출·석지윤 작)이다. 작품성과 관객 선호도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이 연극은 지난 11월 재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달빛을 한껏 받고 있는 밤 고양이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는 잔인함과 괴기함을 표현한 듯하다. 뚜껑을 열어보니 할퀴고 물어뜯는다
아들이 뉴욕 변두리 지금의 집으로 이사한 지 10년 되었다. 이 동네는 단독주택 주거지로 중산층 마을이다. 1950년대에 조성되었으며 그 시절에는 두 블록만 건너가면 맑은 개울물이 졸졸졸 흐르는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었다. 지금 그 개울은 오버브룩이라는 이름으로 흔적만 남기고 있다
이웃들은 새집을 지어 입주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아들딸
글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knbae24@hanmail.net)
“유흥업소에 안 간다. 2006년 이후로는 한 번도 안 갔다. 왜냐하면, 4만5000원씩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돈이면 쓰레기더미 안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 파리가 눈에 알을 낳아도 쫓을 힘이 없는 아이들이다. 그 아이를 살리면 그 아이가 변해서 사회를 살린다. 내가
혼자 살기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에게 기대기도 쉽지 않다. ‘최고의 은퇴 준비는 은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처럼, 노후소득 준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능한 한 계속 근로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시니어가 소득활동을 완전히 그만두는 시기는 평균 71세로, 40~50대에 일단 은퇴하더라도 자의든 타의든 일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1644~1694)는 ‘하이쿠(俳句)의 시성’으로 유명한 일본의 시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17자(5·7·5)로 세상과 인간을 노래하는 하이쿠를 바쇼는 언어유희에서 예술 차원으로 끌어올려 완성했습니다.
그는 삶의 자세에 대해 “자신의 길에서 죽는 것은 사는 것이고, 타인의 길에서 사는 것은 죽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