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니어 치어리더팀 '낭랑18세'가 추운 겨울을 맞아 온정을 베푸는 행사를 열었다. ‘낭랑18세’는 지난 12월 9일 동숭동소극장(서울시 종로구 혜화로)에서 ‘12월의 밤 후원행사’를 열고 혼자 사는 같은 연배 시니어를 위한 기부금 마련과 후원행사를 가졌다.
낭랑18세가 소속한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의 유소년 시범단인 아꿈세(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리더스쿨과 달존팀도 함께 후원의 밤 행사에 출연해 깜찍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모인 수익금과 후원금은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기부와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의 조혜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온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이번 공연 연습과정과 진행에 있어 낭랑18세 치어리더팀의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낭랑18세는 치어리딩 공연 뿐 아니라 시니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싶은 마음이 함께 모여 그 어떤 행사보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자리였다는 후문.
현재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수는 125만 명으로 작년엔 386명이 고독사로 사망했다. 2035년에는 독거노인의 수가 343만 명으로 증폭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