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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보상금 16조 풀린다…뭉칫돈 어디로
- # 경기도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는 박경한(50)씨는 동탄 2지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수용되면서 토지보상금 50억원을 받았다. 10년 넘게 음식점을 하며 큰 걱정 없이 대학에 다니는 두 자녀를 키우던 박 사장은 요즘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 보상금으로 땅을 사자니 이미 주변에 땅값은 토지보상금 수령 시 가격보다 배로 올랐고, 그냥 정기예금에 넣어 놓기에는 4%가 되지 않는 저금리에 금융소득종합과세도 부담된다. 결국 토지보상금으로 인근 상가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 사장이 투자하려는 상가는 은행으로 선임대가 확정되어 있고, 준공이 11월이라 투자회수도 빠른 편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인천 검단신도시 3조, 운정3지구 2조2410억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9000억원 대구수성의료지구 4000억원 등 전국적으로 25여개의 사업지구를 추산한 결과 16조원 이상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보상을 준비중인 곳이 많이 있어 뭉칫돈이 어디로 유입될지에 대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대시장인 수도권에서는 경기 하남감일지구 1조 3786억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1조원, 경기구리~포천고속도로 방향 9711억원 가량의 보상금이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의 선례를 보더라도 토지보상금의 50% 정도가 부동산 시장에 투입되는데 이 중 인근 대토를 위해 10%정도가 투입되고 40%가량이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투자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토지보상금으로 강남권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따라서 수익형부동산 업계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아파트값 하락으로 대형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사라지고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임대소득 강화로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토지보상금도 상가나 건물,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토지보상금을 받은 후 1년 내에 부동산을 매입해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 점은 유의해야 하고, 상가나 건물은 철저하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 한다. 또한 상가나 건물에 투자시 5억~50억원대 투자금액이 적합하며, 연 수익률 6%내외로 장기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에 임대제한 규제 폐지가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및 수도권 대도시 도심내 임차수요 증가하고 있고, 통상 660㎡규모라면 분양가 10억선으로 보면 된다. 올해 분양을 받을 경우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37.5% 감면된다. 소형 오피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 인해 소규모 창업자 늘면서 소형 오피스 임차수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동·회현동·충무로 등 서울 강북권 도심이 유망하며 최소면적 33㎡ 3.3㎡당 900만원대, 분양가 3억2,000만원선이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시중의 700조원에 해당하는 부동자금 규모를 고려해볼 때, 올해 수도권에 지급될 토지보상금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토지보상금을 비롯한 시중의 부동자금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는 “특히 송파 위례신도시, 문정지구, 마곡지구, 동탄2신도시 등의 신규 상권의 형성이 예상되는 지역은 중장기적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면 가치 상승의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토지보상금 대체 투자처 유망 수익형 부동산으로 경기 하남 풍산동 하남 수산물복합단지, 서울 서초보금자리지구 서초타워, 경기 광명 소하동 광명 행운드림프라자,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역 센트럴애비뉴, 서울 강남 역삼동 신논현 마에스트로, 서울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몰’서울 금천 독산동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서울 중구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등이 있다고 밝혔다.
- 2014-05-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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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평형 의무비율 폐지 난항…국토부 "시장 정상화"VS서울시 "전월세값 오를 것"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소형주택 의무비율 폐지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서민 주거권 보호를 이유로 이에 반대해 갈등을 빚고 있어 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300가구 이상의 주택은 소형평형(전용면적 60㎡ 이하)을 최소 20% 이상 짓도록 했던 지침을 폐지할 방침이다. 소형주택 의무건설비율 폐지로 규모에 제약 없이 주택을 짓게 되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다고 국토부는 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새 시행령을 지난달 29일까지 입법예고했고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새 시행령이 적용되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한 소형주택 의무건설 비율 조항의 효력은 사라진다. 새 시행령 시행에 대비해 서울시의회에도 재건축ㆍ재정비 사업 때 소형주택 의무건설 비율 조항을 폐지하는 조례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에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조례가 개정돼도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에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소형주택 의무공급 조항이 없어지면 갈수록 1∼2인 가구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형주택을 확보하기 어렵고 기존 소형주택 거주자의 재정착도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했다. 무엇보다 강남처럼 고가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은 중대형 평수 위주로 건설돼 소형주택이 부족해져 전세와 월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다시 좋아지면 사업자들이 다시 중대형 주택만 건설할 수도 있는데 그때 소형평수 의무건설 지침이 없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물론 조례가 없어도 도계위에서 소형주택 건설을 전제로 사업계획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 이런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와 재건축ㆍ재개발 조합 간 갈등도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 2014-05-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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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 캘린더]부산 남구 용호동 ‘W’ 등 전국 4354가구 청약시작
- 3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4354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수도권에서 인천 부평 ‘래미안부평’이 지난 2012년 1차 분양 이후 2차분 124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에 대단지 주상복합 아파트 ‘W’(1488가구)가 청약을 시작하고 △충북 충주 ‘충주지웰’(602가구) △대구 동구 ‘율하역엘크루' (329가구) △경북 경산 ‘경산신대부적지구우미린’(445가구) △대구 달성군 ‘엠코타운더솔레뉴’(1096가구) △경남 창원 ‘신화하니엘더마린’(270가구) 등이 청약을 시작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642번지 일대에서 ‘충주지웰’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15층, 8개 동, 총602가구 규모에 전용 59㎡의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주첨단산업단지에는 액정·디스플레이 전문제조업체인 리비콘과 핀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밸브 전문 생산업체 메쪼발스톤 등 2개 기업이 1043억원대 투자를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기업의 투자와 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18만원으로 책정됐고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1일 1순위, 12일~13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아이에스동서는 3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W’를 선보인다. 지상 69층, 4개 동, 총 1488가구 규모에 전용 98~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건물 높이가 246m에 달해 전체 가구의 98%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최장 120m의 동간거리 확보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대형마트,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광안대교를 통해 센텀시티 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이기대자연공원과 황령산, 용호만 바닷가 등을 끼고 있어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연고, 동천고, 중앙고, 배정고, 예문여고 등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순위, 13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고,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동구 용계동 ‘율하역엘크루’가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엘크루는 지하 1층, 지상14층, 8개 동, 총329가구 규모에 전용59~84㎡의 면적대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도보 3분, 롯데시네마가 도보 5분, 롯데쇼핑프라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안일초, 반야월초, 신기중, 안심중, 정동고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 율하천수변공원, 금호강변공원 등이 조성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78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순위, 13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 ‘경산신대부적지구우미린’의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1층, 지상20층, 6개 동, 총445가구 규모에 전용 73~84㎡의 중형으로만 이뤄졌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구 시내로 1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압량초, 경산과학고, 영남대도 가깝다. 또 단지 인근 대형마트 및 우체국, 면사무소, 파출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5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순위, 13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3개) △부산 해운대 ‘타워마브러스 해운대’ 오피스텔(10일) △부산 강서 명지지구 ‘명지협성휴포레’(12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14일) 등 3곳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7개) △부산 해운대 ‘타워마브러스 해운대’ 오피스텔 △대구 북구 ‘칠곡금호신도시서한이다음’ △강원 영월군 ‘영월미소가’ 공공임대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정관신도시이지더원5차’ △경북 예천군 ‘우방아이유쉘’ B4-2블록과 B5-1블록 △충북 충주 ‘연수계룡리슈빌II’ 등 7개 단지가 계약일정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4개) 오는 14일 4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정릉하늘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4층, 지상16층, 10개 동, 총629가구 규모에 전용59~113㎡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된다. 대연마루 지역주택조합이 부산 남구 대연2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연마루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첫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24층, 8개 동, 총 564가구 규모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639-1번지에 마련된다. 호반건설은 광주 동구 월남동 ‘월남2지구호반베르디움’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6~20층 12개 동, 총 784가구 규모로 전용 59~78㎡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광주 서구 쌍촌동 956-7번지에 마련된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지구계룡파라디아’ 임대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938가구 규모에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1326번지에 마련된다.
- 2014-03-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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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서울 아파트 거래 57% 증가…전문가 “정상 궤도 판단 이르다”
-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배 늘었고 거래액도 1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쏟아진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아파트의 거래건수가 총 6만3843건으로 전년보다 56.8% 증가했고, 총 거래액은 약 28조원으로 2012년보다 10조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평균거래가는 4억4007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75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상계동과 중계동, 하계동 등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가 6830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잠실과 신천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했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송파구가 4699건으로 뒤를 이었다. 개포와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강남구(4391건)도 높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반면 2012년까지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던 강동구와 양천구는 순위에서 성북구과 강서구에 다소 뒤쳐졌다. 강동구의 경우 고덕시영한라와 고덕시영현대의 철거가 진행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강서구와 도봉구 등의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가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높은 양천구의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 단지별 거래량 순위는 잠실 파크리오(341), 잠실엘스(284건), 잠실 리센츠(273건), 가락시영1차(272건), 대치 은마(226건), 개포주공1단지(197건) 순으로 나타나 잠실 일대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방증했다. 거래가격 구간별로는 2억~4억원 이하 구간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 전체 거래량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의 6억원 이하(혹은 전용 85㎡이하) 양도세 한시감면 정책과 모기지론을 이용한 생애최초주택대출 정책이 이루어지면서 해당 가격대 아파트에 거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8억3428만원)로 조사됐고, 서초구(8억1527만원), 용산구(6억6942만원), 송파구(6억3818억원), 마포구(5억6072만원), 중구(5억2732만원), 종로구(5억1949만원), 광진구(5억871만원)가 뒤따랐다. 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4·1, 8·28 대책 등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거래량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평균 거래가격은 오히려 감소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시장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014-03-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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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나는 주택시장…수익형·토지시장도 ‘훈풍’
-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오피스텔 등 월세수익형 부동산과 토지시장에도 온기가 전달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0원원 안팎의 중소형 빌딩 매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대형 빌딩보다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데다 자녀 증여용으로 적당해 투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빌딩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1조6881억원)보다 7% 정도 늘어난 1조8000억원 대로 예상된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베이비부머 투자가 늘면서 2억원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매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토지시장도 세종시 등 노른자위 지역을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주택업계의 택지 매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LH가 실시한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중대형 아파트용지 1필지 공개입찰에 19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앞서 서천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리며 106필지가 한꺼번에 팔렸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장기 침체에 빠졌던 부동산시장에 모처럼 주택·비주택 부문 간 '동반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14-03-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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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캘린더]3월 첫째 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등 전국 2799가구 청약 시작
- ◇청약접수(2개)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2799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113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이 청약을 시작하고, 부산 명지지구에서는 1664가구 대단지 ‘명지협성휴포레’가 청약을 시작한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38블록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 동, 총1135가구 규모에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약 28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신리천과 650m 길이의 수변공원이 단지 뒤쪽에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3월 6일 1·2순위, 3월 7일과 10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협성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1블록 ‘명지협성휴포레’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상20층, 28개 동, 1664가구 규모에 전용 54~59㎡의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내에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휴게실,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1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3월 5일 1순위, 3월 6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3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6개) 대구 북구 ‘칠곡금호신도시서한이다음’은 전용 132㎡ P타입을 제외하고 모든 타입에서 청약을 마감해 평균 청약경쟁률 2.77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3월 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외 △세종 2-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세진 타워팰리스’(4일)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정관신도시이지더원5차’(6일)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우방아이유쉘’ B4-2블록, B5-1블록(6일) △충북 충주 ‘연수계룡리슈빌II’(6일) 등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5개) △부산 연제구 ‘연산동일동미라주’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엠코타운센트로엘’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6차’ △충북혁신도시 민간임대아파트 ‘충북혁신도시영무예다음1차’ △세종 2-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세진 타워팰리스’가 계약일정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오픈(4개)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 954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W"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상 69층, 4개 동, 총 1488가구 규모에 전용 98~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 해운대해변로 209번 나길99에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48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경산신대부적지구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3월 7일에 오픈한다. 지하1층, 지상20층, 6개 동, 총445가구 규모에 전용73~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사월동 367-3번지에 마련된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518-3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임대아파트 ‘엄사지구계룡파라디아’의 모델하우스를 3월 7일에 오픈한다. 총 938가구 규모에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마련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충북 충주 대소원면 본리 64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충주 지웰’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7일 오픈한다. 지하1층, 지상15층, 8개 동, 총602가구 규모에 전용 59㎡의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충북 충주시 봉방동 980번지에 마련된다.
- 2014-03-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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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르포] 정부 ‘규제완화’ 발표후 부동산 현장 가보니
-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남겨진 '대못 규제'들을 없애겠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와 소형주택 공급의무 비율 완화 등 규제 완화 효과를 최근 톡톡히 보고 있다. 집주인들이 시세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이면서 급매물도 자취를 감췄다. 특히 재건축 사업 진행이 뚜렷한 강남 개포주공단지, 송파 잠실주공5단지 등이 최근 며칠동안 많게는 3000만원 이상 호가가 치솟았다. 부동산 경매시장도 요즘 활기를 띠고 있다. 주요 부동산 규제가 풀리고 주택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자 싸게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경매에 몰리는 것이다. 특히 한동안 사라졌던 투자수요도 가세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함께 매수층을 이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 거래늘고 호가 오르고…재건축 봄바람 '살랑'= "죄송하네요, 먼저 손님이 와서요." 지난 주말 개포동 주공아파트 인근 A중개업소를 방문한 지 10여분간 이곳을 찾은 매매 문의자는 2명, 기다리는 사이 사무실에선 간간히 전화벨도 울렸다. 투자자는 "남아 있는 급매물이 있느냐"고 물었고, 집주인은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급히 매물을 거둬들였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는 지난해 말 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7억500만원에 실거래되더니 금세 7억1000만~7억2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1월 4억원대 거래되던 주공2단지 25㎡는 2월 현재 5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5개 개포재건축 단지 거의 모든 평형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포 재건축단지는 오늘 계약하는 매물이 가장 저렴한 '급매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쏟아지는데 물건이 없어요. 집주인들이 조금 상황을 보자고 하네요. 아무래도 일단 호가부터 뛰지 않겠어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상담 중에도 울려대는 전화문의에 대응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지난 20일 10억9000만원, 11억원, 11억1000만원에 3가구가 팔렸다. 82㎡ 역시 호가가 3000만~4000만원 오르면서 현재 12억8000만~13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호가 상승세도 거침없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오른 탓에 거래는 뜸하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치은마 76㎡의 경우 지난해 6억9000만원에서 최근 매도호가가 8억5000만~8억80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을 정도로 값이 뛰었다"면서 "집주인들이 먼저 반응하고 있지만 사업추진에 맞춰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재건축 조합과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재건축 관련 법안들의 국회 통과 전까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장덕환 개포주공4단지 조합장은 "정부는 규제를 풀자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와 국회는 규제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기관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재건축 조합원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매열기 확산…입찰법정 '북적'= 지난 20일 기자가 찾아간 서울 중앙7계 경매법정. 이곳은 최근 불고 있는 경매 열기를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입찰 시간이 되자 법정은 200여명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50여석의 좌석이 가득 찬 데 이어 복도에도 사람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부 Y씨(51)는 "전세가격과 별 차이 안나는 금액으로 내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경매에 뛰어들었다"면서 "감정가의 85%선에 입찰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어제 꿈을 잘 꾼 덕에 느낌이 좋다"고 웃어보였다. 이날은 총 37개 물건이 경매에 나와 19개 물건이 주인을 찾았다. 가장 많은 입찰자가 몰린 물건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94 신림현대 아파트(119.49 ㎡)'로 총 11명이 입찰했다. 감정가 4억5000만원의 이 아파트는 1회 유찰 후 이번 경매 최저가 3억6000만원에 나와 3억9800만원에 낙찰됐다. 경쟁자가 많이 몰린 만큼 낙찰가율도 88.4%로 비교적 높았다. 낙찰가율 100%를 기록한 물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551-42 동훈CDI 아파트(81.77 ㎡)'에는 6명의 응찰자가 경쟁을 벌인 결과 감정가와 동일한 3억5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차순위(2위) 입찰금액도 3억2688만원으로 감정가의 93%에 달했다. 수십억원대의 고급주택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 타워팰리스 B동 23층(165㎡)'은 감정가 22억원에서 2회 유찰돼 최저가 14억800만원에 이번 경매에 등장, 16억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물건 중 최고가 물건인 감정가(60억6966만원)의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건물면적 505.34 ㎡)도 낙찰가율 86%인 52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 2014-0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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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본격 회복 전 올 상반기 투자 적기?...개발호재 지역은 어디
- 최근 들어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개발 사업 진척 속도에 따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타기 전인 올해 상반기를 주택 매수의 적기가 될 수 있다며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봄 이사철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과 전셋값 상승 폭도 조금씩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대기업 이전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노리는 것이 안전하게 향후 아파트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주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1일 국민은행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6%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의 1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은 2011년 1월(0.15%)이후 3년만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청약 광풍의 진앙지 중 하나인 판교신도시가 시선을 끈다. 판교 개발호재의 핵심인 테크노밸리에는 국내 대표게임 업체들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비롯해 바이오ㆍ인터넷 콘텐츠 등과 관련된 700여개 기업이 들어서 있고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수만 3만8000여명 이른다. 업계에서는 2015년이면 1000여개 기업에 임직원 수가 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말 기준 2116만원으로 2012년 말에 비해 80만원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강남권 위례신도시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600만~18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판교신도시처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으로는 송도국제도시가 대표적이다. 실제 올들어 세계 1위 보안업체인 다국적기업 ‘ADT 캡스’ 수도권광역본부가 송도 센트로드에 입주했다. 지난해 8월 송도에 콜센터를 설립한 효성ITX는 현재 40여명인 인력을 올해 안에 15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12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은 3월, 국내 최대 무역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은 9월에 각각 송도로 본사를 이전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옥 이전을 위해 최근 312m, 68층으로 국내 최고층인 동북아무역타워(NEATT)를 매입했다. 제1공장 건립을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송도에 제조 프랜트와 연구개발(R&D)센터를 짓고 있다. 동아제약은 바이오산업클러스터를 앰코테크놀로지는 글로벌 R&D센터를 조성 중이다. 한진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인하대병원 글로벌종합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대기업 입주외에도 연세대와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켄트대 등 유수의 국내외 대학이 들어선다는 점도 부동산 시장엔 호재다. 유입인구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2만3000여명에 불과했던 송도국제신도시의 인구는 올해 1월 말 7만3000여명을 넘어서면서 5년 동안 약 3배 넘게 증가했다. 인구가 늘면서 전셋값이 상승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최근 60%를 넘어섰다. 송도 중에서도 이미 입주가 끝난 지역(1~3공구)보다 개발 호재가 많은 신흥주거지역(5·7공구)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분양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5공구 RC-2 블록에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59~105㎡(이하 전용면적 기준), 지하1~지상41층, 8개동, 총 1406가구 규모다. 중소형(84㎡ 이하)이 1284가구인 91.3%로 송도에서는 드문 중소형 위주의 단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0만원 대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16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연수구 송도동 8-2번지에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7공구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송도캠퍼스타운’을 분양중이다. 오피스텔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47층 2개동에 1835실이 들어선다. 26~34㎡의 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기분양한 ‘송도캠퍼스타운 아파트’는 지하3~지상55층 6개 동에 59~101㎡ 1230가구로 구성됐으며 현재 저층 일부가 남아있다. 평택 부동산시장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5년 준공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6년), LG전자 부품공장 조성(2017년 준공예정),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예정), 신세계복합쇼핑몰(2016년 완공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KTX 신평택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약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2151가구에서 12월 말 1343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신규 분양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9월 분양한 ‘평택용이 금호어울림’도 2215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0% 이상 계약이 된 상태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67~113㎡로 구성되며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세대가 전체의 97%를 웃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760만원부터다. 같은 지역의 5년전 분양가보다도 저렴하다. 올해에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모두 98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를 오는 4월 분양한다. 59~84㎡ 95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과 반도건설도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4월 ‘평택소사벌 우미린’과 ‘평택 반도유보라 2차’를 각각 분양한다. ‘평택소사벌 우미린’은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870가구이며 ‘평택 반도유보라 2차’ 는 74~85㎡ 630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 761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시 중소형인 60~84㎡로 설계했다. GS건설은 12월에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공급한다. 59~84㎡ 1095가구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서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의 평균분양가는 2억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단지 앞의 38번 국도로 안성평택중심권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 2014-02-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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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강남 재건축 최대 수혜
-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전국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세금 폭탄'으로 불리며 재건축 시장을 짓눌러온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도입 8년 만인 올해 폐지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부동산시장 과열기인 2006년 재건축아파트 투기 열풍을 잡기 위해 도입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을 넘어서는 이익이 생길 경우 국가가 조합원들한테 환수하는 제도다. 재건축 기간이 통상 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강남의 재건축 대상 조합원 대부분이 부담금 걱정에 사업 추진을 꺼렸다. 2006년 5월에 도입됐지만 현재까지 환수 대상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4곳, 실제 부과금을 낸 단지는 송파구 풍납동 이화연립 한 곳뿐이다. 이미 올해 말까지 제도 적용이 유예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폐지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때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서울 기준)을 소형주택으로 짓도록 한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도 사라진다. 현재 재건축 아파트는 가구수의 60% 이상을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야 한다. 또 서울, 경기 등 과밀억제권역은 조례를 통해 이 60% 중 20%를 60㎡ 이하로 짓도록 하고 있다. 또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할 때는 조합원들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가구 1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앞으로는 소유 주택 수만큼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반시장적 규제를 푼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초과이익 환수제는 미실현 이익에 과세하는 등 문제가 많은 제도"라며 "재개발의 경우 이익 환수제도가 없는데 재건축에만 남아 형평성 문제까지 있어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재건축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강남권 일대 노후 아파트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담금'이란 불투명성 때문에 사업 추진을 꺼려 왔던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 입장에서나 재건축사업권을 따내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큰 호재다. 압구정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형 평형의 경우 재건축 과정에서 최대 수억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부동산114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폐지되면 전국의 재건축 단지 442개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63곳을 포함해 204곳, 경기 76곳, 인천 27곳, 대구 43곳, 부산 33곳, 대전 16곳 등이다. 이들 가운데 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재건축 대상 가구 수는 13만8877가구로 서울이 6만6335가구(강남4구 5만229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2만7860가구), 부산(1만7291가구), 인천(7009가구), 대구(5530가구), 경남(4798가구) 순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소형의무비율 완화 등의 규제 완화 조치로 전반적인 사업성이 개선돼 재건축 사업추진이 탄력이 받을 것"이라며 "특히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강남·강동권의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2014-0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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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 ‘부동산 다이어트’로 운용자금 마련해야
- 베이비부머 세대는 80%이상의 자산이 부동산 자산에 편중돼 있다. 사례자의 경우도 정확히는알 수 없지만 보유 자산 중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남편은 퇴직하고 아내가 커피 체인점을 운영중이긴 하지만 월 규칙적인 소득이 현격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내년이면 딸이 대학을 졸업해 교육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부모님 병원비 50만원, 생활비, 보험등 줄이기 힘든 지출 항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산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50대가 되면 부동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 목적에 따라 주거와 투자의 개념으로 분리해 보유 아파트가 대형 평수일 경우 중소형 아파트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관리비, 세금 등 세어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 만약 대출 이자가 발생한다면 하루빨리 행동에 옮겨야 한다. 매매 차액으로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을 매입해 매월 임대수입이 발생하도록 한다. 하지만 자녀가 결혼 전이므로 출가 계획과 함께 주택 이전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금융상품의 경우 수익성 보다는 안정성과 환금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50대는 금융상품 투자시 원금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자녀의 결혼자금과 같은 목돈이 들어갈 내용을 미리 준비해야하므로 원금 손실이 없는 은행예적금 상품의 비중은 조금 줄여서 전체 금융자산의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상대비자금으로 환금성이 뛰어난 머니마켓펀드(MMF)는 4% 비중으로 가져간다. 올해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근 조정국면을 활용해 국내외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해외의 경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유럽, 미국,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이 더 유망하다. 아울러 중위험·중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월이자 지급식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도 적극 활용해 월소득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일반적으로 ELS는 기초자산(코스피200, 홍콩 H지수 등)의 가격이 가입시점보다 일정수준을 초과해서 하락하지 않으면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수익을 지급한다. 주식의 경우 투자시점보다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이 발생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하게 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지수가 너무 높을 때 가입하면 매입단가가 높아져서 불리하므로 지수가 조정을 받을때 가입하도록 한다. 더불어 펀드가입시에도 지금이 적기라 판단해 한꺼번에 돈을 모두 넣는 것 보다는 적립식이나 분할 매수를 통해 시점을 분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 2014-02-0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