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에서 중고교생 두발 자유화를 선언했다. 머리 길이 뿐 아니라 염색과 파마도 허용한다. 정말 놀라운 발상이다. 단정한 학생의 모습은 사라지고 온통 멋 부린 울긋불긋 패션을 보게 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나는 약간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인지 학생은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좀 켕기는 구석이 있기도 하다.
카메라를 손에 든 사진작가의 눈매는 날카로워진다. 새로운 피사체를 찾아 집중하기 때문이다. 시선은 쉴 사이 없이 분주해진다.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를 닮아가는지 모른다. 어느 순간 보기 쉽지 않은 사진 소재를 발견했거나 사건을 만났을 때는 가슴이 뛴다. 순간 포착에 숨이 멎는다. 발견의 기쁨이 커진다. 가을이 익어가는 산길 산딸기 잎에 짝짓기하는 사마귀
부활한 엘도라도’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황금문명 엘도라도’(2018.8.4~10.28) 1부 전시실의 제목이다. 전시실로 발을 내디디면 어둠 속에서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를 만난다.‘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벽이 스크린이 되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3면의 벽을 모두 이용한 거대한 규모의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물속에 잠겨 떠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의 반대편에 위치한 칠레는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다. 2010년 8월 5일, 구리를 생산하는 산호세 광산 지하 700m에서 광부 33인이 매몰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세계의 이목이 광산에 집중했다. 칠레 정부는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들이 구조될 것을 믿는 이는 적었다. 구조 과정 중 크고 작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장율사가 당나라 구법(求法) 중에 모셔온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및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였다. 절이 위치한 영축산(靈鷲山)이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說)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으로 통도사라고 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15교구 본사 통도사는 산기슭에 계류를 끼고 펼쳐진 비
노후준비가 시니어들의 화두로 떠 오른 지가 제법 되었다. “내 노후는 어떻게 되겠지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칠까”하고 큰소리는 치지만 길어지는 수명을 생각하면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고 싶었던 참에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준비 자가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2시간짜리 프로그램이었다. 이 과정에서 개인별로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갖
원 투 차차차 쓰리 포 차차차.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익숙한 박자. 혹시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흔들고 있다면 당신은 잠재적 댄서? 문화에서 이제는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은 댄스스포츠를 김종범(63), 박혜경(67) 동년기자가 배워봤다.
촬영 협조 뷰티풀댄스아카데미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27-8 4층)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은 댄스
톨스토이만큼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러시아 작가가 있을까? 그의 작품을 단 한 편도 읽지 않았다 해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리바이벌되고 있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을 통해 젊은이들도 잘 아는 세계의 대문호다. 그가 태어나고 말년에 살았던 곳이 툴라 근처의 마을 야스나야 폴랴나(Yasnaya Polyana)다. 모스크바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살면서 나를 케어해준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어요.”
소탈하게 웃으면서 말했지만 뼈가 있는 한마디였다. 아마 기자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신의 업에 대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확신을 가진 자유인이 아닐까 싶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김목경(60)이 바로 그 사람이다. 오롯이 홀로 서서 자신
현금 및 유가증권, 귀금속류, 부동산(회원권), 주식(상장 및 비상장 불문), 금융자산(금융상품) 등의 전통적인 상속 재산 이외에 미술품에 대해서도 상속 문의가 늘고 있다. 미술품은 고급 취미를 즐기면서 저금리 시대의 대체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 세무변호사의 시각에서 본다면 부동산, 주식 및 금융자산은 실명 등기 또는 등록이 의무이고 그 평가기준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