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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위사량씨 별세 - 위보령씨 부친상
- ▲위사량(사업)씨 별세, 위보령(SK하이닉스 상무)ㆍ종묵(보광그룹 상무)ㆍ창옥(삼양사 부장)씨 부친상, 김국현(파워콤 팀장)ㆍ공승기(우리은행 지점장)씨 장인상=11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02-3410-6903
- 2014-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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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업계 위험한 현주소⑦]전문가에게 길을 묻다 "표준화-전문화를 통한 재도약만이 살길"
- 상조업이 우리나라에 등장한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상조 서비스 제공 업체는 무려 259개이고 가입자는 378만 명, 산업의 규모는 선수금만 3조2483억 원에 달하지만 아직 관련법이 없다. 딱히 상조업에 관한 전문가도 없다.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장례상품을 넘어 웨딩, 돌·칠순·팔순잔치, 여행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책임지는 상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와 조언을 들어봤다. # “상조업의 정착과 양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상조라는 신종 비즈니스는 대략 2005년부터 활성화됐습니다. 이게 규모가 커지니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규제해야겠다고 판단해 그 방안을 일본에서 주로 벤치마킹을 했죠. 그 결과 상조업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거예요.” 강동구 생사의례문화연구원장은 상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맡고 있는 것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상조업은 갑작스럽게, 혹은 예정된 어려움인 ‘가족의 죽음’이라는 위기 상황을 공동체의 도움으로 준비해 대처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규제, 관리하는 곳이지 상례라는 문화적인 부분에 있어선 이해가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즉, 상조업이 돈의 문제로만 접근돼 그걸 일률적으로 처리하는 데에 급급했던 정부의 대처가 업계의 혼돈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공동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상례, 상사를 관장하는 주무부서는 가정의례준칙 등을 다루고 있는 여성가족부입니다. 그런데 상례의 부분인 장례, 즉 상례와 관련된 시설들은 복지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례를 맡고 있는 부서는 보건복지부예요. 그러니까 지금 상조법과 관련된 상황이 정부 부서로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로 3원화돼 있는 겁니다. 여러 갈래로 나뉜 이 상황을 하나의 법과 부서에서 관장해야 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통합적인 주무부처의 확립이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상조업이 할부거래법에 포함돼 규제를 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기니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할부거래법에 의무적으로 선수금의 50%를 맡기게끔 했다. “그런데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상조회사라는 걸 운영하는 사람들이 상례라는 문화를 알고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보다는 보험업, 방문판매, 다단계 등 소비자에게 돈을 받는 사업에 더 익숙한 영업 잘하는 사람들로부터 출발했어요. 그 사람들 생각에 의무적으로 50%를 미리 끌어가 버리면 회사 운영을 어떻게 하는가, 반발이 생겼죠.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그렇다면 좋다, 공제조합을 만들어라고 명령해서 공제조합이 만들어집니다.” 강 원장은 공제라는 개념 자체가 보험업의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원래 법에서는 50%를 내기로 되어 있는데, 공제조합을 통하게 되니 각 상조회사들은 신용도에 따라서 최저 15~25%만 예치하면 50%를 예치했다는 증서를 공제조합에서 끊어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보험이라고 하면, 교통사고는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르는 확률의 문제잖아요? 그런데 사람은 모두 다 언젠가는 반드시 죽음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상조업은 반드시 닥칠 일에 대한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강 원장은 정작 은행에 예치해 거래한 상조회사만이 힘들어져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떠 안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장은 현재의 상조업과 관련된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무 부서를 하나로 묶는 통합적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핵가족화가 되었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가족주의적인 나라입니다. 상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이 줄어들기는 커녕 더 거세질 수도 있습니다. 진짜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문제를 정리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 2014-08-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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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때론 쉬는 것도 좋은 투자법…기대이익률 0.5이상인 주식만 골라라"
- 은퇴 세대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할까. 권현희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PB팀장에 따르면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퇴직금 등 은퇴 자금의 경우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직접투자를 하는 비중이 10%를 넘겨서는 안된다. 젊은 세대는 보유한 자산을 잃어도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노년 세대는 한번의 투자 실패로도 재기가 난망해 질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리스크를 피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별도로 병원비 등 갑자기 현금이 급히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월 생활비의 3개월치 유동성은 종합자산관리 계좌(CMA) 등에 넣어두고 확보해 두고 있어야 한다. 이 역시 전체 자산의 약 10% 가량이 적당하다. 특히 은퇴생활이 편리하려면 매달 수입이 이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퇴직금 등 목돈의 일부를 비과세가 가능한 즉시 연금보험에 넣어두면 매달 꼬박꼬박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즉시 연금보험이란 목돈을 넣으면 평생 연금 형태로 쪼개어 받는 은퇴전용 상품이다. 권 팀장은 여기에 약 50% 가량의 자산을 묻어놔도 좋다고 했다. 나머지 30%는 주식형이나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거나 정기예금으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경윤 제이아이제이 라이프 대표도 주식 투자 위험성을 지적한다. 이 대표에 따르면 대략 투자자 10명 중 8명 가량은 단기상품 투자를 원한다. 기관 투자자들도 6개월 이하 단기상품을 선호할 정도로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중장기로 돈을 굴리기 걸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는 것. 그러다보니 시니어들이 단기 상품인 주식 직접투자에 손댈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기관은 매년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두는 반면 개인은 매년 시장 수익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가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리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증권사 한 개인 휴면계좌가 수익률 상위 30%안에 포함된 것도 이런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로는 쉬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이경윤 대표는 굳이 직접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기대이익률 등 데이터에 기초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를 테면, 기대이익률이 최소한 0.5이상인 플러스 수익이 가능한 주식에만 투자하라는 의미다. 이는 수익 볼 확률 50%로 가정할 때, 투자시 수익이 나오면 2배(수익 레버리지), 손실시 1배(손실 레버리지)로 예측되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투자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고, 주식투자 중독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 이런 기대이익률을 예측하기 위해선 최소 15개월 이상 누적된 개인 투자패턴이나 데이터 등의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 2014-08-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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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중년 주식투자 "승승장구했던 과거부터 잊어라"
- “나이가 들수록 판단력이 흐려지고, 고집이 세지기도 하고, 귀가 더 얇아지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들보다 투자하기 전 더 치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패턴을 만든 다음 수익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분석결과를 기초로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베이비붐(1955~1963년)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한 가운데 불확실한 노후를 걱정하면서 ‘로또식 재테크’에 뛰어드는 50·60세대들이 늘고 있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퇴직금은 물론 피땀으로 일궈낸 목돈을 주식에 투자해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아슬아슬한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산 운용 전문가들은 고령계층의 투자 실패는 노년에 치명타가 되는 만큼 주식과 같은 위험투자 비중을 낮추고 정기예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60대 자산가 100억 날리고도 다시 객장으로 전문가들은 은퇴 재테크의 첫번째 원칙으로 위험자산 비중축소를 꼽는다. 정년퇴직 기한이 다가오거나 아예 은퇴를 했다면 채권이나 정기예금 같은 현금성 자산에 무게중심을 두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정반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자식들 교육에 매진하다가 정작 부부 스스로의 은퇴자금 등 준비가 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저금리와 부동산 침체에 시달리는 고액 자산가도 예외가 아니다. # 분당에 사는 60대 초반 300억원대 고액자산가인 강필모(가명)씨는 최근 주식투자로 100억원을 손실봤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가 중견 유통사업체를 아들에게 물려준 것이 화근이 됐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급작스레 여유시간이 남다보니 우연히 주식투자에 손을 댄 것. 처음엔 증권사 직원의 추천 종목 위주로 투자를 했지만 거래 수수료만 챙기려는 속셈을 알아채곤 직접 투자에 나섰다. 물론 그때부턴 증권 방송을 비롯해 증권사, 은행PB 강의도 열심히 쫓아 다녔다. 하지만 문제는 지나친 ‘자만심’이었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이는 상황에서도 지금껏 유통사업을 이끌며 승승장구 했던 것처럼 주식투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막연히 믿었던 것. 결국 무리하게 선물·옵션 투자까지 손을 댔고 손실이 100억원에 이르렀다. 급기야 최근 가족들 손에 이끌려 주식중독치료센터까지 찾았지만 그는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강씨는 “전략을 조금 수정하면 모두 만회할 수 있다”며 여전히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강씨의 주식중독치료 담당 상담사는 “100억원을 잃고도 빚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 하지만 나와 내기를 해보자는 등 중독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가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50대 후반 자영업자 박영관(가명)씨는 큰딸 결혼자금(5000만원)을 날렸다. 6개월 후 결혼에 보태야할 돈이었다. 금액이 크지 않은 데다 노후자금 설계 종잣돈도 급히 필요하다 싶어 코스닥사에 투자해 대박을 노렸으나 쪽박을 찬 셈이다. 지금까지 재테크라곤 은행 예금이나 적금밖에 모르던 그였기에 섣부른 투자임에 분명했다. 그의 조급증과 욕심이 화를 키운 셈이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본전생각에 빠져 있다. 증권 관련 서적을 들쳐보며 만회할 생각에 골몰해 있다. 그는 “딸 결혼자금이라도 서둘러 다시 마련해야 한다. 더 다급하게 된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제품 출시 말 믿고 샀다 봉변…개별종목 보다 주가지수 투자 유리 # 50대 공무원 최복례(가명)씨는 얇은 귀가 화를 불렀다. 세계특허를 준비하고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A사 주가가 무조건 상한가 행진을 펼칠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샀다가 낭패를 봤다. 신제품 출시는 커녕 날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어서다. 누적손실금이 4억원에 이른다. 이번엔 이런 사정을 파악한 가족들이 나섰다. 혹시나 최씨가 공무원 연금에 까지 손을 댈까봐 주식투자를 적극 말리고 있는 상황인 것. 최씨의 동생은 “성실하기만한 누나가 주식 투자에 빠질지 몰랐다. 주식투자 원칙이 없이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다가 스스로 봉변을 당한거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개별종목 투자에 더 신중해야 한다. 한번 투자 실패는 재기 불능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목 투자보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주가지수 등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주가지수에 따른 투자는 장기 투자할 경우 손해를 볼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쉽게 말해 코스피 지수에 투자한다면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이상 크게 손해 볼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 2014-07-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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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앗사리한 샤머니즘 -정운관 기자
- ‘앗사리하다’ 는 표현을 들어보거나 한적 있는 분들이 간혹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앗사리하다’ 는 표현의 의미를 오남용하거나 그 말이 일본말인지 모르고 하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앗사리하다’는 ‘앗사리‘에 ’하다‘라는 우리말이 붙어져 형용사처럼 쓰이고 있다. 사전에서는 앗사리(あっさり를 1. 깨끗이, 간단히, 시원스레, 선선히. 2. 산뜻하게, 담박하게, 개운하게“ 라고 풀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싸움을 벌이고 그 결과에 따라 깨끗이 승복하고 이긴 자의 처분에 맡긴다면 이는 앗사리 한 것이다. 반대로 승복하지 않고 계속 저항하거나 뒷말이 많으면 앗사리하지 못한 것일 것이다. 나는 일본을 이해하고 일본인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 ‘앗사리‘는 참으로 적당한 단어라고 해석하신 이어령 선생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일본의 강은 우리나라와 달리 물살이 급하게 흘러 바다로 빠져나가는 섬나라 유형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 속에서 살아온 일본인이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 이 ‘앗사리‘하게 승복하고 이긴 자의 뜻에 자신을 적응해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도꾸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을 통일하고 막부를 통해 군림해 오는 동안에 작은 반란 사건이 몇 개 있었고 그 중에 일본 시대극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히데요시를 따르던 무리들이 막부의 도륙 작전에 저항하면서 싸운 기록들이 있지만 그리 흔한 얘기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근세에 홋가이도 점령 시 원주민을 대학살 한 것은 별로 화제로 삼지도 않는다.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을 침략하여 병합한 것은 19세기 20세기의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만이 아니라 많은 서구 열강들이 후진국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은 예들이 많으므로 유독 ‘일본만 나쁘다’라고 하는 외국세력들 중에서도 한국이 매우 불편하다. 예를 들면 대만은 똑 같이 일본에 점령 당해 고통을 겪었지만 한국처럼 일본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런 한국이 ‘앗사리’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일본 우익들의 망언과 역사인식 후퇴는 여기에서 연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일본의 종교가 무엇인가? 기독교는 인구의 1% 전후로 우리와는 비교가 안된다. 일본에서 1년 이상 살았어도 요란한 교회 건물이나 시끄러운 찬송가 소리를 들어본 기억이 거의 없다. 불교도 많은 것 같지만 우리가 아는 불교와는 또 다르다. 흔히들 신도라고 한다. 종교의 발달사로 볼 때 우리민족이 고대 시대에나 가지고 있던 다신교가 오늘날 일본인들이 믿고 있는 종교일 뿐이다. 절에 가서도 기도하고, 마을 큰 느티나무에서도 기도하고 그저 아무데 가서도 기도하고 미꾸지를 꽂으면 되는 매우 편리한 종교이다. 신도에서는 따라서 내세가 없고, 당연히 원죄론도 존재하기 어렵다. 그저 현재 내가 잘되도록, 시험에 합격하도록 기도하고 만족하면 그 뿐이다. 흔히들 독일과 일본의 2차대전 이후 비교를 인용하지만 내세의 존재를 생각하지 않는 후진적인 일본 종교에서는 과거에 대한 반성이 전혀 중요한 의식상태가 아니며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그만큼 후진적인 종교 ( 샤머니즘)에 기인한 바가 크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일본인들의 정신 속에는 자신들에게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에게는 ‘앗사리하게’ 굴복하지만, 미국 덕에 주권을 회복한 한국에 대해서는 그러할 이유도 없고 ‘센고 우마레( 전후 출생세대)인 자신들이 현재의 한국인에게 크게 잘 못한 것도 없는데 내 조상 모시는 야스꾸니에 내가 가서 절하던 말든 시비 걸지 말라는 샤머니즘 적 사고가 진하게 들어 있다고 느껴진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과거 역사에 대한 반성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한국에 대해, 일본이 혐오스러운 한국, 즉 혐한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적어도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여질른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기독교적인 세계관이나 불교적인 사상이나 유교 사상을 신봉하는 어느 나라도 일본인의 과거반성 무시 태도를 용납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일본의 일부 진보세대만 알고 있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다. 따라서 필자는 양국간의 역사인식 문제는 양국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할 장기적인 숙제로 생각하며 단기적으로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에 침략당하고 36년동안 주권을 잃은 데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이고 전후 일본 덕택에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했다는 어떤 분의 논리에 동의할 수가 없다. 일본인만이 그런 주장을 할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은행 -한주통산 이사 -세종공업 상무(슬로바키아 사장)
- 2014-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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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은퇴 서비스 매진…패키지 상품 곧 출시"
- 신한금융그룹이 은퇴비즈니스를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본격적으로 성장 드라이브 걸기 시작했다. 특히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앞장서 ‘은퇴비즈니스 차별화’를 올해 6대 중점 추진사항의 하나로 선정,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회장은 “은퇴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의 욕구가 나날이 커지고 있으나 그 동안 우리 중심적 시각에서 상품을 만들어 이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은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맡긴 은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 은퇴비즈니스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등로주의(登路主義)'를 앞세우고 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쉬운 방식이 아닌 비록 어렵더라도 신한만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해 은퇴시장의 최강자가 되겠다는 얘기다. 이에 각 계열사들은 ‘은퇴 비즈니스 차별화’를 회의석상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은 미래설계센터 설립 등 종합 은퇴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고, 은퇴영업을 전담할 지역거점으로 70개 미래설계센터를 설치했다. 또 흩어져 있는 은퇴소득을 하나로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래설계통장’ 출시 및 은퇴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미래설계 브리프’도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국민연금증카드, 대한노인회 액티브 시니어 카드 등 제휴카드를 잇따라 출시한데 이어 시니어 계층의 요구를 파악해 범용 '시니어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활기찬 은퇴생활을 추구하는 50대 위해 투자전문가가 제안하는 은퇴자산관리 서비스 ‘신한네오(Neo)50 플랜’을 선보였고 신한생명은 은퇴상황별 맞춤형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참신한브릿지연금보험'을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은퇴 준비를 위한 기본적인 상품 라인업이 어느 정도 구축된 단계에 들어섰다는 판단 하에 하반기에는 고객별, 시나리오별 은퇴 설계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상품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4-07-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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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박석순씨 별세 - 정채봉씨 모친상
- ▲박석순씨 별세, 정채봉(우리은행 역삼역금융센터장)ㆍ영두(삼성물산 부장)ㆍ갑천(삼성테크윈 책임연구원)씨 모친상=1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20
- 2014-07-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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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맥아더 스쿨 정은상 교장선생님의 선물 "며느리의 사랑을 더 느끼게 해줬습니다" -정운관 시니어 기자
- 맥아더 스쿨 정은상 교장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또 다른 행운의 하나였다. 짧은 90분이었지만 그 분의 한마디가 내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바꾸게 된 계기였다. “노인 계층이야말로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다. 이걸 보고 배운 분들로부터 ‘진즉 이것을 익히지 못했을까’ 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비록 인터넷을 하고 컴퓨터와도 익숙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교장선생님 말씀으로 스마트폰이 과거의 어느 IT기기보다 노인 친화적이고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며 보여 주신 여러 가지 활용 기술에 그날부터 스마트폰 만지기에 빠지게 되었다. 아내로부터도 갑자기 늘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고 핀잔을 듣지만 새로 배운 사진 꾸미기 방법과 옛날 음악을 무한정 들을 수 있는 어플을 깔아 주었더니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오늘도 강의 주제는 가족 간의 관계 중요성이 테마였고 그 가운데 특히 며느리, 사위 등 새로이 가족이 된 사람들과의 소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거론되었다. 휴식시간에 여러 선생님들과 가족 소통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의 경험을 얘기해 주었더니 모두들 깜짝 놀라는 것이 있었다. 바로 SNS를 통한 소통 말이다. 웬만한 사람들도 카톡은 하기 때문에 카톡을 통한 대화라면 별로 얘깃거리가 되지 않았을 것이었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트 까지는 얘기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실제 있었던 가족 밴드를 통한 며느리, 사위와의 소통을 설명해 주었더니 생각보다 깊은 관심이 뒤따랐다. 지난주에 며느리 생일이 있었다. 아들이 생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던 차에 목요일 지하철에서 아들이 밴드에 올린 점심 초대장을 보고 즉석에서 ‘아들아 고맙다. 내일 보자.’ 하고 댓글을 달아 주었다. 금요일이 현충일이어서 모처럼의 연휴를 어떻게 지낼까를 생각하던 때에 아들의 초대는 단순히 밥을 같이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 내외, 딸 내외 및 손자 3명을 한꺼번에 보게 되고 대화를 나누게 되는 즐거움이 내포되어 있어 여간 기쁜 것이 아니었다. 아무튼 전 가족이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가서 산책도 하고 내친 김에 저녁식사까지 하는 등 부모로서 모처럼 즐거운 가족 나들이에 행복했던 하루였고 오래 남을 기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손자들의 뛰노는 모습을 보니 미국영화 ‘흐르는 강물 처럼’이 생각나면서 저 놈들이 잘 자라서 또 어른이 되고 두 물이 하나가 되어 1000만 시민들의 젖줄이 되듯이 그저 풍요로움에 마음 지칠 줄 모른 하루였다. 이러한 만남을 요즘 IT 언어로 보면 OFF Line 모임이라 한다면 소위 ON Line 모임은 이튿날 내내 가족 밴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장면, 다함께 식사하는 장면,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경치 등등 사진 하나하나가 다 차례로 밴드에 등재가 되고 그 때마다 가족 각자의 느낌이 그대로 댓글로 공유되는 그야말로 SNS 천국이라 할 만하다. 특히나 우리 가족에 맨 나중 합류한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지향이가 “모든 가족이 같이 모이고, 자신의 딸을 모두가 예뻐 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 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새삼 우리 가족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대견스러울 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통이란 이런 것이고 가족의 소중함 또한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는 좋은 연휴가 되었다. 늘 스마트폰을 쳐다보느라 고개를 반 쯤 숙이고 사는 요즘 젊은이들이야 SNS 예찬은 새삼스러울 것 도 없겠으나 나이 든 세대에게는 스마튼 폰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며느리와도 소통한다는 나의 주장에 신기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보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트 등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유용한 어플 등을 잘 파악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경우 우리 베이비부머 세대만이 아니라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더 이상 외로운 노후가 아니라 자식들과 혹은, 생각이 통하는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인류 역사상 가히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시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게 그런 소통의 필요성을 깨우치게 해 주었던 정은상 교장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아울러 인생2막의 출발점에 선 액티브 시니어를 꿈뚜는 많은 분들께도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과 정보 획득을 강력히 추천 드리고 싶다. -한국산업은행 -한주통산 이사 -세종공업 상무(슬로바키아 사장)
- 2014-06-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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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박해룡씨 별세 - 박영근씨 부친상
- ▲박해룡(前 제일은행 상무)씨 별세, 박영근(우리정형외과 원장)ㆍ훈근(미국HPA Inc. 소장)ㆍ준식(미국 넥슬릭 사장)씨 부친상, 오원자(강북삼성병원 교수)ㆍ황현선(미국 공인중개사)ㆍ지민정(미국 뉴욕주정부 CPA 공무원)씨 시부상, 박해선(박스미디어 대표)씨 형님상=1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02-3410-6912
- 2014-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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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 각자 형편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필요한데… '노후설계 강의 유감'-정운관 기자
- 노후설계 전문가가 되기 위해 관련 강의나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인생2막 노후설계 교육에도 월요일부터 참석하고 있다. 다들 화려했던 과거 경력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하는 반성과 ‘앞으로는 나도 무언가 보람된 일을 준비해야지’ 라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그날도 어떤 강사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었다. 사실 그 강사의 강의를 3-4회나 들은 나로서는 그분이 몇 년 전에 했던 강의 내용이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되풀이되는데 대해 적지 않게 실망하고 있는 터였다. 이미 전문가 양성과정이라는 타이틀로 보면 이제 새삼스레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할 이유가 없어 보였으나 그분은 아마도 다른 곳에서 막 퇴직하려는 그야말로 은퇴 초보자 용 강의 교안을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내용을 또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옛날 어린 시절 볼거리가 귀한 때에 읍내에 들어와서 풍악을 울리고 노래도 불러가면서 이상한 약을 파는 약장수 일행을 보던 기억이 되살아나 다소 씁쓸했다. “사람의 몸에는 이러저러한 질병이 많고 그러한 병을 방치하면 나중에 막대한 치료비가 드는데 이 약 한 병 이면 만병이 치료가 된다 “ 는 식이었다. 굳이 이런 비유를 하는 사연은 이렇다. 그들의 공통된 시나리오를 보면 제1가정 : 대한민국에 평균수명은 과거 흐름을 볼 때 매 2년마다 1년이 연장되어가고 있고 이런 추세로 가면 불과 1-20년 내에 평균 수명이 90세를 초과하게 되어 대부분 큰 병에 걸리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100세를 살게 된다. 제2가정 : 출산율이 저조하여 우리나라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이 급격히 떨어져서 향후에는 젊은 세대가 급증하는 노인세대를 부양할 능력이 없다. 제3가정 : 베이비 부머들은 현금자산은 별로 없고 집 한채 가지고 있는 것이 거의 전 재산이다. 이는 자식들 부양하기 위해 모든 소득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후속 매수를 해 주어야 할 젊은이들이 소득수준이 높지 않고 인구도 적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이고 여기에서 자산 소득 창출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제4가정 : 국민연금 받는 수준은 50만~100만원 수준에 불과하고 서울에서 중산층으로 살기 위해서는 월 평균 200만~300만원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데 이에 비해 연금 만 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자, 여러분이라면 이런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어떻게 될 것인가? 대부분의 가정들은 개별적으로 보면 일견 타당한 것처럼 보인다. 그 어느 것도 가정이 틀렸다고 말하기 어렵다. 따라서 노후설계 강사들이 하고자 하는 의도는 명확해진다. 이 약을 사지 않으면 여러분은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니 이 약을 사라. 이 약은 바로 일자리이다. 처음 몇 번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고 ‘아, 나도 무언가 일자리를 차아야 겠다’ 는 긍적적 메시지가 전달되고 좋은 자극제도 되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가끔 무엇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든다. ‘아니 이렇게도 노후대책이 열악한데도 평균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가정은 과연 현실적인가?’ ‘수명증가와 함께 생활비는 그렇다 하더라도 의료비 증가는 매우 클텐데 그 비용은 서민층들이 어떻게 감당하지?’ 등의 의문이 꼬리를 문다. 가락시장역에서 약 300여명 가량 상담을 해본 결과, 사람들이 처한 경제 사정이나, 자산구조 가족 사태 등이 천차만별인데 이를 고려치 않고 평균 수치를 중심으로만 고려한 것과 ‘과거에 이러 했으니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등 몇 가지 가정은 향후 한국 경제가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부분 수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 본다. 예컨대 한국경제가 잘 성장하여 국민소득이 4만불을 돌파할 때의 경우와 2만불 대에서 계속 정체할 때의 경제사정은 크게 다를 것이고, 따라서 의료비 및 복지비 등도 예산 제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니 평균 수명도 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속변수로 봄이 타당한 가정이 아닐까? 즉, 지금까지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은 과거 세계에서 유례없는 지속 성장과 관계가 없을 수 없다. 같은 한국인이면서도 우리보다 평균수명이 약 20세 아래인 북한을 보면 이는 자명한 이치이다. 따라서 상호 연관관계가 있는 각종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놓고 베이비 부머들에게 지나치게 겁을 주는 교육은 부작용을 수반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물론 이런 종류의 교육을 받고 열심히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도 많겠지만 심리적 압박을 받아 행복한 노후 설계가 아니라 우울한 노후 걱정을 유발 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아도 높은 노인 자살율을 더 높일 우려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나친 비관주의를 따른다면 평균수명이 과거와 같이 지속 증가한다는 논리는 수정해야 마땅하고 평균수명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려면 우리 한국경제도 지속 성장하고 복지비도 증가할 것이라는 비젼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전문가들이 해야 할 몫일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예는 들 줄 알면서 그 나라 국민소득이 얼마인지는 생각하지 않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산업은행 -한주통산 이사 -세종공업 상무(슬로바키아 사장)
- 2014-06-0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