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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인공망막 수술로 광명을 찾다
- 그녀는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소속 선수이다.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유일한 전맹이다. 앞을 전혀 볼 수 없으니 여기저기 부딪쳐서 늘 얼굴에 상처가 여기저기 생긴다. 다른 선수들은 약시라고 하여 어느 정도의 사물 분간은 한다. 그래서 전맹인 그녀에게는 늘 약시인 동료들이 유난히 더 친근하게 화장실 같이 가기, 옷 갈아 입혀 주기 등
- 2017-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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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뜨 삐아프는 이브 몽땅을 키우고…
- 지난 6월 22일 남부터미널역 ‘팜스 앤 팜스’에서는 계간 문학잡지 제 13회 신인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 자리는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의 회원인 손웅익씨가 수필가로 등단하는 자리였다. 필자는 한마디로 겉모습도 속마음도 잘난 남자들을 좋아한다. 지휘자 중 가장 좋아하는 불세출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외모 자체가 명품이다. 이에 버금가는 손
- 2017-06-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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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보일 때 보이는 것
- 요새는 거울을 잘 안 보게 된다. 흐릿해서 안경을 써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번거로워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석촌호수를 걸었다. 안 보는 사이 호수는 근사하게 변해 있었다. 호수를 가운데 두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와 분수를 만끽하며 걷는 길은 숲처럼 신선했다. 점점 깨끗하고 여유롭게 변해가는 서울 거리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친구
- 2017-06-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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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있다면 녹내장도 조심하세요"
- 고혈압 환자들은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의료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고혈압 환자가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김성수‧임형택‧이상엽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10만62명과 혈압이 정상인 비교군 10만62명의 11년간 의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고혈압
- 2017-04-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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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반변성과 근무력증이 겹친 중년 남성과 안과 전문의의 라뽀
-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상상을 한번 해보자. 자고 일어나면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의 풍경들이 조금씩 사라진다. 마치 무엇이 가로막고 있듯. 고개를 돌려 피해보려고 해도 여전하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점점 커지고, 주위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져 급기야는 작은 창만 해진다. 환자를 더 옥죄는 것은 당장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그 작은
- 2017-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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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낙의 그림 이야기] 조선시대 초상화에서 ‘모셰 다얀’을 만나다
- 검은 안대(眼帶)를 한 조선시대 인물 낙서 장만(洛西 張晩, 1566~1629)의 초상화(사진 1)를 보는 순간, 생생한 현대사의 한 장면이 영상처럼 겹쳐졌다. 바로 검은 안대를 한 이스라엘의 전쟁 영웅 모셰 다얀(Moshe Dayan, 1915~1981)의 이야기다. 조선시대 초상화 가운데 그림 속 인물이 실명(失明)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 2017-02-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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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영화를 보면서 느낀 문화적 차이
- 하루 한 편 정도의 외국 영화를 보면서 서양 문화와 우리 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 어느 것이 옳거나 좋다기보다 그냥 다르다는 차이일 뿐이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이 서양에서는 서로 만나면 이름부터 묻는다. 기차나 버스 비행기 등으로 먼 길 여행 떠나는데 옆 사람과의 통성명은 그렇다 쳐도 잠깐 스치거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일 때도 그렇다. 우리는 호
- 2017-0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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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과 무능>이라는 책에서 배운 점
- . 박근혜 대통령의 당 대표시절 초기 대변인이었던 전여옥씨가 쓴 최신간이다. ‘일본은 없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작가이기도 하다. 몇 년 전 전여옥씨가 정치를 그만 두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독설은 기억한다. “대통령이 될 자격도 없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독설을 했었다. 그러나 박근혜씨는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전여옥씨의 독설은 그대로 묻
- 2017-0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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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되는 이야기] 양날의 검, 스테로이드
- 최근 방송된 건강 프로그램에서 동갑내기 여성 탤런트 L과 전직 스타 농구선수 H의 ‘뼈 나이’를 비교한 적이 있다. 골밀도를 주로 비교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창 뼈가 건강한 나이에 운동을 많이 한 H는 4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20대의 뼈 나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나이의 L은 뼈 나이가 60대로 측정되면서 무려 40년 정도의 차이를 보여
- 2016-12-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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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병조의 무한도전
- 한때 우리나라 코미디계를 주름잡던 베추머리 김병조 씨가 요즘 시니어 강사로 나서 명심보감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동작 50플러스센터의 초빙 강사로 초대되어 시니어들을 상대로 한 강의에서는 자신이 과로로 한쪽 눈을 실명한 사실과 코미디계에서 은퇴한 사유 등을 적나라하게 소개하면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웃, 즉 다른 사람이 훌륭한
- 2016-11-03 1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