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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 기획... 이 독립투사에 꽂힌 이유] 조선의 싹을 키워낸 최용신
- 중학교때, 작문시간엔 일주일에 꼭 책 한 권씩 읽고 원고지에 독후감을 써서 내는 숙제가 있었다. 숙제를 내면, 선생님이 빨간 펜으로 밑줄을 그어 가면서 평을 써 주었는데, 선생님이 평이 무척이나 궁금해서 숙제를 돌려 받는 날이 기다려지곤 했다. 문학을 사랑하는 작문선생님을 만나게 된 덕분에, 문학작품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때 감명 깊게 읽은 작품 중의
- 2016-06-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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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엄마의 미국이민이야기] (5)LA의 파란 하늘
-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이민 가방을 챙겼다. 큰딸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필자를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었나 보다. 아이는 엄마가 하루라도 빨리 동생과 아빠 곁인 미국으로 가기를 원했고, 카이스트가 어떻게 들어간 학교인데 필자의 허락도 없이 일을 저질렀다. 드디어 왔다 갔다 이산가족 생활 3년 만에 한국의 모든 생활들을 말끔히 정리했다. 물
- 2016-06-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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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기획... 내가 이 독립투사에 꽂힌 이유] “박열의 사랑이야기”
- 조국의 역사가 안겨다 준 수많은 비극이 있다. 그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 독립 투사와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애절한 감동으로 다가와 그 여인이 옥중에서 쓴 수기 내용을 우선 써 내려가본다. “박열을 처음 사랑하던 그 순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어쩌면 나도 박열의 식민지 조선 독립운동에 휘말리게 될지 모른다고…. 아무리 독립운동이 나의 사상에 반하는 것일
- 2016-06-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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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얼굴"
- 한 학자는 미(美), 즉 아름다움이란 각성(覺醒)이고 그것은 앎이라고 했다. 아는 것은 곧 깨닫는 것이며 사람이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인간, 사회, 삶에 대하여 각성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최고의 예술적인 미라고 표현했다. 얼굴의 옛말은 얼 골이라고 한다. 얼 골은 얼 꼴에서 왔고 얼의 꼴, 이 말은 영혼의 모습이라고 했다. 누구나 그 모습이
- 2016-06-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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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이주! 찬성 VS 반대] 제주는 설렘으로 남겨둔다.
- 시니어를 대상으로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할 때마다 제주에서 살고 싶은 사람을 조사해 본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제주에서 살고 싶다고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뜻밖에 적은데 놀란다. 그때마다 왜 제주에 가서 살기를 꺼리는지 그 이유를 물어본다. 맛난 음식도 매일 먹으면 물리는 것처럼 제주도 그곳에 살면 감동이 반감할 거라는 논리가 그 하나다. 그
- 2016-06-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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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유혹 Part 7 맛] “나이가 들었다는 건 제대로 된 맛에 대한 그리움을 찾고자 하는 것”
- 인터넷은커녕 음식에 관한 제대로 된 책이라곤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1928~2002) 작가의 한 권뿐이었던 시절이었다. 차도 없이 정보도 없이 시작한 맛집 기행은 전국을 9번 돌면서 3500개의 맛집 자료로 만들어졌다. 기자 출신 음식평론가 황광해(黃光海·59)의 이야기다. 지난 30여 년 동안 잃어버린 옛 맛의 순수성을 찾아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 2016-06-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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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된 부부의 환희
- 아주 오래된 부부는 아주 오래된 추억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가수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노래의 가사를 읽어본다. 1절=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하겠지만 그런 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 우리가 느낀
- 2016-06-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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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경제] 재산물림 슬기롭게 하기
- 시니어는 재산 물림에 대한 걱정이 크다. 눈만 뜨면 부자간, 형제간 재산 싸움 이야기가 차고 넘친다.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자식에게 몽땅 넘겼다가 훅 날리는 경우도 자주 보았다. “주고 나면 괄시받고, 안 주면 제 명대로 못 산다”고 말한다. 누구에게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 슬기로운 방안을 살펴본다. 유능한 후계자 양성하기 상당 규모 사업을 하는 동
- 2016-06-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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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대열의 역사의 그 순간] 한국인의 서양 나들이 (中) 알렌은 누구인가
- 조선인들 중 두 번째 해외 나들이를 한 사람은 1888년 미국에 공사로 파견된 박정양(朴定陽, 1841~1905.11) 일행이다. 사절단의 ‘일원’이며 가이드로 수행한 인물이 호러스 알렌(Horace Allen, 1858~1932), 한국어 이름 안련(安連)이다. 알렌은 조선이 서양 국가들과 개항조약을 맺은 후 1884년 조선에 온 최초의 외국인 선교사이다
- 2016-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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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20년 넘게 ‘사랑의 집짓기’ 한국해비타트 이창식 이사장
- 1999년. 필리핀에서 가장 덥다는 3월의 어느 바닷가 마을, 그곳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끌고 온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였다. 많은 미국인이 참여했고, 한국과 일본에서 온 학생 단체도 있었다. 그 많은 외국인 사이에서 땀 흘리는 한 중년 한국인 남성을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그가 한국에서 특별히 휴가를 내고 참여한 대형 금융회사의 대
- 2016-06-0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