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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고령화 심각' 노년층 인구, 전세계 평균보다 높아
-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차지하는 인구 비율이 세계 평균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는 전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최근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총 인구는 5130만 명이다. 2015∼2020년 연평균 ‘인구 성장률’(증가율)은 0.2%로, 세계 인구 성장률 1.1%보다 낮았다. 합계 출산율은 1.1명(198위)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최하위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다. 전세계 평균은 2.4명으로, 한국은 전세계 평균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인구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비율은 15.8%로, 세계 평균(9.3%)보다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28.4%), 이탈리아(23.3%), 포르투갈(22.8%)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전체 인구 중 0∼14세 인구 비율은 12.5%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비율(25.4%)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보다 0∼14세 인구 비율이 낮은 나라는 일본(12.4%)과 싱가포르(12.3%) 등 2곳뿐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인구 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라며 “정부의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20-07-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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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2분기 호실적과 4분기 신작효과
- 게임업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언택트 업종 효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주요 게임 ‘서머너즈워’와 야구장르 게임의 매출 상승으로 올 2분기 호실적이 기대돼 관심이 집중된다. 더구나 올 3분기부터는 신작 모멘텀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매력 포인트는?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46.7% 늘어난 144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69.0% 증가한 399억 원으로 예상했다. 또 키움증권은 컴투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8.7% 증가한 14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67.8% 성장한 39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35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서머너즈워’ 출시 6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일일활동이용자(DAU)가 90만~100만 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예상돼, 과거보다 강력했던 모습의 회복이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서머너즈워’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야구시즌이 올 2분기부터 진행됨에 따라 1분기에 부진했던 관련 게임들이 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머너즈워’ 외에 ‘컴투스프로야구 2020’, ‘MLB9 이닝스 20’ 등 야구 게임은 시즌 개막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4월 합산 매출액이 1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4분기에 신작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와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이 출시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기존 신작 일정에 대한 변동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일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연기가 반년 이상 길어지지 않는다면 하반기에 두 대형 신작의 모멘텀으로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게임업종이 대표적인 언택트 업종으로 부각된 효과도 힘을 싣는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컴투스는 한국 매출 비중이 높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판단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서머너즈워’의 회복은 북미지역의 순위 상승 영향이 컸다”며 “2018년 전체 매출의 33% 수준을 차지했던 북미지역이 1분기에 29%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북미지역 매출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전망돼 DAU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6주년 패키지 판매효과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비용이 늘어나겠지만,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또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종가기준 11만7600원이다.
- 2020-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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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코로나 빗겨간 OLED 관련주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덕산네오룩스에 관심이 쏠린다. 더구나 증권사들은 덕산네오룩스가 올 4분기까지 계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한다. 덕산네오룩스가 증권가에서 조명 받는 배경과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다. ◇안정적인 실적 확대로 목표주가 ‘상향’ 메리츠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63억 원으로 예상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주요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중국시장의 정상화에 따른 로컬 스마트폰업체의 판매량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키움증권은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66억 원, 영업이익을 55% 늘어난 61억 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역시 중국 스마트폰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침투율 증가가 실적 선방에 기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톱4 업체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으나,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17% 늘어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전망에 덕산네오룩스의 성장세는 올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중국 톱4 업체의 2분기 OLED 스마트폰 출하향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향 매출 확대로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5.5%포인트 늘어난 23%의 높은 수익성을 예상했다.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54억 원, 영업이익이 87% 늘어난 103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올 3분기에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OLED 탑재 모델 4종)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및 폴드2 출시와 고객사 재료구조 공급 품목수 확대가 성장 배경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증권도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1억 원, 영업이익이 80% 성장한 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OLED 패널을 8000만~8500만 대 출하하며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올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중국 OLED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영향을 실적에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1%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안정적인 중국향 매출액 확대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됐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또한 유효하다”며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메리츠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오이, 비전옥스, 티안마 등 중국 업체 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2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객사 다변화와 OLED 적용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 증가로 매수 의견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인 26일 종가기준 3만5000원이다.
- 2020-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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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보여줄 게 더 많은 '테슬라'
- 하이트진로가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부활동 위축으로 주류시장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주요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정용 판매량 상승과 경쟁강도 안정화 전망 일반적으로 2분기는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데, 전 분기에 집행되지 않았던 판촉 예산을 감안하면 올 2분기는 단기적으로 경쟁강도가 높을 수 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에 대한 선호도와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테라가 업소용 채널과 가정용 채널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주력 브랜드인 테라, 참이슬, 진로를 즐겨 찾는 소비자가 많고, 판매량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하이트진로의 올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54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 국산 맥주시장 점유율의 40% 수준을 차지하는 테라의 2분기 예상매출은 1125억 원으로 전망했다. 소주는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진로의 판매량 호조로 3000억 원 안팎의 분기 매출액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가정용 채널의 맥주 판매량 증가를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일부 재개되면서 업소용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침투율이 상승하면서 맥주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강도는 연말로 갈수록 안정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의 마케팅 비용 집행 증가로 3분기에 경쟁강도가 더 상승하기 어렵고,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 한계가 있어서다. 박상준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판촉 여력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는 2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판단된다”며 하이트진로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 25일 주가는 종가기준 4만4100원이다. 또한 대신증권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앞으로 기존 맥주 브랜드 감소 폭 축소와 신규 브랜드 증가 폭 확대로 맥주시장 점유율 추가 상승 확인 시 할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0-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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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6월 25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야한다. 엉뚱한 일로 길을 헤매는 수가 있다.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하다 후에 화를 입을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성급한 속단은 금물이니 자중하라. •84년생 : 답답하던 가슴이 확 뚫리니 못하든 것들을 마음껏 해보라. •72년생 : 힘에 무리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면 다친다. •60년생 : 속상하는 일이 많으니 털어 버리고 여행이라도 하는 것이 길하다. •48년생 : 집안 단속을 잘하고 하려던 일이 있으면 다음에 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올라오는 기운을 잠재우지 못하면 화를 불러일으킨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자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하다. 타의 손을 빌리고자 하나 귀인은 멀리있구나. 일신이 곤고해진다. •85년생 :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푹 쉬는 것이 좋다. •73년생 : 밖에 나가면 술밥간에 좋은 일이 있으나 지나치면 불길하다. •61년생 : 위태한 마음이 건강을 손상시키니 산에라도 오름이 좋다. •49년생 : 재수는 평평하나 신경 쓸 일이 많이 생긴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아름다운 꽃이 향기를 잃은 격이니 좋다고 한 일이 나를 괴롭힌다. 예상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일신이 곤고해진다. 일을 행하기 이전에 잘 살펴봄이 길 할 것이니 망동하지 말라. •86년생 : 이성 문제는 갈등이 풀리나 해야할 일이 늦어진다. •74년생 : 몸도 마음도 지쳐 있으니 신경을 써도 힘이 든다. •62년생 : 파도 소리가 요란하니 일거리는 오가는데 주머니가 빈다. •50년생 : 도처에 재운이 흔들리니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많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했다면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이다. 어려움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일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니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말은 큰 힘이 될 것이다. •87년생 : 침체 속에서도 하든 일을 계속해야 뒷날의 걱정이 없어진다. •75년생 : 쉬는 날에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은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63년생 : 재능을 인정해줄 사람을 찾아봄이 내일을 위해 좋은 일이 된다. •51년생 : 작은 물도 새면 큰물이 되니 잘 찾아내야 앞으로의 누수를 차단한다. ◈ 용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정이 화목하니 하루를 집안에서 즐겁게 지낸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행하다 화를 당할 우려가 있다. •76년생 : 계획에 구멍이 없는가를 다시 한 번 점검 해봄이 길하다. •64년생 : 투자할 항목을 잘 골라두면 내일의 일들이 가볍게 풀린다. •52년생 : 가정에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잘 살피면 좋은 하루가 된다. •40년생 : 자손들이 좋은 선물을 가져오니 내 것 나가도 기분이 좋다.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급할수록 돌아가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모든 일이 제대로 된다. 재운이 기하여 많은 재를 취하게 될 것이나 후에 어려울 시기를 대비하여 저축하는 자세가 필요할 시기이다. •77년생 : 불편하던 마음은 가라앉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구나. •65년생 : 금일은 아무 것도 생각 말고 조용히 쉬어감이 길하다. •53년생 : 쉬는 날에도 어제 일이 잘되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좋다. •41년생 : 지친 몸을 더욱 괴롭히면 앞일에 지장이 많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고기가 봄물에 노는 격이라 기다리든 일을 서서히 준비해 볼때이다. 스스로를 채찍질 할 것이니 좀더 나은 미래에 대한 노력이 될 것이다. 다소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잘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78년생 : 갈등 느끼던 일이 가슴을 열어 보이니 풀려 가는구나. •66년생 : 추진하던 일도 쉬어감이 길하다. •54년생 : 안되던 일이 오후에야 풀리니 마음 졸이지 마라. •42년생 : 출행을 삼가라 나가면 몸 상하는 일이 있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갑갑한 마음에 하던 일을 늦추니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 인간관계를 돈독히 할 것이니 후에 길함이 함께할 것이다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우지 말고 두루 살핌이 길할 것이다. •79년생 : 계속 밀고 나감이 좋다. 그만두면 손해를 본다. •67년생 : 오려든 손님이나 소식이 시간이 많이 지나야 온다. •55년생 : 그림 속의 떡이라 보는데 만족해야 재수에 이상이 없다. •43년생 : 늦게 출타하니 어둠이 걱정이라 사고를 조심하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밖은 웃고 안은 근심이니 꾀하는 일은 안에서부터 점검하라. 길흉이 번갈아 있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잘 살피어 행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세상사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노력하라. •80년생 : 바라는 바가 크면 이루어지는 일도 크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라. •68년생 : 눈앞의 어려움에 탈기하지 마라. 곧 좋은 해답이 나온다. •56년생 : 건강을 위하여 조용히 뒤돌아보며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44년생 : 괴로움과 즐거움이 엇갈리는 운이니 조용히 보냄이 길하다.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주인을 잃은 부인의 마음이니 보증 문서 등에 조심하라. 일신에 곤고함이 찾아 들 것이니 망동은 금물이다. 구설과 시비가 분분하니 하루를 자중하며 보내라. •81년생 : 보냄은 곧 다시 얻음이니 새로운 것이 나타난다. •69년생 : 새로운 마음을 가지면 새 일거리가 나선다. •57년생 : 도장을 조심하라 아랫사람의 일로 문서로 구설 시비 수가 많다. •45년생 : 골치 아프든 일이 풀리고 재수 대통하니 움직이면 길하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부모님이 내려주신 자신의 몸을 잘 간수하면 효자가 아니겠는가. 지지부지하다 흐지부지 되는 것과 같으니 적절한 시기에 빠른 판단력으로 길함을 받을 것이니 시기를 놓이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82년생 : 힘을 엉뚱한 곳에 쓰게되니 몸 상함을 조심하라. •70년생 : 길 가다가 낙마수라 안전 운전해야 모면한다. •58년생 :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라 힘들면 쉬어가야 한다. •46년생 : 힘은 차는 것 같으나 몸이 말이 안 들으니 밀고 나가면 다친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정확한 판단만이 내가 나아갈 길이니 다시 한번 조사하라. 실리를 추구하기 보다 일신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후에 길할 것이다. 눈앞의 작은 실리는 명예를 실추 시킨다. 망동은 금물이다. •83년생 : 굉장한 대우를 받는 운이나 겸손을 잃으면 화가 따른다. •71년생 : 적당히 넘어가든 일들도 나를 괴롭히니 아래위를 잘 돌 보라. •59년생 :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일이 힘든다. 재수는 길하다. •47년생 : 작은 투자는 하되 큰 돈 투자는 삼가야 한다.
- 2020-06-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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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는 ‘삶’이 지속되는 곳입니다
- 62세, 교사로서의 35년 삶을 뒤로하고 명예퇴직 후 시작한 택시 운전. 아내와의 유럽여행을 손꼽아 기다리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속쓰림과 몇 번의 토악질 끝에 찾은 응급실에서 시작된 투병생활.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2년간 사투를 벌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배의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오늘 예약한 외래 진료를 기다리며 진통제를 몇 번이나 먹었는지 모릅니다. 더 이상 항암치료는 권해드릴 수 없다며 호스피스 입원에 필요한 진단서를 써준 의사는 외래 진료실을 나설 때까지 끝내 제 눈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예정된 시간까지 이 고통을 견디는 일만 남은 걸까요? 차라리 그날이 오늘이면 좋겠습니다. 힘들게 견뎌온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말기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면 주치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 입원을 권유할 수 있습니다. 혹은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드릴 게 없습니다”라고만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의 명시적인 말기 진단 이전에 이미 자신의 병이 악화돼가고 있음을 눈치 채는 환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말기 암 환자 가족들은 인터넷에서 말기 암 환자를 완치시켰다는 ‘OO주사, OO약침, OOO추출물’ 등에 대한 경험담을 보고 매달립니다. “호스피스 알아볼까?”라는 말은 모든 걸 포기하는 것 같아 입안에서만 머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지 3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밤이 정말 두려웠습니다. 물론 낮에도 통증이 끊임없이 몸을 웅크리게 했지만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식은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밤새 안절부절못하는 저를 위해 며칠째 밤을 새운 아내도 연신 두통약을 삼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아내를 보며 그렇게 망설이던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선택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첫인상은 제 예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의외로 병실 복도를 오가며 운동을 하는 환자도 있었고,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봉사자들과의 대화 속에 간간이 웃음소리도 섞여 나오곤 하더군요. 저는 아주 엄숙하고 무거운 공기로 숨쉬기 답답한 병실을 예상했거든요. 입원하자마자 담당의사는 통증에 대해 이것저것 한참을 물었습니다. 바로 주사를 한 대 맞았고 수액병이 걸리자 10여 분 후부터 정말 놀라운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럽던 통증이 약간의 불편함 정도로 변해버렸습니다. 통증이 사라지자 정말이지 제가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조차 잊을 수 있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적극적인 통증 조절을 통해 환자가 오늘을 잘 살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암 환자의 통증은 소위 ‘총체적 통증’(total pain)이라고 불리듯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환자가 겪는 우울, 불안, 분노, 두려움 등의 심리적 문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지지적 상담을 통해 돕다 보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온 지 이제 3주가 지났습니다. 지난주부터는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해 얼음을 입에 녹여 갈증만 줄이고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입마름 때문에 종종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불편하지만 영양제를 맞아서인지 배는 별로 고프지 않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주선해 요법실에서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양복을 입었습니다. 올가을에 아들과 결혼 예정인 예비 며느리도 사진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말렸지만 고집을 좀 피워 제 영정사진도 부탁해 찍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수고를 하나 줄여준 것 같아 내심 마음이 놓입니다. 미용 봉사를 받아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정돈해두길 잘했습니다.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임종을 앞둔 마지막 몇 주의 시간은 살아온 시간만큼이나 귀중할 것입니다. 호스피스 팀은 이 기간이 환자와 가족들이 사랑을 확인하고 혹은 갈등을 치유하는 금쪽같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생전 장례식’, ‘자서전 출판기념식’, ‘미술 전시회’, ‘미니 결혼식’, ‘가족사진 촬영’, ‘가족음악회’, ‘가족여행’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오로지 ‘한 가족’만을 위해 준비됩니다. 종종 이런 시간들은 환자 사후에 가족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돕는 마법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임종 과정의 환자를 위한 별도의 ‘임종실’(1인실)이 운영됩니다. 호스피스 팀은 임종 과정이 온전히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임종기의 신체적 변화에 대해 가족들에게 미리 알려 불필요한 두려움과 오해가 생기지 않게 돕습니다. 또한 처음 경험할 수도 있는 장례 과정 등 사후 절차에 대해 충분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돌봄은 환자가 병동에 머무는 시간뿐 아니라 사후 사별가족들에 대한 지지와 상담 등을 포함합니다. 대부분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은 체계적인 사별가족 프로그램 및 고위험 사별가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2020-06-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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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역대 최고실적 기대되는 이유
- 중국에서 열린 ‘6·18 쇼핑축제’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큰 인기를 끌어 올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6·18 쇼핑축제는 징둥닷컴 창립일인 6월 18일을 전후해 열리는 쇼핑행사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도 삼양식품으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중국 수요 호조로 매출 고성장 전망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9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라면 내수 매출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활동 재개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올 1분기 대비로는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중국 6·18 쇼핑축제 영향으로 불닭볶음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늘어난 추세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6월 수출액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내수 수익성 하락은 믹스 개선으로 상쇄가 가능할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도 삼양식품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히트제품을 중심으로 한 파생 신제품 출시 △총판을 통한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 △국가별 재고관리단위(SKU) 확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총판을 통해 중국 내륙지역으로의 커버리지 확장과 지역 특화 채널 입점 확대를 기대했다. 내수 판매 제품에 비해 수출 제품 수가 현저히 적어 앞으로 수출 제품 확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2년 출시된 불닭 브랜드 제품이 매운 맛 볶음 라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조미소스, 간편식 등의 형태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중”이라며“2015년 634억 원에 불과했던 기타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781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898억 원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수익성이 높은 수출의 매출 비중이 올 1분기 53%에서 2분기 64%로 증가할 전망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예상 주가이익비율(PER)도 10배 수준이라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13만4500원이다.
- 2020-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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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타이밍 노리려면 '지금' 준비
- 지금이 삼성전기 등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야 할 시기라는 분석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부품 수요 급감과 봉쇄 영향으로 공급이 제한됐지만, 하반기나 내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적 회복은, 올 상반기? 내년?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67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0% 감소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정체되겠으나, 하반기에는 이를 저점으로 부품 공급 사이클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스마트폰시장 위축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정부 정책 등 하반기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서플라이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의 실적 회복을 내년으로 관측하는 증권사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출하량이 전년 대비 31.7%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제품 경쟁력 악화로 전략거래선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근 인도와 중국의 갈등 심화로 인한 중국 제품 불매운동 확대로 전략거래선의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9% 감소한 6023억 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전년 대비 42.7% 상승한 8595억 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나 내년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증권사들은 저마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높였다. 유진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9일 삼성전기 주가는 종가기준 13만500원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실적 회복에 따른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7349원에서 7967원으로 늘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변경은 내년 영업이익을 5.6%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내년 장부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2020-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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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태양광·수소분야 기대주 '주목!'
- 한화솔루션이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히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케미칼사업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고, 국내외 그린딜 정책 강화로 태양광사업부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하반기 수요 증가로 출하량 회복 가능 한화솔루션의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제품 스프레드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양호한 제품 수요로 1분기 대비 20% 남짓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리테일부문은 올 2분기 재산세 지출 반영으로, 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른 관련 소재 출하량 감소로 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 등 신재생 발전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사업부문이 글로벌 각국의 경제 부양 정책 최대 수혜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 설치가 제한되고 모듈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그러나 발전부문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과 신재생 발전 보조금 정책 강화로 하반기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증가해 출하량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종합화학(한화솔루션 지분율 36%)은 수소전기차기업 니콜라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수소 충전소 운영 및 수소 생산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수소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화종합화학은 미국에 상장된 니콜라 주식을 3.07% 보유했다. YNCC와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화학 관련 자회사의 경우에도 2분기에는 저가 원재료 사용에 힘입은 지분법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포장재와 마스크 수요 증가로 PE·PP 역내 수요가 견조하며,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가격 스프레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올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로 충분히 낮아진 시장 기대치 대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13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 KTB투자증권은 2.4% 성장한 999억 원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0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추가적인 태양광 생산능력 확대보다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과 매각, 전력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다운스트림사업을 통해 성장해 나갈 전망”이라며 “차세대 셀 개발로 경쟁우위에 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과 KTB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의 지난 18일 주가는 종가기준 1만8350원이다.
- 2020-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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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보 남한강 물길 따라 ‘단양읍유람’
- 남한강이 단양 읍내를 말발굽 모양으로 에워싸고 흐른다. 그 물줄기에 단양 제1경인 도담삼봉이 자리했다. 최근 도담삼봉과 멀지 않은 강변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가 조성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잔잔한 남한강 물길 따라 걸으며 터줏대감 명소와 신생 명소를 두루 둘러봤다. 벼랑 위 까치발 단양강 잔도 남한강변 만학천봉 절벽 아래에 잔도(棧道)가 놓였다. 잔도란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을 말한다. 남한강 수면 위 약 20m 높이에 철기둥을 촘촘히 박고, 폭 2m 정도 되는 나무데크를 깔아 산책로를 만든 것이다. 잔도 맞은편에 위치한 단양역에서 바라보면 절벽 아래에 가늘고 긴 띠가 둘려 있는 듯하다. 단양강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에서 시작해 절벽 구간이 끝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이어진다. 길이가 1.2km 남짓 된다. 왕복으로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수직으로 깎아지른 벼랑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잔도가 벼랑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까치발을 들고 선 것 같다. 잔도길은 편안하다. 경사가 없는 데다 낙석 위험 구간에는 지붕을 덮어 안전에 신경 썼다. 감미롭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에 콧노래로 응답하며 느긋한 산책을 즐긴다. 잔도 바닥에 설치된 구멍 난 철판을 지날 때는 심장이 쫄깃해진다. 척박한 벼랑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붉나무, 고욤나무, 물푸레나무, 부처손, 생강나무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면 야간 산책을 즐겨도 좋다. 일몰 이후부터 밤 11시까지 잔도에 야간 조명이 켜진다. 100m 높이 하늘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올라간다. 3대의 버스가 수시로 오가므로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5분 정도 달리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아래에 도착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80~90m의 만학천봉 위에 세워졌다. 공룡알을 비스듬히 세워놓은 듯한 모양인데, 높이가 25m나 된다. 예상보다 규모가 커서 입이 떡 벌어진다. 회전 경사로를 빙글빙글 돌면서 스카이워크와 만학천봉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걷는다. 경사로가 완만해 힘들지 않다. 꼭대기 전망대층에 오르면 단양 읍내와 상진철교, 소백산 비로봉, 양방산, 말발굽 모양을 한 남한강 물줄기가 발아래 펼쳐진다. 전망대 둘레에는 3개의 스카이워크가 공중을 향해 뻗어 있다. 길이는 각각 다르며 폭 2m의 고강도 삼중유리로 제작됐다. 관광객들은 높이가 100여 m에 달하는 스카이워크 앞에서 “네가 먼저 가라”며 서로 등을 떠민다. 나도 호기롭게 스카이워크 위에 서보지만, 아래를 내려다보지 못하고 오금이 저려온다. 지금 서 있는 곳이 하늘 아래인지, 강물 위인지 아득하기만 하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올 때는 다시 셔틀버스를 타거나 짚와이어(zipwire)를 이용한다. 짚와이어를 타면 몸이 로켓처럼 발사되는 것 같다. “덜컹” 소리와 함께 몸이 “쓩” 공중을 가로지른다. “악” 소리 한 번 길게 지르면 스카이워크 매표소 2층에 도착한다. 단양 제1경 도담삼봉 단양팔경 중 제1경(명승 제44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도담리에 있는 세 봉우리라 하여 도담삼봉이라 불린다. 고요한 수면에 세 봉우리가 데칼코마니처럼 비친 모습이 한 폭의 수묵화 같다. 아침 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도담삼봉 중에 덩치가 가장 큰 바위가 장군봉이다. 장군봉 허리춤에는 삼도정이 걸터앉았다. 조선시대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이따금 삼도정에 올라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만큼 도담삼봉을 아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설화에 따르면,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에 있었다고 한다. 홍수 때 단양으로 떠내려와 지금의 자리에 멈췄다는 것이다. 그 뒤로 단양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매년 정선에 절경 값을 냈다. 소년 정도전이 이 사정을 듣고 강원도 관리에게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삼봉이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벼랑에 뚫린 무지개 돌문 도담삼봉 주차장 끝 절벽에는 단양 제2경(명승 제45호) 석문이 있다. 제법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고, 조붓한 숲길을 걸어야 볼 수 있다. 계단 아래에서 석문까지의 거리가 200m 정도인 게 다행이다. 석문은 남한강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름다리 혹은 무지개 모양의 돌문이다. 오래전 석회동굴이 무너진 뒤에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석문의 왼쪽 아래에 작은 동굴이 하나 있다. 옛날 하늘에 살던 마고할미가 물 길러 왔다가 이곳의 경치에 반해 평생 농사지으며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남아 있다. 석문 너머로 보이는 옥빛 남한강과 도담리 풍경에 눈길이 머문다. 석문이 천연 액자가 되어준 덕에 강마을이 돋보인다. 석문 전망대에 앉아 석문 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는다. 마고할미가 부는 입김이라 상상해본다. 잃어버린 비녀를 찾으려고 맨손으로 땅을 팠는데 그게 99마지기 논이 되었다는 마고할미의 위력이라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 2013년 단양 읍내 중심에 들어선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민물고기 생태관이다. 입구에 단양을 대표하는 물고기 쏘가리의 대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관람 후 생각이 바뀌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아이들만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가장 최근에 생긴 전시관인 만큼 평창 동강민물고기생태관, 울진 민물고기생태관, 양평 민물고기생태관보다 시설이 좋다. 세계의 바다 생물을 총집합해놓은 듯한 아쿠아플라넷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민물고기 생태관으로선 국내 최고 수준이다. 수족관 속 조형물을 도담삼봉, 석문 등 단양팔경 명소를 본떠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전시실에 마련된 130여 개의 수족관에는 국내외 민물고기와 세계 각지에서 모은 희귀 어종이 살고 있다. 남한강의 귀족 황쏘가리, 행운을 불러온다는 중국의 최고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이 볼 만하다. 민물고기 외 양서류, 파충류, 수서곤충류, 포유류 등도 만날 수 있다. ◇주변 명소 & 맛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1980년대 남한강변 수양개에서 후기 구석기시대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걸친 유적지(사적 제398호)가 발굴됐다. 수양개유적지 뒤편 언덕에 전시관을 짓고, 출토된 유물을 전시했다. 후기 구석기시대 유물인 돌날몸돌과 슴베찌르개 등은 중국, 시베리아, 일본의 석기들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전시관 옆에는 야간 조명 포토존인 수양개빛터널이 있다.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5, 09:00~22:00(월요일 휴관), 어른 2000원. 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단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구경시장이 뜨고 있다. ‘구경’은 단양팔경에 하나를 더해 9경이라는 의미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먹거리 골목. 그중에서도 단양 특산품인 마늘과 통닭을 함께 굽는 마늘통닭 골목이 가장 붐빈다. 통닭, 닭강정 박스를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마늘순댓국, 마늘만두, 흑마늘빵, 마늘메밀전병, 마늘석불고기 등도 인기 먹거리다. 오일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열린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길 31. 마늘정식과 쏘가리매운탕 단양 마늘은 작고 단단하며 맛과 향이 독특하다. 장다리식당에서 마늘 정식을 주문하면 마늘비빔육회, 마늘수육, 마늘통튀김, 마늘만두 등 단양 마늘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민물고기 매운탕을 좋아한다면 남한강쏘가리특화거리에 들러보길 권한다. 어부명가를 비롯해 소문난 맛집들이 모여 있다. 장다리식당,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70, 10:00~21:00(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어부명가,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87, 10:00~21:00.
- 2020-06-1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