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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할수록,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수다원’ 지휘자
- 검단농협 오왕지점에 머물러 있으면 은행을 찾는 손님들 외에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은 채 2층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다. 그들의 발길을 따라가면 빼어날 수(秀)에 많을 다(多), 집 원(院) 자가 새겨진 한자 팻말이 눈에 띈다. 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지? 궁금증을 안은 채 철문을 여니 햇살에 부서지듯 와르르 환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어서 오세
- 2019-08-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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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가게] 부산편③ 69년 전통 ‘성일집’
- 69년 전통 ‘성일집’ 옛 부산시청 뒷골목, 현존하는 곰장어 가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일집은 2대 주인장 최영순 씨와 그의 아들인 김성용 씨가 함께한다. 올해 68세인 최 씨는 여전히 하루 꼬박 4시간씩 곰장어 손질에 온 정성을 기울인다. 흔히 안주로 먹는 손가락 굵기의 곰장어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먹으로 한껏 움켜쥐어야 할 정도
- 2019-08-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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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즐거운 노후를 위한 추천 도서
- 즐거운 노후를 위한 추천 도서 By 이근후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 은하계 및 태양계의 모습과 별들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며, 동시에 그러한 사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과학서이지만, 철학적, 종교적, 인문학적 물음을 갖게 하며 우주뿐만 아니라 우리네 인생까지 고찰하게 한다. ◇ 삼국지 (나관중 저) 수백 년 역사 동
- 2019-08-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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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연령,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해법일까
- 은퇴한 시니어들의 화두는 뭐라해도 ‘일’이다. 300만 원 이상의 연금 수급자들도 돈을 떠나 ‘일’하고 싶어 한다. 재취업, 인생 2모작 등 현역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시니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일까,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노후 불안과 함께 65세 정년연장에 대한 얘기들이 뜨겁게 오가고 있다. 일하는 시니어가 많은 상황에서, 현재의
- 2019-08-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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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생활사박물관, 추억에 빠져보세요
- 난로 위에 올려놓은 “변또“(옛날 양은도시락)의 모습에 추억이 새록 새록. 임시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을 관람하며 추억 속에 빠져들었다. 세월 따라 쌓여온 숱한 삶의 기록들이 잘 전시돼 있다. 이런 물건들을 어떻게 구했을까? 시민들이 기증했단다. 옛날의 구식 오락기 앞에 앉아 기기를 만지며 노는 아이들도 즐거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서울시 노원
- 2019-08-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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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플러스 친구들과의 여행, 이렇게 준비해요
- 심리학자들은 “행복하고 싶으면 친구와 여행을 가 맛있는 것을 먹으라”고 말한다. 이보다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장기여행을 하다 보면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오죽하면 ‘친구를 알고자 하면 사흘만 같이 여행해보라’는 말이 있을까. 여행 중엔 본성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일정에 지치고, 취향과
- 2019-08-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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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보양식 ‘비빔밥’
-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스스로 미욱하게 풀어낸 해답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부족한 재주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틀릴 수도 있다. 여러분의 올곧은 지적도 기대한다. 더운 여름철에 엉뚱하게 비빔밥 이야기를 한다. 나름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보양식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이가 많다. 지
- 2019-07-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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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거진천(生居鎭川)! 하루쯤 호젓하게 떠나보자
- 도심을 벗어나 어느덧 국도를 달린다. 햇살 쏟아지는 시골 마을을 지나 녹음이 짙어가는 산길로 들어서자 소음조차 숨죽인다. 숲길에서는 뒤엉킨 마음을 맡겨버린다. 구불거리는 좁다란 산길 위에서 너울거리는 계절을 느낀다. 그리고 비로소 땅의 너그러움에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충북 진천이다. 보탑사 삼층 목탑과 꽃 정원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했다
- 2019-07-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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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 4인방의 좌충우돌 유럽 자유여행기
- 여고 동창생, 특히나 여고 졸업반 친구들은 아련하고 각별하다. 돌이켜보면 인생의 갈피갈피를 같이하는 게 고교 친구가 아닐까. 방과 후 수다를 조잘조잘 나누던 여고 동창생들이 이제는 며느리, 사위 볼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다. ‘거울 앞에 선 누이’가 된 적잖은 나이이지만, 함께 모이면 여전히 단발머리, 교복 입었던 그 시절로 달음질친다. 추억은 돌아보는
- 2019-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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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가게] 인천·경기편③ 59년 전통 ‘오뎅식당’
- 59년 전통 ‘오뎅식당’ 의정부 맛집 하면 ‘부대찌개’를 빼놓을 수 없다. 의정부중앙역 인근 부대찌개거리에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오뎅식당’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50여 년 전, 창업주인 허기숙 씨는 어떻게 처음 부대찌개를 만들게 됐을까? 그의 손자이자 현 주인장인 김민우(37) 씨가 부대찌개의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 2019-07-1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