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2020년은 나의 고교 졸업 50년, 대학 입학 50년이 되는 해다. 고교 졸업 50년 행사와 기념 여행은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도 이미 6월에 강행했다. 이보다 앞서 5월에는 대학 동기들이 모교에서 재상봉 행사를 했다. 많이도 달라진 교정을 둘러보며 반세기 전에 맺은 우정을 되새긴 모임은 재미있고 유익했다.
그러
My Dear 피노키오展, 아무런 정보 없이 가서 봐도 친근한 전시 제목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말이 진실인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그래서 정직함의 중요성을 일찍이 알게 했던 이야기 ‘피노키오의 모험’.
'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의 동화로 탄생했고 우리에게는 월트 디즈니가 각색하고 제작한 '피노키오의 모험'이라는 애니
노후의 동반자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이가 늘고 있다.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동물과 살다 보면 집 안에서 함께 어울릴 가구도 필요하기 마련. 편리성과 안전성은 물론 유익함까지 더해줄 반려동물 가구를 소개한다.
사진 각 사 제공
반려동물이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된 전용 베드. 100% 마이크로화이버 소재의 푹신한 방석으로 편안
한국의 서원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불현듯 떠난 여행길. 가장 보고 싶었던 곳은 단연코 병산서원이었다. 안동 하회마을을 돌아보고 난 후, 병산서원을 향해 차를 몰았다. 지도에서 보면 낙동강의 물줄기는 S자로 흐른다. S자가 만든 골짜기 안에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나란히 있다. 하회마을을 투어하고 병산서원을 방문하면 꽉 찬 1일 코스로 손색이 없다.
병산
남산은 크지 않으나 용장골 냇물은 순수하고 곱살하다. 남산 특유의 허연 화강암 암반과 암벽도 곳곳에서 풍치를 돋운다.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용장주차장에 파킹하고 이정표를 따라 용장골을 탐승한다. 용장사지까지는 약 2㎞. 용트림하는 아름드리 노송들과 수많은 불상을 볼 수 있는 삼릉골 코스를 통해 용장사지에 오를 수도 있다.
경주 남산을
서울 시청역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면 4시간 만에 울진 근남면에 도착한다. 출발 전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종일 계속된다. 창밖으로 스치는 산마다 운무가 덮여 색다르다. 비와 안개는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도 있었다. 한여름이라지만 선선했다.
울진은 진귀한 보배가 많다는 뜻이다. 왼쪽에는 산이, 오른쪽에는 바다가 있다. 산은 울창하고 바다는 깨끗하다. 지도
사람들은 꽃철이 되면 아랫녘으로 떠나고 수목원을 찾지만 나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양천 향교에 간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이곳에 가면 조용한 향교 담장 위로 피어난 능소화를 볼 수 있다. 옛 교육기관에서 꽃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도심 속에서 옛 시간과 소통하는 양천 향교는 마을 골목길을 따라 잠깐 걸어 들어가 사찰 홍원사
아름다운 자연을 유쾌하고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트레킹의 기초! 기초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트레킹이 유행하고 있지만 과연 배낭 속에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다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완벽한 트레킹이란 집을 떠나 산을 오르고 걷다가 다시 집으로 무사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그때까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자연에서
부모 혹은 조부모 그림자는 평생 우리를 따라다닌다. 서양처럼 ‘누구누구 2세’ 혹은 ‘아무개 3세’ 하는 식으로 이름을 짓지 않아도 말이다. 특히 부모나 조부모가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라면? 그 그림자는 훨씬 크고 무겁다. 부모나 조부모가 잘했으니 자식이나 손주도 당연히 잘할 것이라고 세상이 기대하기 때문이다. 자식이나 손주가 상당히 잘해도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한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안동 시내에서 35번 국도에 올라 도산서원 이정표를 따라 달린다. 도로 오른쪽으로 낙동강 줄기를 이루는 안동호를 끼고 돌다 보면 마치 물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안동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가르며 마치 신선 물놀이하듯 안개 낀 안동호를 따라 도산서원으로 스르륵 미끄러져 들어갔다.
비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