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하고 운동하러 가요”…집안일 대신 프로그램
엘리베이터 인사부터 루미큐브까지, ‘혼자 아닌 노후’
“처음에는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죠. 지금은요? 하루가 모자라요”
서울 성북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노블레스타워에 거주한 지 2년 반째인 김유선(1947년생) 씨는 상월곡동에서 수십 년 살면서 집 바로 옆에 실버타운이 있다
‘사추기(思秋期)’를 보낸 시니어는 다시 한 번 독립의 시기를 마주한다. 자녀들은 취업과 결혼을 통해 ‘품안의 자식’에서 벗어나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하자”던 배우자와는 사별을 겪으며 혼자 서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시기의 선택지는 의외로 다양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집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AIP·Aging in Place)은 보통의 방
“건물보다 운영”…300명 삶 책임지는 실버타운의 내공
식사·돌봄·온천사우나에 교통 접근성까지
“실버타운은 건물보다 ‘운영’입니다. 어르신 300명을 모신다는 건, 공부해서 되는 일이 아니거든요.”
노블레스타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손완상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시설’보다 ‘사람’을 먼저 언급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노
황혼육아 시간은 소진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손주를 돌보며 쌓은 경험은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이 된다. 아이의 생활 리듬을 읽고, 감정을 다루며, 안전을 책임졌던 시간은 돌봄 노동의 핵심 역량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꽃중년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일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자격과 직업으로 잇다
“밥 걱정 없고 병원 가깝고”…노후를 ‘생활’로 바꾼 선택
탁구, 장구, 수영…“젊었을 때 들어와야 더 많이 누린다”
삼성노블카운티에 입주한 지 올해로 11년 차가 된 박선영 씨(1941년생)의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 있는 워킹 트랙을 걷고 곧장 탁구장으로 향한다. 오전에는 동호회 회원들과 탁구를 치고,
평균 연령 84세…“한 번 들어오면 20년 넘게 살죠”
식사부터 의료·요양까지 한 단지 해결…입주자 만족도 높아
“한 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고 오래 거주하세요. 그래서 평균 연령이 84세까지 올라갔죠.”
삼성노블카운티를 총괄하는 박성현 본부장은 이곳을 이렇게 설명했다. 2001년 문을 연 삼성노블카운티는 올해로 25년 차를 맞은 국내 프
‘사추기(思秋期)’를 보낸 시니어는 다시 한 번 독립의 시기를 마주한다. 자녀들은 취업과 결혼을 통해 ‘품안의 자식’에서 벗어나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하자”던 배우자와는 사별을 겪으며 혼자 서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시기의 선택지는 의외로 다양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집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AIP·Aging in Place)은 보통의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시니어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노후자금이 충분한지, 집은 어떻게 활용할지, 앞으로 무엇을 보완해야 할 지입니다.
하나은행은 은퇴설계·상속증여 솔루션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은퇴 MBTI’를 구성했습니다.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도구로 익숙한 MBTI 개념을 은퇴 준비에 접목해 흥미롭습니다. 은퇴 MBTI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년 건강수명 통계집
2022년 건강수명 69.89세, 2013년 이후 다시 60대로
전국 시도 중 세종 71세 가장 높아, 부산 68.32세로 가장 낮아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한 상태로 활동할 수 있는 건강수명이 다시 60대로 내려 앉았다.
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2022년 건강수명 통계집’에 따르면 20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동육아에 나서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 흐름은 조부모 세대에서도 뚜렷하다. 할머니·할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황혼육아 교실’이 잇따라 생겨나며, 조부모들은 이곳에서 육아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기쁨과 고충을 공유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회복해간다. 더 나아가 실제 조부모·손주 관계를 넘어, 지역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