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가오는 3월, 분양물량 9년만에 최대
- 3월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2만5천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물량이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3월에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7곳, 2만5443가구로 조사 됐다. 전년동기(24곳, 1만7263가구) 대비 47% 늘었다. 2005년 2만6천가구가 분양된 이후 최대 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4곳, 7494가구 △광역시 8곳 6831가구 △지방 15곳 1만1118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를 짓는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한다. 이중 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를 짓는 마곡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단지는 마곡지구와 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에 전용면적 25~216㎡, 총 688가구를 짓는 트리마제를 3월 중 분양하고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를 짓는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이중 86가구(전용면적 114㎡)가 일반분양분.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를 짓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분이고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를 짓는 목동힐스테이트는 4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을 3월 초 분양한다. 신안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를 짓는 신안인스빌2차를 3월 중 분양하고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전용면적 74~124㎡, 총 860가구를 짓는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퍼스티지를 분양한다. 광역시에서는 현대엠코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에 전용면적 69~84㎡, 총 1096가구를 짓는 엠코타운 더솔래뉴를 분양하고 호반건설이 광주 동구 월남동 월남2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59~78㎡, 총 784가구를 짓는 월남2차 호반베르디움을 3월 말 분양한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전용면적 98~244㎡, 총 1488가구를 짓는 더 더블유(W)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A8블록에 전용면적 59~149㎡, 총 1096가구를 짓는 호반베르디움(A8)이 3월 말 분양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전남 나주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15블록에 전용면적 72~84㎡, 총 993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을 3월 중 분양한다. 삼호가 경남 거제시 옥포동 옥포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60~110㎡, 총 798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옥포를 분양한다. 이중 19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림건설, 삼도건설이 경북 포항시 창포동 279-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01㎡, 총 2300가구를 짓는 창포메트로시티를 3월 중 분양하고 호반건설이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C-5블록, C-6블록에 짓는 호반베르디움을 3월 중 분양한다.
- 2014-02-26 11:33
-
- 본격 분양 시즌 임박, 눈여겨 볼 알짜 분양단지는?
- 2014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 상반기에는 2월 중순 이후부터 강남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서울숲, 세종시, 혁신도시 등 인기지역에서 알짜분양이 쏟아져 나온다. 9일 닥터아파트는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중 1순위 마감이 예상되는 주요 분양단지를 예상해 소개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오는 3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로 짓는다. 이 중 84~192㎡는 1114가구를 일반분양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입주는 2017년 2월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양천구 신정4구역 재개발하는 목동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55㎡, 1081가구 중 43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성동구 성수동에 '서울숲 두산위브' 688가구를 3월중 분양할 예정이고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9㎡ 1910가구 중 전용 59, 84, 114㎡ 62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들어서는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2월에 분양한다. 이에 앞서 오는 14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세종시에선 올해 임대아파트 포함 1만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로 2-2생활권과 3-2생활권에서 분양된다. 상반기에는 5월중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서 대방노블랜드 전용면적 59~85㎡ 10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선 아이에스동서가 남구 용호동에 69층, 4개동 148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W(더블유)'를 3월에 분양한다.
- 2014-02-10 11:24
-
-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주택시장 '봄바람' 분다
- 올해 분양시장에는 봄이 일찍 왔다. 설 연휴 직후로는 이달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3816가구다.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면 3.6배나 많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첫 분양이 시작돼 7617가구(5개 단지)에 달하는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 건설사들이 지난 한해 8·28 대책 등을 통해 서울 강남, 위례신도시 등에서 시작된 분양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해와 같은 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희망은 여전하다. 지난해 국회가 취득세율 인하, 리모델링 활성화 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을 뒤늦게 몰아치기로 처리하면서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4·1 부동산대책을 통해 연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감면, 생애최초주택자 취득세 면제 등의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8·28 부동산대책 때는 공유형모기지를 도입했다.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거의 다 꺼낸 셈이다. 추가적인 규제완화 입법도 기대된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탄력적용) 법안 추진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이 법안까지 처리된다면 분양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의지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나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주요 지역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전세가격 때문에 전세거주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고,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물량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신규 택지가 거의 없어 기존의 주택이나 아파트를 헐고 새로 아파트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 강남권에서는 그동안 수요자들이 기다려왔던 대형 재개발·재건축 물량들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만큼 입지가 뛰어난 강남권 물량 등은 희소성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권역에서는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하는 위례신도시(성남, 하남권역)와 동탄테크노밸리, KTX/GTX 추진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가 주목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분양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대구가 여전히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대구는 대구혁신도시,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개발 호재가 많다. 또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분양시장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굵직한 세제 대책들이 부동산 기대심리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문제는 거시경제인데 경제성장률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중에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2014-02-0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