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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최고령 할머니 제럴린 탤리 115번째 생일
- 미국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미시간주 할머니 제럴린 탤리가 23일(현지시간) 115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트로이트 인근 교외도시 잉스터에 사는 탤리 할머니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에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며 “매년 생일마다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이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고령 나이 검증 기관 ‘제론톨로지 리서치 그룹’(Gerontology Research Group)은 탤리 할머니가 현재 미국 최고령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나이 많은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탤리 할머니는 이날 여느 해 생일과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 병원에서 주치의를 만나고 돌아와 오후에는 물리치료사가 가져온 생일 케익을 놓고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할머니는 장수 비결로 ‘신앙심’을 들면서 “모든 일은 신의 뜻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탤리 할머니는 단층짜리 벽돌집에서 외동딸 델마 할로웨이(76)와 함께 살고 있다.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혼자 걸어 다닐 수 있고 104세 때까지는 볼링을, 작년까지는 낚시를 즐겼다. 할머니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셔본 일이 없다”며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은 것이 건강상 가장 큰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네 이웃을 대접하라”는 성경구절을 평생 교훈으로 삼고 살았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계 조상을 둔 탤리 할머니는 1899년 5월 23일 조지아 주 몬트로즈에서 태어났다. 그는 11명의 형제·자매 가운데서 자랐다. 할머니는 디트로이트 인근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일하게 된 남편 알프레드 탤리를 따라 1935년 미시간주로 이사했고 세탁소에서 빨래와 다림질을 했다. 할머니의 남편은 1988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탤리 할머니 방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존 F.케네디 전 대통령, 그리고 로버트케니디 전 연방상원의원의 흑백 사진이 걸려있다. 할머니는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요즘 탤리 할머니는 14개월된 증손자를 돌보는 일이 가장 큰 기쁨이다. 매주 일요일에는 교회에 나가고 나머지 시간에는 TV를 즐겨본다. CNN방송은 지난주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했으며 이 내용은 다음주 인기 뉴스쇼 ‘앤더슨 쿠퍼 360’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제론톨로지 그룹은 탤리 할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지난 3월 116세가 된 일본의 미사오 오카와 할머니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110세 이상 장수할 확률은 500만 명 중 한명 꼴이며 전세계적으로 111세 이상 노인은 확인된 인원 74명, 실제로는 300~450명쯤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 2014-05-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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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실 학원총연합회장 "평생학습 가능한 사회 만들 것"
- ”한국학원총연합회의 목표는 공교육과 사교육의균형을 맞춰 진정한 의미의 평생학습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파고다교육그룹 대표이자 지난 3월 한국학원총연합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된 박경실(59) 회장은 6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임기 3년을 앞두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역별 소규모 보습학원과 미술·음악 등 예체능계 학원, 요리학원, 어학원과 대형 입시학원까지 자동차학원을 제외한 전국 8만여 개 학원을 회원으로 거느린 거대 조직이다. 2011년부터 이 조직을 이끈 박 회장은 22일 파고다 강남 본관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평생학습시대’를 이끄는 주체로서 학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평균 90세에서 100세까지 사는 노령화 사회로 가면서 앞으로는 직업도 2∼3개를 갖게 될 겁니다. 그러려면 다시 뭔가를 배워야 하는데 그럴 때 손쉽게 갈 수 있는 곳은 학교가 아닌 학원이지요.“그는 ”노령화 사회로 가는 현 시점에서 비정규 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국익과국민을 위해 평생학습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원들의 대표를 맡았다. 그가 전하는 요즘 학원가 상황은 심상치 않다. 5∼6년 전과 비교해 소규모 학원은 매출이 30∼40%가량 줄었고 파고다교육그룹의 10개 가맹점도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지 않으면 운영이 안 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사교육 때문에 공교육이 죽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한국에서 학원들이 이렇게 ‘고사 직전’까지 오게 된 이유로 박 회장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꼽았다. 그는 ”전 정권이 학원 인가는 제한 없이 내주면서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통제는 강화해 소규모 학원들은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통제할 부분은 통제하되 자율성을 줘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보습학원 시장이 커지면서 거대 학원들이 많이 생겨났고 학원시장도 과도하게 상업화된 측면이 있다“며 사태에 대한 학원의 책임도 인정했다. 그는 ”학원 총수로서 내게도 학교 정상화는 중요하다“며 ”정규교육이 정상화돼서 학원은 상위권 아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하위권 아이들의 보충수업을 담당하는 등 학교가 할 수 없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개인적으로 큰일을 겪었다. 지난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구속수사를 피하게 해주겠다는 운전기사에게 거액을 날렸고, 남편과 어학원 경영권을 놓고 다투며 이혼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측근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수사도 받았다. 운전기사는 구속기소됐고 경찰도 박 회장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해 다음 주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박 회장은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를 봤다고 말한다. 그는 ”살인예비음모 혐의에 대한 수사는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객관적 증거는 없었는데도 수사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내 명예가 실추되고 기본권도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또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도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함께 사업을 추진했던 외국 기업들이 영자지 등에 실린 ‘살인자’(murderer)라는 표현을 보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사업상으로도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학원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아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파고다 대표로서, 총연합회 회장으로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 2014-05-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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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관광 1번지를 잡아라… 지자체 메디컬단지 조성 열풍
- 의료관광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병원들이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앞다퉈 의료관광 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21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이 2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자체들이 ‘의료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남구다. 강남구는 구 전체를 성형, 라식·라섹, 탈모치료 등 미용에 특화된 의료단지로 형성했다. 이같은 단지 조성을 통해 그동안 강남을 방문한 해외 의료 관광객은 2010년 1만9135명에서 2011년 2만4535명, 2012년 3만4156명으로 매년 2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25.9% 증가한 약 4만3000여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광역시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동아대병원·고신대병원·부산위생병원·강동병원 등 서부산권 대형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의료관광벨트’를 구축했다. 수도권에 몰리는 의료관광객들의 발길을 부산으로 돌리기 위해서다. 부산대병원도 여기에 조만간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의료관광벨트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연 20만명의 해외환자 유치,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아예 ‘의료관광지원센터’를 설립해 의료단지 형성의 중심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관광지원센터는 직접 중국·러시아 등지를 방문, 강원도의 의료관광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유학생과 결혼이민자를 ‘의료관광 서포트즈’로 발족해 한 발 더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메디시티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의 현실에 맞는 도심형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유의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해 여행지와 의료를 묶어 제주도 전체를 의료관광에 특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지역 해외 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 주체로 인천·제주광주·대구·부산·서울(강서구)·충북·경북 등 8개 지자체를 선정해 모두 10억원의 자금을 수혈하는 등 지자체의 의료관광단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복지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191개국 21만1218명에 달한다. 직전년도에 비해 36.9%나 늘어났다. 이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평균 진료비는 2012년보다 무려 47.2% 늘어난 3934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3면
- 2014-05-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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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부잣길’ 걸으며 부자의 기운을 한 몸에…
- 부자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경남 의령군에는 ‘부잣길’이 있다.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LG그룹 창업자 구인회 회장, 효성그룹 창업자 조홍제 회장이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걷는 건강한 길이라 이름을 '부잣길'로 지었다. 의령군을 지나는 남강에는 '솥바위'(鼎巖)가 있다. 솥은 옛날부터 곡식, 즉 재물을 뜻한다. 의령군에는 솥바위 사방 20리 안쪽에서 큰 부자가 날 것이란 전설이 있었다. 실제로 솥바위에서 8㎞ 떨어진 정곡면에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7㎞ 떨어진 진주시 지수면에서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이, 5㎞ 떨어진 함안군 군북면에서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태어났다. 의령군은 부자의 고향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려 지난해 3월 부잣길을 개통했다. 6.3㎞짜리 A코스와 12.8㎞짜리 B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의령군 정곡면 이병철 회장 생가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부잣길을 널리 알리고 안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은 부잣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임은 매달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부잣길 걷기행사를 열고 있다. 매월 정기행사에 5번 이상 참여한 사람 가운데 가장 많이 참여한 사람에게 내년 1월 5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시상하고 순서대로 1만원~3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준다. 의령군청 관광·문화재 담당 공무원이면서 시인인 윤재환씨가 부잣길을 함께 걸으며 지역 소개와 문화재 해설을 한다.
- 2014-05-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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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면적 알파룸…개인서재ㆍ가족침실 활용해 볼까
-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돌풍이 거세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올해 3월말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 약 104만건 중 약 89만건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건수의 86%에 이르는 수로 최근 1년간 거래된 아파트 10개 중 8개 이상이 중소형 아파트라는 뜻이다. 특히 최근 분양에 나선 중소형 아파트들이 틈새면적, ‘알파룸(자투리공간)’을 통해 중대형 못지않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등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끌기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택 구입자금 부담이 크지 않은 데다 중대형에 비해 관리비 등 유지비용이 저렴한다는 점도 중소형의 강점이다. 특히 알파룸의 경우 개인 서재, 가족실, 여분 침실 등 거주자의 가족 형태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설계가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년퇴직한 직장인 등 시니어들의 경우 그간 모아둔 서적을 보관할 수도 있고 출가한 가족들의 침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과거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좁고 답답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알파룸을 통한 면적 극대화는 그 한계를 불식시키기 위해 건설사들이 기울인 각고 노력의 결과”고 말했다. 분양 홍보 대행사케이스퀘어피알 이경동 대리는 "은퇴한 시니어들이 기존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크기를 줄여 움직이려는 수요까지 나타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브랜드마다 특화된 설계가 있기 때문에 평면도를 바탕으로 공간 구성 및 동선, 효율성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도 아파트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4-05-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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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성폭력 급증 1년 새 33.4%
- 최근 노인 대상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노인 대상 성폭력 범죄가 지난 2012년 320건에서 2013년 428건으로 1년 새 108건(33.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노인들이 성폭력을 당해도 쉬쉬하는 경우가 많아 신고 건수 보다 실제로 범죄는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문가들은 신고율이 10~2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북 포항에서는 60대 김모 씨가 “집에 예쁜 강아지가 있다”며 평소 안면이 있던 80대 안모 씨를 집으로 유인해 강제로 추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이 밖에 지난 2월에 경남 사천에서 30대 남성이 술에 만취해 80대 할머니를 성폭행을 시도하자 할머니가 반항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인 성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경찰은 우리 사회가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노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대상 성폭력 범죄자의 심리를 살펴보면, 이성적으로 끌려서가 아니라 나보다 힘이 약한 ‘약자’이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일탈적인 방법을 통해 생활 속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데 그런 과정 중에 성추행이나 성폭력을 저지르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노인이라고 성폭력 범죄의 안전지대에 있는 게 아니다”라고 전해졌다. 노인성상담 전문가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만큼 노인 성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더 심각해 질 것”이라며 “노인을 위한 성교육 및 성상담소 개설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뇨기관 전문의는 “"신체적인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나이가 먹었어도 성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성 지식이나, 노인 특유의 권위 의식입니다.성폭행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 2014-05-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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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서해안도로 등 서해안개발…안산-시흥-화성 아파트값 탄력받나
- '제2 서해안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올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전 구간 확정, 서해선 복선 전철 조기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지역간의 연계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안산(3.01%), 시흥(2.63%), 화성(2.48%)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새 2%가 훌쩍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92%, 경기도는 1.8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올해 초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 건설사업 새해 예산안이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 충남 홍성과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안 복선 전철은 지난달 충남도지사와 경기도지사가 조기 건설을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각종 개발호재도 잇따른다. 서해안지역은 전곡해양산업단지,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등 20개 사업으로 이뤄진 서해안권 종합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규모인 평택 삼성고덕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순항 중이다. 평택은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배후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입주, 진위산단 LG전자 확장등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KTX역 신설 계획이 확정되면서다. 아울러 교육여건과 기반시설이 좋은 화성 동탄2신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설사들도 서해안 지역에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반도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7,8블럭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의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총 134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 수서를 18분 대에 잇는 KTX 지제역(2015년 개통예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수건설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45㎡로 구성된 총 944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평택시립팽성도서관과 초·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안성천이 있으며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가깝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39 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이다. 전용 60~85㎡ 13개동 총 827가구로 이뤄진 중소평형의 대단지다. 단지내 YBM영어센터, 도서관, 독서실, 키즈룸 등을 갖췄다. 세종종합건설은 ‘시흥배곧 골드클래스’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는 지하 1층, 지상 25층짜리 총 10개동 전용면적 65~83㎡ 690가구로 구성된다.
- 2014-05-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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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붙은 아파트는 어디? …위례신도시 최고 2억
- 분양시장의 봄바람이 거세다. 분양 단지 곳곳에서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전매가 가능한 지역은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새 아파트들이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 경쟁력 있게 나오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쏠리면서다. 특히 6월까지는 입지가 뛰어난 신규 분양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 바빠질 전망이다. 예비 청약자들이나 미분양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지역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은 개발 호재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은 위례신도시 비롯해, 동탄2신도시 강남권, 지방에서는 대구와 대전 등이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래미안 위례신도시(A2-5)’는 테라스하우스는 2억원 가량,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최초 분양가격에 5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남퍼스트빌은 로열층 기준으로 4000만원 정도, 오는 6월 입주예정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래미안강남힐즈’는 8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8.48대 1을 기록한 대구 ‘침산화성파크드림’은 3000여만원 정도, 지난해 3월에 입주를 시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중대형의 경우 2000만~3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에서 건설사들의 분양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은 위례신도시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696가구(전용 98~101㎡)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 교통, 녹지 등을 두루 갖췄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에서는 위례신사선의 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SH공사는 강남 세곡2지구 4단지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의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 중 세곡2지구 3단지는 한달만에 완판됐다. 세곡2지구 4단지에서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114㎡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인근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수준이다. 114㎡형 7억3000만~7억6000만원이다.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은 이번 달에 나온다. 지상 20층 1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94가구와 125㎡ 16가구로 구성된다. 총 1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 12가구와 125㎡ 4가구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A1블록에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837가구를 10월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전용 84~125㎡ 총 1885가구 규모다. 롯데마트, 노은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은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 화성파크드림 639가구를 6월 중에 분양한다. 올해 개통예정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앞자리에 위치해 대구도심 진출입 근접성이 뛰어나다.
- 2014-05-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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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간이역 "어디야?"
- 간이역이 변신 중이다. 충북 영동의 간이역인 황간역은 주말 여행객들로 북적거리고, 주위의 상인들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역사(驛舍)가 문화공간으로 바뀌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한산하기만 했던 대합실은 어느새 여행객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12년 말 강병규 역장이 부임하면서 서서히 나타났다. 경부선 중앙에 자리잡은 황간역. 한 때는 석탄 수송용 화물열차가 서는 큰 역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12년 부임한 강 역장은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고심했다. 강 역장은 대합실을 향토예술인용 갤러리로 바꿨다. 음악회와 시낭송회도 열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지자 황간역은 ‘가볼 만한 역’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역을 위한 주민들도 팔을 거뒀다. 향토작가 20여명이 자신의 시와 그림을 옹기에 새겨 넣은 작품으로 ‘항아리 작품 전시장’을 역 광장에 꾸몄다. 역앞에 세워진 원두막과 허수아비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관광 상품 개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최근에는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여행객들을 위한 자전거 30대를 구입, 기차와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강 역장은 “주변에 있는 백화산, 반야사, 노근리 평화공원 등과 연계해 우리 역을 독립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도나무 프로젝트로 변신 중인 곳도 있다. 영동관리역이다. 이 역은 심천~황간~추풍령을 한데 묶은 간이역 문화 네트워크 사업으로 포도나무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간이역 문화순회 대상자로 뽑히면서 수준급 공연단의 지원도 가능해졌다. 이 프로젝트로 심천역은 난계국악타운과 연계해 ‘국악 공간’으로 변신했다. 황간역도 ‘노랑 자전거’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게 된다. 영동역에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와인'을 주제로 벽화와 체험공간이 꾸며지고, 추풍령역은 옛 증기기관차용 급수탑과 추풍령기상대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들 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주말과 휴일 음악회, 시낭송회 등이 다채롭게 열려 여행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야호관광, 노근리 국제평화재단과 여행객 유치를 위한 트라이앵글 업무협약도 했다. 전승찬 영동역장은 "문화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시골의 간이역이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느덧 추억이 깃든 역사 자체가 관광지로 각광 받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 2014-05-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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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복합형 오피스텔 인기 이유 알아보니…
- 최근 전월세 과세 방침 이후 오피스텔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내 오피스텔 인기는 높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단지내 오피스텔은 단독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 안에 만들어지는 공원 산책로와 휘트니스센터등 커뮤니티시설과 풍부한 주차 공간 등 아파트 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도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경우 직주근접에 대한 장점은 있지만 공원 등녹지와 생활편의시설이 열악하고 야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주거지로서 불편한 점이 적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주춤한 반면, 아파트와 같이 들어선 복합형 오피스텔의 양상은 다른 모습이다. 지난 3월 화성산업이 분양한 대구 북구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은 두달만에 분양율이 80%를 넘었다. 이 단지는 1202가구로 조성되는 아파트와 438실 오피스텔이 같이 조성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급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주거복합단지내 오피스텔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도 평균 7.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김지연 과장은 "쇼핑, 문화, 교육등 주거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각종 시설들이 유기적으로 개발돼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모든 시설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어 더욱 인기"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Ⅱ’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호텔, 대형 마트와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 복합단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는 금천구청과 도서관, 아트홀, 경찰서, 초등학교 등 다양한 시설이 개발될 예정이다. 걸어서 5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전용 27~29㎡ 178실 오피스텔과 전용 59~84㎡ 아파트 292가구로 이뤄진다. 지난 4월 청약접수 결과 최고 25.8대 2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29㎡는 마감됐고, 27㎡ 물량이 소량 남아있다. 용산역 전면3구역에서 삼성물산이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선보인다. 2개 동 40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 135~243㎡의 아파트 195가구와 전용 42~84㎡의 오피스텔 782실이 공급된다. 아파트는 21~40층 고층에 배치되기 때문에 한강과 용산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강변SK뷰’ 아파트 330가구와 오피스텔 133실을 올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도보거리에 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가 있어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도건설이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에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전용 59㎡의 아파트 80가구와 전용 71㎡의 오피스텔 64실의 총 144가구가 공급된다. 1층과 2층에는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부천역이 위치해 있고, 대우건설은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개발하는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3㎡ 아파트 640가구와 오피스텔 23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및 KTX 환승역인 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 2014-05-1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