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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봄꽃 지도' 공개... "전국서 가장 예쁜 장소는?"
- 2014 봄꽃 지도 2014년도 봄꽃 지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지도 한 장 들고 떠나는 봄꽃 여행!’이라는 테마로 올해 봄꽃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엔 전국 봄꽃 개화 시기와 장소, 관련 축제 일정들이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다. 가장 빠른 봄꽃 개화 지역은 광양, 구례 등이다. 광양에선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리고, 구례에서도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4월1일부터 10일까지는 경남 진해에서 진해군항제가 열려 벚꽃 놀이를 하려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 4월4일부터 6일까지 영취산 진달래 축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 등이 연이어 열린다. 네티즌들은 “봄꽃 지도 기대된다”, “어디 봄꽃 축제가 가장 예쁠까”, “봄꽃 지도 소장하고 싶은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2014-03-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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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이 마음은 뭘까?…봄꽃 축제 때문이지!
- 완연한 봄이다. 문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향긋한 꽃내음 때문에 겨울 내내 아랫목에 붙어있던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계절이 왔다. 한층 따뜻해진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봄은 설렘을 안고 있다. 중년층에게는 뜨거웠던 사랑과의 봄날이 기억날 것이고, 젊은이들에게는 앞으로 다가 올 사랑에 대한 설렘으로 충만할 것이다. 싱그러운 봄내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적셔줄 봄꽃축제가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팔도의 꽃들이 힘든 겨울을 보낸 나들이객을 위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 수도권 : 경기 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ㆍ경기 양평 ‘딸기 축제’ 봄을 만끽하고 싶은 나들이객이 가볼 만한 수도권 지역은 용인과 양평이다. 튤립과 딸기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지금 튤립의 바다다. 무려 110품종 120만 송이의 튤립을 다음달 27일까지 볼 수 있다. 에버랜드의 튤립 축제가 열린 것이다. 에버랜드 튤립 축제의 인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우리 가족 피크닉’을 테마로 다양한 신규 캐릭터와 네덜란드 대표 캐릭터 ‘미피’는 어린이층을 유혹한다. 또 카니발 광장에서는 안데르센 동화 ‘프린세스 엄지’가 28일부터 신규 공연으로 열린다. 새롭게 연출된 ‘플라워 마켓 스트리트(Flower Market Street)’ 테마 꽃길과 ‘행잉가든(Hanging Garden)’도 눈길을 끈다. 연인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인기를 끌었던 이곳은 올해 새롭게 연출돼 나들이객을 기다린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다. 아직 연인이 아닌 남녀는 튤립의 꽃밭에서 사랑 고백을 한다면 좋은 봄의 기억을 안고 갈지도 모를 일이다. 경기 양평에서는 빨갛게 익은 딸기의 맛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청정딸기 수확체험, 체험마을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 축제는 31일까지 이어진다. # 호남권 : 전남 광양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ㆍ전남 구례 ‘산수유 꽃 축제’ 호남권의 전남 광양과 구례에서도 봄 나들이객에게 손짓한다. 22일부터 30일까지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와 구례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에서는 지역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나들이객이 농ㆍ특산품을 직적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섬진강의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ㆍ체험ㆍ판매 등 8개 행사 35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광양의 매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매실구매상담소도 운영한다. 산수유 꽃 축제를 통해 구례의 산동면 일대가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산수유 꽃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신비함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풍년기원제, 산수유 스프링콘서트 등의 행사를 비롯해 주말에는 산수유 봄꽃 콘서트, 케이팝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어 나들이객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족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대구에서도 올해 첫 벚꽃축제도 열린다. 다음달 14일까지 이월드(옛 우방랜드)에서 열리는 이월드 야간 벚꽃축제다. 올해 첫 벚꽃축제로 K팝과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벚꽃축제가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의 '유채꽃 큰 축제', 경북 의성군 '산수유 꽃 축제'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손잡고 나가 봄의 향기에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 2014-03-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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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단신]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여행 등 4개 야구테마 상품
- ◇모두투어, 류현진·추신수 경기 관람 후 미국 여행 = 모두투어는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류현진 상품은 4월 8일부터 8일간의 일정(아시아나항공·주 2회 출발)으로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연전 중 첫 경기를 내야석에서 관람한다. 경기 관람 외에도 LA 다저스 스타디움 퍼블릭 내부 관광과 스포츠 아웃렛 매장,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 자이언캐니언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은광촌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최저 99만원(유류할증료·각종 팁·비자 불포함)이다. 추신수 상품은 4월 6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관람한다.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요금은 최저 349만원(유류할증료·각종 팁·비자 불포함)이다. ◇글로벌스포츠투어, 오승환·이대호 경기 관람 후 일본 여행 = 글로벌스포츠투어는 일본 프로야구 관람 여행상품을 내놨다. 5월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상품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소속팀 맞대결 2경기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이다.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2경기를 3루 측 지정석에서 관전한다. 특히 전문 인솔자와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해 언어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은 후쿠오카 뉴오타니 호텔과 벳푸 후게츠 호텔이다. 경기 관전 외에도 후쿠오카와 벳푸 지역 명소 관광 스케줄이 포함돼 있다. 벳푸는 일본의 온천 명소로, 가장 잘 알려진 온천은 간카이지온천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수로를 통해 인근의 호텔과 리조트에 공급된다. 요금은 87만9000원(유류할증료·각종 세금 불포함)으로 선착순 30명이다. ◇하나투어, 후쿠오카 여행 후 이대호 경기 관람 = 하나투어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 일본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3일 동안 아소산 활화산과 유후인 온천마을 등을 둘러본 후 올 시즌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이대호의 경기를 선택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은 3월 출발 기준 69만9000원이다. 아소산은 높이 1592m로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 걸쳐 있는 일본의 명산이다. 세계 최대 칼데라 복식화산으로 아소국립공원이 주요부를 형성한다. 기리시마 화산대의 북단과 하쿠야마산 화산대가 마주치는 지점에 있다. 안개 낀 아침으로 유명한 유후인온천은 호수 주변에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거리가 조성돼 인기다. ◇여행박사, 이대호 경기 보고 일본 자유여행 즐기고 = 여행박사는 일본 프로야구 관람 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 티켓을 포함한 3일간의 일본 자유여행 상품으로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최저 22만9000원이다. 3만56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후돔은 1993년 4월 개장, 소프트뱅크의 전신 다이에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일본 최초 개폐식 돔구장으로 메이저그리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로저스센터와 같은 방식이다. 야구장 주변에는 하카다만과 해상공원 등의 위락시설도 갖췄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일본 야구 문화와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전에 경기 일정과 티켓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 2014-03-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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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사 ‘나무’] 봄나들이 도내 수목원 명소 5곳
- ‘수목원은 공원이 아닙니다’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 입구에 써 붙여 있는 말이다. 단순한 휴식처로 제공되는 숲이 아니라 연구하고 보존해야 할 나무를 가꾸는 곳이니만큼 험하지 않게, ‘살살 다뤄달라’는 얘기다. 또 한편으로 최근의 수목원의 역할을 생각하면 조금 다른 말로 다가오기도 한다. 과거 단순한 연구용 살림이었던 수목원이 속속들이 일반인 관람을 허용함에 따라 나무를 살펴보고 또 나무에 둘러싸여 바쁜 삶을 쉬어가려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성큼 다가온 봄에 발맞춰 수목원의 나무와 꽃들도 하나, 둘 깨어나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경기지역 수목원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수목원별로 특징을 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수목원은 공원이 아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나무와 야생화가 즐비하고 이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해설지원, 체험교실부터 캠핑까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올봄엔 나에게 꼭 맞는 ‘힐링’을 찾아 수목원에 가보는 게 어떨까. ◇ 오산 물향기수목원 아기자기하게 구성돼 한가지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수목원이다. 덩굴성 식물, 즉 만경식물로 구성된 만경원은 아치문을 지나며 등나무와 담쟁이덩굴을 올려다볼 수 있고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습지생태식물원은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습지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물방울 모양 온실에서는 망고, 바나나 등 아열대 식물을 사시사철 만날 수 있으며 물속과 물가, 물 위에서 사는 모든 수생식물을 살펴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도 있다.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물방개 등 곤충의 각종 서식지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곤충생태원, 닭ㆍ공작ㆍ오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관상조류원 등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일주일 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을 실시하므로 미리 신청하면 다채로운 관람코스를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포천 국립수목원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지만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우선 수목원 방문객이면 누구에게나 사전예약 없이 숲해설가의 인솔에 따라 1시간 정도의 숲해설, 박물관해설, 열대온실해설을 제공하고, 짧은 안내를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매시 정각마다 하루 7번씩 시설 및 전시원 등의 위치안내와 자유관람 방향 및 관람코스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5분 동안 해준다. 자유로운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자동안내해설기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 적힌 표찰 번호를 누르면 자세한 해설이 나온다. 또 수목원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에 대해 배우고 관찰하는 광릉숲 산새탐험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숲을 활용한 심신 안정 및 태교 등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기형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서 연계 산림체험 프로그램, 소외계층에 대해 휴원일을 포함해 무료입장하도록 하고 다양한 산림체험교육도 마련돼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산림문화체험강좌도 흥미를 갖기에 충분하다. ◇ 가평 꽃무지풀무지 수목원 숲 속에 캠핑장을 마련해 현장체험학습을 한 뒤 야생화에 둘러싸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중점적으로 보전함에 따라 야생화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야생화 주변의 나무와 새, 곤충, 개구리에 둘러싸여 자연을 만끽하는 숲해설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삼고 원하는 관람객에 한해 흙도자기에 야생화를 직접 심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식물의 성장을 살펴보거나 나뭇조각에 나비와 잠자리, 꽃 등을 표현해 직접 목걸이를 만들 수도 있다. 또 천연재료를 이용한 나무인형 만들기, 올챙이 연못에서 올챙이 잡기 등도 가능하다. 10년간 가꾼 수목원 안에서 야생화와 함께 하는 캠핑은 이곳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캠핑족을 위한 장소로 샤워장과 화장실, 개수대가 따로 마련돼 큰 불편 없이 캠핑이 가능하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관람객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수목원이다. 특히 4월부터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 절로 탄상을 자아낸다. 수목원이 자리한 축령산에 자생하는 식물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증식, 보존하고 있는 희귀 멸종 식물을 들여와 자생식물 2천종, 외래식물 3천종 등 총 5천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야생화정원과 무궁화동산에는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 1천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종인 독일계 아이리스 800여종이 피어나는 아이리스 정원은 5월 말과 6월 초에 가장 아름답다. 암석지 사이에서 자라는 각종 고산식물 230여종을 비롯해 무궁화 200여종, 백두산의 희귀 야생화 300여종, 한국정원의 모란 40여종 등 그 어느 곳보다도 화려하고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 안양 서울대 관악수목원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아 경관이 빼어난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등산 일정과 함께 잡아 ‘맛보기’로 둘러보기 좋다. 원래는 평일 중 숲해설가를 동반한 단체 예약자에 한해 관람을 허용하지만, 관악산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는 길목인 수목원 후문이 개방되기 때문이다. 개별적으로 통과할 수 없고 수목원내 희귀식물과 보호식물의 훼손을 막기 위해 주 탐방로를 제외한 구간 출입이 통제되긴 하지만 후문에서 정문까지의 주통로가 1.5㎞에 달해 야생화와 희귀한 수목을 둘러볼 수 있다. 1700여종의 식물 10만본을 살펴보고 싶다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인솔교사나 숲해설가와 동행해 방문예정일 한 달 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경기일보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 2014-03-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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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시장 ‘꽃 피는 봄’] 4000가구 대단지… 서울 접근성 뛰어나
-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604-1번지(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총 3971가구의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에서 최고 지상40층, 총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된다. 4000가구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에 최고 지상 40층으로 완공시 인천시 남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게 된다. 전용 85㎡ 이하가 총 가구수의 77%로 구성돼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020년까지 259만500㎡(78만5000평)부지에 4만87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어우러진 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반경 10㎞ 안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및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있어 이들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의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제1·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자리잡은 인천 SK Sky VIEW는 수인선 용현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용현남초등학교, 용현여자중학교, 용현중학교, 인항고등학교,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 등 우수 초중고교와 인하대학교 등이 가깝다. 또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 부지가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스 인하점 건너편 현장 내)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6월이다.(문의 032-876-3971)
- 2014-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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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연주대·여주 신륵사·화성 입파도 홍암 3곳 道, 문화재청 지정 ‘명승지’ 추진
- 경기도가 과천 관악산 연주대, 여주 신륵사, 화성 입파도 홍암 등을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명승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자원 보존과 우수 관광 자원 확보 차원에서 ‘명승’ 지정에 힘쓰기로 하고 이들 3곳에 대한 명승 지정 추진을 해당 시·군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명승(국가지정문화재)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곳이다. 현재 도내에는 고양 삼각산(10호), 포천 화적연(93호), 포천 멍우리 협곡(94호), 남양주 수종사 일원(109호) 등 4곳이 명승 지정을 받았다. 도가 명승지정에 나서는 화성 입파도 홍암, 관악산 연주대, 여주 신륵사 등은 그간 수려한 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가운데 화성 입파도 홍암은 붉은색을 띠는 홍암과 모래해안 등 조망성과 경관이 우수하고 경관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악산 연주대(의상대사 창건)는 3면이 50m 이상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명성이 높고 신륵사(원효대사 창건)는 다수의 국가ㆍ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한강과 연접하여 조망이 탁월한 장소이다, 도 관계자는 “경관이 우수한 명승은 웰빙시대에 맞는 휴식형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이라며 “명승자원의 발굴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 2014-03-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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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일자리사업, 여성 참여 연간 7%씩 증가
- 산림청의 일자리 사업에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참여가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목적으로 숲 해설가, 수목원 및 학교 숲 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 숲길 체험지도사, 숲 생태관리인 등 산림 서비스 도우미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2월부터 10월까지 단기로 고용돼 전국 각종 숲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 일자리 참여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42%로 최근 3년간 해마다 7%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여성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숲 해설가, 수목원 코디네이터로각각 59%, 67%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산림활동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된산림교육전문가인 유아 숲 지도사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분야에서 여성 참여율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혜영 산림교육문화과장은 “해당 인원을 모집할 때 각 지역의 여성 일자리 사업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 여성 참여자가 더 많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4-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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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始作-교동, 수원예술을 품다’
-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해움미술관(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33)이 개관기념 기획초대전 ‘오래된 始作-교동, 수원예술을 품다’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지난해 9월 오픈한 해움미술관이 ‘수원시 최초 사설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마련한 대규모 기획전이다. 수원을 비롯해 안성, 안산, 오산, 화성, 평택, 용인 등 도내 곳곳에서 활동 중인 작가 76명이 참여한다. 대규모 기획전답게 전시는 오는 5월 25일까지 1부(3월 21일~4월 23일)와 2부(4월 25일~5월 25일)로 나뉘어 각각 열린다. 1부 전시에는 강난영, 강상중, 권용택, 기노철, 김교선, 김미경, 김주영, 김학두, 남부희, 박근희, 박봉순, 박성현, 박영복, 박요아, 박용국, 서해창, 성하영, 신현옥, 안병덕, 영 희, 오태식, 오혜련, 유계희, 윤정년, 이강자, 이동숙, 이석기, 이선열, 이연미, 임하영, 조진식, 주종수, 지옥진, 최영철, 탁신문, 한순주, 홍낙기, 홍형표 작가까지 총 38명이 참여한다. 1부에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 서양화가 김학두(92) 화백부터 한국 화단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홍형표, 조진식 등의 중견작가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돼 시대를 뛰어 넘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부 전시에는 권성택, 김석환, 김성배, 김수철, 김영섭, 김수직, 김희곤, 남기성, 류연복, 박경선, 박준모, 박태균, 서길호, 송태화, 안재홍, 오시수, 오점균, 우무길, 이득현, 이영길, 이오연, 이윤기, 이윤숙, 이윤엽, 이주영,조용상, 이해균, 임종길, 장혜홍, 차진환, 초 이, 최세경, 최승일, 최필규, 최현식, 한 다, 허병훈, 황보경 작가 총 38명이 같이 한다. 이 같은 초호화 명품 화가들의 총출동만으로도 전시의 스케일을 짐작케 한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의 행정ㆍ문화ㆍ예술의 1번지인 교동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황옥남 해움미술관 관장은 “해움미술관은 옛 모습을 간직한 구 도심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작은 문화예술의 보급소로서 교동 지역의 화려했던 옛 영광을 재현하고 복원해 가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며 “아울러 수원과 경기도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예술의 힘을 배양하는 의미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무료. 1부 오프닝 3월 21일 오후 6시30분/2부 오프닝 4월 25일 오후 6시30분. 문의 (031)252-9194 경기일보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2014-03-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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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 추억극장 미림 후원 노인들 ‘시네마 천국’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지역 어르신들의 영화관람 지원 등 건강한 여가생활 돕기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사회적 책임 이행 사업 일환으로 문화 소외계층인 지역사회 노인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설립된 실버전용 극장 ‘추억극장 미림’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억극장 미림은 55세 이상 어르신이 ‘미워도 다시 한 번’, ‘여자의 일생’, ‘내일을 향해 쏴라’, ‘벤허’ 같은 추억의 명화를 2천 원(동반자 2천 원·일반 7천 원)에 볼 수 있는 시니어 전용극장이다. 과거 동인천의 대표적 영화개봉관으로 시민의 추억에 자리하고 있는 미림극장은 새로운 영화시장의 트렌드에 밀려 지난 2009년 폐관됐다가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지역특화사업(사업단 형태)으로 ‘추억극장 미림’을 출범시킨 이후 3개월 동안 1만 5312명이 찾는 등 실버 문화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IPA는 운영자와 고객이 모두 연배가 지긋한 어르신으로, 극장의 운영과 관람 후원을 통해 인천지역 노인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국가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지를 알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일보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2014-03-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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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기획-나이들수록 소통에 힘써라]⑤<끝>소통 전도사, 소통의 휴머니즘을 말하다…박춘희 송파구청장
- 송파구는 지난해 성과 관리 명예의 전당 헌액, 아시아 도시경관상 등 4개의 국제상을 수상했다. 이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임기가 시작된 이후 받은 7개째의 국제상이었다. 그 외에도 박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현장 문제 해결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박 구청장은 문제에 대해 소통의 방법론으로 다가갔던 것이 해법이었다고 항상 말한다. 그 말처럼 서울의 구청장들 중 대표적인 소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박 구청장에게 본인이 갖고 있는 소통 철학과 그 방법론을 물어봤다. 평소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시는 구청장님께서는 스스로 소통의 노하우를 터득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통 철학을 갖게 되신 동기나 배경은 무엇인가요? -먼저 소통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소통이 대두되는 이유는 사회 전반이 이제 창조성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창조성이 중요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카리스마 리더십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거든요. 행정도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려면, 개개인의 지혜와 능력을 소통을 통해서 집단지성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현 시대에는 소통이 없다면 성과도 기대하기 힘들고, 발전도 있을 수 없는 시대인거죠. 저 같은 경우는 평범한 늦깎이 변호사로 살다가 갑자기 구청장이 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또 소통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소통을 잘 했던 건 아니지만, 시행착오도 거치고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도 하면서 스스로 소통의 힘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소통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공부했던 것들을 구청장의 직무에 적용도 해보고 그러면서 소통의 소중한 경험들을 스스로도 각인시키고, 또 남들과도 나눠야 되겠다는 생각에 책도 쓰게 됐습니다. 10여 회에 걸친 를 진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 동안 느낀 점은 무엇인지요? -사실 주민과의 대화는 임기 초부터 꾸준하게 해 오던 일입니다. 참석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분들도 많고요. 솔직히 듣기 좋은 소리만 나오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래도 그 자리에 기꺼이 나가는 이유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서입니다.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 그중에 정말 구정에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 있거든요. 그럼 가져다가 제도적으로 검토해서 구정에 접목시키고, 또 아이디어성 사업으로 재탄생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그 자리에서 나오는 건의사항이나 민원, 이런 것들이 보면 대부분 행정적으로 당장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걸 가지고 무조건 언제까지 좀 해달라고 하면 설득하는 과정이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또 고질적인 악성 민원인들 같은 경우는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의도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사실 그런 민원들은 당장 해결하기 힘들다는 걸 민원인들 스스로가 더 잘 압니다. 그런데도 그 문제를 얘기하는 건 구청장이 좀 그 사안을 잘 들어주고, 관심을 표명해 달라, 이런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주신 사례에서처럼 소통의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소통의 난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 방법은 어떻게 세워두고 있으신지요? - 주민들이나 직원들과 대화할 때, 그냥 얘기해보라고 하면 다들 얘기를 안 하거든요. 그러면 돌아가면서 다 얘기해보라고 하고 저는 잠자코 가만히 있습니다. 그렇게 한 두 명 순서가 돌면 그때부터는 다들 얘기가 술술 나오더라고요. 작년에 사회복지직 공무원들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됐잖아요. 그래서 그 문제가 터지자마자 우리 직원들을 모아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흔히 아는 그런 딱딱한 간담회는 아니었고요, 간부들은 모두 빠지고 허심탄회하게 할 이야기들을 할 수 있도록 해줬거든요. 그랬더니 평소 얌전히 근무 잘하던 직원들도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어려웠던 얘기들을 하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를 마무리하기 힘들 정도로…. 이런 게 바로 소통을 휴머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일단 멈춰야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멈추고, 하고 싶은 행동도 잠시 뒤로 밀어두고, 일단 멈춰서 상대방이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거죠. 만약 ‘나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어디 한 번 말해봐라’라는 고압적인 자세로 소통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오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찾아가는 소통’으로 현장을 자주 살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주민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많은 사례들이 보이는데요, 어르신 주민들과의 소통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취임 이듬해, 그러니까 임기 첫 신년인사회 때는 원래는 지역 인사들이나 명망가들을 많이 모아놓고 인사를 하고, 구정을 소개하고, 지지를 부탁하고 그런 자리거든요. 그런데 제가 과감하게 방향을 바꿔서 평소에 돌보지 못했던 경로당이나 독거노인들을 많이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동 별로 행사를 그렇게 진행하니까, 그분들은 평소에 구청장과 마주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은 편이지 않습니까. 많이들 좋아해 주십니다. 또 제가 부모님처럼 섬기겠다고 공언하고, 실제로도 수시로 노인요양원 같은 곳에 가서 봉사도 하고, 발도 닦아드리고, 독거노인 분들도 찾아가서 식사도 대접하고 그렇게 살뜰하게 챙겨드리니까 많이 반겨 주십니다. 또 임기 중에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센터인 송파실벗뜨락을 개관했습니다. 여기서는 어르신 일자리, 취미생활, 여가생활, 건강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거든요. 특히 기존의 노인복지관과는 다르게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을 특화시켜서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한 덕목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통을 시도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되면, 이건 답을 알고 푸는 문제나 다름없거든요. 진정한 소통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타인입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그 소통은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죠. 특히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정답이라고 우기게 되면 내 생각과 다른 모든 생각은 틀린 생각, 오답이 됩니다. 물론, 실생활에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를 싫어하잖아요. 하지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누구든 틀릴 수 있는 것이죠. 긍정적인 소통의 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걸 늘 명심해야 합니다. 소통의 방법을 필요로 하지만 그걸 잘 하지 못하시는 시니어분들께 드릴 수 있는 조언이나 팁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 많은 분들이 소통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 있는데요. '내가 가진 지식이나 정보를 남에게 전달하는 것', 또는 '남을 설득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건 소통에 정말 반대되는 생각이거든요. 오히려 소통은 나의 특정한 부분을 오픈하고, 그것을 비워냄으로서 타인과 공유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스스로가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정직한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죠. 제가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 몇몇 분들이 우려했던 것이 행정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건 공천과정에서도 제기됐던 문제였고요.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행정 경험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구청에는 수십 년 간 행정을 꾸려온 행정 베테랑들이 많이 있다. 소통을 통해서 이 분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으고,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잘 조율해서 구정을 이끈다면 경험이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 또 직원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4-03-18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