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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초록 샤워기' …창덕궁 후원의 휴식
- 올해에는 벚꽃놀이도 없었고 봄꽃의 흐드러짐도 만나지 못하였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새도 없이 지나는 가장 젊은 날의 봄이 아쉽다. 연두색 새잎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5월을 느끼기 좋은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창덕궁 후원을 떠올렸다. 가을에는 몇 번이나 갔으나 봄은 처음이다. 창덕궁은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 때 만들어졌다. 형제의 피를 묻히고
- 2020-05-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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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5월 8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신출귀몰한 능력도 시운에 편승해야 발휘되는 것이니 운세에 맡겨라. •84년생 : 밝은 운세가 활짝 열리니 좋은 기분으로 일하면 안 되는
- 2020-05-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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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4월 24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니 명예는 길하나 재물의 움직임을 조심하라. •84년생 :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운이니 함정을 조심하라. •72년생
- 2020-04-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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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과 함께 온ㆍ오프라인으로 즐기는 문화생활
- 창덕궁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의 국악 공연 온라인 생중계가 문화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이에 따라 문화계의 모든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돈화문 국악당 역시 지난 2월 25일부터 계획됐던 모든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
- 2020-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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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치를 통해 해치가 바꿀 수 있는 세상을 말하다
- 첫인상에서 베테랑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매력이 느껴지지만 실은 중견 작가의 자리에 오른 예술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해치상(像) 전문 작가이자 다양한 예술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갱신하고 있는 최진호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치상의 현대화 작업과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최근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에서 미술-조각
- 2020-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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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 정유경(57)은 봄바람 같았다. 세월의 흔적이 슬쩍 묻은 눈매, 말랑말랑한 화법 그리고 인사를 건넨 이들에게 짓는 미소가 사랑스러웠다. 봄날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졌다. 세월이 흐른 만큼 그녀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젊은 시절의 꿈만큼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시원시원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KBS ‘젊음의 행진’ 백댄서 팀이었던 짝궁
- 2020-0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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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별 실내 5樂 “안에서 놀면 안 춥지!"
- 춥다고 외출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때로 발걸음을 옮겨 즐길 거리 가득한 실내 놀이터를 찾아보자.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테마별 실내 5樂 공간을 소개한다. 1樂 문화를 즐기다 ◇ CGV 특별 상영관 국내 최초의 잔디 슬로프 특별관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을 테마로 한 콘셉트로 자연 친화적 스타일로 꾸며졌다. 숲속을 재현한 분위기와
- 2019-1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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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시간으로의 여행
- 로마 시내에 있는 ‘포로 로마노’는 로마 제국의 번영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돌과 기둥 몇 개만 남아있는 이곳이 로마 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유적지가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시간을 넘나드는 우리들의 상상력 때문이다. 이곳에 입장하면 사람들은 제일 먼저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 번 이상은 보았던 장면을 상상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 2019-11-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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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숲길, 회남재를 걷다
- 지리산 중턱 해발 926m 회남재 숲길 10km를 걸었다. 내 고향 청학동 삼성궁을 출발점으로 하동군 악양면 등촌 마을까지. 단풍 소식이 남녘을 향하는 이맘때쯤이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진다. 마을마다 잎 다 떨어진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붉은 감이 정겨운 계절이다. 남쪽이지만 높은 지대여서 지금쯤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았을까? 고향을 찾는 기쁨과 함께
- 2019-11-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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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자 달항아리 화폭에 담는 최영욱 화가
- 그의 달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묻혀 있던 기억들이 클로즈업된다. 빙렬을 따라온 과거의 시간들은 오늘의 사연과 물들며 포개진다. 누군가의 서사를 복원해내듯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선들은 우리 삶의 무늬를 빼어 닮았다. 최영욱(崔永旭·55) 작가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우연히 만난 달항아리도 그랬다. 부정형의 자태는 과묵하고 겸손했지
- 2019-09-03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