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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호텔에 외국인 투자 활발한 이유는?
- 최근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에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전체 객실 가운데 20% 정도가 외국인 계약자에게 팔린 상태다. 특히 투자자들의 국적 역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우크라이나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해진 것 역시 특징이다. 또한 일부 외국인의 경우 객실 여러 채를 분양 받아 투자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투자배경에 대해 시행위탁사 관계자는 "분석 결과 투자 이민 목적보다는 투자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일단 외국인이 계약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제주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 리조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에서 외국인에게 영주권이 나오는 리조트는 라온프라이빗타운 등 여덟 곳으로 한정돼 있는 상태다. 여기에 중국인 계약자의 경우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이 연동에 대규모 투자소식과 함께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을 계약한 케이스다. 녹지그룹이 투자한 지역이라면 미래 가치를 신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수의 객실을 구입한 외국인은 연동의 입지적 특성은 물론 여기에 위탁 운영사를 믿고 투자에 나선 경우다. 이미 다년간 제주도를 왕래하면서 제주 그랜드호텔의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받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이 호텔(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위탁 운영하는 곳에 투자하면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계약한 것이다. 시행위탁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 실투자금 대비 10% 확정수익이 지급되는 것은 물론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내 도착 가능한 입지까지, 제주도를 아는 외국인들에게는 연동에서 분양하는 호텔은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거주 외국인이나 비거주 외국인 모두 국내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법적 문제는 없다.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의 필요성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거주 외국인의 경우 매매계약 후 60일 이내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면 된다. 비거주 외국인의 경우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면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제주의 명동 상권으로 불리는 연동에서 분양 중인 호텔이다. 지하3층~지상17층, 1개 동, 총 240실 규모로 객실은 전용 기준 24~53㎡ 총 9개 타입이다. 객실 별로 개별 등기가 가능하면서도 전문 호텔 운영업체의 위탁 운영을 통해 수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위탁 운영은 제주도에서 호텔 운영 경력 30년 이상의 특1급 제주 그랜드호텔이 맡았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 대출이자 5% 지원을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에서 보장해 준다. 또한 도내 골프장 준회원 대우(예정), 요트투어 서비스(김녕요트투어 제휴), 유명 승마클럽 이용서비스(어승생승마장 제휴) 등도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에서 보장해 준다. 별도의 청약일정 없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 했으며 호텔 완공은 2016년 1월 예정이다.
- 2014-0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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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년 부동산시장 기상도]서울 재건축 재개발 구역위례 신도시 ‘햇살’
-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분양시장은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연말 우수 입지(위례, 마곡 등) 물량이 다수 선보이고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까지 더해져 활황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로 세제혜택이 끝났기 때문에 올 초반에는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및 위례신도시 등 ‘주목’ =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 초 분양시장을 이끌어갈 주요 지역 및 분양단지는 어디일까? 부동산114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분양 희망지역을 묻는 질문에 1순위에서 서울 재건축·재개발 구역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3년 반포와 잠원, 대치 등 전통적으로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다수의 물량이 출시되면서 분양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 29.7%,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29.2%의 응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보금자리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위례신도시의 경우 우수한 입지경쟁력을 앞세워 수요자들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순위와 2순위의 응답률을 합한 총 응답률에서는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60.7%의 응답률로 서울 재건축·재개발 구역(60.3%)을 앞질렀다. 1순위에서는 6.7%포인트 차이로 서울 재개발·재건축구역의 응답률이 앞섰으나 2순위에서는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7.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응답 패턴이 1순위에서는 선순위에 공통적으로 서울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선호하고, 차순위에서는 보금자리주택과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로 엇갈렸으나 2순위에서는 선순위에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를 선택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결과적으로 2014년 분양시장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구역에 다수의 수요자가 우선적으로 집중될 것이나, 이 수요자들이 동시에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에도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즉 서울 재개발·재건축 구역과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분양시장을 양분하고, 보금자리주택이 뒤를 쫓는 형국이 될 전망이다. ◇눈여겨볼 분양단지는 = 두산중공업이 서울숲 일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PROJECT D(가칭)’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7층 4개동 총 68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25~216㎡로 지어지며 전용 84㎡ 이하가 478가구를 차지한다.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 없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을 내 집 안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와 린넨·청소 등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강변대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엠코는 2월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위례 2차 엠코타운’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며 95㎡ 평균 6억4000만원, 98㎡ 평균 6억600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대지면적의 약 40%를 조경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연회장, 키즈룸 등이 들어서며 ‘종로학평 인터넷 교육서비스’도 1년간 무상 제공된다. 한라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5㎡ 110가구로 지어지는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0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10분, 신분당선 양재(서초구청)역을 도보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신3차 아파트는 지난 1980년 입주했으며 총 90가구가 재건축 후 110가구로 늘어난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대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192㎡ 등 총 11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근린공원 등 공원이 많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은 총 6600가구의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 가운데 1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송파역이 옆에 있어 역세권 단지다. 차로 10분대에 잠실 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가 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가락초, 석촌초, 중대초, 잠실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 2014-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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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재건축, 3개월 만에 상승반전
-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값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전국 0.10%, 서울 0.1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21%를 기록, 3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가 12월 중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매매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급매물이 한차례 거래된 이후 출시되는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막바지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매수자들이 움직이면서 몸값이 뛴 것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상승 폭이 0.49%로 가장 컸다. 지난 11월(-0.55%) 하락 폭을 한 달 만에 거의 만회한 것. 시세는 단지별로 1000만원가량 오른 상태로 시세보다 매매가가 높은 매물도 간혹 거래가 되는 등 다소 거래가 살아난 모습이다. 개포동 주공4단지 내 위치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12월 들어서 거래가 종종 되고 있다”면서 “연말에 종료되는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매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0.01%로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잠원동 반포한양·대림 등 일부 단지에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30억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17.34대 1의 청약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인근 재건축 단지 입주민들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내년 말부터 이주가 진행될 예정인 반포한양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 매수가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는 지난 11월 -0.14%에서 12월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난 12월 19일 조합설립승인을 받은 잠실동 주공5단지는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매수문의가 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인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도 사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자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회수하는 분위기다. 한편 강남 ‘4구’에 속하는 강동구는 -0.03%로 지난 11월(-0.29%)보다 하락폭이 크게 줄었지만 반등하지 못한 채 약세로 마감했다.
- 2014-01-0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