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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 투자설명회 6일 개최
- 서울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 신청사 8층 다목적 홀에서 상반기 마곡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달 말로 예정된 제5차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입주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 투자 여건을 안내한다. 설명회는 △마곡단지 현황과 투자여건 설명 △기반시설 조성 현황 소개 △입주 예정기업의 사업계획 소개 △금융지원 정보 제공 △1대 1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면 5일까지 온라인(http;//citybuild.seoul.go.kr/magok) 또는 전화(서울시 마곡사업담당관, 2133-1528)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 2014-03-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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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않은 길]행복재테크 강사 권영찬 “어렸을 적 꿈은 목사였습니다”
- 개그맨으로 시작해서 행복재테크를 강의하는 스타 강사이자 방송인, 여러 기업의 총괄 마케팅 이사이면서 강연 전문회사 권영찬닷컴의 대표, 웨딩컨설팅 회사인 알앤디클럽의 공동대표이자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 아직까지 KBS 공채로 데뷔한 처음 직업 개그맨으로 불리고 있지만 권영찬을 수식하는 단어는 수없이 많다. 최근에는 상담전문가로도 변신했다. ‘행복재테크 연구소’를 설립해 연예인들의 자살방지와 행복에 대해 전문상담에 나선 것.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여러 사람의 인생을 한번에 살고 있는 듯한 그에게도 다른 인생을 살고픈 마음이 있을까.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고 싶을까.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지금도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하고자 하는 게 있다면 지금부터 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면서 어려운 이들의 멘토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상담과 꿈을 전해주는 코치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사업과 방송, 강연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는 어린 시절 목사를 꿈꿨다. 3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목사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외가 쪽에도 목사가 된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밥퍼 주는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다일공동체 목사를 멘토로 삼고 있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목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소망은 계속 간직하고 있다. 시각장애우 개안수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런 소망과 맥이 닿는다.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던 배경에는 아픔의 시간들이 있었다. 권영찬은 지난 2005년 성폭행 혐의로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해 37일간 구치소 생활을 했다. 1심에서는 2년6개월의 실형도 선고 받았다. 고등법원에서 고소 여성의 거짓말이 탄로가 나 무죄를 받긴 했지만 대법원까지 간 2년여 간의 법정공방은 그에게 ‘잃어버린 시간’이 됐다. 2007년 다시 방송에 복귀했지만 프로그램 촬영 중 세트가 무너져 내려 왼쪽 뒤꿈치가 으스러지고 3, 4번 척주가 부러져서 6개월간 병원 생활을 해야만 했다.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던 주식 쪽에서는 친한 선배가 권유한 기업인수합병에 투자했다가 그 기업이 상장폐지되는 바람에 30억원을 날렸다. 전 재산을 잃으면서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이 담보로 은행에 잡히자 대출 연장을 위해 아내와 서류상으로 이혼을 하기도 했다. “구치소 수감으로 ‘자유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모든 돈을 날려 본 다음에야 천원의 소중함의 가치를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최고가 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내일 이순간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아픔을 딛고 이제 많은 직함을 얻었지만 과거에 방송을 많이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좀 더 방송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은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왔었지요. 하지만, 젊음 그대로를 즐긴 것도 있고, 외롭다는 미명 하에 술자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시간이 오늘의 상담가나 강연가나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네요.” 주식시장에서도 재기에 성공했다. 2012년 주식 수익률 110%를 기록해 화제가 된 권영찬은 주식에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금 성공했더라도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게 주식이라는 생각이다. “주식은 생물입니다. 엄동설한의 추위와도 같습니다. 언제 눈이 올지 언제 맹추위가 다가올지는 모르고 가늠을 할뿐입니다. 주식의 투자 실패는 큰 경험이고 좋은 자산입니다. 그런데 실패를 하고도 똑 같은 패턴을 사용한다면 ‘내 돈 가져가세요’ 하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나쁜 투자 습관을 좋은 투자습관으로 바꾸면 그래도 성공할 확률에 좀 더 다가가는 것입니다.” 스스로 ‘죽을 고비를 3번이나 넘겼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경험을 하면서 상대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선을 갖추게 됐다는 권영찬. 행복재테크 강사인 그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소통의 방법을 알고 있지는 않을까. “나의 말 하는 것만 신경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내 말을 잘하려면 상대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상대가 말을 잘하게 하려면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면 좋습니다. 상대를 위한 배려는 상대를 향한 소통의 손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선물을 받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선물을 줘 보십시오. 그러면 상대가 나의 눈을 바라보고 사인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 2014-03-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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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증 ‘다이어트’ 대세
- 최근 10년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 분류는 ‘체지방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3년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통해 2004∼2013년까지 가장 많이 개별 인정받은 기능성 분류는 체지방 감소(79건), 관절·뼈 건강(50건), 간 건강(38건) 순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동안 개별 인정받은 기능성 분류도 체지방 감소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 건강(6건), 관절·뼈 건강(5건) 순으로 다이어트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의 기능성 인정이 많았다. 식약처는 전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 인정 횟수는 줄어드는 가운데 국내 제조 원료의 기능성 인정은 지난해(10건)에 비해 2.2배(22건) 상승하고 수입 원료는 28건에서 15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의 기능성 원료 신청이 증가한 것과는 달리 수입 소재의 신규 발굴이 주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발맞춰 기능성 원료 인정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연구 개발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기술상담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4-03-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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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시간선택제 5∼9급 공무원 208명 첫 선발
- 정부가 상반기에 시간선택제 5∼9급 국가공무원 208명을 처음으로 선발한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28일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인재 채용을 위해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9급 국가공무원 208명을 뽑는 ‘2014년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관별 선발 인원은 △경찰청 58명 △고용노동부 30명 △안전행정부 12명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대검찰청 각 10명 △문화재청·농진청·산림청 각 8명 등이다. 직급별로 보면 △5급 6명 △6급 8명 △7급 16명 △8급 26명 △9급 148명 △6급 상당 연구·지도직 4명이다. 업무분야는 운전·민원상담 등 행정실무부터 법무·통번역 등 전문 업무까지 다양하다.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쉽게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경력·학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뽑는다. 관련 업무분야의 근무경력, 관련 학위 또는 자격증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전형은 3월 17∼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한 온라인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21∼25일 1차 서류전형, 5월 29∼31일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27일 발표되며 합격자는 3주간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소속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5시간을 일하지만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 공무원이다. 오전·오후·야간·격일제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2014-0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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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보지 못했던 부분도 살피는 게 노후준비 핵심-정운관 시니어 기자
- ◆※ 자세한 내용은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사이트와 모바일웹(m.bravo-mylife.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1기 시니어 기자로 선정된 정운관님(56년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행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한주통상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종공업 스로바키아 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 은행원을 거쳐 건설회사, 종합무역상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로 노후설계 쪽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락시장 역에서 하루 4시간씩 ‘노후진단 및 일자리 무료상담’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은퇴설계 무료 활동이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신다고 합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고 늘 책과 가까이 하면서 세상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시네요. 특히 한국 노인인력개발원과 고용사회고용진흥원과 인연을 맺고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직업 상담 및 일자리 상담이 왜 필요하고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일이 왜 보람된 일인지를 늘 깨닫고 있다고 하십니다. ---------------------------------------------------------------------------------- 서울 지하철 가락시장역에서 무료상담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든다. 오고 가는 많은 바쁜 사람들 가운데 그래도 200여명인 되는 분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하고있는 이 일이 과거 직업세계에서 열심히 일할 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일하고 있는 부스의 안내 간판에는 ‘노후진단 및 일자리 상담’ 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간판을 내 건 주최측은 ‘노후진단을 주로 하되 부수적으로 무료 직업 상담을 한다’ 는 의도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래서 무료상담을 준비한 주최측에서도 노후진단 상담사 3명에 직업상담사 1명을 1개 팀으로 편성했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손해보험협회 등 7개 기관은 지난 달 6일부터 서울지하철 8개 역사에서 ‘노후설계 및 일자리 상담센터’를 설치, 오가는 시민들의 노후준비를 진단하고 노후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우선 10분 정도 걸리는 노후준비진단지를 작성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노후준비진단지는 △사회적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네 영역에 걸쳐 50개 선택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내담자는 진단을 통해 자신의 노후준비지표와 건강, 여가 등 4가지 영역별 준비유형과 간단한 노후준비방법을 알 수 있다. 건강이 염려되는 유형으로 진단되면 그에 따른 건강관리, 식습관과 건강검진 등을 안내받는 식이다. 노후설계 상담은 지난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는 한시적인 서비스로,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구간 8개역(가락시장, 가산디지털단지, 강동, 여의도, 영등포구청, 왕십리, 종로3가, 충정로)에 상담센터가 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상은 첫날부터 어김 없이 빗나갔다. 지금까지 상담부스를 찾아와 상담신청을 한 사람들 약 300여명 가운데 노후진단이 궁금하다고 하신 분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여기서 일자리 알선해 주나요?”라고 물어 오신다. 원하시는 대로 일자리 상담을 해 드리고 나서 눈치를 보아 가면서 노후진단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라치면 70%는 사절이다. 어떤 이는 ”나는 노후준비를 잘 해 놓았으니 필요 없다” 고 하시고 어떤 이는 “오늘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노후 준비는 무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부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 부머들과 선진국 대비 절대로 부족한 노후 연금 수준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 노후진단 매뉴얼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놓고 개개인이 직접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노후진단 활동을 통해 이 사업을 홍보도 하고, 가급적 많은 분들이 이 진단 사업에 참여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대한민국 노후진단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끔 하는 목적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겠지만 일부 관심 있는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도 노후진단이나 노후 준비 같은 단어들을 생소하게 여기고 있다. 매일 매일 자질구레한 정치 이슈에만 모든 방송들이 매몰되어 있다고나 할까. 시청자들이 지방선거에서 누가 출마하고 누가 당선되는지가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 10배 100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끔가다 일부 언론에서 베이비부머가 어떻다 혹은 생계형 창업자 도산이 사회적 문제다 등 노후준비 없이 사회에서 퇴출당한 실버세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실버세대는 산업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자신들이 소외되고 있고, 반면 100세 시대라는 마냥 즐겁지만 않은 장수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TV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전문 패널이라는 분들도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진정으로 그들이 보고 싶어서 본 것을 솔직하게 의견 표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실이나 양심과는 관계 없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따라서 그러한 방송을 하루, 한 달 혹은 1년을 보더라도 시청자들은 결국 자기가 몰랐던 것에 대한 정보 취득 및 이해력 향상에는 방송 시청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고정관념만 강화되는 결과만 가져 올 수도 있다.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서 정부와 언론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이는 창조 경제가 무엇이고 노후설계를 왜 해야 되는지를 모른 채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것이 대부분의 민초들이니, 부스에 나와 있는 상담사 몇 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만은 분명하다. 적어도 시니어들이 많이 시청하는 낮 시간이라도 노후 설계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넣어 많은 실버세대들이 무의식 중 에라도 ‘노후설계를 해야 하겠다’ 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 시니어들 중 일부 선각자들은 자신의 노후에 대해 걱정하고, 걱정한 만큼 준비도 하고 그야말로 액티브한 노후 생활은 즐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와 상담한 많은 분들은 보고 싶은 ‘일자리’만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디 경비 자리라도..."하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노년층이 경비를 하는 것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내가 왜 경비를 선호하는지, 경비를 해 수입이 생기면 어떻게 노후 생활을 할 것 인지까지 같이 고민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이다. 가락시장역에서 청소를 하시는 김선생 이라는 분이 있다. 상담을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내담자로 찾아와 노후진단을 하시고 간 특이한 분이다. 김선생은 아침 일찍 출근해 역사 내 곳곳을 청소하고 일과를 마치면 오후에는 매일 친구들과 남한산성을 등산하면서 “그날 하루 있었던 많은 일들을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고 함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생활을 한다”고 했다. 매일 등산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건강관리는 그 분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 김선생은 많은 수입이 아니었지만 젏은 시절부터 각종 연금을 부어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까지 수령하기 때문에 적어도 부부 둘이 생활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랑하셨다. 진단결과도 양호했지만 이후에도 부스 앞을 지나갈 때면 상담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밝은 미소를 보여 주시는 김선생이 어쩌면 필자가 생각하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는 진정한 액티브 시니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이런 김선생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고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살펴 모든 사람들이 노후 설계를 하고, 설계된 대로의 안락한 생활을 하며 노후 생활을 즐기는 사회가 진정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 사회가 아닐까.
- 2014-02-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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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00명당 출생아 8.6명 역대 최저…산모 5명중 1명은 35세이상 고령
-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줄어 다시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산모의 5명중 1명은 35세 이상이었다.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탓에 지난해 한국 인구 자연증가수는 역대 최저인 17만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작년에는 하루 평균 1096명이 태어나고 730명이 사망했다. ◇초저출산국 재돌입…합계출산율 1.19명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6600명으로 전년(48만4600명)보다 9.9%(4만80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0∼2012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줄었다.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8.6명으로 전년보다 1.0명 감소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줄었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서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서서히 회복하다 지난해 '초저출산'의 기준선인 1.30명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명이다. 한국은 OECD 34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다. 통계청 윤연옥 인구동향과장은 "29∼33세의 주출산 인구가 감소했고,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둘째 아이를 낳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미혼자 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는 2012년 흑룡해 출산 열풍의 기저효과로 더욱 출산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합계 출산율은 10대 후반과 30대 후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만혼이 증가하면서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84세로 0.22세 올랐다. 산모 평균 연령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산모 다섯명 중 한명은 35세 이상 고령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산모 구성비는 전년보다 1.5%포인트 오른 20.2%로 역대 가장 높았다.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성비(性比)는 105.3명으로 전년보다 0.4명 줄었다. 통상 103∼107명이면 정상적인 성비로 본다. 한때 남아 선호 사상으로 심각하던 성비 불균형은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특히 10년 전 140에 가깝던 셋째아 성비도 꾸준히 떨어져 108.1을 기록했다. 출산 순위로는 첫째아가 22만4700명으로 전년보다 9.7% 줄었다. 둘째아는 9.8% 줄어든 16만5900명이었는데,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셋째아 이상도 4만5300명으로 10.5% 감소했다.월별로 보면 1월(10.1%)과 3월(8.8%)에 출생아가 가장 많았고 12월(7.3%)과 6월(7.6%)에는 적었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전남(1.52명), 충남(1.44명), 세종(1.44명) 순이었다. 출생아 수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7% 감소했다.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내내 이어졌다. 2012년 흑룡해 기저효과 탓이 크다. ◇혼인은 제자리걸음인데 이혼은 '급증'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는 12월에 3만73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반면 이혼 건수는 1만건으로 1년 전에 견줘 1100건(12.4%) 늘었다. 정호석 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은 "작년이 비정상적으로 이혼 건수가 낮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2012년 11월부터 협의이혼 당사자들이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자녀양육 시 역할 분담 등을 전문가로부터 의무적으로 상담받아야 하는 '자녀양육안내 실시에 관한 지침'이 시행되면서 이혼 건수가 급감했다가 시일이 지나자 다시금 평소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월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9000명(-4.7%) 줄었다.지난달 시도 안에서 이동한 인구는 37만7000명으로 작년보다 3.3% 줄었고 시도 간 이동자 수는 20만3000명으로 7.2% 감소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5%로 지난해 1월에 견줘 0.06%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6246명, 세종 1635명, 인천 1213명 등 9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4만272명), 강원(-1557명), 부산(-146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 사망률 전년 수준…인구 자연증가수 역대 최저 지난해 사망자는 2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700명(0.3%) 줄었다. 하루 평균 730명꼴로, 1분58초에 1명꼴로 사망했다.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3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망률은 2004∼2009년 최저 수준인 5.0명을 유지하다가 2010년 5.1명, 2012년 5.3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50대와 8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연령별 사망률(해당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도 0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줄어들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9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률이 194.8명으로 전년보다 13.6%나 줄었다.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높았다. 특히 50대의 사망률 성비는 2.8배로 차이가 눈에 띄게 컸다. 월별 사망은 3월에 전체 사망자 수의 9.1%가 몰려 가장 많았고 1월(9.0%)이 뒤를 이었다. 6월(7.6%)과 7월(7.7%)에는 적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3월(9.1%), 유소년(0∼14세)은 10월(9.6%)에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망 장소별 사망자수 비율은 의료기관(병의원, 요양병원 등) 71.6%, 주택 17.7%, 기타(사회복지시설, 사업장, 도로 등) 10.7% 순이었다.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비율은 2003년 45.0%에서 2007년 60.0%, 지난해 71.6%로 매년 늘어나는 반면 주택과 기타 장소에서 사망한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시·도별 조사망률은 전남(8.6명), 경북(7.6명)이 높았고 서울(4.2명)과 경기(4.2명)가 낮았다.지난해 자연증가수(출생아수-사망자수)는 17만100명으로 전년보다 6만5000명 줄었다. 역대 가장 적은 숫자다.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수를 말하는 자연증가율은 3.3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자연증가율은 1980∼1990년대에는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일이 흔했으나 2000년대 들어 급격하게 줄고 있다.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2만33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명(0.4%) 증가했다.
- 2014-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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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2월 28일 (음력 1월 29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위태로운 기운이나 하늘이 외면하지 않는 운세이니 위기를 면하리라. 다소 어려움에 국면하였다 해도 노력하는 가운데 길함이 유하니 지혜를 발휘하여 난제를 해처나감이 좋은 괘다. 84년생 : 친구가 위기를 넘겨주는 지혜를 만드니 친구를 곁에 두라. 72년생 : 조용한 달밤에 잔에 가득한 술을 희롱하는 격이라 얻음이 크리라. 60년생 : 가슴을 졸이고 힘들게 하든 일이 서방 귀인의 출현으로 위기를 넘긴다. 48년생 : 구설 시비만 잘 피하면 늦게라도 힘든 일이 풀리는 기운이로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는 교훈을 거울 삼아 오늘의 일진은 맑은 정신만 가지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열어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 다소 불리하더라도 재갈공명의 지혜를 발휘함이 길한 일진이다. 85년생 : 상 받을 일이나 칭찬 듣는 일이 있어 즐겁고 재수도 길하리라. 73년생 : 이동 변동 수라 이사는 좋으나 직장 건은 불길하니 변동하지 마라. 61년생 : 일신에 영화가 없으면 큰 재물이 생기는 기운이니 준비하라. 49년생 : 새로운 일로 힘든 운세를 밟아가나 오후부터는 좋아지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어둠에서 불을 만난 격이라 어려움에서 풀려 나오고 재운도 열린다. 그동안 쌓아 놓았던 실력과 공덕이 이제야 빛을 발할 것이니 운기가 좋을 수록 경거망동하지 말고 운맞이를 잘하라. 86년생 : 낙마수가 엿보이니 넘어져 다침을 조심하면 재수는 대길하리라. 74년생 : 새로운 계획이 초장부터 막힘이오나 기운은 상승하니 더 노력하라. 62년생 : 금전 문제는 돌다리도 두들기는 지혜가 필요한 날이로다. 50년생 : 토지 문제로 고통받든 일이 해결 기미를 보이니 잘 열어보면 좋으리라.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말라. 노력 없이는 되는 게 없는 것이라 크고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라.오늘의 일진은 노력하는 가운데 얻음도 클 것이니 안일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지어다. 87년생 : 매일 하든 것 외에 외출을 삼가라 얻는 것이 하나도 없으리라. 75년생 : 중요한 물건을 잃은 기운이라 정신을 다른 곳에 팔지 말 것이로다. 63년생 : 마음만 잘 먹으면 재운이 상승하니 들어오는 것이 많으리라. 51년생 : 밝은 기운이 내려오니 미루어오든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으리라. ◇ 용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과묵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을 것이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소리 없는 조용한 시작이 많은 것을 열어 가는 길이 되리라. 운기가 좋을 수록 은인자중함이 길할 괘다. 76년생 : 어두운 곳에 밝음을 주는 마음을 가지면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64년생 : 서쪽에서 나타나는 사람을 조심하라 구설 시비를 가져온다. 52년생 : 재운이 상승하니 좋으나 투자는 안정 후에 생각함이 좋으리라. 40년생 : 오래된 문서에 매매 기운이 오나 그대로 지킴이 좋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자금유통이 잘되어 도모하는 일에 걸림이 없을 것이나 타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재운은 열려오나 금전 문제가 불씨가 되어 사람을 힘들게 하리라. 타인을 둘러보는 자비를 가짐이 길한 일진이다. 77년생 : 금전 면에 욕심이 발동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 조심하라. 65년생 : 자금 융통은 잘되나 하려든 일에 막힘이 있어 마음 고생이 심하리라. 53년생 : 서쪽에서 귀인이 나타나니 계약 건은 해결기미를 보이리라. 41년생 : 체통이 무너지는 수라 모든 자리에서 말조심을 하여야 하리라. ◇ 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지 못하면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라. 세상을 삐뚤게만보면 모든것이 삐뚤어지니 맑은해안을 가지고 세상을 살핌이 길한 일진이다. 모든 것이 내 마음 먹기에 달렸으니 어찌, 모든것이 먼저 그르다 하겠는가. 78년생 : 잘 받아들이면 많은 것을 얻을 것이나 불평하면 모든 것이 어려우리라. 66년생 :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는 기운이나 과신하면 좋은 기운을 망치리라. 54년생 : 손재수가 문을 두드리니 돈주머니를 잘 간수함이 좋을 것이리라. 42년생 : 지출 문제에 조금만 신경 쓰면 금전 운은 아주 좋은 날이 되리라. ◇ 양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처음에는 서글프고 힘들 것 같으나 해보면 할만하고 도움도 받으리라.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역시 싫어하니 남에게 미루지 말것이니 스스로 행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을 것이다. 79년생 : 자세히 관찰해보면 안 되는 일없을 것이니 미리 겁먹지 말도록 하라. 67년생 : 아래위를 잘 조율하면 어려운 일이 없고 재수도 열릴 것이로다. 55년생 : 사면초가로 막히든 일이 풀릴 기미가 보이니 힘을 가중해 보라. 43년생 : 기초가 흔들리는 격이라 모든 일을 면밀히 조사함이 좋으리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인간구설로 인해 일신이 곤고해지니 미리알고 대처함이 길하게 작용할 것이다.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질투 경쟁으로 모든 일이 막힘을 보이니 대인관계에 전력을 다하라. 미운이 떡하나 더 준다는 속담을 거울 삼으라. 80년생 : 과대망상을 삼감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니 안정하라. 68년생 : 큰 일이 눈앞에 다가오니 잘 처리하면 큰 소득이 있으리라. 56년생 : 신경성은 모든 기관을 나쁘게 하는 것이니 과한 과민성을 피함이 좋다. 44년생 : 힘 안 들이고 되는 게 없는 법이라 작은 것도 공을 드리면 좋으리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들이 잘 풀려 나가나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라는 속담을 거울 삼으라.모든일에는 경쟁과 질투의 눈이있으니 어찌 길함만을 얻으리요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려가나 걸림돌은 항상 도사리니 조심해야 한다. 81년생 : 막히든 금전 문제도 해결되고 애정 문제도 맺어지는 기운이다. 69년생 : 힘든 일로 동분서주하나 남쪽에서 귀인이 나타날 수라 잘 찾아 보라. 57년생 : 기발한 발상이 오늘의 어려움에서 탈피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45년생 : 역 마에 발동이 걸리니 움직일 일은 생기나 원 행은 곤란을 초래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눈 속에서 자라는 생물이 있는 것이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이 보인다.추운한파가 지나가면 새봄이 돌아 오듯 웅크렸던 새싹들이 새봄을 알리리라. 고통속에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듯 인내하는 가운데 길함이 더욱 빛날 것이다. 82년생 : 무슨 일이든지 오늘은 양보하는 것이 재수를 열어 가는 길이 되리라. 70년생 : 투자에 길운이 비치나 여유가 없는 것이라면 어려움에 처하리라. 58년생 : 밖으로 내보일 때가 아니니 잘 덮어두고 키워야 성공하리라. 46년생 : 새로운 일에 사기성이 깃 들었음이라 전후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동분서주할 괘이니 피어오르는 기운이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으니 길흉을 어찌하랴.들어오는 운이 길함인지 흉함인지 스스로 알지 못하니 이럴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역학인에게 상담해 보면 어떨런지. 83년생 :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것을 얻을 상이라 머리를 잘 쓰면 좋으리라. 71년생 : 친구 동료가 힘이 되어 일을 풀어나가는 상이라 좋은 운세가 열리리라. 59년생 : 지나간 일을 가지고 상심만 한다면 뒷일이 걱정이로다. 47년생 : 허망함을 털지 못하면 다시 어려움을 만날 것이니 버릴 것은 버려라. 출처| 운세사랑(http://www.unselove.net)
- 2014-0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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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인생]“국민 ‘건강 도우미’로 거듭난 인생2막, 신바람 납니다”
- 뜻하지 않던 퇴직은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30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민찬기(58) 씨는 IMF 외환위기 이후 경영실적이 나빠진 은행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2003년 일자리를 잃었다. 살면서 위기를 느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심각한 생활고가 시작됐다. 중·고교에 다니던 두 자녀의 학원 수강을 중단시켜야만 했고 후두암을 앓고 있던 아버지에게 치료비조차 드릴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후 대책은 무슨…. 사치이지.’ 게다가 나이 많은 실직자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부담스러웠다. 하루라도 빨리 일자리를 찾아야만 했다. 그렇게 민 씨는 취업 전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취미 살려 창업 도전 민 씨는 그동안의 경력을 토대로 어렵지 않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 일자리 신문,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면 연락이 오는 곳은 주로 정수기나 전자제품 같은 제품 판매나 다단계 판매, 보험 영업 혹은 도산 위기 직전의 중소기업이었다. 아스팔트 포장업체에 들어가 몇 년간 영업도 해 봤지만 회사가 다른 기업에 팔리면서 다시 실직자가 됐다. “일자리를 구해보려 했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고 은행원 경력으로는 경쟁력이 없었어요. 여러 곳에서 재취업 연락이 와도 결국 전자제품 판매 영업 및 보험 영업뿐이었어요.” 그는 취업시장에서 고배를 마시며 이렇게 지쳐 가느니, 재취업에 대한 미련을 접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승부를 걸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지난 30년간 은행에서 근무하며 키워 온 취미는 운동이었다. 은행 업무가 주로 앉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담배와 술을 끊는 등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피트니스 원리, 역학, 물리 등을 생활 속에서 관찰하고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헬스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운동 경력 20년. 그는 트레이너 못지않은 베테랑 운동 전문가가 됐다. 민 씨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생각했다. ‘앞으로 고령화 시대를 살아나가려면 지금 당장의 수입에 연연하지 않고 20~30년 후를 내다봐야 하지 않을까.’ 그는 고령화 시대에 경제활동을 하려면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신만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창업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마침 은행에 다니면서 따뒀던 운동처방사 자격증이 생각났어요. 수중에 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1인 창조기업’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죠.” 창업 아이템은 그동안 틈틈이 연구해 온 ‘운동 각’을 활용한 운동처방.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중견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소상공인진흥원의 시니어 창업 지원기관인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알게 된 것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는 이곳에서 창업 관련 교육과 멘토링 서비스, 시설, 경영 및 회계자문 등의 지원을 받아 전문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갔다. ◆차별화된 ‘운동처방’으로 승부 일반적으로 운동처방이라고 하면 부상 후의 재활치료를 떠올리지만 민 씨의 생각은 달랐다. 병이 발생하기 전의 예방 차원에서 실시돼야 하는 것이 운동처방이며 그의 사업도 여기서 출발했다. 몸의 움직임 즉, 행동의 구조가 올바르지 못하면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움직임 스타일에 따른 알맞은 기울기의 운동, 이를 ‘운동 각’이라고 정의했다. 운동 각에 의한 영향을 잘 활용함으로써 몸 안의 여러 장기를 운동시킬 수 있고 불편하거나 약한 부위에 개선 효과를 충분히 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멘털 피트니스’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정신까지 포함해 예방적 차원에서 개개인의 신체 스타일을 감안한 운동법을 고안했죠. 그리고 이를 토대로 힐링 숙면, 성공적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운동처방과 건강관리, 시니어를 위한 운동처방과 건강관리, 해피웰 운동처방, 생태적 분석을 통한 운동처방, 운동일지 관리 등 강의 및 컨설팅 콘텐츠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습니다.” 운동처방 관리 자료인 생태적 분석 설문지와 운동일지의 저작권 등록, 몸의 균형 각도를 측정하는 운동 각 측정기기의 디자인 등록, 남성용 운동기구인 전립선 마사지용 볼기구 발명과 특허 출원 등은 모두 그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다. 민 씨는 시니어 비즈플라자 창업과정 수료 후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12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민찬기 운동처방연구소’를 열었다. 그는 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운동 종류, 방법, 횟수 등을 설명해 준다. 일상생활의 나쁜 습관으로 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건강 도우미’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학교,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기업 등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강연을 하고 있으며 퇴직자들에겐 창업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연을 통한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민찬기운동처방연구소의 월평균 매출은 200만원이 좀 넘는다. 고수익은 아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베풀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이 그저 즐겁고 행복하다는 그의 다음 계획은 뭘까. “토털 원스톱 방식의 체형관리 운동센터를 오픈해 국민 건강에 일조하고 후진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운동센터의 프랜차이즈화를 구축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저비용 기술형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 2014-02-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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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자문단 칼럼]도저히 대화가 안통해요, 뭘 어쩌라구요!-김숙기원장
- [소통의 행복학]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혹은 인생 후반전을 살아나가면서 겪게 되는 부부 간의 갈등을 서로 이해하고, 부부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 행복하고 건강한 시니어 부부가 되자.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부부대화 내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모든 가족의 문제는 대화가 안되는 것에서 생긴다’는 사실의 재확인이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 그동안 대화 자체를 안하고 사니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없고, 한술 더 떠 남들에게 ‘잉꼬부부’ 소리까지 듣는다는 사람도 있다. 가정마다 속내를 들여다보기 전에는 행복하게 보이는 부부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상대를 소극적, 수동적으로 공격하며 정신적으로 괴롭히며 고문한다. 일종의 음성적인 싸움 즉 냉전 상태다. 상대에 대한 비난과 공격, 그리고 좌절감으로 인한 담쌓기 과정의 하나이며 결혼생활을 그냥 잘(?)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이다. 이런 분들은 분노도 하지 않는다. ‘포기하고 산다’, ‘사는게 다 그렇지요. 다른 방법이 있나요’ 라며 체념이 가져다 준 평화로 위장전술을 편다. 이런 경우, 부부는 거실과 서재에서 따로따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 대화는 단절된 지 오래고, 서로 드러내놓고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부딪치지 않으려 한다. 우리 모두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소망은 간절하지만 현실은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더 많다. 스스로에게 ‘우리 부부, 행복하냐?’고 물었을 때 가슴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이 무엇인가? ‘Yes!’라면, 배우자와 의사소통을 잘 하고 있는 사람이다. 배우자를 비롯하여 자녀와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면 가정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서서히 불행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결국, 의사소통 즉 대화의 부재는 감정의 왜곡을 통해 비극으로 치닫는다는 얘기다. 언제부턴가 자기식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있으면 부부든, 부모 자식간이든 부정적 감정의 골은 갈수록 깊어가고 죽을 때까지 해결되지 않는다. 언제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대화는 사람의 마음과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는 연결통로다. 서로에게 쌓이는 부정적인 감정 즉 오해, 불안, 소외감, 억울함 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러다보면 서로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나와 다름을 수용하게 되기 때문에 지지와 공감을 주고 받으며 윈-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부부대화에 있어 남편, 아내가 가장 많은 불만을 호소하는 얘기들이다. “아무리 얘기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요, 얘기하다보면 더 화가 나요!” - 아내 “피곤한 사람 붙잡고 시시콜콜 얘기하는데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해달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뭘 어쩌라구요~” -남편 “도저히 대화가 안통해요. 내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식대로 다 해석해 버려요” -아내 “풀려고 대화를 시도해봤는데 이상하게 더 꼬여서 나중에는 감당이 안돼요. 차라리 말을 하지 말걸....하는 후회밖에 안들어요.” - 남편 이처럼 대화가 잘 안되어 답답한 부부들이 행복해지시길 원한다면, 다음의 몇가지 대화방법을 통해서 불만으로 잠궈져 있는 부부의 마음을 열쇠로 열어보자. 첫째,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내 속마음을 표현한다. 나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나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이야기에 머물 경우 비난이나 공격으로 들린다. 아내: “왜 이렇게 매일 늦게 들어와?” (속마음- ‘함께 있고 싶었어’) 남편: "11시가 뭐가 늦다는 거야? 회사사정도 모르고 집구석에서 한다는 소리가 겨우..“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어를 위한 공격을 하게 된다.) 이렇게 바꿔서 이야기 해 보자, 아내: "나 오늘 당신과 함께 있고 싶었는데 늦게 들어오니까 속상했어.“ 남편: "응 그랬구나! 오늘 나랑 함께 있고 싶었어? 미안해~~ 내가 내일은 일찍 들어올게“. (자신을 비난하거나 공격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상대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게 된다.) 둘째, 감정은 참거나 억압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푸는 것이다. 내 감정표현의 시기를 놓치면 마음속에 쌓아두게 된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들을 쌓아놓게 되면 나중에 거칠고 공격적으로 폭발하게 되고 상대는 그 감정폭탄 때문에 도망가게 된다. 감정을 쌓아두고 그때그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관계악화의 지름길이다. 아내: “당신은 옛날부터 날 노예 부리 듯 했어..억울해..흑흑” 남편: 당황해서 “내가 언제 당신에게 그랬다는 거야?” 아내: "10년전 일 생각 안 나? 그때 내가 당한거를 생각하면...억울해..흑흑..“ 남편: 지겹다는 듯 “또 그소리야...? 휴...... 10년전 일을 이제와서 나보고 어쩌라구....” 셋째, 상대방의 마음을 판단하지 말고 그 과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준다. 사람의 감정은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등 이분법적인 사고로 판단할 수 없다. 특히 가족대화에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고 배려하면서 상대의 입장이 되어 느낌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위 사례에서 아내가 억울하다고 할 때 남편은 “10년 전 생각 때문에 당신 많이 억울했겠네. 내가 당신을 많이 힘들게 한 건 사실이야. 10년전 일 좀 이야기 해봐. 당신이 이 정도로 억울하다면 얼마나 많이 가슴에 맺혀있었겠어” 아내의 마음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주는 것이다. 아내는 십중팔구 남편이 자신의 응어리진 마음을 회피하지 않고 들어만 준다면 불만으로 잠궈져 있던 마음이 철커덕~ 열려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글. 김 숙 기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
- 2014-0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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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노인 황혼 교제 프로그램…반응 뜨거워
- 혼자 사는 노인들의 황혼 교제를 위한 미팅 프로그램이 처음 마련됐다. 전형적인 농촌인 경기도 연천군이 독거노인 문제를 복지 차원으로 풀어보려는 전국 첫 시도로,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묘안이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연천은 경기지역에서 2007년, 2012년 노인 자살률 1위를 했다. 연천군노인복지관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중장기 미팅 프로그램인 '두번째 프러포즈'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관의 홍윤숙 과장은 "(독거)노인 자살을 비롯해 늘어가는 노인 성범죄, 노인 성매매 등 점차 심각해지는 노인 문제에 대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혼자 사는 지역 노인 남녀 15명씩을 모집, 3∼11월 9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 성교육과 데이트를 비롯해 △ 대인관계 지지 △ 정서적 지원 △ 성인식 개선 △ 공동체 문화 △ 종합평가의 5단계로 이뤄진다. 세부 내용을 보면 '웰 다잉'을 고민하는 1박 2일 캠프, 웃음치료와 미술치료, 1:1 맞선과 성박물관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전문가에게 성 상담을 받는 시간과 성 인식과 관련한 교육, 성병 예방을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지역 노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접수 시한인 오는 3월 17일까지 3주가량 남았지만 이미 정원의 90%를 넘었다.15년 전 사별했다는 윤모(66)씨는 "말동무라도 사귈 수 있다면 집에서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 진모(72)씨는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함께 여행을 가는 등 프로그램 내용이 기대된다"고 신청서에 써냈다. 현재 교제 중인 친구와 함께 참가하고 싶다며 신청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있었다. 연천지역은 201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9340명 중 독거노인 인구가 2608명(28%)에 이른다. 2007년 지역 자살자 22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7명(77%), 2012년 19명 가운데 10명(53%)으로 당시 경기지역 노인 자살률 1위를 차지했다. 노인, 특히 독거노인 문제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연천군노인복지관 홍 과장은 "노인 이성교제를 위한 단체 프로그램을 민·관이 함께 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라며 "참가하는 노인들이 이성교제와 재혼에 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남은 생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14-02-2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