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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 너무 큰일을 벌여부렀어! 언니야, 어쩔 거시여?”
-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공기는 후끈 달아오른 여름 한낮이다. 초목은 아랑곳없이 새파랗다. 초록을 뒤집어쓴 들판과 과수원들. 아스라이 먼 곳엔 하늘과 산이 맞닿아 뿜는 푸른빛. 청명한 농촌이다. 목가적인 시골이다. 광주광역시에 살았던 박순금(61, ‘봄봄식품’ 대표)이 고즈넉하고 아늑한 나주의 농촌에 들어온 건 요양을 위해서였다. 그는 도시에서
-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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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의 화려한 외출
- 기후 위기의 여파로 7월 장마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장대비가 아닌 보슬보슬 예쁘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블루베리 주인장과 함께 ‘화려한 외출’에 나서곤 한다. 농부가 되고 보니 토요일·일요일이 쉬는 날이란 생각은 사라진 대신, ‘비 오는 날=농장에 출근(?)하지 않는 날’이 곧 휴일이 됐다. 물론 비도 비 나름이다. 기다리던 단비가 내
-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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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고생이 많지만 정원과 함께 사니 됐다!
- 한적한 초여름 한낮,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화초들이 길어 올린 색과 빛으로 공간이 통째 환하다. 푸른 잎들은 속살거리듯 연신 살을 맞비빈다. 화려한 태깔과 발랄한 생기가 가득한 정원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초입의 명물 ‘속리산 정이품송’ 근처에 있다. 귀촌인 정혜린(57, ‘수풀리에’ 대표)이 가꾼 정원이다. 정혜
- 2026-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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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래의 세대읽기] ‘49세’ 청년인데, 50대는 퇴직자?
- ‘영크크’를 아는가.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의 노래 제목 ‘YOUNGCREATORCREW’를 줄인 말이다. 젊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가리키는 이 표현은 최근 유행을 아느냐 모르느냐를 가르는 말로 퍼졌다. 반대편에는 ‘늙크크’와 ‘올크크’가 생겼다. 최신 밈을 따라가지 못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그쪽에 줄을 서야 한다. 40대를 향한 말은 조금
- 2026-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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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가서 살더니 이제야 사람 꼴이 됐네!”
- 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 2026-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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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 구경을 아내와 함께하지 않는 까닭은?
- 햐! 농장의 전경이 미끈해 첫눈에 쏙 들어온다. 모던하고 큼직한 살림집. 집 앞으로 펼쳐지는 널따란 정원. 기능성을 고려해 활달하게 조성한 작업 공간들. 하나같이 짱짱하다. 주변의 자연경관은 또 어떻고. 저만치에선 방금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등어처럼 싱싱한 야산들이 초록을 토하며 생동한다. 농장과 맞닿은 뒤편의 솔숲 역시 수려하고 그윽해 인상적이다.
- 2026-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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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서 ‘나답게’ 사는 지름길이 어디에 있냐면…
- “배를 채우는 농업보다 가슴을 채우는 농업이 이상적이다. 삶을 긍정적인 쪽으로 바꿀 수 있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천안 연암대 스마트원예과에서 가르치는 채상헌 교수의 말이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귀농·귀촌 전문가. 농촌 생활의 이론과 실제에 해박한 ‘고수’다. 농사의 명암은 물론 시골살이의 이런저런 요철
- 2026-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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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지와 산지’ 노후를 지켜주는 든든한 연금
-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지와 산지는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땅이 있어도 현금흐름이 부족한 시니어들이 많다. 정부가 운영하는 ‘농지연금’과 ‘산지연금’ 제도는 농지와 산지를 연금으로 바꿔준다. 농지연금이 농지를 담보로 매달 돈을 받는 ‘농업인 전용 주택연금’이라면, 산지연금은 산지를 정부에 팔아 10년간 나눠 받는 방식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시니어의 고민을 해
- 2026-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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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 내려와 돌아앉은 아내를 보듬는 일에 대해
- 경북 김천시의 고요한 산기슭에 ‘에너자이저’라는 별명을 가진 이가 산다. 귀농인 박채선(55, ‘김천숲마루원농장’ 대표)이다. 그는 타고난 박력을 풀가동해 내내 농사를 힘차게 밀어붙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농장 일 하나를 트랙으로 삼아 질주했다. 도중에 난데없는 과속방지턱을 만나 비틀거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영리한 고양이가 상황을 골똘히 주시해
- 2026-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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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의 설레임을 안고" 거창 아림고등학교 만학도반 졸업식 현장
- 3월 입학식이 새출발의 상징이라면, 이에 앞선 ‘졸업식’은 한 시절을 잘 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다. 마지막으로 익숙한 교문을 나서는 순간, 졸업생들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거창 아림고등학교에서 열린 만학도반 졸업식도 그러했다. 평균 연령 일흔을 훌쩍 넘긴 졸업생들은 빛나는 졸업장을 품고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졸
- 2026-03-03 06: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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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고령자·양육가구 맞춤형 공공임대 확대⋯비수도권 가점 신설
- 청년과 고령자, 양육가구 등 입주자 특성에 맞춰 주거와 돌봄·복지·일자리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된다. 비수도권 사업에는 가점을 주고 청년·육아 특화시설 기준도 강화해 지역별 주거수요에 맞춘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방정부와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 2026-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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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귀농귀촌 행복학교' 문 연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30일까지 '제35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행복학교는 귀어를 준비 중인 도시민이나 이미 전입한 귀어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정책과 지원사업 안내, 농어촌 이해, 수산양식학, 재무관리 전략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 2026-09-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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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읽고 등록까지 척척…농지 임대에 AI 접목한 아이디어 눈길
- 농어촌공사, 디지털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 선정…임대차 자료 등록 자동화 최우수스마트팜 냉난방비 절감·맞춤형 귀농 마을 찾기도…실제 사업·서비스 연계 검토 농지 임대 신청 서류를 스캔하면 AI가 내용을 읽고 위탁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시스템 등록까지 처리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서류 확인과 입력에 드는 시간을 줄여 민원 처리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 2026-09-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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