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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즈넉한 매력 가득 백제 사찰 수덕사와 추사고택
- 수덕사는 오래된 사찰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친숙함이 느껴진다. 낯선 느낌이 없다. 덕숭산 수덕사(德崇山 修德寺)라는 편액을 걸고 있는 일주문 주변을 둘러싼 고목들도 그저 오래 보아온 듯 덤덤하고 듬직하다. 경내가 시작되는 일주문을 넘어 유서 깊은 고찰의 기운을 받으며 고요히 걷는 맛 또한 편안하다. 이처럼 수덕사는 오래전 마을에 들어서는 듯한 기분이다.
- 2022-05-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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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가 그린 이상향으로 가는 산길
- 추사고택에서 화암사에 이르는 용산 둘레길의 길이는 약 1.5km. 가볍게 올라 산책처럼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추사를 동행으로 삼으면 더 즐겁다. 추사고택을 둘러본 뒤, 추사기념관을 관람하고 산길을 타는 게 이상적이다. 추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씨를 심어 자랐다는 백송공원의 백송도 볼 만하다. 산(山)에 산을 닮은 사람[人]이 살면 선(仙)이다.
- 2019-07-1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