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꿀벌 치는 법 무료로 배우세요"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운영하는 양봉 전문가가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양봉산업 종사자•창업희망자 등 총 30명을 모집한다.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결과발표는 3월 12일(목)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 최초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2017년 11월 1일)되었으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교육 과정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 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양봉장은 서울농업기술센터 옥상에서 운영되며 교육생이 조별활동을 통해 벌통을 관리하게 된다. 교육과 실습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실습과 현장견학을 포함, 총 20회에 걸쳐 70시간 동안 진행된다. 내달 23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해 11월 2일 교육 과정이 마무리된다. 양봉 전문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며 꿀벌의 화분 매개 기능은 6조 원의 가치가 있다”라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02-17 15:44
-
- 신종 코로나 여파 "생필품 집에서 쇼핑 하자"
- 이커머스 포털 11번가가 2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오는 11일 ‘쇼핑의 재개발’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생필품과 건강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월간 십일절’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타임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각마다 5개씩 총 65개 상품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오전 11시에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KFC e쿠폰, 빈폴키즈 책가방 세트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이어 한샘 샘 책장, 에브리봇 물걸레 로봇청소기, 트레이더스 3만 원권, 함소아 프로폴리스 등을 판매한다. 한 달가량 사용하기 좋게 다량으로 구성해 할인율을 높인 '월간 마트'는 총 20가지를 준비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우유(200㎖ 30팩)를 12% 저렴한 2만1500원에, 농심 백산수(2ℓ 30병)를 25% 할인한 2만2200원에 판매한다. 유산균 제품인 드시모네, CJ제일제당의 죽, 비타민 제품인 메디타민 등 다양한 생필품을 묶어 판매한다. 2월 ‘월간 십일절’의 톱 브랜드는 LG전자로, 인기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75인치 UHD TV, 시네마 빔, A9 무선청소기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 P&G, 매일유업, 나이키, 퍼시스, CJ제일제당, 탑텐, 닥터자르트, 하나투어, 아이허브, 랩, 메이크업포에버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쿠폰 상품도 풍성하다. 이마트, KFC, 랄라블라, 뚜레쥬르, 드롭탑,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롯데시네마 등의 e쿠폰을 최대 42% 할인한다.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를 싹 바꿀 수 있는 '우리집의 재개발' 이벤트도 실시한다. ‘월간 십일절’ 상품 구매 후 응모하면 총 18명에게 ‘한샘 키친앤바쓰’ 무료 시공 기회와 ‘씰리 매트리스 세트’, ‘리바트 공부방 가구 세트’를 증정한다. ‘월간 십일절’ 하루 신용카드사의 7000원 장바구니 쿠폰과 전 고객 대상의 3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2020-02-10 10:09
-
- 어르신 기만하는 ‘떴다방’ 28곳 적발, 시니어감시단 1059명 투입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을 상대로 홍보관 등을 차려놓고 특정 식품을 고혈압·당뇨·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속칭 ‘떴다방’ 업체 28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식품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은 시니어감시단을 현장에 사전 투입하여 정보를 수집했다. 시니어감시단은 전국 대한노인회(연합회·지회·경로당 등)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 소속된 어르신 1059명으로 구성됐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식약처·경찰청 합동단속반(식약처 102명, 경찰청 56명 구성)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식품·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16곳) ▲의료기기의 효능을 허위․과대광고(5곳)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4곳) ▲무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1곳) ▲무신고 의료기기 판매업(1곳) ▲의료기기 영업 변경 미보고(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강원 강릉 소재 모 업체는 어르신이나 부녀자를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한다는 전단을 배포했다. 이를 보고 모인 구매자에게 일반식품인 홍삼음료를 뇌 기능․기억력개선·혈액순환 개선 및 노폐물 제거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 광고를 해 박스 당 약 19만 원인 제품을 73만 원에 판매(매입가의 3.8배)했다. #충북 충주 소재 모 업체는 시중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생필품(화장지·계정농산물·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어르신이나 부녀자를 모았다. 일평균 약 16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인 프로폴리스를 뼈 건강·혈당조절·항암효과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광고 후 개당 약 8만 원인 제품을 27만 원에 판매(매입가의 3.3배)했다. #서울 송파 소재 모 업체는 행사장 겸 의료기기 체험방을 개설해 의료기기 체험을 원하는 어르신, 부녀자 일평균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 1차례 강의 등 행사를 열었다. 의료기기인 알칼리이온수 생성기를 변비·당뇨개선·숙취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대당 약 99만 원인 제품을 228만 원에 판매(매입가의 2.3배)했다. 식약처와 경찰청은 어르신이 떴다방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집중적으로 합동 단속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품교환권, 미끼상품, 무료 공연․관광 등을 제시하며 홍보관 등으로 유인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식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에 속지 말고, 이를 목격할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14-03-1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