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 집안에만 있기 보다는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는 축제와 행사를 살펴보고 신명나게 즐겨보는 것 어떨까?
2024년 제28회 설맞이 작은문화축전
장소 국립전주박물관 일원
일정 2월 9~12일
설 연휴 기간 국립전주박물관이 준비한 문화 축전을 만나보자. 전통민속놀이마당, 소망부적찍기, 공예품만들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2024 운현궁 설맞이 민속한마당
장소 운현궁 일원
일정 2월 9~12일
설날을 맞아 운현궁 일원에서 흥겨운 민속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놀이마당, 공예체험마당 등을 비롯해 떡국 나눔 행사도 마련했다.
제11회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
장소 장흥자연휴양림
일정 2월 18일까지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에서 온 가족이 눈썰매를 즐겨보자. 가족이 함께 타는 ‘줄줄이 썰매’와 동심을 일깨우는 얼음썰매장도 운영한다.
추억의 그때 그 놀이-청춘 여행 8892
장소 한국민속촌
일정 3월 10일까지
한국민속촌에서 만나는 겨울 한정 축제다. ‘청춘 소개팅’, ‘대학입학 학력고사’ 등 중장년 세대의 추억을 소환할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
근하신뇽! 새해도 9.81파크와 함께해용
장소 9.81파크 제주
일정 2월 13일까지
9.81파크 제주가 청룡의 해를 기념해 기획한 특별 행사다. 설 연휴 동안은 방문객 중 용띠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hibition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일정 11월 7일까지 장소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1월 7일까지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2005년 창설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이하 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나건 홍익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한다. 국내외 작품 2718점을 전시,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전시는 4개(테크놀로지·라이프스타일·컬처·비즈니스) 주제로 구성됐다. 1관 ‘테크놀로지’에서는 AI, IoT 가전 등 4차 산업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미래 디자인을 소개한다. 2관 ‘라이프스타일’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됐다. 3관 'K-컬처'에서는 K-조형, K-팝, K-뷰티, K-웹툰 등 다양한 주제와 관점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4관 ‘비즈니스’는 디자인이 경제, 산업, 문화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대전엑스포´93 : 과학 신화가 현실로
일정 11월 5일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 전시실
대전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대덕특구 50주년 및 대전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당시 엑스포 준비 과정과 시대 배경을 소개한다. 대전엑스포 개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국내 첫 즉석식 복권, 행사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던 인공지능 이동 로봇 케어-투(CAIR-2)와 그 기술을 발전시킨 인간형 로봇 아미(AMI)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 30년간 과학 발전을 이루며 달라진 한국의 위상 또한 확인 가능하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대전 시민의 염원을 넘어 전 국민의 열렬한 응원이 담겼던 1993년 대전엑스포의 열기와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tage
◇레미제라블
일정 10월 15일 ~ 11월 19일
장소 부산 드림씨어터
연출 크로스토퍼 키
출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고, 2013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은 무려 8년 만의 공연이다. 더욱이 제작사는 “1년여 동안 까다롭고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최고의 캐스팅을 완성했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레미제라블’은 19세기 비참한 삶을 사는 소시민들이 프랑스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을 그린다. 부산 이후 서울, 대구로 무대를 이어간다.
◇마리 퀴리
일정 11월 24일 ~ 2024년 2월 18일
장소 서울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연출 김태형
출연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가, 강혜인, 효은, 최지혜 등
2020년 초연과 재연을 거친 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작으로, 최근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호평을 받았다. 10월 부산, 11월 대구(11~12일) 이후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다.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마리 퀴리는 라듐을 발견해 명성을 얻지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고민에 빠진다. 마리 퀴리 역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그가 보여줄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카페 쥬에네스
일정 11월 26일까지
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2관
연출 오인하
출연 차용학, 최정헌, 랑연, 조윤영, 이봉준 등
연극 ‘카페 쥬에네스’는 1920년대 말 일제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제목의 ‘쥬에네스’는 프랑스어로 ‘청춘’(Jeunesse)이라는 뜻이다. 극에서는 애국과 매국을 강요받고 혹은 선택하며,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희생과 그 속에 담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극본 및 연출은 배우 출신 오인하 작가가 맡았다. 연극 ‘B클래스’, ‘Memory in dream’(메모리 인 드림), ‘그때도 오늘’ 등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은 오인하 작가는 장르작에 처음 도전한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이어령길’이 생긴다. 서울 종로구는 평창30길 28 가나아트센터 앞부터 평창30길 끝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에 ‘이어령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인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월 작고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자문밖(자하문 바깥) 지역에서 40여 년간 거주하며 국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웠다”며 “이 전 장관을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령길엔 고 이 전 장관과 배우자 강인숙 부부가 운영해온 영인문학관(평창30길 81)이 자리하고 있으며, 23일 오후 4시 이곳에서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령 전 장관은 초대 문화부 장관(1990~1991)을 지냈으며, 60년 넘게 학자·언론인·소설가·비평가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다. 지난 2월 향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종로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자문밖(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일대에서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를 연다. 종로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주민을 잇는 지역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알리려고 마련한 자리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자문밖·예술로·로그인’이다. 원로·중견·신진 작가가 하나 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3일 오후 5시 가나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오픈 콘서트가 열리며,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부암동 일대에선 자문밖 문화로 걷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자문밖문화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가비는 조개 등의 껍데기라는 뜻이다. 조개껍데기 또는 패갑(貝甲), 합각(蛤殼)이라고도 부른다. 세계 조가비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의 천지연폭포 옆 외돌개 근처에 있다. 아름다운 조가비와 산호를 주제로 하여 운영되고 있는 전문 박물관이다. 1979년도부터 제주와 세계에서 수십 년간 수집된 다양한 조가비를 진열해놨다.
지난 2월에 박물관 현장을 찾아갔다. 전시된 모든 조가비가 본래의 형태를 유지한 채 바다의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서양화가 출신 여성인 박물관장이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채취하고 수집했단다. 전시된 작품의 수가 8,800여 종 수억 점이나 된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으면서 제주 여행의 주요코스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층 단독 건물이 온통 조가비로 가득 차, 있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전시된 조가비 하나하나가 작품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바닷속의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전시된 작품 중에서 몇몇 작품을 소개한다.
세계 조가비 축제에서 월드미스 조가비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산호라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색을 뽐내며 자연의 매력을 보여주어 월드미스 조가비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내세울 만한 작품 실력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시된 다양한 소라껍데기에서 바다 소리를 직접 체험했다. 소라껍데기를 귀에 대었더니 다양한 진동 소리가 난다. 소라껍데기가 자신의 내부 구조와 고유하게 어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라껍데기는 주변의 여러 가지 소리 중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고유 진동 수의 소리에 맞추어 진동 폭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소리를 들었다.
바늘바퀴고둥은 아주 작은 소라와 비슷한 모습이다. 조간대에서 수심이 20m의 암반지대에서 생육한다. 일본에 분포하고 있으며 신비로운 모습이다. 어깨뿔배꼽고둥은 수심 20~50m의 바위자갈 바닥에서 서식하는 조가비다. 주요 분포지는 필리핀. 검은망치조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분포하고 망치모양을 하고 있으며 수가 적은 패류이다.
유리고둥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한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의 일반 지대에 서식한다. 노랑달팽이의 패각은 중심형에서 대형까지 이른다. 형체는 원추형으로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장군나팔고둥은 나팔 형태의 큰 고둥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 분포한다. 그네를 타는 조가비는 여러 가지 조가비를 혼합하여 구성하였다.
가시뿔국화조개는 수심 20m 이내의 바위 바닥에 자라며 서태평양 지역에 서식한다. 눈꽃날개뿔소라는 수심 100~400m의 바위 자갈 바닥에서 자라며 일본과 필리핀 등에 서식한다. 멕시코 전복조개는 우리나라 전복과 거의 비슷한 형태다. 둥근배무래기는 아주 작은 조개류이며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황금색대추고둥은 인도와 호주에서 서식하고 흰입주름대추고둥은 열대태평양 지역에 서식하는 조가비다. 큰 핑크고둥은 핑크색의 큰 고둥이다.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박물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한 우수 박물관이며 제주관광 대상을 받기도 한 명품박물관이다. 조가비의 특징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단순히 조가비 수집품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 박물관의 특징이다.
추웠던 겨울도 서서히 마무리 되는 2월!
새콤달콤 딸기와 싱싱한 대게가 제철을 맞아 이를 주제로 한 지역 축제들이 열리고요~
2월 8일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이른 봄을 만날 수 있는 매화축제까지…
다양한 축제와 행사 즐기시고 올 겨울도 알차게 마무리해보세요!
# 2020 삼척 정월대보름제
일정 2월 7~9일 장소 엑스포광장 및 오십천둔치 일원
정월대보름을 맞아 1973년 음력 정월보름날부터 시작된 행사다. 삼척 고유의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 휴애리 매화축제
일정 2월 7일~3월 8일 장소 제주 휴애리 매화정원
봄의 전령사인 매화를 한껏 만낄할 수 있는 휴애리의 계절축제다. 행사 기간 동물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거위쇼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갤러리팡 사진전 등을 즐길 수 있다.
# 논산딸기축제
일정 2월 19~23일 장소 논산천둔치 관내 딸기밥
제철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드론 만들기, 딸기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체험해볼 수 있다.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밴드공연,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도 함께 개최한다.
# 영덕대게축제
일정 2월 20~23일 장소 영덕 강구항 일원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대게 축제로, 올해는 ‘왕이 사랑한 영덕대게의 꿈!’을 테마로 열린다. 영덕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뿐만 아니라, 풍물퍼레이드를 비롯한 콘서트와 버스킹도 감상할 수 있다.
#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일정 2월 27일~3월 1일 장소 울진 후포항 왕돌초 광장 일원
울진군의 특산물인 대게를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대표 행사다. 대게를 활용한 다양한 시식, 체험 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콘서트와 문화공연도 즐기며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2020 포항 구룡포대게축제
일정 2월 28일~3월 1일 장소 포항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
전국 최대 대게 생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많은 생산량을 기반으로 저렴한 가격의 구룡포대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축제다. 대게낚시, 대게퓨전요리 이벤트, 대게깜짝경매 등을 진행한다.
춥다고 외출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때로 발걸음을 옮겨 즐길 거리 가득한 실내 놀이터를 찾아보자.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테마별 실내 5樂 공간을 소개한다.
1樂 문화를 즐기다
◇ CGV 특별 상영관
국내 최초의 잔디 슬로프 특별관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을 테마로 한 콘셉트로 자연 친화적 스타일로 꾸며졌다. 숲속을 재현한 분위기와 더불어 영화 상영 전 피크닉타임, 캠핑 감성 메뉴, 그리너리 라운지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거실에 대한 로망을 담은 거실형 극장 ‘씨네&리빙룸’은 가죽소파와 칸막이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했다. 각 좌석에는 개인 테이블, 쿠션, 휴대폰 충전기 등을 놓아 편안함을 더했다. 어두운 상영관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실제 거실처럼 밝은 조도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네&포레: CGV 강변·광주금난로·천안터미널·부천점, 씨네&리빙룸: CGV 왕십리점.
enjoy + ‘씨네드쉐프’는 고급 레스토랑 식사에 이어 영화 관람까지 가능하다. 상영관은 침대관인 ‘템퍼시네마’와 다양한 소파가 마련된 ‘살롱S’ 중 선택하면 된다. CGV압구정·센텀시티·용산아이파크몰 등에서 즐길 수 있다.
◇ 송파책박물관
책장의 레이어를 본뜬 외벽이 돋보이는 ‘송파책박물관’은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널찍한 중앙 계단. 관람객이 쾌적하게 독서를 하거나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기도록 설계했다. ‘책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꾸며진 1층에는 카페라운지를 비롯해 북키움, 키즈스튜디오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책 속에 들어가 바라보다’라는 콘셉트가 담긴 2층에서는 책과 독서를 소재로 한 상설·기획 전시실과 미디어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사료와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날씨가 포근할 때는 야외정원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해도 좋다. 서울시 송파대로37길 77, 화~일요일 10:00~18:00
enjoy + 송파책박물관의 특별 공간은 바로 ‘보이는 수장고’다. 대부분의 수장고는 유물처럼 귀한 자료가 많아 접근이 어려운 반면, 이곳에선 유리창을 통해 수장고의 모습과 소장품의 관리·보존 상황을 엿볼 수 있다.
2樂 자연을 즐기다
◇ 서울식물원
지난해 개방한 ‘서울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4번 출구와 연결돼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쉽게 방문 가능하다.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에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야외 활동이 괜찮은 날엔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을 거닐어보자. 그밖에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마곡문화관, 숲문화학교, 수변데크 등을 둘러봐도 좋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화~일요일 09:30~17:00(동절기)
enjoy + 서울식물원 내 식물문화센터에서는 각종 행사와 전시 등을 통한 다양한 식물문화 체험이 이뤄진다. 온실과 보타닉홀(대강당), 식물전문도서관, 씨앗도서관, 기획·상설 전시관을 비롯해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 식물관PH
유리온실과 닮아 자칫 식물원으로 보이는 ‘식물관PH’는 ‘식물과 사람이 함께 쉬는 고유한 경험의 공간’을 지향한다. 실제 사람과 식물이 더불어 활동하기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에선 팥배나무, 야자나무 등 100여 종의 나무들과 다육식물을 전시한 재배온실을 볼 수 있다. ‘식물관’은 식물원과 미술관을 합친 이름이다. 입장료 1만 원을 내면 식물원과 3층 미술관을 구경하고 음료 주문까지 가능하다.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 화~일요일 11:00 ~20:00(동절기)
enjoy + 식물관PH 3층에서는 12월 15일까지 도예가 한정용 서울대학교 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참여한 기획전시 ‘Formation’이 열린다. ‘흙’이라는 집중된 소재 안에서 만듦새의 확장성을 연구하고, 그 쓰임을 바탕으로 형태를 짓는 도예의 작은 시도를 들여다볼 수 있다.
3樂 놀이를 즐기다
◇ 숲, 숨 Gray
‘PLAY=HEALING’ 노는 게 곧 쉼임을 실현하게 해주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평일 1시간 5000원(주말 6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보드게임, 노래방, 오락실, 만화방, 안마의자, 영화 감상 등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1잔이 공짜로 제공되고, 3시간 이용 시에는 케이크까지 함께 증정한다. 5층으로 이뤄진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다 보면 1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맨 꼭대기 층에는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바(bar)도 마련돼 있어 각종 모임 장소로 활용해도 좋다(대관 별도 문의).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45,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제주점: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965)
enjoy + 액션, 어드벤처 등 인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부터 농구, 다트, 레트로 오락기와 수준별 보드게임, 최신 코인노래방, 고급 안마의자까지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풍부해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럽다.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VR스퀘어
화이트·그린·블루·레드·옐로 등 총 5가지 콘셉트로 나뉜 5층 공간에서 각종 VR 어트랙션(가상현실 체감형 기기)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 기준 어트랙션 수에 따라 BIG1 8000원, BIG3 2만 원, FREE PASS 2만9000원(3시간 자유이용)으로 나뉜다. VR 체험이 처음이라면 어지럽거나 멀미를 할 수도 있으니 1회권이나 3회권으로 먼저 이용해본 후 횟수를 늘리는 게 좋다. 여럿이 함께 간다면 원하는 시간 동안 인기 콘텐츠 13종을 즐길 수 있는 VR 파티룸(평일 3만6000원)을 이용하는 게 실용적이다.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8, 일~금요일 11:00~23:00, 토요일 11:00~24:00
enjoy + 실제 사용자의 행동이 게임에 그대로 반영되는 VR 워킹 어트랙션을 비롯해, 기계에 탑승해 운전이나 비행 등을 즐기는 VR 시뮬레이터, 근래 유행하는 VR 방탈출까지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 기기들이 설치돼 있어 다양한 VR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서울식물원, 식물관PH, 숲, 숨 Gray, VR스퀘어
4樂 여가를 즐기다
◇ 통의동 보안여관(BOAN 1942)
1942년부터 2005년까지 약 60여 년간 수많은 나그네가 머물렀다 간 쉼터 ‘통의동 보안여관’은 2007년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재작년부터는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숙박시설인 ‘보안스테이’를 새롭게 열었다. 북악산, 경복궁, 서촌 한옥마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과 더불어 휴식을 극대화하는 객실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안책방, 아트스페이스보안(전시 공간), 보안클럽 등 볼거리가 많아 이따금 여가를 보내기에 제격인 장소다.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화~일요일 12:00~18:00, 잔술집33 18:00~24:00
enjoy + 통의동 보안여관 1층에 자리 잡은 33마켓은 한국적 정취와 계절의 흐름을 담은 공간이다. 낮에는 차를 우리는 티 카페로 운영하고, 밤에는 크리에이터들이 공예 작가들의 작품 잔에 술을 파는 ‘잔술집33’이 되어 손님을 맞이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X 더 플라자 호텔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이하 ‘광장’)의 개최를 맞아 더 플라자 호텔과 함께 제휴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x더플라자’를 진행한다. ‘광장’은 한국 미술 100년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에서 내년 2월까지 만날 수 있다(과천관은 3월 29일까지). 해당 기간 호텔 클럽층 투숙 고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3개관 초대권과 무료 아트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플라자 호텔 서울시 중구 소공로 119
enjoy + 기본 제휴 프로그램 외에 미식과 예술이 결합된 ‘코리아 모던 아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프리미어 스위트에서 1박과 함께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한식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투어까지 누릴 수 있다(가격은 53만5000원부터).
5樂 취미를 즐기다
◇ 상생상회
상생상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1층에는 지역물품 판매장과 카페가, 지하 1층에는 전시 홍보 및 상생공유의 장이 마련돼 있다. 전시 홍보 공간에서는 지역 축제, 특산물, 관광자원 등을 주제로 정기적인 전시를 진행하며, 국내 여행 및 귀농·귀촌 등 유용한 지역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생공유주방은 상생상회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는 ‘서로맛남’과 금요일 점심시간 셰프가 만드는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금요미식회’를 진행한다. 요리가 취미인 이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 보길 권한다.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9, 1층 매장 11:00~20:00, 자원홍보공간 9:00~18:00
enjoy + ‘서로맛남’과 ‘금요미식회’는 제철 식재료에 따라 매달 프로그램이 달라진다. 일정 확인 및 예약은 홈페이지(sangsaeng.seoul.go.kr)에서 가능하고, 상생상회 SNS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 엔젤공방거리
진득하게 자리 잡고 앉아 취미를 즐기기엔 공방만 한 곳이 없다. 서울 강동구에 조성된 엔젤공방거리에는 도자기, 커피, 디저트, 플라워, 캔들, 금속, 목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공방이 즐비하다. 각 공방에서 판매하는 이색 공예품들은 물론 데일리 클래스나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공예품을 제작하거나 배울 수 있다.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일대.
enjoy + 강동구 엔젤공방거리에 입점한 공방은 현재 총 18곳이다(2019년 11월 기준). 도자기 공예 수업을 진행하는 ‘베이크 포터리’(성안로 109)를 1호점으로 시작해 18호점인 애견 관련 수공예품점 ‘오늘도 예쁘구나’(성안로 43)까지 각양각색의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와 디저트 등을 즐기고 배우는 ‘커피 플라스크’(성안로 41), ‘알라망’(성안로 75) 등을 비롯해 테라리움 DIY 공방 ‘고니네미’(성안로 47), 젓가락 예절교육을 진행하는 ‘시와저’(성안로 101), 업사이클 금속공예방 ‘메탈룸’(성안로 35) 등 취미에 따라 공방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온실 속 동백꽃이 피었다기에 갔는데, 화려한 조명 속에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식물원을 만났다.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꽃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9년 11월 30일(토)부터 2020년 2월 16일(일)까지 주말과 휴일에 야간개장(17:00~21:00)을 해 사람들을 맞는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65세 이상은 3,000원이다.
식물원 온실에 들어서면 동백꽃이 붉은 꽃잎을 열고 있고 다정큼나무가 하얗게 터지기 시작했다. 향기가 백 리까지 간다는 제주도 곶자왈에 자생하는 백서향도 곧 꽃잎을 열 것 같다. 특히 남쪽지방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다. 곳곳에 나무줄기를 타고 오른 소국이 분재처럼 전시되어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꽃과 푸른 잎, 겨울 속 싱그러움이다.
식물원을 한 바퀴 돌며 겨울눈을 달고 있는 나무들의 겨울나기를 들여다보느라 춥다 싶으면 가든 카페에 들어가 보자. 해가 뉘엿뉘엿 져가고 환상적인 조명이 불을 밝히면 꽃처럼 피어나는 빛의 축제에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꽃빛축제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면서 차 한 잔을 앞에 둔 겨울밤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1-1번을 탑승하여 상적 1동. 신구대학식물원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180m를 걸으면 식물원에 도착한다.
주변 맛집 :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생선구이가 맛있는 집이 있다. 는 상호처럼 연탄불에 생선을 구워낸다. 꽁치, 고등어, 삼치, 조기 등 인원수에 따라 나오는 생선 종류가 늘어난다. 보쌈, 배추전까지 나오는 모둠생선구이 메뉴가 1인 1만1000원. 2인 이상만 주문받는다.
◇ 가야본성 칼과 현
일정 12월 3일~3월 1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1991년 열린 ‘신비의 고대 왕국 가야’ 전시 이후, 보다 많은 자료와 연구를 통해 복원된 가야의 얼굴을 만날 기회다. ‘말 탄 사람모양 토기’(국보 275호)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문화재 1000여 점을 선보인다.
◇ 제13회 평창송어축제
일정 12월 21일~2월 2일 장소 강원도 평창군 오대천 둔치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 맨손잡이, 텐트낚시, 눈썰매, 얼음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 축제다. 오대천에서 직접 잡은 송어를 맛보고, 다양한 겨울 놀이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자.
◇ 캣츠
개봉 12월 24일 출연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뮤지컬 ‘캣츠’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레미제라블’의 감독 톰 후퍼를 중심으로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과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원작 무대 못지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 금난새의 크리스마스 선물
일정 12월 25일 장소 롯데 콘서트홀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 아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룬다.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비제 교향곡 C장조 1, 2악장부터 베토벤 운명 교향곡까지 감상할 수 있다.
◇ 리처드 용재 오닐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
일정 12월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처럼 뜻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용재 오닐이 지닌 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일정 12월 31일~1월 1일 장소 경북 포항시 해맞이광장 일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에서 매년 12월 31일부터 새해 아침까지 열리는 축제다. 해넘이와 해맞이는 물론 버스킹 페스티벌, 마당놀이, 불꽃잔치, 먹거리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란 하늘 아래 걷고 싶은 계절 이달의 추천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 2019 서울 빛초롱 축제
일정 11월 1~17일 장소 서울 청계천 일대
매년 11월, 매해 다른 콘셉트로 청계천 일대에서 오색찬란한 등(燈)을 밝히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을 주제로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등불을 감상할 수 있다.
◇ 호이 랑
일정 11월 6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고전 ‘일사유사’에 등장하는 효녀 부랑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발레극. 국립발레단의 신작으로 강수진 예술감독과 강효형 안무가를 비롯한 국내외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 패왕별희
일정 11월 9~17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동명 경극을 원작으로 춘추전국시대 초한전쟁에서 패하고 자결한 영웅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사랑을 노래한다. 시각 중심의 경극과 청각 중심의 창극이 만나 특유의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 인테리어즈
일정 11월 15~17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노벨문학상을 받은 상징주의 대표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인테리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블랙코미디의 요소를 부각했다. 마치 집 안을 들여다보는 듯 관찰자의 시점으로 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 아이다
일정 11월 16~2월 23일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아이다’가 올해 무대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 피어난 아이다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더욱 아련하게 펼쳐진다.
◇ 감쪽같은 그녀
개봉 11월 27일 출연 나문희, 김수안
70대 철부지 할머니 말순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10대 손녀 공주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렸다. 말순 역의 나문희와 공주 역의 김수안은 65세의 나이 차이를 초월하는 연기 호흡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53웨더’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전국 최고 기온이 10℃ 안팎을 넘나들며, 한낮에는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게 됐다. 봄꽃이 만개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1~4일, 작년보다 1~2일 가량 봄꽃을 일찍 만날 수 있다.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 2월 하순과 3월은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표적인 봄꽃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개화기를 살펴보자.
먼저 개나리는 3월 15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3월 16~24일), 중부(3월 25일~4월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4월 3일 이후) 순으로 개화할 예정이다. 개나리보다 한발 늦게 피는 진달래의 경우 3월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3월 19~27일), 중부(3월 28일~4월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4월 6일 이후) 순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우리동네 봄꽃길 찾아가기’에는 산책 삼아 둘러보기 좋은 봄꽃길을 소개한다. 개나리와 진달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서울 강서구 궁산공원·우장산공원, 종로구 인왕산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등이다. 그밖에 철쭉, 산수유, 유채꽃 등이 핀 봄꽃길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다양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는 벚꽃은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 이어 남부(3월 23~28일), 중부(4월 2~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4월 7일 이후) 순으로 피어날 전망이다.
벚꽃 군락지로 잘 알려진 서울 광진구 워커힐길, 양천구 안양천 제방길, 영등포구 윤중로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찾아가도 좋겠다. 올해 예정된 대표 벚꽃 축제는 진해군항제(4월 1~10일), 팔공산 벚꽃축제(4월 11~15일), 석촌호수 벚꽃축제(4월 5~13일), 섬진강변 벚꽃축제(4월 7~8일),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4월 7~12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