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줄어 요실금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기도 한다. 모임은커녕 지인들과의 짧은 만남도 두려워 항상 집에만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이동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국내 중년 여성 인구의 약 40%는 요실금을 경험한다”며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임신이나 출산,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가 원인이다”고 했다.
요실금, 겨울에 더 심해지는 이유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으로 구분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처럼 복압이 상승할 때 주로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류성 요실금은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잔뇨가 많아 소변이 넘치는 증상이다.
여성에게서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 임신과 출산, 폐경, 자궁 질환(자궁적출) 등으로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노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은 ‘제3의 성장통’이라고 불릴 만큼 질 이완, 괄약근, 외음부 근육의 약화를 불러일으킨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요도점막 위축을 유발하고 요도 폐쇄력 감소로 이어져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요실금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커피나 탄산음료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꽉 끼는 속옷이나 스타킹, 레깅스 등을 입는 것도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복압이 증가해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속옷이 젖는 절박성 요실금은 요로감염이나 약물 복용, 중풍이나 치매 같은 뇌신경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수술 부담으로 참는 경우 많아…수술 능사 아냐
요실금이라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른 만큼 각기 다른 치료법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골반근육운동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설사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요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슬링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요도 밑에 테이프를 걸어 주는 방식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정상적인 배뇨에 관한 교육과 함께 바이오피드백, 자기장 치료, 케겔운동 등을 하면 방광의 크기가 늘어나고 강화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불필요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고 방광의 용적을 늘린다.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방광 벽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같이 동반한 혼합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동환 교수는 “요실금은 수술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통증을 참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일상적 불편감과 심리적 불안함이 큰 질환으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흉터 없는 요실금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분들의 걱정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알코올·탄산음료·커피·홍차·초콜릿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한다. 특히 출산 뒤에는 골반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만이라면 당장 살부터 빼는 것이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이동환 교수는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고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며 “규칙적인 배뇨 습관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취침 1~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커피를 즐기는 방식과 장소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꼭 카페에 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 벨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카페 분위기를 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른바 ‘홈카페’ 전성시대다.
자판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커피는 주로 다방에서 마시던 음료였다. 당시 다방은 지식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드는 아지트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카페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다방을 대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카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면서 카페를 방문하는 횟수가 부쩍 줄었다. 대신 커피머신 등을 구매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단적인 예가 올해 초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다. 실제로 달고나를 넣어서 만드는 커피는 아니지만, 맛과 모양이 달고나와 유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커피 가루, 설탕, 뜨거운 물을 1:1:1 비율로 넣고 400번 정도 저어서 만드는 커피다. 맛은 있지만 그만큼 품도 많이 든다. 하지만 집에서의 무료한 생활을 달래기 위한 놀이로 안성맞춤이었고, ‘홈카페’라는 트렌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소비자들은 홈카페를 선호했다. 모바일 설문조사업체 ‘오픈 서베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커피 전문점 이용 현황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테이크아웃 구입 횟수 증가(46.5%)와 카페 방문 횟수 감소(41.1%)가 두드러졌다.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마시는 경우도 24.8%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카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으며, 10명 중 2명은 홈카페를 즐기고 있다.
홈카페의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 커피머신 판매도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에 따르면, 2020년 2월 말 기준 국내 커피머신 매출은 약 210억 원을 기록했고, 판매 수량은 약 19만 대를 돌파했다. 각각 전년 대비 4%와 8% 오른 수치다. 반면 작년에 비해 오프라인 매출액은 49억 원으로 15%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액은 160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온라인으로 커피머신을 구매한 소비자가 많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어떤 커피머신을 쓰고 어떤 레시피의 커피를 마시면 좋을까? 궁금하다면 다음의 유튜브 채널을 참고해보자.
y.na_homecafe l 구독자 32만 명
평소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거나, 주위 환경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채널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에이드, 라떼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다룬다. 종종 한 가지 과일을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음료 레시피도 알려준다. 귀여운 소품이나 장식도 자주 등장한다. 캐릭터 모양을 본뜬 잔, 구슬 모양의 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꽃, 딸기, 젤리 등 다양한 모양의 얼음을 사용해서 각 음료에 개성을 불어넣기도 한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시각적인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평소에 식감을 즐기거나 음식의 시각적 요소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채널을 추천한다.
바리스타 커플 ㅣ구독자 5000명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플이 운영하는 채널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카페 레시피가 많다. 가령 커피믹스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편의점 음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보여준다. 바리스타답게 재료의 정확한 수량도 자막으로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라떼아트나 핸드드립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노하우도 알려준다. 물론 테크닉이 필요한 일이라서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수강료가 부담스럽거나 집 밖 활동이 꺼려진다면 이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 홈카페 레시피로 만든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차근차근 배워보면 어떨까?
홈카페 세미콜론ㅣ구독자 8000명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지만, 범인(凡人)은 도구라도 좋아야 기분이 좋다. 기분을 내기 위해서 홈카페 도구를 샀지만, 사용 방법을 모르면 낭패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채널을 추천한다. 운영자는 커피머신, 착즙기, 핸드블렌더 같은 도구를 직접 써본 후 생생한 후기를 들려준다. 사용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하고, 어떤 점이 좋은지 솔직하게 평가한다.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도 소개한다. 각 도구의 부속물 이름이나 고장을 예방하는 세척 방법도 알려준다. 이 밖에 금귤블랙티, 히비스커스 밀크티 같은 이색 메뉴 레시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 가끔씩 레시피와 함께 카페에서 들을 법한 음악도 들려줘서, 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달달살롱ㅣ구독자 비공개
졸음을 참으려고 커피를 마시는 건 좋은데, 자꾸 속이 쓰리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해서 커피 대신 건강한 음료를 찾고 있다면 이 채널을 추천한다. 덧붙여 실내생활 증가로 인해 불어난 몸무게가 고민이라면 흥미로울 영상이 많다. 이 채널은 바닐라 라떼처럼 일반적인 메뉴는 물론 건강과 관련된 주스도 많이 소개한다. 가령 소화불량에 좋은 파인배주스나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파인케일주스 레시피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각 과일이 가진 성분이나 효과 등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다이어트, 미용, 면역력과 소화기능 향상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레시피를 찾아보면 된다.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가을에는 길거리의 무수한 낙엽마냥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머리카락을 남긴다. 왜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질까?
◇ 국내 탈모 인구 1000만 명… 탈모증 4년 새 12% 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한다. 그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탈모인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다. 탈모는 미용 상 작지 않은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낭은 2~8년의 생장기와 2주의 퇴행기, 1~3개월간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로 이뤄지는 주기를 반복한다. 머리카락 하나가 평생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자라다 성장이 멈추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식이다.
머리카락은 평생 계속 교체된다. 보통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탈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수십 가닥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 나는 일은 정상이다. 하루에 평균 100개 이상 빠질 때 탈모라고 한다.
◇ 건조한 날씨와 일교차는 두피에 악영향
머리카락의 수는 봄·여름에 늘고 가을철에는 많이 줄어든다. 머리카락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가을철 대기가 건조해지면 두피 또한 건조해지고 이때 피지량이 감소하면서 건조한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쉽다. 각질이나 오염물질은 모공을 막아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트리고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이다.
가을철 큰 일교차도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각질이 생기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가을철에는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테스토스테론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면 모발 성장을 막고 모발이 쉽게 탈락하게 된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 내내 두피가 가득 흡수한 자외선은 가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한여름 자외선으로 인해 휴지기에 탈모가 일어나면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자외선 때문에 머리카락 각질층이 깨지는 일도 흔하고, 머리카락이 부러져 머리숱이 더 적어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름은 피지와 땀 분비가 많은 계절이다.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두피 상태가 나빠지면서 가을에 머리카락이 더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탈모는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데 남성 탈모는 이마의 양쪽 끝부분이 올라가면서 M자 형태를 보이고 정수리의 머리도 같이 빠지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여성 탈모는 이마 선은 유지한 채 정수리의 머리숱이 전반적으로 적어지는 형태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여성 탈모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이 보유하고 있는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제의 민감도가 커지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와 같은 영양 결핍, 파마, 염색, 자외선 노출에 의한 모낭의 손상, 머리를 세게 묶는 습관 등도 영향을 미친다.
머리를 감는 횟수도 탈모와 관련이 있다. 피지 분비가 많지 않은 사람은 2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아도 괜찮지만 피지 분비가 많다면 매일 감는 것을 권고한다.
◇하루 100가닥 이상 빠진다면 전문의 찾아야
가을철 탈모를 줄이려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건 두피의 청결이다. 두피에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이 쌓이면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은 탈모의 원인이 된다. 두피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를 이용해 꼼꼼히 감는다. 아침보다 일과를 마친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 마사지를 하듯 꾹꾹 눌러준다. 머리카락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면 쉽게 끊어진다. 샴푸 후 자연 바람이나 드라이어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에 많은 항산화제 성분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잡곡, 해조류, 견과류 등도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탈모에 나쁜 생활습관은 버려야 한다. 흡연은 탈모를 악화시킨다. 스트레스 역시 탈모는 물론 지루성피부염 등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 주기는 모낭의 성장주기에 영향을 줘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서양식 식습관도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줄이는 것이 좋다.
우유리 교수는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머리가 가늘어졌다고 느낀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며 “머리를 감은 후 빠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쥐어봤을 때 한 움큼 정도 잡히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에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늘·파·부추·달래·흥거 등 오신채를 넣지 않고 만든 요리를 ‘사찰음식’이라 한다. 자칫 맛이 덜하거나 심심할 것이라 오해하지만, 다양한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한 상이 완성된다. 슈퍼푸드를 가미한 퓨전 사찰음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여름을 맞아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있다면 틈틈이 아몬드를 섭취해보자.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마그네슘, 철분 등을 비롯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은 물론 다이어트할 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고루 채울 수 있다. 단, 칼로리가 적지 않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은 30g(20~30알)을 넘지 않도록 한다. 원재료 그대로 간식처럼 즐겨도 좋지만 요리나 반찬, 디저트 등에 활용하면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아몬드 가지구이
재료 아몬드, 가지, 참기름, 참깨, 땅콩버터, 올리브오일, 간장, 설탕, 레몬주스, 물
1 가지는 깨끗이 씻은 뒤 길게 반으로 갈라 물에 1분 정도 담가둔다.
2 가지를 꺼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참기름 1큰술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아몬드 5알, 참깨 3큰술, 땅콩버터 1½큰술, 간장 1큰술, 물 2큰술, 올리브오일 1½큰술, 설탕 1/2큰술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4 마지막에 레몬주스 2큰술을 넣고 한 번 더 갈아준 뒤 체에 거른다.
5 아몬드 5알을 잘게 부숴 소스에 넣고 가지와 함께 담아낸다.
아몬드 참나물 무침
재료 아몬드(갈아둔 것으로 준비), 참나물, 된장, 참깨, 참기름, 굵은 소금
1 참나물 200g을 줄기와 잎 부분을 2등분해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참나물 줄기를 먼저, 그다음엔 잎을 추가로 넣어 데친다.
3 찬물을 미리 받아둔 뒤 데친 참나물을 헹궈 물기를 조금 남기고 짜준다.
4 된장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참깨 1/2작은술, 아몬드가루 1/2작은술을 넣고 소스를 만든 뒤 참나물에 버무려준다.
✽참나물 대신 시금치나 고구마줄기, 그밖에 제철 나물을 활용해도 좋다.
아몬드 영양찰떡
재료 아몬드, 콩, 팥, 대추, 밤, 설탕, 쌀가루, 멥쌀가루, 소금, 물
1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콩과 팥(100g씩)을 끓는 물에 찬물을 부어가며 삶는다.
2 대추 5알은 채 썰고, 깎은 밤은 4등분, 아몬드는 2등분해 설탕 3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3 쌀가루 500g과 멥쌀가루 50g, 소금 1/2큰술을 섞어 큰 체에 한 번 내려 부재료와 잘 섞는다.
4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찜판을 올려 물에 적신 면보를 깔아준다. 면보에 준비한 재료를 담은 뒤 다시 덮고 찐다.
5 30분가량 지나 다 익으면 모양 틀에 넣어 굳혀 완성한다.
작은 얼굴은 누구나 원하는 아름다움의 기준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볼 양쪽으로 툭 튀어나와 늘어진 살은 얼굴을 커 보이게 하고 고집 센 인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릴 때야 얼굴살이 있어도 동그란 이미지가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문제가 된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그 무게만큼 처지고 내려와 심술이 가득 찬 모양으로 변해버린다.
심술보는 체중과 별개로 볼 속 깊이 자리 잡은 지방 주머니인 심부볼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다이어트로는 개선이 어렵다. 통통한 볼은 보통 동안의 요소로 여겨지지만 피부 속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인 엘라스틴의 합성 능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면 살이 늘어져 고집스런 인상을 남긴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입의 잦은 움직임, 부종 등의 이유로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입을 다문 상태로 입꼬리를 내리거나 턱 끝에 힘을 주는 등의 평소 무의식적인 표정 습관이 반복되면 입 주변의 살이 처지며 심술보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심술보 개선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상적인 표정 습관들을 고치고 입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앞 광대 힘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면 좋다. 입 주변에 힘을 푼 다음 입꼬리를 양쪽으로 당기듯 옆으로 벌린 채 “으~” 소리를 내면 광대 앞쪽에 힘이 들어간다. 이를 반복하면 얼굴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 역시 심술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얼굴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광노화를 예방하면 피부 처짐을 방지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C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콜라겐 합성을 돕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C는 과일과 채소에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레몬, 키위, 피망 등에 많으며 수용성 비타민은 조리 시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가능한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한 심술보는 생활 방식의 개선으로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심부볼 교정술을 통해 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심부볼 교정술은 심부볼에 위치한 지방의 크기를 줄여주어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준다. 1㎝ 내외의 절개가 입 안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복이 비교적 빠르고 흉터가 보일 염려가 거의 없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불독살이라고도 불리는 심술보는 나이가 들면서 더 큰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마사지나 음식 등 일상 속에서 습관들로 처진 살과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이 많지만, 인상 개선을 위해 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의와의 심층적인 상담을 권한다”고 말했다.
며칠 전 거의 두 달여 만에 참여 중인 모임에 나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지만 시급히 처리할 일이 있어서 더는 미룰 수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활동이 제한적인 만큼 대부분 예전 그대로거나 조금 후덕해진 모습이었는데 유독 얼굴이 갸름해진 한 사람이 있었다. 들어보니 역시 그녀는 그냥 갸름해진 게 아니었다.
지난겨울 체중이 늘어서 불편했다는 그녀는 특별히 굶거나 하지 않고 공복에 주스 한 가지를 먹었다고 한다. 그녀가 말한 주스는 바로 'ABC주스'였다. 그녀는 아침마다 ABC주스를 공복에 마시고 식사는 똑같이 했다고 한다. 3주 정도 마시고 있는데 체중이 3킬로 가량 줄었으며 뱃살이 특히 많이 빠진 느낌이라고 했다.
이참에 나도 한 번 먹어볼까 싶어 찾아봤다. 재료는 A=Apple, B=Beet, C=Carrot 으로 사과, 비트, 당근이다. 이 세 가지 조합만 들어도 건강한 주스라는 느낌이 확 온다.
일단 사과는 대표적인 ‘슈퍼 푸드’로 꼽히는 과일이다. 사과에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이 많아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풍부해서 파킨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를 섭취한 사람들이 파킨슨병 발병률이 40%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빨간 뿌리를 사용하는 비트에도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베타인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이 물질들은 각종 암과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간의 해독작용도 도와줘서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새로운 슈퍼 푸드로 떠올랐다
당근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은 물론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에는 카로티노이드와 티아민, 리보플래빈, 니아신 등 각종 화합물이 풍부하므로 그만큼 건강상 이점이 많다.
ABC주스는 각각의 식재료가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침 공복에 마시면 체내 독소 배출은 물론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칼로리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특히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다. 단, 비트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신장이 약한 분이라면 양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재료]
사과 1개, 비트 1/3개, 당근 1개, 꿀
[만드는 법]
1. 사과, 비트, 당근을 깨끗이 씻는다.
2. 사과와 당근을 껍질째 적당히 자른다.
3. 비트는 작은 크기로 자른다.
4. 사과, 비트, 당근과 물 한 컵을 넣고 갈아준다.
5. 완성된 주스를 하루 1~2회 식전에 마신다.
6. 꿀은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
봄기운이 확연하게 느껴지자 건강과 몸매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다이어트 수요가 넘쳐나는 데 반해, 피트니스클럽 등을 찾는 발걸음은 뜸하다. 사람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다중이용시설을 회피하고 있어서다. 이에 과거와 달라진 다이어트 풍경이 주목받고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부쩍 올라간 기온으로 옷이 얇아지고,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에서도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어느 때보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집에서 30분, 홈트레이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집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찐.자 예방 홈트레이닝’을 제시했다. 총 9가지의 동작으로 이뤄진 이 홈트레이닝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등록된 운동방법을 조합했다. 신체기능과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이 운동은 하루 30분씩 실시하면 된다. 자세한 운동방법은 국민체력100 안내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홈트레이닝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 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제이수란’ 채널은 효과가 빠른 동작 위주의 홈트레이닝 채널이다. 최근 헬스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빠르게 따라 할 수 있는 5분 홈트, 부위별 홈트 등 간단하지만 효과가 좋은 동작 위주의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바디리프팅으로 건강한 탄력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지방을 줄인 후에 몸에 탄력을 주면 신체 비율을 좋게 만들어주고 한층 더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체중이 변화해 피부가 복원력을 잃고 탄력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건강함이 느껴지는 탄탄한 몸매를 위해 바디리프팅으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탄력을 개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앱 활용 하루 딱 7분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인기다. 홈트레이닝 앱인 ‘7분 운동’은 유료 앱임에도 다운로드 수가 300만 회를 넘었으며 4.8점의 평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7분 운동 앱은 일일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12가지의 동작을 30초씩 실시하게 도와준다. 또한 하루 7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과 운동 사이 간격에 부담이 없어 운동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시도가 가능하다.
◇온라인 PT 프로그램
온라인 PT 서비스로 조금 더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마이다노’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다이어트 코칭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전담 코치가 밀착해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을 제공하고 코칭 하는 PT 서비스인 마이다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수강 문의가 일평균 20% 늘었다. 마이다노는 올 1월 20일 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월 수강생이 1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4300명)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다. 그러다보니 집에 있는 날이 늘어나고 집밥을 먹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봄철이 되고 새롭게 봄채소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지난겨울의 김장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때다. 묵은지는 오랜 숙성으로 유산균이 생성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비만 등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묵은지 요리로 대표적인 김치찌개를 비롯, 들기름 향이 좋은 묵은지 지짐이나 돼지갈비 김치찜 등의 푸짐한 요리가 있다. 요즘은 묵은지 김밥이 인기다. 개운하고 깊은 맛으로 나른한 봄날에 입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재료다. 그중에서 짧은 시간에 맵지 않고 손쉬운 초간단 메뉴를 소개해 본다.
△ 묵은지 롤.
준비물 : 밥. 묵은지. 참기름. 설탕. 통깨. 양념소: (취향에 따라) 명란. 양념한 된장. 멸치볶음. 청양고추 등
1. 김치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찬 물에 잠깐 담가 짠맛을 없애준다.
2. 물을 꼭 짜낸 배추는 설탕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둔다.(줄기 부분은 다져서 밥에 섞어도 좋다.)
3. 묵은지 한 장을 펼쳐 놓는다. 준비된 밥에 양념소를 한 점 넣고 동그랗거나 길게 타원형으로 모양을 만들어 감싸듯 돌돌 잘 말아준다.
친구를 만나거나 봄꽃 사진 찍으러 가까운 공원에 나갈 때가 있다. 이때 도시락이나 작은 통에 몇 개 담은 묵은지 주먹밥을 가방에 슬쩍 넣고 나가보자. 봄볕 내리는 벤치에 앉아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별미다.
△묵은지 전
배추전이 있듯이 묵은지 전이 있다. 바삭하고 맛있게 부쳐서 먹으면 묵은지 특유의 감칠맛이 좋다. 묵은지에 간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입맛에 따라 양념장이 없어도 무방하다.
준비물 : 묵은지. 밀가루. 물. 간장소스는 싱겁고 심심하게
1. 잘 씻은 묵은지 배춧잎 한 장에 묽은 밀가루 반죽을 묻혀 팬에 지진다.
2. 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낸다.
봄날의 들판에 가면 푸릇푸릇하게 돋아 나오는 봄나물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 이른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쑥이 있다.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논둑과 밭고랑마다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쑥이 고개를 내밀면 온 세상이 봄 천지다.
쑥은 어느 지역이나 상관없이 쑥쑥 잘 자라는 특성으로 자생력도 강하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어 온통 잿더미로 변한 마당에도 가장 먼저 파릇하게 고개를 내민 것이 쑥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쑥은 강한 생명력을 가졌다.
단군 신화에도 등장하는 쑥은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나쁜 액을 물리친다고 믿어져 왔고 우리 민족에게 오랫동안 쓰여 온 약재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따뜻해서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인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노화방지와 원기 회복에 좋다. 특히 독특한 향이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절기상 입하에 먹는 음식으로 쑥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나른한 봄날 쑥을 이용해서 간단히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을 기회다. 영양은 물론이고 춘곤증을 날려버릴 수 있다. 멥쌀가루와 쑥만 있으면 언제라도 쑥향이 솔솔 나는 쫄깃한 쑥버무리가 간단히 만들어진다. 봄의 미각을 살려내기 좋은 소박한 떡 '쑥버무리'를 간단히 만들어 보자.
◇봄날의 건강 별미, 쑥버무리 만드는 방법
재료: 멥쌀가루 5컵, 물 약 50~60ml(쌀가루의 수분 함량에 따라 가감), 소금 1 작은술, 설탕 20g, 쑥 두어 줌. (취향에 따라 생밤, 대추, 콩 추가)
1. 넓은 볼에 멥쌀가루를 넣고, 준비된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다.
2. 멥쌀가루에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비비면서 잘 섞는다.
3.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고 살살 섞은 후 잘 씻어 준비한 쑥을 넣고 버무린다.
(이때 생밤이나 대추, 콩 등을 섞는다)
4.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약간의 쌀가루를 얇게 깔고 버무린 것을 담아 올린다.
5. 뚜껑을 덮은 후 센 불에서 15~20분 정도 찐 후 불을 끈다. 불을 끈 채로 5분쯤 뜸을 들이면 쑥버무리 완성.
◇봄 쑥 보관법
-쑥 가루: 깨끗이 씻은 쑥을 바싹 잘 말려서 푸드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병에 담아 보관한다. 쑥 가루는 식이섬유가 많고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성인병에 좋으니 준비해 두면 요긴하다. 각종 요리나 베이킹에도 이용하면 좋다.
-요즘은 찻집에서 쑥 라테가 건강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냄비에 우유를 넣고 단맛을 위해 연유(설탕, 꿀 가능) 넣은 후 중불로 끓인다. 거품기로 기포를 내고 분량의 쑥 가루를 넣어 한 번 더 거품 올려 마무리. (또는 보틀에 모든 재료를 분량만큼 한꺼번에 모두 넣어 쉐킷 쉐킷, 간단 완성~)
-냉동 쑥: 봄에 나는 쑥을 오래 보관하면 사계절 먹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깨끗이 씻어 데친 후 물가를 꼭 짜서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도 맛과 향이 유지된다. 이것으로 사시사철 어느 때라도 쑥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
1년에 단 한 번 4월 즈음에 나는 자연의 선물 쑥이 주는 봄의 정취와 건강을 함께 챙겨볼 때다.
요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공포에 흽쓸리기 보다는 사전예방으로 안전하게 건강을 지켜보세요. 이번달은 특별히 건강을 생각하며 읽을만한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 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 (강신용 저 · 내몸사랑연구소)
한의사인 저자는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 핵심 원인이 ‘장누수’라는 걸 깨닫는다. 장누수의 원인과 과정, 그로인한 질병과 치료 방법 등을 여러 연구 결과와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 선엽 스님의 힐링 약차 (선엽 · 마음서재)
출가 후 협심증과 신경계 질환 등을 앓으며 죽음의 문턱을 오갔던 선엽 스님이 그동안 개발한 약차에 관한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약차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와 더불어 82가지 약차의 특징과 효능, 레시피 등을 공개한다.
# 내 몸과의 전쟁 (피지컬갤러리 저 · 책들의정원)
늘 새해 목표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사람들에게 유튜브 건강 채널의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피지컬갤러리가 ‘내 몸과의 전쟁’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단계별 방법을 전해준다.
# 스탠퍼드식 수면 클리닉 달력 (이지현 저 · 이덴슬리벨)
수면전문가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지현 원장이 스탠퍼드대 수면 질환 센터와 UCSF대학병원 수면 클리닉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수면 장애를 예방하는 31가지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다.
# 브레인 푸드 (리사 모스코니 저 · 홍익출판사)
우리가 섭취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의 상세 목록과 그 음식의 영양소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한다. 식습관을 통해 뇌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와 더불어 뇌를 위한 24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 약국에서 만난 건강기능식품 (노윤정 저 · 생각비행)
약사인 저자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눈, 장, 여성, 수면 건강을 주제로 건강기능식품을 바르게 이용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그에 관한 정보와 사용법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