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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운세] 2018년 12월 띠별 운세<동영상>
- 쥐 오래 공들여온 일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 생각보다 열매는 작으나 만족감은 있다. 인간관계, 특히 어린 사람과의 관계나 마음에 둔 이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자녀와의 관계도 원만하다. 약간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돈으로 인한 고통은 없으나 간의 피로나 신경성 질환, 경미한 우울증을 주의해야 한다. 소 금전과 물질을 취하려는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불화, 마찰이 있을 수 있으나 필요하다면 해야 하는 일일 수 있다. 공사와 일의 경중, 나의 위치, 득과 실을 고려해 잘 처세하기 바란다. 자녀, 아랫사람과의 표면적 관계는 좋으나 이면에 눈치와 경쟁이 있다. 다 나았다고 생각한 병의 재발을 조심하라. 호랑이 집안일과 사회생활의 유지를 잘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고 기대했던 사람과의 관계도 잘 유지하나 그것이 거짓에서 출발하거나 이룬 관계라면 청산하게 된다. 여타의 관계에 있는 사람과도 기반이 거짓이라면 정리하게 될 수 있다. 생활에 무리 없는 정도의 금전을 융통한다. 허리, 손목, 무릎의 통증 정도 외엔 비교적 건강하다. 토끼 몸에 붙어 있던 것을 떨침으로써 건강이 증진된다. 발치 혹은 피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금전 부분에서는 빚 등을 청산할 수는 있으나 전반적인 금전 융통은 다소 어려워진다. 계약이 되려다 말고 약속 이행이 안 되는 등 일들이 조금 틀어지는 모양새. 아랫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고 껄끄러울 수 있겠으나 자녀의 금전운은 좋아 보인다. 용 조금 억지스럽다 해도 원하는 바의 일은 이루겠고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도 해결이 되는데 이는 나의 과감한 결단에서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늦잠과 게으름을 주의하고 아침 공기를 갑자기 쐬는 것을 주의하라. 주변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애인이 생길 수도 있다. 과거 좋지 못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달이겠다. 뱀 남자가 여자를 얻기 위해, 갑이 을을 얻기 위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이루기는 하지만 실수로 일을 성사한 후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 간의 피로가 올 수 있으며 과음으로 실수할 수 있다. 과로를 피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을 잘 견뎌야 한다. 물질이나 자녀와의 관계에서 큰 걱정은 없겠다. 말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며 장기적 관계 또는 수익에 대한 베이스를 만들어두는 달이 되겠다. 사적 만남보다 공적 만남이 더 많을 텐데 헛된 발걸음이 아니니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이 인연으로 다음에 이득이 된다. 술을 자제하고 전립선, 방광, 신장 건강에 유의하라.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과 거짓으로 인한 아픔이 있을 수 있겠다. 양 마치 12월이 양띠를 위한 달이기라도 하듯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 혼자인 사람은 애정 공세를 받게 된다. 부부, 연인, 친구, 자녀는 물론 호감 가는 이들과의 관계가 원활하다. 하는 일과 사업도 잘된다. 의기투합하는 인간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건강은 적반적으로 좋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은 먹는 음식에 유의하라. 원숭이 자녀, 부하직원, 동생 등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제외하고 대부분 좋다. 위염, 변비 등 고질병 관리에 주의하라. 걱정되었던 일, 특히 직장에서의 문제가 잘 마무리되고 인정받고 사랑받고 예우를 받는 한 달이 되겠다. 마치 보이지 않는 힘이 돕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단 자녀가 말을 듣지 않거나 자녀의 실패에 마음이 아플 수 있겠다. 닭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이루어지지 못했던 일들이 다시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이쪽에서 거절하게 된다. 사적 관계에서도 좀 더 자기 주도적이 되고 자존심을 회복하게 된다.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이것저것 다 이룬 것 같은 기분 속에서 왠지 모를 우울함이 찾아올 수도 있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라. 개 내 잘못이 아닌데 애인과 친구 등 인간관계나 계약관계의 갑작스러운 단절이 있을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내가 단절한 것이지만 이면을 보면 상대가 원한 것이다.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어떠한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로 나아가게 된다. 눈, 뇌, 간, 허리 건강에 유의하라. 부부가 함께 일할 경우 굉장히 좋다. 돼지 건강에 초점을 두고 생활하라. 모임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무리하면 건강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무리하지 않아도 금전운과 재물운이 좋으니 돈 버는 일도 가려서 네 가지만 하라. 인간관계, 애정관계가 좋고 이것이 사업의 기본이 되는 달이다. 자녀, 아랫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대체로 좋은 흐름으로 간다. 타로마스터 유나김(維那金 명리연구원 '유나와 12달 이야기' 원장)은 타로 칼럼니스트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동양역리문화협회 학술위원을 지낸 부산의 현업 역술인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별자리별 운세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무료타로상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채널 Yu-na Kim(유튜브 검색창에 '유나김타로')
- 2018-1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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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여성, '김장 후유증' 막으려면 이것 확인하세요
-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은 가족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안정감을 가져다주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주부에게 생채기를 남긴다. 고된 김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김장 후유증’이 그것이다. 쌀쌀한 날씨 속 찬물에 배추를 씻고 버무리며, 앉았다가 일어나길 반복하면 허리나 무릎, 어깨 등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김장 후에는 손,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이 쑤시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이 과정에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김장 과정에서 자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더본병원 김준한 원장은 “김장을 할 때 주부들은 쪼그려 앉기보단 식탁이나 작은 탁자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허리와 무릎을 세워 될 수 있으면 허리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릎에 부담되는 앉았다 일어났다 동작을 최소화하려면 재료를 최대한 가까운 곳에 배치해야 한다. 절인 배추 등 무거운 물건을 들 땐 두 사람이 함께 물건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무릎관절을 이용해 일어나야 급성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체온 관리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낮은 온도는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오십견을 포함한 어깨통증, 무릎통증 등 관절통이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온력이 뛰어난 옷을 입고, 난방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찬물에 손이 노출되지 않게 고무장갑과 면장갑을 겹쳐 끼는 것도 방법이다. 김장을 마친 후 온욕이나 찜질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완화에 도움 된다. 김준한 원장은 "만약 김장 이후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소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나 때 뻣뻣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2018-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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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남성의 고된 다이어트, 방법은?
- 생물학적 수명과 함께 사회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액티브 시니어에게 또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바로 외모다. 모임이나 대인관계가 계속 유지되다 보니 여성 못지않게 외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 그러나 중장년 남성의 경우 성형이나 미용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자연스레 그 관심이 ‘다이어트’로 쏠리고 있다. “뱃살만 빼도 더 젊어 보일 텐데”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하지만 전문의들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무엇이 이들의 뱃살이 사라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일까. 비만치료에만 집중하는 365mc의 노원점 채규희(蔡圭希·42) 원장을 통해 그 이유를 들어봤다. “나이 들면 살이 잘 안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뭔가 손쉬운 해결책이 있을 것을 기대했는데, 각오하라는 경고로 시작된다. 다이어트는 역시 쉽게 볼 일이 아닌 모양이다. “나이가 들수록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줄면서 체내 근육량이 감소해요. 또 젊을 때보다 활동량이 줄면서 근육량 유지도 어렵게 되고요. 근육이 줄어드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섭취한 음식이 가진 열량을 모두 소비하지 못하고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하게 돼요.” 다이어트 약 거부감 되레 병 키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을 빼고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을까? 역시 기대했던 마법은 없다. 채 원장은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음식으로 발생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10%는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모됩니다. 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밖에 안 돼요.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음식을 적게 먹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셈이죠.” 의사들이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이렇다. 비만도의 지표인 체질량 지수는 BMI(Body Mass Index) 지수라고도 부르는데, 체중(kg)을 키(cm가 아닌 m를 기준)의 제곱으로 나눈 숫자다. 만약 키가 170cm이면서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이 있다면 체질량 지수는 70/1.72, 즉 24.2가 된다. 채 원장은 이 지수가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기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으면 비만으로 보고 약 처방을 합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있다면 27 이상일 때 처방을 시작하고요. 물론 혈압이나 당뇨 수치가 약으로 조절이 안 된 상태라면 그것을 먼저 안정화시킨 다음에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워요.” “또 약을 먹으라고?” 처방 제안을 받으면 아마 많은 중장년들이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흔히 4종 세트라고 말하는 혈압약과 당뇨약, 고지혈약, 통풍약까지 챙겨 먹어야 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다. 여기에 약 하나를 더하라니. 하지만 채 원장은 성인병 치료를 위해서도 체중조절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혈압이나 혈당 조절을 할 때 체중 감량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요즘 나오는 약들은 장기간 복용했을 때 문제가 생겼던 약과는 다릅니다. 임상실험을 통해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음이 증명됐어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기도 하죠.” 체중감량을 위해 처방되는 약은 크게 3가지다. 식욕을 억제하는 약과 체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 음식물의 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 나뉜다. 안전하지만 넘어야 할 부분이 또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복용을 해야 효과가 나고, 끊게 되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약값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술자리 사실 남성들에게 가장 큰 다이어트의 적은 바로 술과 외식이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해보려고 해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식당밥’을 먹는 경우가 대다수라 지키기 어렵고, 잦은 술자리는 뱃살을 더욱 두둑하게 만든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중장년 남성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죠. 늘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하니 다이어트 식단 같은 것은 꿈도 못 꿔요. 게다가 생맥주 3잔 혹은 소주 1병이면 밥 두 공기만큼의 칼로리와 맞먹어요. 여기에 안주까지 더하면 한 끼에 1만kcal에 육박할 수도 있어요.”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은 2500kcal. 한 번의 술자리가 미치는 여파가 가늠이 된다. 그래서 채 원장이 권하는 것은 ‘야채 도시락’이다. 방울토마토나 오이 같은 야채를 도시락으로 갖고 다니다가 식사 때 꺼내어 밥과 함께 먹는 것이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여주고, 염분섭취도 낮춰준다. 이것이 곤란하다면 식사마다 밥을 3분의 1가량 덜고 조금만 식사하는 것이 최소한의 대책이다. 특히 시니어에게는 과일이나 떡과 같은 간식도 치명적이다. 송편 3개만 먹어도 열량이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 과일은 건강에 좋으니 맘껏 먹어도 된다 생각하기 쉽지만 오해다. 과일 속 과당도 엄연한 당분이다. 먹으면 살로 간다. 해야 하는 운동, 몸이 따르지 않는다면 “무릎이 나가 우리는!” 지난해 방영된 모 소화제 광고에서 소화가 되지 않으면 걸으면 그만이라는 젊은이에게 이경규는 이렇게 일갈해 화제를 모았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시니어 입장에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 주요 관절에 크고 작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수중운동을 권합니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같은 운동이 대표적이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심폐기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돼요. 복부지방을 빼고 싶다면 빨리걷기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런 운동들이 익숙해지고 근력운동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죠.” 뽈록한 배, 지방흡입 효과 있을까 중장년 남성의 다이어트 지향점은 날씬한 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배만 좀 날씬해진다면 다른 부위에 살이 좀 붙은 것쯤은 신경 쓸 거리도 안 된다. 그러니 길거리에 붙은 지방흡입 광고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운동도 싫고 약도 곤란하다면 확 들어내버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채 원장은 “지방흡입도 만능은 아니다”고 말한다. “복부는 윗배와 아랫배로 나눌 수 있는데, 윗배는 내장지방의 비중이 높고, 아랫배는 피하지방이 대부분이에요. 문제는 지방흡입 수술과 같은 방식이 효과적인 부분은 피하지방이라는 것이죠.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 빼는 것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이 더 효과적이에요. 결국 또 제자리인 셈이죠.(웃음) 지방흡입 수술은 내장지방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체형 변화에 따른 동기부여 효과로 체중감량에 도움닫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남성들이 지방흡입을 주목하는 것이지요. 남성들은 시술에 대한 거부감도 여성에 비해 크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최근에 지방흡입 수술에 비해 간단하게 주사로 지방을 추출하는 시술이 개발되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합니다.” 채 원장은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권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환자들이 대부분 본인의 문제점을 이미 알고 있어요. 말씀 나누다 보면 살찌는 원인을 파악하고 거꾸로 제게 알려줍니다. 갑자기 여러 가지를 뜯어 고치려 하기보다는 이런 문제에 대한 한 두 가지 정도의 간단한 대책을 만들어 생활에 변화를 줘보시는 것이 지키기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날씬해진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 2018-1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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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체조’와 함께 백세 인생 내 손으로
- 어깨 관절과 관련한 질환은 시니어를 따라다니는 대표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은 기본이고,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의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도 잘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깨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운동은 정기적인 스트레칭입니다. ‘브라보 체조’는 어깨 관절의 충분한 운동을 위한 과정을 제작해 담았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 건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만든 ‘브라보 체조’는 5070 시니어 세대를 위한 건강 체조입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 지담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음악과 함께합니다. 완성된 체조 영상은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감수 이자호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모델 진민범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8자 어깨 돌리기 어깨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며, 어깨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체조. 어깨의 회전 각도가 높지 않게 동작이 고려된 것은 시니어들의 어깨 관절 상태를 배려한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이 동작의 포인트. 1 어깨너비로 편안히 선 상태로 준비한다. 2 양팔을 어깨 높이에서 내밀고 누운 8자 모양으로 돌려준다. 3 이때 팔의 움직임에 맞춰 무릎을 살짝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팔의 높이를 맞춘다. 4 모든 어깨 근육을 사용하기 위해 한쪽씩 번갈아 가며 양팔을 원형으로 돌리는 동작도 포함된다. 가슴 열기 가슴 근육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팔을 회전할 때는 90도 이상으로 과하게 회전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슴을 내밀면서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동작을 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1 한쪽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도록 같은 쪽 팔을 뻗는다. 2 발은 고정시킨 상태에서 팔만 측면으로 90도 정도 회전시킨다. 3 한쪽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으며 양팔을 벌려 가슴을 내미는 자세를 취한다. 4 팔꿈치는 어깨 높이로 올리고 각도는 90도 정도가 되도록 한다. 옆구리 근육 스트레칭 옆구리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이다. 시니어의 어깨 상태를 고려해 팔을 높게 올리지 않고 스트레칭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작을 과격하지 않게 해야 한다. 1 양팔을 양옆으로 벌린 후 한쪽 손을 머리에 가볍게 댄다. 2 이 때 양발은 가볍게 어깨너비로 벌려준다. 3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밀듯 팔의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옆으로 숙인다. 4 왼쪽부터 숙이고 양쪽을 번갈아 2회 반복한다.
- 2018-06-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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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과 위로가 화 부르는 우울증
- 개인 방송 중 진행자가 갑자기 8층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지막지한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사건의 근저에는 한국 사회를 옥죄고 있는 우울증이란 질환이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수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항우울제 소비량은 꼴찌 수준일 만큼 우울증 치료에 인색하다. 2015년에 28개국 중 27위였다. 이런 상황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중병만큼이나 무섭다. 한양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노성원(盧聖元·46) 교수를 통해 우울증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우울증이 꼽히는 이유는 단순하다. 기본적으로 여성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남성의 2배 정도 된다. 노성원 교수는 남녀 간 우울증 발생의 차이가 나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여성은 월경을 통해 매달 호르몬의 변화를 큰 폭으로 겪게 되니까요. 또 출산 역시 엄청난 호르몬 변화를 가져오고, 폐경 전후에도 마찬가지죠. 심각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생리전 증후군이나 산후우울증, 갱년기우울증 모두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인 우울증 일종이라 보면 됩니다.” 노 교수는 여성이 삶에서 겪는 스트레스 역시 우울증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목한다. 출산과 육아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갈등 중심에 서 있기도 하고, 오늘날에는 맞벌이 등으로 사회참여 폭까지 넓어지면서 스트레스의 종류와 양이 모두 늘었다는 것이다. 중년의 우울증에는 주목해야 할 키워드가 또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상실이다. 상실로 인한 대표적인 우울증으로는 빈둥지증후군이 있다. 자녀가 모두 독립하고 집이 텅 비면 해야 할 일이 사라진 것 같은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 또 친구나 친지들이 아프거나 사망하기 시작하면서, 무릎이나 허리 등 활동에 제약을 받는 질환에 걸려도 상실감은 찾아온다. 은퇴로 인한 사회적 지위나 직장의 상실도 마찬가지.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영향이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거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뇌에 영향을 주면서 우울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만큼 우울증은 원인이 다양한 병이다. 치매와 우울증 구분 방법은? 전문의들은 우울증에 맞닥뜨릴 때 나타나는 증상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가장 큰 증상은 기분의 변화다. 의욕이 사라지고 축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생리적으로도 변화가 나타난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사라진다. 그러다 사고의 변화까지 일으킨다. 모든 사안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필요 이상으로 걱정이 늘면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심할 경우 허무망상이 심해지면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인지능력 저하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흔히 말하는 ‘총기’가 사라진다. “기억력이 떨어지면 흔히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울증 치료를 잘하면 명의로 평가받기도 하죠. 치매가 치료된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그러나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은 다소 다릅니다. 치매의 경우는 본인이 잘 받아들이지 못해요. 떠올리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우울증 환자들은 그런 노력을 귀찮아하고 포기해버려요.”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또 하나의 변화는 느닷없이 나타나는 몸의 통증이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감정을 나타내는 데 적극적인 서구권 사람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우울증 증상도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노 교수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표현에 서툴잖아요. 특히 남성들은 더하죠. 가면성 우울증은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우울증 환자인 경우를 말해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마음의 이상이 몸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이 아픈데 이런저런 검사를 다 해봐도 도통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우울증일 수 있다고 의심해봐야 할 때는 언제일까. 노 교수는 평소에 비해 모든 것이 귀찮고, 우울하고, 입맛도 떨어진 것 같으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재미있게 보던 TV 드라마가 재미가 없고, 코미디 프로그램을 봐도 웃기지 않고, 평소 관심 있어 하던 주제에도 흥미를 잃어버렸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우울증은 외형적인 변화도 일으킨다. 즉 행동이 느려지고, 외출을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예정되어 있던 약속까지 취소하면서 두문불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며칠 그러다 말지만, 2주 이상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발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는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할까. 잘 알려진 것처럼 우울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다.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해주면 우울증 증상이 개선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약물을 통해 보충해준다. 약물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 성분도 아니고 복용 방법도 아니다. 바로 끈기와 인내다. “우울증 치료제는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려면 2~3주 정도 지나야 하고, 치료를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해요. 또 치료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더라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드셔야 합니다. 치료 중간에 약을 끊어도 변화가 아주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전에 이런 부분을 반드시 강조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 전기나 자기로 뇌를 자극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우울증이 심해 당장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가 있는 환자, 약물 치료가 어려운 임산부 혹은 고령의 환자들에게 사용한다. 일주일에 2~3회씩 2~3개월 동안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마취 후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 염려도 없다.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자주 걸어라” 우울증처럼 환자들이 의학적인 치료 외의 방법에 매달리는 병은 많지 않다. 그만큼 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크고, 주변에 알리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 교수는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이 도움될 것 같지만 우울증 환자에겐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이렇게 좋은 곳에서 나만 비참하다 생각되면 증세만 심해질 뿐이니까요. 술과 담배 역시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만 나타날 뿐입니다. 치료 없는 상담도 큰 도움이 안 돼요.”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주변의 조언이다. 의지가 문제라거나 정신 차리라는 등의 충고는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섣부른 위로도 마찬가지. 우울증 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그저 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노 교수는 조언한다.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고 창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걷기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걷기는 가벼운 우울증에 좋다. 의료계에서 인정한 거의 유일한 자가치료 방법이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우울증 관련 서적을 읽어본다면 스스로의 증상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면서 도움이 된다.
- 2018-04-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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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쓸모 있는 걷기 꿀 Tip②
- 걷기가 일상의 행위를 넘어 여행이 되려면 나름의 계획성과 준비가 필요하다. 유유자적 도보 여행가를 꿈꾸며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기 전 알아두면 쏠쏠한 걷기 정보를 담아봤다. ◇걷기에 대한 소소한 질문들 도움말 범재원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빠르게 걷기vs느리게 걷기, 시니어에게 알맞은 걷기는 무엇인가요? 평상시의 속도 또는 그보다 약간 빠르게 걸을 때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 빠르게 걷다가 무릎이나 종아리, 발바닥이 아프면 걷는 속도와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맨발로 걷기, 몸에 좋은 걸까요? 맨발로 걷는 것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에 비해 뚜렷한 장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당뇨병 환자는 발바닥 압력이 높아지거나 발에 상처가 나는 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에 걷기 운동 괜찮을까요?지치지 않고 식은땀이 많이 나기 전까지 걷는 것은 대체로 무방하지만, 공복에 걷기 운동을 한 후에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마스크 끼면 오래 걷는 데 무리 없을까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큰 마스크일수록 숨쉬기에 다소 불편하고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걷는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로도 잘 걸러지지 않으므로,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오래 걷지 않는 게 좋습니다. 평지vs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길, 어떤 길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되나요? 오르막길이 평지에 비해 다리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릎 통증이 있는 분들은 내리막길을 급히 뛰어내려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걷기가 일상을 넘어 운동이 되려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요? 한 번에 30분 이상 평소보다 빨리 걸을 때 운동 효과가 있지만, 평소에 많이 걷지 않았던 분들은 걷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나가야 합니다. 무릎, 허리 등이 안 좋은(수술 경험이 있는) 이들이 걸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무릎 통증이 있는 분들은 내리막길이나 계단을 급히 내려올 때 무릎 관절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걸어야 디스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뒤로 걷기, 노르딕워킹, 수중 워킹 등 다양한 걷기 중 시니어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뭘까요? 뒤로 걷는 것은 낙상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노르딕워킹은 단시간에 충분한 칼로리를 소모하며 자세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중 워킹은 다리 관절에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영장 풀에 들어가기 전 미끄러운 바닥에서 자칫 넘어지기도 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걷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거나 쥐가 날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요?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앉아서 쉬어야 합니다. 발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병원에 방문해 근육이나 관절, 허리에 이상이 있는지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앱으로 걷는 즐거움 더하기 돈 버는 만보기 ‘캐시워크’ 걷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면? 캐시워크는 일반적인 만보기 앱 기능에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100걸음당 1포인트씩, 하루 최대 1만 보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 등 제휴점 쿠폰이나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포인트를 쌓으려면 앱을 켠 채로 다녀야 하는데, 시간당 배터리 소모가 1% 이내이고 데이터 사용량도 많지 않아 마음껏 걸어도 부담 없다. 걸으면서 기부하는 ‘빅워크’ 걸을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모인 포인트만큼 환산된 금액을 기부한다. 절단장애 아동을 위한 의족 마련, 아프리카를 위한 식수 지원 등 다양한 곳에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거리로 10m당 1눈(noon)이 생기는데, 시속 15km 제한 속도가 정해져 있어 교통수단 등을 이용할 때는 눈이 적립되지 않는다. ‘발자국 기록’ 메뉴를 누르면 걸음 수, 이동 거리, 시간 등과 더불어 기부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1000산 걷기 코스 ‘루가’ 걷기를 할 때 주로 등산 코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전국 500개 길의 1500가지 걷기 코스, 100대 명산을 포함한 전국 1000여 개 산 대표 인기 코스 등을 제공한다. 지역별, 테마별 걷기 추천 코스와 더불어 실제 길을 다녀온 이용자들의 후기와 루트도 공유한다. 물론 내가 직접 다녀온 길을 기록하고 게시하는 기능도 있다. 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지도를 통해 등산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게임처럼 즐기는 걷기 ‘트랭글’ 조깅, 마라톤, 자전거 등 다양한 모드로 운동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산 또는 봉우리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는 ‘등산내비’ 기능이 있어 산에서 길 찾기도 문제없다.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기록 인증 배지를, 전국 5500여 곳 산봉우리에서는 방문 인증 배지를 발급해주는데 차곡차곡 ‘배지함’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운동 성과에 따라 랭킹이 기록돼 게임처럼 순위 상승을 목표로 즐길 수 있다.
- 2018-04-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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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반갑다며 급히 운동하다간 어깨 부상 불러
-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운동을 시작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활동 반경도 넓어지면서 중장년층의 운동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부상이다. 봄철 부상은 무릎관절의 부상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다리와 관련한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어깨 관절이다. 의료현장의 전문의들은 봄철 운동에 따른 어깨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량 조절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더본병원의 김민수 원장은 “어깨를 비롯한 근골격계를 강화하는 운동은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지키며 운동량을 갑작스럽게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어깨는 근육이나 인대를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파열 등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어, 어깨 강화를 위해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을 반복할 때는 다소 가볍다 여겨지는 무게로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어깨질환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운동 중 가장 쉽게 발생하는 어깨 손상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는 4개의 힘줄로 구성된 근육으로, 어깨 힘줄에 강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탄력이 줄어들면서 딱딱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지속하면 파열이 나타나게 된다. 김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남성의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직업이나 격렬한 운동이 원인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많은 발병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서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오십견과 달리 주로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밤에 통증이 심하고 아픈 쪽으로 돌아누웠을 때 더욱 아픈 특징을 지닌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찢어진 부위가 넓어져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해진다. 완전히 끊긴 상태가 아니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수술 없이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힘줄이 끊어졌다면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 수술 후 약 3개월까지는 재활치료가 필수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운동을 시작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활동 반경도 넓어지면서 중장년층의 운동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부상이다. 봄철 부상은 무릎관절의 부상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다리와 관련한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어깨 관절이다. 의료현장의 전문의들은 봄철 운동에 따른 어깨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량 조절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더본병원의 김민수 원장은 “어깨를 비롯한 근골격계를 강화하는 운동은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지키며 운동량을 갑작스럽게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어깨는 근육이나 인대를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파열 등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어, 어깨 강화를 위해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을 반복할 때는 다소 가볍다 여겨지는 무게로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어깨질환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운동 중 가장 쉽게 발생하는 어깨 손상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는 4개의 힘줄로 구성된 근육으로, 어깨 힘줄에 강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탄력이 줄어들면서 딱딱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지속하면 파열이 나타나게 된다. 김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남성의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직업이나 격렬한 운동이 원인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많은 발병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서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오십견과 달리 주로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밤에 통증이 심하고 아픈 쪽으로 돌아누웠을 때 더욱 아픈 특징을 지닌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찢어진 부위가 넓어져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해진다. 완전히 끊긴 상태가 아니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수술 없이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힘줄이 끊어졌다면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 수술 후 약 3개월까지는 재활치료가 필수다.
- 2018-03-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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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재생술이 주목받고 있어요”
- 퇴행성관절염은 50대가 되면서 서서히 생기는 병이다. 젊을 때는 무릎에 손상이 생겨도 회복이 빨리 되는데, 50대 이상이 되면 회복도 더디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O자형 다리는 퇴행성관절염에 잘 걸린다. 보통 관절염이 악화되면 인공관절수술을 하는데, 최근엔 줄기세포를 통한 비절개재생술도 국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릎수술 전문가로 알려진 본서부병원(서울 은평구 소재) 권혁남 원장을 만나 줄기세포재생술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본서부병원 권혁남 원장 연세 드신 분 중에 ‘무릎이 아프다’며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죠? 주로 어떤 증상을 호소하시나요? 특히 여자분이 많아요. 폐경이 되면 호르몬 변화가 생겨 뼈와 근력이 약해지면서 골다공증도 오고 무릎관절염도 생깁니다. 보행할 때와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을 느끼는 게 주요 증상입니다. 심한 분들은 무릎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처음엔 참다가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면 병원을 찾으십니다. 신경통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무릎이 아프다고 오시는 분들 중 원인이 무릎 때문인지 척추 때문인지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신경통은 주로 척추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릎만 아프거나 움직일 때 무릎 부위에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은 퇴행성관절염입니다. 십자인대파열도 무릎 관련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무릎에는 3대 구조물이 있어요. 연골과 연골판, 십자인대입니다. 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를 잡고 있는 조직으로 무릎을 쓸 때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잡아줍니다. 십자인대 손상은 젊은 사람에게 많이 생겨요. 손상이 됐는데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하면 나이 들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달리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퇴행성관절염 등 무릎관절 질환을 피할 수 없나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서 다리에 근력이 많으면 움직일 때 하중이 줄어 무릎 충격을 덜 받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더라도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하중을 견딜 만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2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다가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등산이 무릎관절 통증을 유발하나요?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운동과 방법이 있어요. 체중을 잘 조절하는 것과 다리 근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좋은 운동은 체중을 싣지 않는 운동인데 대표적인 게 수영과 자전거입니다. 수영과 자전거는 관절에 무리를 안 주는 운동입니다. 등산은 올라가면서 체중까지 싣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큽니다. 둘레길 정도의 완만한 경사는 괜찮지만 가파른 곳은 짧은 시간에 큰 하중을 실어 올라가기 때문에 무릎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등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관절 손상이 많아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극히 드물지만 가끔 있긴 합니다. 제가 경험한 환자분은 시골에서 일을 아주 많이 하는 할머니였는데, 무릎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인데도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통증이 없으면 수술을 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대부분은 통증이 같이 옵니다. 통증이 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릎 손상이 심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으면 치료도 더 어렵고 만족감도 떨어집니다. 무릎질환은 어떤 치료 과정을 거치나요? 처음에는 약물이나 주사로 보존적 치료를 하는데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건 아닙니다. 결국에는 인공관절이나 줄기세포로 치료하죠. 인공관절은 수명이 있는데 보통 20년입니다. 교체할 때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기도 한데 아픈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합니다. 줄기세포재생술은 인공수술 부작용이나 절개 등의 단점을 많이 개선시킨 치료법입니다.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는 뭔가요? 줄기세포를 통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것(카티스템 연골재생술)은 연골이 벗겨져나간 것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덮어주는 겁니다. 이 재생술이 가능해진 지는 오래되지 않았어요. 2000년대 초반에 나오긴 했지만 검증기간이 있어서 2012년도부터 재생술이 진행되었어요. 연골재생술은 무릎 손상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돕는 것입니다. 무릎을 절개해야 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특수 시술기구를 이용해 무릎에 차 있는 물을 제거한 후 관절 내시경만으로 시야를 확보해 생체 적합 연골 치료제를 도포합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데, 검증이 된 건가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밖에 시술을 못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시술을 받아 화제에 오르기도 했죠. 치료 결과가 좋아서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시술을 받으러 많이 옵니다. 히딩크 감독이 시술을 받을 때는 연구 과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 사람들도 5000명 정도 했으니 이제는 검증이 됐다고 봐야죠. 제가 힘찬병원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 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비절개 연골재생술을 시행한 결과, 회복기간이 크게 줄고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래서 저는 재생 분야 카티스템에 관해서는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만드는 곳을 통해 유명인들이 저희 병원에 꽤 많이 옵니다. 시술한 분들은 다들 만족하고 계십니다. 줄기세포를 통한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비절개이기 때문에 절개 흉이 없습니다. 인공관절수술을 하면 상처가 쓸려서 아프다고 하는데, 줄기세포재생술은 비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없습니다. 또 인공관절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줄기세포재생술은 20분 정도면 끝나요. 그러나 무릎이 너무 망가진 상태에서 시술하면 연골을 재생시키는 데 한계를 보이기도 합니다. 2~3기 환자들은 줄기세포를 통한 시술이 낫고 4기 환자는 인공관절수술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18-0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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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진행하는 허리통증 ‘디스크’ 인줄 알았더니…’강직성척추염’ 심각
- 잦은 허리통증을 느끼던 최모씨(35세.서울시)는 최근 허리디스크 자세 교정에 좋다는 자세교정 벨트를 구입했다. 허리통증이 아침에 아팠다가 출근하면 사라져서 가벼운 허리디스크라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골반 중심으로 통증이 점점 강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강직성 척추염’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최씨 처럼 가벼운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오인하고 ‘강직성척추염’을 방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노화,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습관 등에서 비롯 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으로 진행되는 질환으로 서로 다른 질환이다. 척추 마디와 관절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성 통증, 장애, 변형, 골절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구분된다. 몸을 움직이거나 활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강해지는 허리 디스크와 달리 가벼운 활동시 오히려 통증이 감소되어 발견이 어려운 반면, 방치 할수록 완전척추강직 및 척추 골절까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자주 뻣뻣하고 통증… ‘허리디스크’일까? ‘강직성 척추염’ 일까? 강직성 척추염은 허리디스크에 비해 명칭이 익숙하지 않고, 허리 주변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오는 주요 증상이 비슷해 ‘강직성 척추염’과 혼동하기 쉽다. 강직성척추염의 경우, 통증 유발 부위가 주로 골반과 척추가 만나는 천장관절이나 엉덩이 부위이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과 극심한 통증이 있다가 몸을 움직이면서 점차 통증이 완화된다. 이에 비해 허리디스크는 통증 부위가 주로 척추 부위이며, 다리가 저린 증상과 함께 몸을 움직일수록 통증이 더해지는 특징이 있다. 통상적으로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정확환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외부 물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추간판(디스크)이 튀어나오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같은 요통을 유발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조금 다르다. 첫 증상은 염증성 허리통증이다. 특별한외상이 없음에도 아침 기상시 허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고 골반 부위 통증이 수주에 걸쳐 서서히 발생한다 그러나 활동 시작 후 약 3시간 후면 통증이 점차 사라진다. 통증은 요추 혹은 요천추 부위에서 시작되며 발병 초기 경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게 되면 통증이 호전되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또 운동을 하거나 움직임이 많을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허리디스크나 허리 협착증과는 달리 활동을 할수록 밤새 굳어있던 근육이 풀어져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방치하게 되면 허리가 휘어진 채로 뻣뻣하게 굳어버릴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발생 원인 또한 다르다. 일반적으로 노화,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발생하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며 40세 이하의 젊은 남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은 어렵고, 가족력이 있다면 신속한 진료를 통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통증과 진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안구질환, 염증성장질환, 말초관절염'까지… 조기발견 중요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증상 외에 다른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척추 염증이 말초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하지 관절부터 증상이 발생하며 ‘비 대칭성 소수성 관절염’으로 나타나 무릎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폐 기능을 저하 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신향병원 김서화 내과 과장은 “강직성 척추염이 등뼈와 흉곽을 침범하게 되면 흉곽 확장이 제한되어 제한성 폐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흡연은 그 자체로도 해로우며 특히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경우 숨이 차는 것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더 심해지고 전신의 염증 자체가 잘 낫지 않고 지속될 수 있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의 관절외 증상으로는 포도막염, 건선, 염증성 장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다.이 중 포도막염이 가장 흔하게 동반되며 환자의 20~30%가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포도막염은 충혈, 시력저하,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눈병으로 알려진 결막염에 비하여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더 많고,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물리치료 동반한 ‘조기 치료 및 맞춤 운동’ 중요 강직성척추염 발생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이 강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밝혀진 예방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신향병원 김서화 내과 과장은 “발병을 예방할 수 없는 모든 질병의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 및 치료” 라며 “환자 개인의 증상에 맞춘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는 척추강직과 골격 변형을 완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는 척추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바로 선 자세를 유지시켜 주기 위한 물리치료와 함께, 척추 등의 신전 근육을 바로 펼 수 있도록 하는 운동과 척추 와 고관절, 견관절 그리고 폐활량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흉곽의 운동성을 유지시켜주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운동 장애와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자세 이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물리치료와 운동을 병행하여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잘 때는 푹신한 침대보다는 올바르게 편 자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바닥이 좋고. 목뼈의 C자 굴곡유지를 위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체가 앞으로 쏠린 채 굳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5분~30분 정도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2017-1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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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석회성건염 겪은 ‘착한 며느리’와 정형외과 전문의의 라뽀
- 12년 만에 최고로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났다. 긴 연휴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수많은 며느리들에게 육체적인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늘어난 휴일만큼 더 많은 가사에 시달리면서 허리와 손목,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정형외과는 명절 연휴 직후가 성수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연세에이스정형외과에서 만난 이순옥(李純玉·64)씨도 명절이 고달픈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보통의 며느리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녀가 겪은 질환은 파스 몇 장으로 끝낼 수 있는 병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처음엔 뒤늦게 시작한 취미가 문제라고 생각했죠.” 이순옥씨는 남편을 통해 알게 된 노래 모임을 통해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6년 전 일이다. 처음 배우는 악기라 당연히 쉽지 않았고, 코드를 잡는 손부터 허리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래도 기타를 다루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통증은 점점 사라져갔다. 연주로 인한 즐거움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유독 왼쪽 어깨에 남아 있는 통증은 그대로였다.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명절이 지나면 통증은 더 심해졌다. 그러다 남편의 무릎 치료를 위해 들른 병원이 믿을 만해서 자신의 어깨도 검사해봤다. 진단 결과 석회성건염이었다. 원인 모를 석회화가 통증 불러와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돌덩이 같은 것이 생기는 병이다. 관절에 석회 물질이 저절로 발생한다는 것이 쉽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치료를 담당한 정형외과 전문의 윤홍기(尹洪基·46) 원장은 석회성건염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석회성건염은 말 그대로 어깨 힘줄 부위에 석회 침착물이 생기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에요. 이 염증이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사실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어요. 힘줄의 노화 과정에서 석회화가 일어난다는 가설과 힘줄 세포의 변성으로 석회가 생긴다는 이론이 지지를 받고 있지만 확인되진 않았어요.” 우리가 흔히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유착성관절낭염과는 완전히 다른 병이다.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비슷하다 여길 수 있지만,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직접적으로 감소되는 점이 가장 다른 부분이다. 석회성건염도 어깨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나을 수 있다는 오십견에 대한 속설이다. 어깨통증을 모두 오십견이라도 단정 짓고 병을 키울 경우 응급실 신세를 질 수도 있다. “아팠을 텐데 지금까지 어떻게 참으셨어요?” 윤 원장이 이씨를 만나자마자 건넨 말이다. 윤 원장은 일반 환자보다 커다란 석회덩어리를 보고 걱정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다행히 덩어리 크기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비교적 적었다. 석회성건염은 생성기, 휴지기, 흡수기의 3단계를 거치는데, 흡수기에 접어들었을 때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만약 어깨가 너무 아파 응급실을 찾을 정도라면 대부분 석회성건염일 가능성이 많다. 윤 원장은 환자의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단 보전적 치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함부로 어깨에 칼을 대기보다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한 통증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석회를 없애기 위해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쓰입니다. 석회물이 부드러운 상태라면 주사기로 빨아들여 크기를 줄이고, 딱딱하면 체외충격파 치료로 부순 다음 분산시켜요. 이순옥씨의 경우 체외충격파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어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됐죠.” 제사를 모셔야 하는 며느리의 숙명 올해로 결혼생활 28년째. 집안에선 둘째 며느리이지만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 성격 탓에 시어머니로부터 모든 제사를 물려받았다. 제사만 1년에 4차례. 설과 추석의 차례상 준비도 그녀 몫이다. 단 한 번도 빼먹은 적도, 소홀히 넘긴 적도 없다. 이순옥씨가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설 명절 직후인 지난 2월이다. 집안의 연이은 행사 때문에 어깨 질환이 생긴 거라고 지목하지 않았어도, 대소사를 챙겨야 하는 중압감은 그때마다 어깨 위로 쌓이지 않았을까? “워낙에 내 일로 남 일로 바빠요. 가만히 있질 못하는 성향이니까. 한때는 백화점에서 일도 했고, 부대찌개 식당도 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올해부터는 제사를 한 번에 지내기로 했어요. 부담이 좀 줄어들었죠.” 그녀의 활달한 성격은 여가생활에서도 나타난다. 남편을 통해 알게 된 노래 모임 ‘관악산 통사모(통기타 사랑 모임)’는 활동한 지 10년째다. 이제는 보컬을 담당하는 남편보다 그녀가 ‘핵심 멤버’로 꼽힐 정도다. 이 노래 모임은 ‘관악산 통사모 7080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매달 2, 4번째 일요일에 관악산 제2광장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관악산 통사모를 통해 알게 된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봉사활동도 해왔다. 민원으로 인해 중단될 때까지 신대방동 인근에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빵 봉사’를 6년이나 했다. 많을 때는 1000명 이상의 사람이 몰렸다. 말 그대로 쉴 틈이 없는 나날들이었다. 어깨를 많이 쓰는 야구선수 사이에서는 “어깨는 쓸수록 강해진다”는 속설이 떠돈다. 그러나 이씨에게도 적용되는 말일까? 윤 원장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모든 관절은 과부하가 걸리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많이 쓸수록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나이 들면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배드민턴이나 탁구 같은 운동 역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전기나 배관과 같은 팔을 올리고 작업하는 직업군 역시 어깨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석회성건염의 불편한 특징 중 하나는 여성들의 발병이 남자에 비해 두 배가량 높다는 것. 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30대에서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병 원인이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왜 여성이 더 많이 걸리는지, 나이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통증보다 더 무서웠던 것 지난 7월 결국 이씨는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 수술은 그녀에게 그렇게 두려운 일은 아니었다. 이미 대장암 수술을 통해 투병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어깨 수술은 겁나지 않았다. 대장암은 이미 제거되었고 완치 직전에 있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 있었다. “제가 폐쇄공포증이 좀 있어요. 아주 심한 편은 아니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을 때가 있어요. TV 장식장 안처럼 좁은 공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요. 그래서 찜질방도 못 가요. 수술 전 MRI 촬영을 위해 관처럼 좁은 공간에서 30분 정도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다 때려치우고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죠. 눈 질끈 감고 노래를 부르면서 버텼어요. 그때 아는 노래 모두 불러버린 것 같아요(웃음).” 수술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얇은 튜브 모양의 관절경이 들어갈 수 있도록 어깨의 앞, 뒤, 옆에 작은 구멍을 내 수술을 하는 방식이다. 관절경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석회물이 생성된 부위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힘줄이 다치지 않도록 제거해낸다. 윤 원장은 “간혹 수술을 해도 석회물이 남는 경우가 있어요. 이순옥씨의 석회화 부위는 넓은 편이었지만 다행히 모두 제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10일 입원 지시를 받았지만, 몸이 들썩거려 6일 만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퇴원했다. 어깨는 그래도 괜찮을 정도로 빠르게 좋아졌다. “수술 후 첫날부터 어깨가 잘 움직여 물리치료사가 깜짝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운동 치료도 잘되고 몸 상태도 빨리 좋아지자 병원에 계속 누워 있기가 싫더라고요. 일반 사람들보다 회복이 빨랐던 이유는 아마 요가 때문인 것 같아요. 10년 정도 요가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녀는 자신의 부지런한 성격과 평소에 해왔던 운동이 몸이 회복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가장 말을 잘 듣는 환자는 자신일 거라며 웃었다. 병원 방문날짜를 어긴 적도 없고, 운동도 빼먹지 않고 했다. 시키는 동작은 통증이 느껴져도 모두 다 해냈다. 이씨는 부지런한 성격이지만, 석회성건염 환자들 대부분은 게으르다. 윤 원장은 석회성건염 환자들은 합병증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부 환자들은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다고 치료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치료가 지겹기 때문일 거예요. 운이 좋으면 석회물이 자연 흡수되는 경우도 있어 통증이 사라지고 힘줄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이 나쁘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더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당장 좋아지지 않아도 성실하게 치료를 받으시라고 권합니다. 아무리 느려도 그것이 가장 빨리 낫게 하는 방법입니다.” 2개월 만에 거의 회복된 몸 수술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재미있는 답변을 했다. “이제 차 앞자리에서 뒷자리 물건을 집을 수 있어요. 수술 전에는 뒷자리에 있는 물건을 전혀 집을 수 없었거든요. 기타 연주를 마음놓고 할 만큼 회복되진 않았어요. 통기타는 쇠줄을 잡아야 해서 힘이 필요한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요가도 비슷해요. 그러나 정상일 때에 비하면 90% 정도는 회복됐다고 봐요. 더 건강해지기를 기대하지만, 수술 후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자상한 남편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그녀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술이 끝나고 남편 얼굴만 보였다며 당시를 기억했다. 치료 후 어깨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최근 걷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씨는 말했다. 많이 걸으면 두 시간도 너끈히 걷는다고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걸으려고 노력해요. 주위를 둘러보며 걷는 걸 좋아해요. 지하철 계단도 열심히 걷고. 걷는 속도도 꽤 빨라서 젊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도 앞장서서 가요.” 수술 후 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 그녀에게 묻자 또 의외의 답을 내놓는다. “요즘 유행하는 플라잉 요가를 해보고 싶어요. 물론 어깨가 완전히 나은 후에 해야겠죠. TV에서 연예인들이 하는 것을 봤는데 멋져 보이더라고요. 남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제게는 일종의 도전 같은 것이에요. 나를 위한 도전을 계속 하고 싶어요. 플라잉 요가를 위해서라도 빨리 완치되고 싶어요.”
- 2017-11-02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