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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도서] 현재(Present)가 주는 선물(Present)
- 오늘은 어제의 미래이며, 내일의 과거가 된다. 즉, 오늘을 잘 사는 것은 과거와 미래를 잘 사는 것과 같다. 계획하는 일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새해. 지난날의 후회도, 다가올 날의 걱정은 버리고 당장 오늘, 바로 지금에 충실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지금 이 순간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인생을 몇 번이고 다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마침내 제대로 살아낼 때까지” 완벽한 이상향을 향해 펼쳐지는 끝없는 회귀, 반복되는 삶과 죽음 속 오늘의 의미. 삶의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가슴 저민 시간 여행을 선사 한다 저자: 케이트 앳킨슨 (임정희 옮김) ㆍ 출판사: 문학사상 #일단은 즐기고 보련다 75세에도 하는데 그대들이 못한다고? 그 나이가 어때서! 망설이다가 기회를 잃은 것들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후회스럽다.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일단 문을 열고 나가라. 75세 도보여행가의 유쾌한 삶의 방식 저자: 황안나 ㆍ 출판사: 예담출판사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할 때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일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애써 고민을 숨기며 괜찮은 척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토아철학의 빛나는 통찰 저자: 변지영 (윤한수 사진) ㆍ 출판사: 카시오페아 #지금 여기 깨어 있기 깨달음을 경전 속에 가두지 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지금 행복해야 한다. 지금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 지금 깨닫고 나머지 인생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법륜스님이 전하는 깨달음의 길에 이르는 방법. 저자: 법륜 ㆍ 출판사: 정토출판 ◇ 2015 한 해를 책임질 도서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쓸수록 힘이 나고,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당연하게만 여겼던 모든 일에서 감사와 깨달음을 찾다보면, 어느새 일상은 행복으로 가득해진다. 저자: 양경윤 ㆍ 출판사: 쌤앤파커스 #행복다이어리 ‘Present’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가 다이어리에 담은 행복의 조건과 기술. 빡빡한 업무와 스케줄로 가득 찬 다이어리는 이제 그만, 2015년은 ‘Present’에 선물 같은 나의 일상을 채워보자. 저자: 최인철 ㆍ 출판사: 한스미디어 #2015 가계북 부자 되는 사람들의 비밀 노트. 똑똑한 경제생활의 시작. 소득과 지출만 적는 평범한 가계부가 아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알짜 경제 정보는 물론, 연간 월간 스케줄러까지. 끝까지 쓸 맛 나는 종이 가계북의 매력에 빠져보자. 저자: 그리고책 편집부 ㆍ 출판사: 그리고책 #연말정산 완전정복 세금폭탄을 피하고 환급액을 늘리는 초간단 지침서.재테크의 마무리는 연말정산. 손해 보지 않는 연말정산을 위한 핵심 정보와 2015 개정 포인트를 짚어준다. 저자: 유흥관 ㆍ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습관의 재발견 지키지 못할 계획만 세우는 ‘계획중독자’에서 벗어나라. 작게, 사소하게, 가볍게. 못하는 게 더 어려운 작은 습관의 힘. 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이들에게 무조건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작은 습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를 제시한다. 저자: 스티븐 기즈 (구세희 옮김) ㆍ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5 트렌드를 읽어라 #빅피처 2015 2015년은 변곡점의 시대, ‘진화형 어젠다’와 ‘전통 어젠다’를 주목하라. 하버드대 출신 국내 전문가 11인이 말하는 2015 대한민국 주요 이슈와 쟁점들 저자: 김윤이 외 10명 ㆍ 출판사: 생각정원 #2015 생생트렌드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트렌드서. 2015년 달라질 비즈니스, 문화, 라이프스타일의 흐름과 액티브 시니어의 영향까지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다 저자: 타파크로스 ㆍ 출판사: 더난출판 #핫트렌드 2015 산업계 최전선에서 날아온 냉철한 분석과 뜨거운 예측, 글로벌 핫트렌드 25. 저자들이 엄선한 25개 트렌드를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사물들’, ‘새로운 도시들’로 나눠 트렌드의 발전방향을 분석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기술을 제안한다. 저자: 핫트렌드연구소 핫트렌드 연구위원회 ㆍ 출판사: 호름출판
- 2015-0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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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터·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혁신의 시기
- 3D 프린터와 사물인터넷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장기를 구현해 낼 것이며,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혁신적인 헬스케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보건산업진흥원과 조선비즈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4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창업, 투자가 여는 건강경제 시대’를 주제로 개인 유전체 분석과 외골격로봇, 인공감각장치, 빅데이터 등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의 융합 기술을 활용해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고령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조 연설자로 나선 영국의 미래학자 패트릭 딕슨 글로벌체인지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선도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과 나아갈 길에 대해 논했다. 딕슨 회장은 “요즘은 기대수명이 매월 평균 한주씩 늘어날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지고 있다”며 “향후 20~30년간 이런 기대수명의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헬스케어 분야의 격변을 예상했다. 일례로 줄기세포 연구의 발전으로 이미 사람에서 떼어낸 세포로 눈과 뇌조직과 심장조직, 척수까지 만들고, 대부분의 암도 완치를 눈앞에 두면서 사망률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3D프린터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 가져올 의료 혁신에 대해서 강조했다. 딕슨 회장은 “장난감 모형을 찍어내던 3D프린터가 사람 몸의 일부를 구성하는 조직을 찍어내고 궁극에는 완전한 장기를 생산하는 데 활용될 것이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많은 기기가 연결돼 작동하면 노인들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아픈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는 미국 의사기업인협회를 이끄는 알린 메이어스 콜로라도대 의대 교수가 참여해 의사의 아이디어를 환자에게 적용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의사들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14-1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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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업계 위험한 현주소④]한국빅데이터 연구소-타파크로스, 가격ㆍ 전문성ㆍ 다양성 ㆍ신뢰성 조사
-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8개 상조기업에 대한 가격만족도, 전문성, 다양성, 신뢰성 등을 분석한 결과, 보람상조가 프리드라이프와 재향군인상조회를 누르고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람상조는 각 만족도 조사 영역에서 다양성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상조회사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했다. 브랜드인지도를 나타내는 버즈량 평가에서도 보람상조는 2위 한강라이프의 3.5배 가량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고, 브랜드 충성도의 척도가 되는 간접언급 비율에서도 가장 수치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만족도 부문에서 한국빅데이터지수(KBI)상 보람상조(333점), 더케이라이프(230점), 프리드라이프(179점), 효원상조(102점), 부모사랑상조(76점), 한강라이프(38점), 부산상조(25점), 재향군인상조회(12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조서비스는 서비스 금액에 대한 불만보다는 계약해지로 불이익에 따른 불신이 강한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제적, 합리적 가격을 강조하지만, 초기 선도 기업의 기준에 맞게 가격이 책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 대한 정보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전문성 부문에서도 보람상조(388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케이라이프(284점), 효원상조(104점), 부산상조(71점), 프리드라이프(71점), 부모사랑상조(42점), 한강라이프(23점), 재향군인상조회(14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람상조는 시장 초기진입 기업이기 때문에 얻는 브랜드 인지와 광고를 통한 서비스 내용 노출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더케이 라이프는 '예다함'이라는 상조 전문 서비스 브랜드명으로 전문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조 이외에 웨딩, 크루즈 등의 서비스 다양성 만족도에서는 한강라이프(451점)가 보람상조(292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리드라이프(152점), 효원상조(73점), 부산상조(24점), 더케이라이프(6점), 부모사랑상조(0점), 재향군인상조회(0점)으로 조사됐다. 토탈라이프 케어 서비스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한강라이프는 최근 웨딩, 크루즈 등의 서비스 확대하며, 웨딩 분야가 경쟁브랜드에 비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신뢰성 부문에서도 보람상조의 뚝심이 그대로 나타났다. 보람상조는 633점으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음으로 더케이라이프(127점), 프리드라이프(105점), 효원상조(44점), 부모사랑상조(36점), 한강라이프(30점), 부산상조(25점), 재향군인상조회(-2점) 순이었다. 특히 재향군인상조회는 긍정 의견보다 부정의견이 많아 KBI지수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뢰성 부문은 보람상조의 모델이었던 이순재 씨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언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나타난 소비자 버즈 60만 848건에 대한 분석결과다. # 소비자들, 상조회사 고를 때 ‘이것에’ 가장 민감 소비자들은 상조회사의 서비스 속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빅데이터와 타파크로스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서비스 속성(50%)인 신뢰성, 가격, 다양성, 전문성에 가장 많은 의견을 나타냈고, 이어 각 회사의 브랜드(37%), 마케팅(8%), 이슈(4%)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또 상조회사와 관련한 연관 키워드로는 현대종합상조(1만2398건), 프리드(5707건), 광고(4792건), 보람상조(3742건), 장례식장(900건), 피해(782건), 사랑하는 사람(562건), 여행(561건), 계약(544건), 병원(538건) 순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상조회사를 직접 언급하는 회수가 가장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소비자들이 상조회사의 광고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명과 함께 광고나 장례식장 등이 상위에 랭크되면서 광고의 영향 또한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해라는 키워드가 6위에 나타나 상조회사의 피해를 토로하거나 피해에 대한 우려를 하는 소비자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파크로스 김인경 연구원은 “장례는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사용경험을 공유하는 경우 드물고, 홍보성 글에 판단을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만 믿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소비자의 잠정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조회사들은 최근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어 국내 대기업 보험사들이 탐내는 영역이기도 하며, 보험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 상조회사, “알면 알수록 불신 쌓여” 소비자들은 상조회사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수록 불신이 쌓인다는 응답을 내놨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조회사는 언론을 통한 대리전 양상의 싸움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신뢰를 쌓기 위한 과장광고 경쟁, 선수금 예치 1위 쟁탈전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정보를 거르고,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상조회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정보가 많을수록 상조회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선불식 할부거래법 시행 이후, 법정 선수금 보전비율 준수를 위한 업계의 노력으로 신뢰성 회복에 노력을 꾀하고 있지만 대형브랜드 외에 소규모 상조회사의 비리 자금, 고객 예치금을 빼돌리는 등 부정이슈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특히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조회사는 죽음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서비스지만 가입자는 주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타파크로스 김인경 연구원은 “직접하기 힘든 분야 즉,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장례의식이나 절차, 예우 등 전문성, 신뢰성에 대한 관여도가 높다”며 “모든 자녀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가격대비 효익을 따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저항도가 높지 않은 것도 상조서비스에 대한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조회사의 특징과 가장 밀접한 특성을 지닌 상조회사에 부모사랑상조가 꼽혔다. 분석 결과 부모사랑 상조는 경제성, 신뢰성, 다양성, 전문성 중 전문성에 가장 많은 버즈가 발생해 상조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분석됐다.
- 2014-08-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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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업계 위험한 현주소①] 제사보다 젯밥, 미래 어둡게 하는 상조회사
- 연예인이 등장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완벽한 서비스를 경험해보라’고 광고하는 상조회사 CF,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 이상 봤을 친숙한 컨셉의 CF다. 그러나 상조회사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는 어두운 이미지와 더불어 잊을 만하면 터지는 횡령 사건, 소비자 피해 속출, 사업의 불투명성, 도덕적 해이, 부도 등등의 문제들이 뒤섞여 있어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조업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파악된 가입 회원은 무려 378만 명에 이르며 선수금의 규모는 3조원을 넘는다. 수많은 사건 사고, 그리고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번창하는 사업이라는 모순. 상조업계가 지금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살펴봐야 할 이유다. “아니, 대체 왜 안 돌려준다는 거야?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지금 당장 돌려 드리는 건 어렵습니다.” 주부 김혜민(가명) 씨는 상조회사 직원과 수개월째 다투고 있다. 5년 전 친구의 소개로 한 상조회사에 가입했는데 서비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해약을 결심했다. 그런데 해약할 경우 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불입금은 돌려줘야하는데, 회사는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해약한 지 세 달이 지났는데도 회사가 어려워 당장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 돈을 못 돌려주는 것인가 안 돌려주는 것인가? 김 씨의 사례는 상조회사와 관련돼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가입자의 피해 사례인 해약환급금 미지급 건이다. ‘회사가 어려워져’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건 시장에 대한 신뢰도와 직결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정작 상조업은 미래의 불확실한 시점에 서비스 이행을 담보하는 구조다. 즉 신뢰야말로 상조업의 핵심적인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미리 돈을 납부하는데 서비스는 언제 받을지 모르니 채무불이행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상조업을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규정하고, 해약환급 의무화 등 여러 소비자보호 장치를 마련해뒀다. 그런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상조회사가 많다. 그래서 지금 상조회사들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에 머물고 있다. 상조서비스 가입한 회원들은 가격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입관용품(관·수의), 의전용품(제복·치마저고리·양복·와이셔츠·넥차이), 장의차·리무진, 장례도우미·장례지도사 등 서비스를 받게 돼 있다. 무턱대고 가입하다보니 터무니없이 높은 장의용품 가격, 물품 강매, 끼워팔기 등 슬픔에 빠진 유족들을 두 번 울리는 업체들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은 상조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타파크로스가 분석한 ‘2014 상조회사 브랜드 만족도’에 따르면 가격, 다양성, 전문성, 신뢰성 등 4가지 항목에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회사 인식 빅데이터조사 결과, 응답자의 24% 이상이 상조서비스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개인이 감당하기에 핵가족화 된 현실에서 장례식은 너무 버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믿을 수 있는 상조회사를 선택해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떤 상조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일까. 상품 품질이나 행사 서비스 등 가장 기본적 사항을 이행하는 회사가 그 답이다. 효원상조 정용문 본부장은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만 믿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잠정적 피해가 크다. 그래서 개인 선불식 상조에서 회사 및 단체를 중심으로 행사 후 비용을 지급하는 후불식 서비스로 많이 전환되는 추세에 있다”며 “기존 상조시장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 상조업체 임원은 “신규 영업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건실한 업체들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신상품을 론칭하는 등 상조시장의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고, 장차 보험-금융 등 대기업의 진출이 불가피할 것”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업계에 많은 시련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과정을 지나고 하반기 부터는 옥석을 가려내 본격적인 상조시장의 재도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상조회사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계속되는 사건사고들 상조서비스는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일본에서 시작된 상조가 우리나라로 넘어 온 것은 1982년 부산상조가 처음이며,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밖에 없기 때문에 국제산업분류표에도 없는 업종이기도 하다. 상조서비스를 ‘보험’과 착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상조는 보험업이 아니다. 그렇다고 서비스 업종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정부에서는 상조업을 그냥 변형된 장례업의 일종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기타 업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장례업의 정부주무부처는 보건복지부다. 하지만 상조업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조법은 커녕 상조 관련 법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상조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대량의 민원이 발생하자 정부는 상조업의 주무부서를 공정거래위원회로 정하고 소비자 피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그 결과 2010년 9월 선수금을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선불식 할부거래업법’(이하 할부거래법)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 피해 보상보험계약(선수금 또는 예치금) 등의 체결 의무화 및 등록제 실시, 계약 해제 시 상조회사의 해약환급 의무화 등의 소비자보호장치를 도입하게 됐다. 또, 할부거래법이 도입되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조회사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 2014-08-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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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찌면 세금으로? …술과 정크푸드에도 전방위 제재
- 담배에 이어 술과 정크푸드에도 전방위 제재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한 음주 규제 확대와 비만세 부과 등을 한국에서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과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복지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술에도 건강증진기금을 부과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해볼만 하다”고 말했고,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0일 “비만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한다”고 얘기했다. 한해 6조 6888억원. 흡연과 음주, 비만으로 인해 지출하는 건강보험 진료비다. 보험정책연구원이 2011년 조사한 결과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건강과 의료비 지출을 맡고 있는 기관의 수장이 술과 정크푸드에 대한 규제를 주장한 것은 이로 인한 건강 피해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담배는 후두암과 기관지 및 폐암, 파킨슨병 등의 발병율을 높여 한해 1조5633억원의 진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심장근육 이상과 다발성신경병, 만성 췌장염 위험이 높았고, 이로 인해 한해 2조4336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비만도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2조6919억원이 쓰였다. 이들 질환으로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까지 고려하면 사회 경제적 비용 부담은 이 수치를 더 웃돈다. 같은 이유로 복지부는 △금연구역 확대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담뱃값 인상 등 담배 규제 정책과 함께 금주구역 확대, 술 광고 규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국내 공공기관 처음으로 담배회사를 상대로 53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건강검진 문진표에 정크푸드 섭취 빈도 등의 설문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정크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질환 빈도 차이 등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게 되며 비만세 도입 근거도 포착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담배회사처럼 인스턴트식품 제조업체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식 높지 않아 현실화 여부 미지수=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이미 선진국들은 술, 담배, 정크푸드와 전쟁을 선포하는 추세다. 프랑스와 멕시코는 설탕에 세금을 부과해 소비를 억제하는 비만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드카 등 도수 높은 술을 즐기는 러시아도 음료로 분류했던 맥주를 주류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비만세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인사 청문회에서 서면답변을 통해 "비만 유발 식품 소비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며 "프랑스에서 실시하는 설탕세(비만세) 부과도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를 도입하려면 무엇보다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담배에 대한 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지만 술과 정크푸트 규제는 아직 사회적 인식이 높지 않다. 술 부담금이나 비만세 도입 등은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있어 물가 안정에 주목하는 경제부처나 국회에서 반대할 수 있다.
- 2014-07-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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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보험의 두얼굴]브랜드 1위 한화생명, 보험전체 1위 삼성화재
- 한화생명의 실버보험이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타파크로스가 분석한 '2014 실버보험 소비자브랜드 만족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을 누르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등 204만9769건의 보험에 대한 게시물 중 실버보험 게시물 5만4517건을 선별해 분석한 내용이다. 분석기간은 2013년 4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체 언급량 중 1416건으로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분석됐으며, LIG손해보험(1239건)이 2위, 라이나생명(1119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생명(1018건), 동부화재(972건), 동양생명(944건), 메리츠화재(807건), 삼성화재(589건), 교보생명(388건), 미래에셋생명(316건), 메트라이프생명(161건)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실버세대를 겨냥한 광고, 홍보 활동이 많은 대표 실버보험 브랜드가 SOV(여론점유율ㆍshare of voice)가 높은 편이고, 실버상품 브랜드 모두 타브랜드와 함께 언급되는 경우 많아 단일 브랜드로서의 확고한 포지션닝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보험 전체 순위는 삼성화재가 가장 많은 16만7857건으로 나타났고, 이어 삼성생명(7만2970건), 미래에셋생명(7만233건), 동부화재(6만3356건), 메리츠화재(4만1600건), LIG손해보험(3만7432건), 교보생명(2만5552건), 동양생명(1만5941건), 한화생명(1만2285건), 라이나생명(8642건), 메트라이프생명(4038건)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인지 측면 SOV는 브랜드 홍보와 고객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가장 앞서고 있었다. SOV는 목소리를 공유한다는 뜻으로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퍼 나르는 입소문을 의미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고객과의 소통 및 스포츠후원 등 상품 판매 이외의 활동을 하는 브랜드의 버즈가 확산되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한 설계사 활동이 활발한 브랜드가 SOV 높은 편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경우 전체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1ㆍ2위를 차지할 만큼 높았지만, 실버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한화생명에 밀리는 결과다. 즉, 대중적 보험에서는 삼성이 앞서면서도 세부 타깃에 대한 부분은 한화생명이 더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주목할 만한 결과다. 보험 자체 긍정의견 적어…판매보다 관리가 중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실손ㆍ종신ㆍ연금보험 등 3대보험 소비자 만족도 분석결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교보생명이 가장 높은 점수인 27.7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생명(22.22), 동양생명(16.67), 한화생명(11.11), 미래에셋생명(11.11), 메리츠화재(-5.56), 삼성화재(-22.22), 라이나생명(-44.44)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 분석으로 의료실손 만족도는 교보생명(80)과 동양생명(80)이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60), 동부화재(40), LIG손해보험(40), 미래에셋생명(40), 메트라이프(20) 순으로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만족보다 불만족 의견이 더 많은 보험에는 메리츠화재(-20), 삼성화재(-40), 한화생명(-60), 라이나생명(-120)이 나타났다.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은 넓은 보장범위로 접근이 쉬운 점이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이나생명은 광고를 통한 접근성은 높지만 환급절차나 보장범위에 대한 불만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신보험의 경우 한화생명(400), 동부화재(300), 메트라이프생명(100), 메리츠화재(0), LIG손해보험(0), 교보생명(-100), 삼성생명(-100), 라이나생명(-100), 동양생명(-100), 미래에셋생명(-100), 삼성화재(-200)순으로 분석됐다. 한화생명은 넓은 보장 범위와 환급경험으로 만족도 경험이 공유되고 있으며, 실버보험으로서 독자성이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커뮤니티 내에서 비추천이 공유되고 있으며, 설계사 등 빅마우스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부정적이었다. 연금보험은 메트라이프생명(30), LIG손해보험(20), 교보생명(20), 삼성생명(20), 미래에셋생명(10)의 순으로 불만보다 긍정의견이 높았으며,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삼성화재, 라이나생명, 한화생명은 긍부정 의견이 없어 모두 ‘0’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 의료실손, 종신, 연금보험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연금보험이었다. 메트라이프는 수익성과 동시에 수령시점 지정의 자유로움으로 자금운용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보험 만족도 가장 높아 김인경 타파크로스 임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생명사보다는 화재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만족의 수준이 부정적이지 않은 브랜드가 스탠다드가 될 정도로 보험 자체에 대한 긍정의견이 많지 않았다”며 “부정 바이럴 모니터링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2014-06-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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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보험의 두얼굴]'우후죽순' 실버보험, 보장내용ㆍ혜택 낱낱이 따져라
- 【전문】 ‘저렴한 보험료 + 다양한 보장내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버보험들이 하나같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다. 그러나 당장 보상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실제 보상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정확한 보상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타인에 의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발병으로 인한 보상문제 협의시 분쟁소지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기 전 기존에 가입한 보험 상품들과 중복된 보장 내용이 있는 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병으로 일부 특약 및 보험상품 가입이 제한이 될 수 있는 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본문】 50·60·70세대 실버보험 가입자 10명중 3.5명은 자녀가 직접 가입해 주거나 지인 추천 등 사실상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중 3.4명은 보험사명 등 기본적인 사실도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고, 10명중 2.3명은 보험금이 덜 나왔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년 세대들이 정보 습득 능력이 젊은 세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 보장 내용 조차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실제 수혜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실버보험의 특성까지 감안까지 향후 소송 등 분쟁 소지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버보험이 가격이 저렴하고 보장내용이 많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면에 광고 등 접근성에 따른 표면 만족도와 실제 체감 만족도간 괴리현상이 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사실은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가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50·60·70세대 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버보험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10명중 3.5명 "자녀 가입, 지인 추천 등 타의로 가입" 설문조사 결과 ‘실버보험에 가입하게 된 경로가 어디냐’는 물음에 50·60·70세대 46.3%는 ‘보험설계사’라고 답변해 빈도수가 가장 컸다. 이어 △지인의 추천(21.7%) △자녀가 가입해줌(13.5%) △홈쇼핑(8.6%) △텔레마케팅(4.9%) △인터넷(1.2%) 등이 뒤따랐다. 이렇다보니 ‘홈쇼핑’과 ‘인터넷’ ‘텔레마케팅’을 제외하면 지인 추천이나 자녀 가입 등 사실상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가입하는 비율이 3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니어세대 실버보험 가입자 10명 중 3.5명이 사실상 자신의 의사가 아닌 타인 주도나 권유로 가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나이가 많을수록(50대·6.4%, 60대·17.3%, 70대·21.7%) 자녀가 가입해주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버보험이 아직 자식들이 대신 들어주는 ‘효(孝)보험’ 성격이 강한 게 현실이다. 이런 연장선에서 보험사명 등 기본적인 사항 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아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응답자 중 65.6%만이 ‘실버보험 상품의 보험사명, 가입자명, 가입금액, 납입기간, 보장범위, 해지환급금 등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34.4%는 ‘모르고 있다’ 고 답했다. 특히 ‘모르고 있다’라는 답변 중 ‘거의 모르고 있다’도 19.3%에 달했다. 특히 ‘보험금 수령 당시 보험사의 보험금 책정이 본인 생각과 비교해 어떠했는가’ 라는 물음에 ‘비슷했다’라는 답변이 54.7%로 가장 많았지만 ‘덜 나왔다’는 응답도 22.7%에 이르렀다. ‘더 나왔다’는 답변은 13.3%에 머물렀다. 노년세대 10명중 2명 정도는 보험금 수령금액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 "보상금액-보상범위 놓고 다툼 가능성 높다" 우려 현재 가입한 실버보험 상품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물음엔 75.4%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이라는 의견은 12.3%로 나타났다. 이는 가입 당시를 기준한 것으로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가입자들의 실제 만족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실버보험 가입 후 질병 발생으로 보험금을 수령하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년층 69.3%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10명 중 7명은 이미 가입은 했으나 아직 보험금 수령 등 혜택을 받아보지 못했다. 한편 응답자 중 12.7%가 ‘라이나생명’에 가입했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본지 빅데이터 분석 결과 라이나생명은 의료실손-종신- 연금보험 등 3대 보험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12%) △삼성화재(8.8%) △한화생명(8.8%) △동부화재(5.7%) △메리츠화재(5.7%) 순이다.
- 2014-06-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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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 주의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고 16일부터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알람서비스는 질병별로 지역과 연령을 구분해 관심-주의-경계-위험 4단계로 위험도를 표시하고, 각 단계별로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NS 데이터와 융합해 질병 발생과 확산 추이를 보다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해당 질병에 대한 인식도를 높여 예방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2014-05-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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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맞춤형 병원비· 치료기간 예측 가능해진다"…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
-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병원찾기, 진료비 예측서비스 등이 일반인에게도 제공될 전망이다. 의료인들은 지역기반 상권과 폐업정보 등을 활용해 개원지역 예측 등 의료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초구 반포로 평화빙딩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보유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수 있는 '의료정보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심평원은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민간 부문 신규 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데이터 연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연구 활동 지원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로 인해 국민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 및 인식 변화는 물론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가치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해 정보개방·공유의 장을 마련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정보지원센터에는 유관기관 및 학계 연구 자료를 분석하는 정보분석실 20석과 의료계 및 산업계의 R&D 개발을 위한 R&D지원실 20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사이버 위협 대응력 향상을 위한 인터넷ㆍ업무망 분리 사업’ 과 연계한 포탈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보유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이중 데 '의료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들에게 해당 지역의 의료수요(환자 수·소득수준), 의료공급(같은 종류 요양기관 현황) 정보 뿐 아니라 개원 후 1년 이후 매출 추이·경쟁 지수 등을 예측해준다.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는 환자가 자신이 걸렸거나 의심되는 질환을 입력하면 센터가 평균 진료비용(전체 요양기관 및 병원 종류별)과 평균 진료기간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 밖에 다수 병원들과 센터가 제휴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맹 병원의 진료비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 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비급여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 2014-04-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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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4월 중순께 담배소송 제기할 듯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이르면 4월 중순경 담배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당초 3월중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소송규모 산정·소송대리인단 구성 등의 문제를 감안 소송일정을 다소 늦췄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오는 2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담배소송 준비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보고받은 뒤 소송액수를 정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이사회가 끝나고 공모 등을 통해 소송을 맡을 내외부 법률전문가들로 소송대리인단을 구성키로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일 “담배 소송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승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소송규모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내부 변호사와 공모로 선정한 외부변호사로 대리인단을 구성해 실제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이르면 내달 중순께 소장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송대상은 국내외 담배회사들로, 실제 어떤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지 여부는 소송대리인단이 출범하는 대로 자체적으로 법률적 판단을 거쳐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폐해 분석을 통해 흡연과 질병의 인과성 등 담배 소송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흡연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등을 대상으로 일단 시범소송을 제기할 방침. 향후 결과에 따라 소송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내 인구 중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한해 5만8000명에 달한다. 비흡연자와 비교해 흡연자의 암 발병확률은 2.9~6.5배 높다.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10조원에 달하고 흡연 관련 35개 질병 진료비는 연간 1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 2014-03-20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