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금화면 상태에서 자식들이 보내준 손주 사진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모바일 서비스 회사 키위플(대표 신의현)이 개발한 앱 ‘손주바보’다. 키위플은 잠금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끼리 주고 받거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원격제어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회 이상 접하는 스마트폰 잠금화면. 이렇게 자주 접하는 잠금화면을 귀여운 손주 사진으로 꾸미는 신중년이 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어려워하는 그들에게 바탕화면을 바꾸는 것이 번거롭고, 어려운 것도 사실. 이를 보완한 것이 ‘손주바보’다.
손주바보는 앱 실행 없이 바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가족을 테마로 만든 이 앱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귀여운 손자ㆍ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받고 싶은 우리네 할아버지ㆍ할머니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앱으로 상대방의 잠금 화면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스마트폰 잠금화면은 단순한 잠금화면이 아니라 특정 기능을 바로 실행하는 똑똑한 화면으로 진화 한 것이다.
이 앱은 ‘보내주기 모드’와 ‘받아보기 모드’로 구분돼 있다. 전자가 자식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할아버지ㆍ할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보내주기 모드는 할아버지ㆍ할머니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모드며, 받아보기 모드는 그 사진을 받아 잠금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모드다.
가족별로 사진을 구분해서 볼 수도 있다. 첫째네, 둘째네 등으로 나눠서 말이다. 게다가 이 앱은 사진이 전송될 때마다 가족 단위로 하트를 제공하는데, 부모님께 사진을 자주 전송하면 이 하트가 쌓여 ‘손주바보’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키위플의 신의현 대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제는 60%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복잡한 기능을 사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느낀다”며 “매일매일 커가는 손주들의 사진을 쉽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개를 들면 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들이 당신 곁에 있습니다.’
최근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이라는 공익광고 문구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람들 간의 소통이 줄었다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고개 숙인 그 사람들은 그 순간 많은 것을 놓친다.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매개체를 통해 손쉽게 소통하고 있는 지 모른다. 하지만 대면관계가 주는 무언의 창의력과 폭발력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말이라도, 말할 때의 태도와 표정 그것은 SNS가 결코 흉내낼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소통역할을 하고 있는 SNS를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큰 흐름이기 때문이다. 비록 익숙치 않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손쉽게 SNS의 유용함을 만끽할 수 있다. 자! 도전해보자.
SNS 계정이 하나라도 없는 젊은이가 없을 정도로 SNS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용하는 이유는 하나다. 지인의 소식을 알고 내 소식을 알리는 것. 즉, 친목도모다. SNS는 어느새 친목도모의 장으로서 가족ㆍ 친지ㆍ친구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묶어주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SNS는 멀게만 느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2013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50대와 60대 이상의 19.4%와 8.2%만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페와 클럽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활동도 SNS활동으로 간주 되는데, 이 또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약 10% 이하의 사람만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0대 이상의 신중년들이 SNS를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인이 SNS상에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흥미를 느끼는 것이 SNS다. 2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SNS 이용자가 적은 50대 이상의 사람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NS를 제대로 알고 익히면 멀리 떨어진 가족과 지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된다. 그들과 SNS상의 친구가 되면 수시로 소식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스마트 하게 살기’에서는 페이스북ㆍ밴드ㆍ카카오스토리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내 사진을 SNS에 올리고, 가족이나 지인들의 댓글을 감상하는 것도 일상에서의 쏠쏠한 재미일 것이다.
1. 페이스북 (facebook.com)
페이스북은 SNS의 대표적인 사이트다. 가입자 수도 전세계를 통틀어도 10억명이 넘을 만큼 어마어마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지인들뿐만 아니라 이역만리 떨어진 외국인과도 불편함 없이 소통을 할 수 있다.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페이스북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페이스북에 가입 하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Facebook.com에 접속한 후 화면 오른쪽에 나오는 빈 칸에 정보만 채워주면 된다. 성ㆍ이름ㆍ이메일ㆍ이메일 재입력과 새 비밀번호ㆍ생일과 성별을 기입한 후 가입하기만 누르면 끝이다. 이 때 입력했던 이메일 아이디가 페이스북의 아이디가 되고, 새 비밀번호가 페이스북의 비밀번호가 된다. 예를 들면, bravo@bravo-mylife.co.kr로 가입을 했다면 로그인 창에 bravo@bravo-mylife.co.kr을 그대로 치면 된다. 일단계가 끝났다.
가입 후 화면에는 정보입력란이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면 굳이 적을 필요없이 우측하단에 건너뛰기를 눌러서 넘겨도 좋다. 이후 프로필 사진을 설정은 ‘내가 누구인지’ 알리는 요소로 페이스북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것을 추천한다.
앞의 과정이 끝나면 위의 화면이 나올 것이다. 이 화면 상단에 ‘궁금한 친구나 장소를 검색해보세요.’라는 말이 있는데 그곳에 자신이 찾고 싶은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그것은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람이어야만 한다.
예를 들기 위해 ‘김영수’라는 이름을 검색해봤다. 꽤 많은 이름이 나왔는데 이중 자신이 친구 맺고 싶은 사람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이 나온다. 이후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상대방이 친구를 수락하면 둘은 친구가 된다. 이렇게 친구가 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자마자 상대방이 쓴 글을 ‘뉴스피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친구들을 늘려간다면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이 단계가 모두 끝나면 화면과 같은 상단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라는 란이 보일 것이다. 그곳에 커서로 클릭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끝이다. 사진이 올리고 싶다면 사진-동영상 업로드를 클릭 후 자신이 올리고 싶은 사진을 선택한 후 ‘게시’만 누르면 된다. 이것이 게시가 되면 나와 친구가 된 사람들은 내 사진과 글을 볼 수 있다.
2. 밴드
두 번째로 배워볼 SN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밴드(BAND)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개방형 SNS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어플이다.
밴드는 가족과 지인, 동아리 회원 등 멤버들끼리 의견이나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어플이다. 밴드 어플을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나 아이폰의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밴드’를 검색해 어플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밴드 어플을 터치하면 자신이 속한 밴드 리스트들이 책 모양으로 나열돼 있다.
여기서 밴드란 일종의 소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밴드 가입은 한 명이 먼저 나서서 밴드 1개를 만들고 회원들을 초대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폐쇄형 SNS로 불린다. 가입 초대를 받은 회원들이 수락하면 비로소 해당 밴드의 멤버가 된다.
밴드에는 게시판이 있어 글을 쓸 수 있다. 페이스북과 뒤에서 설명할 카카오스토리와 같이 공감 기능인 ‘좋아요’ 기능이 있고 댓글도 달 수 있다. ‘글쓰기’ 버튼을 터치하면 게시물 쓰기가 가능한데 사진을 찍어서 올리거나 갤러리에서 가져 올 수 있다. 동영상 업로드는 물론 멤버들에게 현재 위치 또는 특정 장소를 공유하는 ‘지도 기능’도 제공한다. 투표 기능은 모임 장소를 정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아주 유용하다. 기명과 무기명 투표 모두 가능하며 밴드 멤버들이 투표 결과를 함께 볼 수 있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채팅방은 카카오톡의 그룹 채팅 기능과 동일하다. 멤버들끼리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개인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 전체와 채팅을 하도록 돼 있다. ‘일정 기능’을 이용해 정기 모임, 비정기 모임을 등록해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멤버들이 회원 가입할 때 생일이 자동으로 입력돼 생일 챙기기에 용이하다.
밴드의 리더 및 구성원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및 전화번호부 등 본인이 가진 친구 정보를 활용해 쉽게 밴드로 초대할 수 있다. 멤버 보기 버튼을 눌러 1대1 채팅, 전화, 문자도 가능하며 연락처 및 프로필 열람으로 멤버의 연락처를 내 스마트폰 연락처에 저장할 수도 있다.
최근 밴드 사용자가 늘면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네이버 아이디나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월하게 모임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밴드다.
3. 카카오 스토리
마지막으로 배워볼 SNS 어플은 ‘카카오스토리’다. 그렇다. 어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카오톡 회사에서 만든 SNS 어플이다. 카카오톡이 단순 메신저 역할을 했다면, 카카오스토리는 본인이 느끼는 생각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형성을 가능케 했다.
카카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카카오톡 아이디를 이용해서 로그인이 가능하다. 기존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던 계정으로 자동 연동이 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스토리의 프로필 사진을 바꿔도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카카오스토리 프로필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이 변경되면 변경된 프로필 사진은 다른 이용자들의 새소식에 등록이 돼 보여 지게 된다.
새 글을 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카카오스토리 메인화면에는 하단 가운데 X자로 표시된 아이콘이 있다. 이 부분을 터치한 후 자신이 올리고 싶은 것을 선택해 올리면 된다.
예를 들어 글을 올리고 싶으면 ‘글’, 사진을 올리고 싶으면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싶으면 ‘동영상’을 터치 후 올리면 된다. 이 또한 프로필 사진 설정했을 때와 동일하게 작성이 모두 끝나면 나와 친구가 된 이용자들에게 보여 지게 된다. 사진과 동영상은 글과 함께 게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한 후에 그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쓰면 된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을 올릴 때 보정을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필터를 클릭 시 여러 가지 사진 보정효과가 있어 조금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변경해 업로드가 가능하다. 아울러 사진 회전을 통한 위치 변경 효과도 제공한다.
글을 모두 쓰면 하단부에 필독친구 선택과 전체 공개가 나온다. 본인이 등록돼 있는 카카오스토리 친구에게 알림을 줄 수 있는 기능이다. 전체 공개 기능은 본인이 작성한 게시물을 카카오스토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기능이다. 만약 친구들에게만 내용을 보여주고 싶을 경우 친구공개로 설정하면 된다.
“아들아, 이거 하고 싶은데 무슨 어플을 써야 되니?”
“에이, 엄마 그냥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봐요. 저 바빠요.”
똑똑한 기계 덕분에 살기 좋은 세상이 됐지만 시니어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맘껏 모바일을 다루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아직 낯선 게 스마트 기기 사용법이다.
그렇지만 어려울 것이란 선입견만 없애면 누구든 손쉽게 스마트 세상에서 맘껏 정보을 얻을 수 있다. 공개돼 있는 정보는 위아래가 따로없고, 불평등이 있어서는 안된다.
조금만 숙달된 과정만 거치면 컴퓨터가 없이도 길거리에서 필요한 것을 검색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통해 게임을 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 어떠한 어플을 사용해야 될지 몰라 헤매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마켓이나 아이폰의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셀 수 없을 만큼의 어플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엔에스(SNS:Social Network Service)와 스마트폰을 통해 세대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연구를 하는 SNS 소통연구소의 이종구 소장은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9개의 어플을 추천했다. 이 9개의 어플 중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한 5개의 어플을 소개한다.
① 팟 게이트 (Pod gate)
“구글(Google), 네이버(Naver), 다음(Daum)이 검색포털사이트라면 팟게이트(Pod gate)는 어플 포털 커뮤니티라고 보면 됩니다.”
이 소장이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팟 게이트(Pod gate)다. 이 어플은 다른 좋은 어플을 추천해 주는 어플이다. 기본적으로 새롭게 출시된 어플에 대해 뉴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인기 있는 어플에 대한 순위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어플의 최고 장점은 따로 있다. 원래는 유료 어플이지만 이벤트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어플을 소개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만 잘 이용해도 좋은 유료 어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안겨주기도 한다.
② 캠카드(CamCard)
캠카드는 명함을 인식하는 어플이다. 높은 정확성을 가지고 있어 내용이 복잡한 명함까지도 잘 정리해준다.
타인에게서 받은 명함은 정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쌓이면 찾기 힘들고, 점차 짐이 돼버리기 쉽다. 이렇게 가지고 있자니 불편하고, 안 가지고 있자니 찝찝한 명함을 어떻게 하면 쉽게 관리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이 어플을 통해 한방에 해결된다.
손에 들고 있는 타인의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이름ㆍ전화번호ㆍ주소ㆍ홈페이지 등이 각자의 카테고리에 맞게 자동 입력된다. 이 어플을 통해 손쉬운 인맥관리를 해보자.
③ 이럴땐 이런 앱
이 어플만 있으면 자식들에게 스마트폰 어플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필요한 어플들을 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어플을 깔아야 할지. 또 어떤 어플들이 있는지 몰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 때 사용하면 좋은 어플이 ‘이럴땐 이런앱’이다.
‘이럴땐 이런앱’은 상황별로 유용한 어플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 카테고리에 따라 필요한 어플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생활, 교육, 엔터테인먼트, 여가, 유틸리티, 시즌 등으로 구분 돼 있다. 각각의 분류 안에 소분류로 찾아보기 쉽게 정리가 돼 있다.
④ 후후(WhoWho)
‘후후(WhoWho)’는 전화가 올 때 이것이 스팸전화인지 알려주고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어플이다. 대출이나 스마트폰 구매하라는 짜증나는 전화가 많이 올 때 KT전화번호부와 연계돼 상대방 전화번호가 어떤 형태인지 볼 수 있다.
전화를 받고 나서 그것이 스팸전화이면 바로 스팸 전화로 등록할 수 있다. 또 누군가 전화 받아 등록한 번호라면 상세 설명으로 어디에서 전화가 왔는지 알려준다. 아울러 스팸 신고 된 번호는 ‘스팸신고 몇 회’라는 문구가 핸드폰 액정에 떠 구분하기 편리하다.
스미싱 문자 메시지(불법 사기 문자메시지) 탐지하는 기능도 있어 요즘 피해가 많은 스마트폰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⑤ 에그몬(Egg Mon)
바코드와 QR-CODE를 인식할 수 있는 어플이다. 특히 책이나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하면 가격비교까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할 때 유용하다.
또 하나 매력적인 기능은 각 매장마다 발행해 주는 마일리지 카드를 에그몬 하나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그몬에 각 회사의 마일리지 카드나 통신사 카드 등을 등록해 넣고 다니면 번거롭게 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화장품 포인트 카드, 음식점, 기업의 포인트 카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어플이다.
# 그 밖에 추천 어플
SNS소통연구소의 이 소장은 이 밖에도 4개의 어플을 더 소개했다. ‘캠스캐너’는 일종의 스마트폰 스캐너로 신분증이나 공공기관 제출 문서를 선명하게 파일로 남기고 싶을 때 유용하다. 신분증이나 공공기관 제출문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게 되면 배경의 홀로그램 때문에 신분증 일부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때 이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일반 프린터에서 스캔한 것처럼 선명한 결과물을 남긴다.
‘에버노트(Evernote)’는 메모를 할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소장은 “메모 어플 중에 가장 좋은 어플”이라고 설명했다. 텍스트, 음성, 그림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좋은 점은 그림 이미지 안에 있는 텍스트를 인식할 수 있어서 영수증이나 책을 보고 정리하기에 매우 좋다.
이미지 합성 어플도 소개했다. 바로 ‘포토퍼니아(Photofunia)’다. 이 소장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어 “400여개의 합성이미지가 있는데 사용하기도 매우 편해서 카톡이나 밴드를 할 때 재미있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라고 상세한 설명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동기화해 사진이나 음악 등을 선 연결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비즌’도 유용한 어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