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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5의 진화한 건강관리 앱
- 스마트폰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스마트폰 최초로 심장 박동수 측정 센서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건강 관리 기능이 새롭게 진화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사 시그나는 삼성전자 갤럭시S5에 탑재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S헬스 3.0’에 자사의 건강 코치 기능을 제공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그나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00년 이상 건강관리와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손 잡고 갤럭시S5에 기본 탑재된 S헬스 3.0에 개인 건강을 관리하는 ‘코치 바이 시그나(Coach by Cigna)’ 기능을 지원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먼저 15가지 질문을 한다. 음식, 스트레스, 운동, 체중, 수면 등 5가지에 대해서다. 질문에 대한 답변 후 앱이 이를 분석해 영역별 건강점수를 매긴다. 또 전반적인 생활방식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시그나는 이를 이용하면 바쁜 현대인들이 평소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갤럭시S5의 헬스를 평소에 이용했다면 ‘코치 바이 시그나’의 질문에 더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소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1주일에 며칠이나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이용자는 평소 자신의 운동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변을 망설일 수 있지만, S헬스를 꾸준히 써왔다면 갤럭시S5가 평소의 걸음 수 등 운동량을 분석해 '5일 이상'이라는 답변에 체크하라고 권고하게 된다. 갤럭시S5의 센서가 기록한 것과 '코치 바이 시그나'의 질문이 서로 연계돼 보다 명확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셈이다. 건강점수와 생활방식 점수가 나온 이후에는 S헬스와 '코치 바이 시그나'의 권고에 따라 도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먼저 '새 신발 쇼핑', '걷기 모임 주최하기', '장 보면서 운동하기' 등 생활형 목표를 제시하고 이어 '스쿼시 코트로 나가보세요', '장비를 챙겨 등산을 떠나보세요' 등 점차 어려운 목표를 제시한다. 운동과 관련한 것 이외에 '점심 도시락 싸서 다니기' 등 생활 습관과 관련한 목표도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 등을 얻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주위 사람들을 독려할 수 있다. '코치 바이 시그나'는 갤럭시S5를 통해 26개 언어로 36개 국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 2014-05-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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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기획-평생교육①] 노년기 평생교육,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면서 살아간다. 배움은 먹고 살 수 있는 기회와 기술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자체가 삶의 보람이자 유희로서도 기능한다. 이러한 배움의 기능은 노년기에 속한 이들에게 더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을 일한 분야에서 나와야 하는 그들로서는 먹고 살 경제활동을 하려면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퇴직금과 안정된 연금 디자인으로 경제적 문제가 없는 시니어라 할지라도, 교육은 그들의 삭막할 수 있는 나머지 삶의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노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한국에서 평생교육의 개념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그런데 그 현실은 어떨까? 황남희 인구정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의 노년기 평생교육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알아본다. 노년층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교육이 창출해낼 시장적 측면에서나 가치적 측면에서 봤을 때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고하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은 어떨까? 단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평생교육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 황남희 인구정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고작 7%로, 나머지 93%는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노년층에서 교육에 대한 욕구 자체가 없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약 54%가 교육에 대한 욕구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는 점에서, 상당수의 노년층은 평생교육을 받고 싶지 않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건강, 시간 부족 등의 이유가 꼽혔다. 향후 참여 희망률도 약 15%로 낮은 수준이다. “평생교육? 그걸 왜 해야 하나?” 그렇다면 무엇이 노년층의 평생교육 참여를 방해하고 있는 걸까? 노년층의 평생교육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은 개인의 경제 수준 및 교육 수준, 다른 사회참여 활동으로 확인됐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한 후 노년층의 평생교육 참여요인을 살펴보면, 월평균용돈 및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평생교육 참여가능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교육 참여자의 1인당 연간 투자비용이 평균 21만 원으로 소액이다. 또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경우, 참여하고 있는 단체활동 수가 많을수록 평생교육 참여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 참여 활동을 하는 노년층은 평생교육에도 관심이 많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는 면에서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소수의 노년층이 다채로운 사회참여 활동을 즐기며 인생 후반기를 활기차게 보내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취업중인 경우 평생교육 참여 가능성은 감소하는 현상을 보임으로써 노동 시간이 교육의 기회를 방해하고 있다는 고전적인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중장년층, 평생교육의 새시대를 열 것인가? 그렇다면 노년층 평생교육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향후 관심 있게 봐야 할 계층이 베이비부머를 포함하는 중장년층(50~64세)이다. 중장년층은 현세대 노년층에 비해 경제활동참여율이 높아서 평생교육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삶보다 노후 삶에서 사회참여활동의 중요성 더욱 높게 인식한다는 측면에서 평생교육의 향후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현재의 중장년층이 노년층으로 진입될 경우, 중장년층의 약 1/2에 달하는 인구가 사회참여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실제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생교육 제공기관의 조건에서 강사 및 교육기관의 질 등 프로그램의 질적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도 기존 노년층과는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희망하는 교육프로그램 1순위는 건강관리(64%), 2순위가 여가 및 취미(32%), 3순위가 노후준비(24%)로, 현세대 노년층이 여가 및 취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종합해 보자면 중장년층의 경우 건강하게 살면서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한 준비 차원에서라도 현재 평생교육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노년층을 새로운 경제주체로 만들 스마트기기 교육 증가 중 평생교육 제공 우수사례 10개 기관을 통해 공급 측면에서 노년층의 평생교육 현황을 파악한 결과에선 흥미로운 현상이 나왔다. 바로 노년층의 평생교육 관심 영역이 변화되어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등 최신 기기 사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거에 비해 노년층의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향상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며, 향후 노년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 관련 학습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황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이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노년층을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기존 컴퓨터의 기능을 거의 모두 담고 있으면서도 데스크탑 PC보다 휴대성이 좋고 직관성이 강화되어 노인들로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다. 시간에 따라 가격도 내려가면서 스마트폰의 노년층 보급률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노년층을 만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게 현실이다. 이러한 흐름에 의해 스마트폰을 도구로 하는 노년층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기기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해 노년층에 대한 교육 또한 비생산적인 ‘퍼주기’를 벗어나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적극적 기회이자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으로서 제공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정책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들… 법제 정리부터 진행되어야 황 연구위원은 이와 같은 현실들에 비추어, 정책 측면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과제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는 노년층이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는 공동인식을 갖고 노년기 평생교육 관점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복지법과 평생교육법에 의해 정부 주체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분리되어 있어 노년기 평생교육은 여가복지만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분리되는 교육기관에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교육부의 평생교육법에서는 대상이 법조항으로 명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혼선 때문에 실무적으로 노년층은 평생교육법에 의한 평생교육의 대상이 아니라는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노년기 평생교육 참여율 제고를 위해 노년층 자체의 인식 전환 및 평생교육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평생교육 공급 주체와 내용 등의 다양화로 민간과 공공의 명확한 역할 분담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노년층 평생교육의 역할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황 연구위원의 진단이다. 따라서 민간 부문에서 노년층의 다양한 교육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유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노년층과 관련된 영역을 하나의 거대한 경제활동 풀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네 번째로 노년층 관련 분야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이다. 노년층은 기존의 주교육 대상인 청년층과는 다른 특성이 있으며, 특히 생애주기 특성상 신체적 건강수준과 교육에 대한 심리상태, 관심영역 등이 상이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특수성을 고려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교육하는 자에 한해 노년층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목 추가이수제도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황 연구위원의 진단이다.
- 2014-04-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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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하게 살기 ③] 시니어들을 위한 SNS 길라잡이 … 페이스북(Facebook)-카카오스토리- 밴드
- ‘고개를 들면 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들이 당신 곁에 있습니다.’ 최근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이라는 공익광고 문구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람들 간의 소통이 줄었다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고개 숙인 그 사람들은 그 순간 많은 것을 놓친다.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매개체를 통해 손쉽게 소통하고 있는 지 모른다. 하지만 대면관계가 주는 무언의 창의력과 폭발력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말이라도, 말할 때의 태도와 표정 그것은 SNS가 결코 흉내낼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소통역할을 하고 있는 SNS를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큰 흐름이기 때문이다. 비록 익숙치 않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손쉽게 SNS의 유용함을 만끽할 수 있다. 자! 도전해보자. SNS 계정이 하나라도 없는 젊은이가 없을 정도로 SNS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용하는 이유는 하나다. 지인의 소식을 알고 내 소식을 알리는 것. 즉, 친목도모다. SNS는 어느새 친목도모의 장으로서 가족ㆍ 친지ㆍ친구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묶어주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SNS는 멀게만 느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2013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50대와 60대 이상의 19.4%와 8.2%만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페와 클럽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활동도 SNS활동으로 간주 되는데, 이 또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약 10% 이하의 사람만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0대 이상의 신중년들이 SNS를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인이 SNS상에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흥미를 느끼는 것이 SNS다. 2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SNS 이용자가 적은 50대 이상의 사람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NS를 제대로 알고 익히면 멀리 떨어진 가족과 지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된다. 그들과 SNS상의 친구가 되면 수시로 소식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스마트 하게 살기’에서는 페이스북ㆍ밴드ㆍ카카오스토리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내 사진을 SNS에 올리고, 가족이나 지인들의 댓글을 감상하는 것도 일상에서의 쏠쏠한 재미일 것이다. 1. 페이스북 (facebook.com) 페이스북은 SNS의 대표적인 사이트다. 가입자 수도 전세계를 통틀어도 10억명이 넘을 만큼 어마어마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지인들뿐만 아니라 이역만리 떨어진 외국인과도 불편함 없이 소통을 할 수 있다.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페이스북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페이스북에 가입 하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Facebook.com에 접속한 후 화면 오른쪽에 나오는 빈 칸에 정보만 채워주면 된다. 성ㆍ이름ㆍ이메일ㆍ이메일 재입력과 새 비밀번호ㆍ생일과 성별을 기입한 후 가입하기만 누르면 끝이다. 이 때 입력했던 이메일 아이디가 페이스북의 아이디가 되고, 새 비밀번호가 페이스북의 비밀번호가 된다. 예를 들면, bravo@bravo-mylife.co.kr로 가입을 했다면 로그인 창에 bravo@bravo-mylife.co.kr을 그대로 치면 된다. 일단계가 끝났다. 가입 후 화면에는 정보입력란이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면 굳이 적을 필요없이 우측하단에 건너뛰기를 눌러서 넘겨도 좋다. 이후 프로필 사진을 설정은 ‘내가 누구인지’ 알리는 요소로 페이스북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것을 추천한다. 앞의 과정이 끝나면 위의 화면이 나올 것이다. 이 화면 상단에 ‘궁금한 친구나 장소를 검색해보세요.’라는 말이 있는데 그곳에 자신이 찾고 싶은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그것은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람이어야만 한다. 예를 들기 위해 ‘김영수’라는 이름을 검색해봤다. 꽤 많은 이름이 나왔는데 이중 자신이 친구 맺고 싶은 사람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이 나온다. 이후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상대방이 친구를 수락하면 둘은 친구가 된다. 이렇게 친구가 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자마자 상대방이 쓴 글을 ‘뉴스피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친구들을 늘려간다면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이 단계가 모두 끝나면 화면과 같은 상단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라는 란이 보일 것이다. 그곳에 커서로 클릭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끝이다. 사진이 올리고 싶다면 사진-동영상 업로드를 클릭 후 자신이 올리고 싶은 사진을 선택한 후 ‘게시’만 누르면 된다. 이것이 게시가 되면 나와 친구가 된 사람들은 내 사진과 글을 볼 수 있다. 2. 밴드 두 번째로 배워볼 SN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밴드(BAND)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개방형 SNS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어플이다. 밴드는 가족과 지인, 동아리 회원 등 멤버들끼리 의견이나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어플이다. 밴드 어플을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나 아이폰의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밴드’를 검색해 어플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밴드 어플을 터치하면 자신이 속한 밴드 리스트들이 책 모양으로 나열돼 있다. 여기서 밴드란 일종의 소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밴드 가입은 한 명이 먼저 나서서 밴드 1개를 만들고 회원들을 초대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폐쇄형 SNS로 불린다. 가입 초대를 받은 회원들이 수락하면 비로소 해당 밴드의 멤버가 된다. 밴드에는 게시판이 있어 글을 쓸 수 있다. 페이스북과 뒤에서 설명할 카카오스토리와 같이 공감 기능인 ‘좋아요’ 기능이 있고 댓글도 달 수 있다. ‘글쓰기’ 버튼을 터치하면 게시물 쓰기가 가능한데 사진을 찍어서 올리거나 갤러리에서 가져 올 수 있다. 동영상 업로드는 물론 멤버들에게 현재 위치 또는 특정 장소를 공유하는 ‘지도 기능’도 제공한다. 투표 기능은 모임 장소를 정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아주 유용하다. 기명과 무기명 투표 모두 가능하며 밴드 멤버들이 투표 결과를 함께 볼 수 있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채팅방은 카카오톡의 그룹 채팅 기능과 동일하다. 멤버들끼리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개인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 전체와 채팅을 하도록 돼 있다. ‘일정 기능’을 이용해 정기 모임, 비정기 모임을 등록해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멤버들이 회원 가입할 때 생일이 자동으로 입력돼 생일 챙기기에 용이하다. 밴드의 리더 및 구성원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및 전화번호부 등 본인이 가진 친구 정보를 활용해 쉽게 밴드로 초대할 수 있다. 멤버 보기 버튼을 눌러 1대1 채팅, 전화, 문자도 가능하며 연락처 및 프로필 열람으로 멤버의 연락처를 내 스마트폰 연락처에 저장할 수도 있다. 최근 밴드 사용자가 늘면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네이버 아이디나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월하게 모임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밴드다. 3. 카카오 스토리 마지막으로 배워볼 SNS 어플은 ‘카카오스토리’다. 그렇다. 어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카오톡 회사에서 만든 SNS 어플이다. 카카오톡이 단순 메신저 역할을 했다면, 카카오스토리는 본인이 느끼는 생각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형성을 가능케 했다. 카카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카카오톡 아이디를 이용해서 로그인이 가능하다. 기존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던 계정으로 자동 연동이 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스토리의 프로필 사진을 바꿔도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은 바뀌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카카오스토리 프로필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이 변경되면 변경된 프로필 사진은 다른 이용자들의 새소식에 등록이 돼 보여 지게 된다. 새 글을 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카카오스토리 메인화면에는 하단 가운데 X자로 표시된 아이콘이 있다. 이 부분을 터치한 후 자신이 올리고 싶은 것을 선택해 올리면 된다. 예를 들어 글을 올리고 싶으면 ‘글’, 사진을 올리고 싶으면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싶으면 ‘동영상’을 터치 후 올리면 된다. 이 또한 프로필 사진 설정했을 때와 동일하게 작성이 모두 끝나면 나와 친구가 된 이용자들에게 보여 지게 된다. 사진과 동영상은 글과 함께 게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한 후에 그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쓰면 된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을 올릴 때 보정을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필터를 클릭 시 여러 가지 사진 보정효과가 있어 조금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변경해 업로드가 가능하다. 아울러 사진 회전을 통한 위치 변경 효과도 제공한다. 글을 모두 쓰면 하단부에 필독친구 선택과 전체 공개가 나온다. 본인이 등록돼 있는 카카오스토리 친구에게 알림을 줄 수 있는 기능이다. 전체 공개 기능은 본인이 작성한 게시물을 카카오스토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기능이다. 만약 친구들에게만 내용을 보여주고 싶을 경우 친구공개로 설정하면 된다.
- 2014-03-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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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하게 살기-①] 스마트폰 고수되기 첫걸음…시니어 행복 발전 센터 ‘스마트폰 강좌’
- ‘89.1과 78.3’ 이것은 에프엠(FM)라디오 주파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인터넷 진흥원이 조사한 2013년 50대와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보유 현황(단위:%)이다. ‘스마트폰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보기 좋게 깨졌다.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50대 이상 5명중 4명 이상은 스마트폰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늘고 있지만, 그들에게 스마트폰은 여전히 ‘어려운 존재’다. 기존의 피처폰과는 달리 복잡한 디자인과 시스템은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강좌가 줄지어 생기는 이유다.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시니어 행복 발전 센터에서는 이러한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재미있게 배우고 활용하는 갤럭시 아카데미’가 열렸다. 강의실은 스마트폰을 정복하려는 열정으로 무장한 시니어들로 가득했다. 지난 달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이 강좌는 7일로 4번째 수업을 맞이했다. 스마트폰 보랴, 교재 보랴, 강사의 설명 들으랴. 강의실 안의 시니어들은 꽤나 분주해 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시니어들이 이곳을 찾게 된 계기는 모두 달랐다. 자식에게 스마트폰에 대해 물어보면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응답받는 것이 싫어 참여한 여성.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작동법은 이미 연마하고 컴퓨터와 연동되는 법을 알고 싶어 찾은 남성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 “엄마는 그것도 몰라?” 수업에 참여한 김화순 씨(여ㆍ52)는 구입 당시까지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자식들이 스마트폰을 사줄 때까지도 ‘이 돈 아까운 것을 왜 사줄까’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무료한 시간에 게임도 하고, 자식이나 지인들에게 사진ㆍ동영상을 보내면서 점점 스마트폰에 ‘맛’을 들여갔다. 만지면 만질수록 재미있고 유용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사용이 복잡하고 어려웠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시스템에 있는 ‘백업, KIes’ 등의 단어들은 무척 생소해서 건드릴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서 김씨는 이 스마트폰 강좌를 찾았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고 더욱 심층적으로 스마트폰을 배울 요량으로 말이다. 김씨는 “아직도 따라가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강사님들이 차근차근 가르쳐줘서 천천히 이해하고 있어요”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반면 61세 남성 김씨는 수업이 시시한 듯 주식 어플을 보거나 정보검색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수업 중반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연동 수업이 진행되자 김씨의 눈빛이 달라졌다. 기어코 배우고 싶은 것이 나왔다는 듯이 안경을 고쳐 쓰고,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미 메신저나 에스엔에스(SNS:Social Network Service) 사용법은 다 알고 있어요. 기타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그리고 컴퓨터 연동 하는 방법 등을 알고 싶어 왔어요”라고 수업에 참여한 취지를 설명했다. 56세 여성 조씨도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고 찾은 경우다. 전화를 안 걸었는데도 걸리는 전화와 녹음을 하지 않았는데도 녹음이 되는 제멋대로인 스마트폰에 분통이 터져 이곳을 찾았다. 조씨는 “통화할 때 얼굴에서 스마트 폰을 잠깐 떼었다가 다시 갖다 대서 녹음이 됐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됐어요”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이 수업을 통해 연락처에 사진 올리기, 배경화면 바꾸기 등을 배워 스마트폰 조작에 한창 열을 올리는 중이었다. “패턴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이날 수업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15명. 강사는 3명이었다. 연신 퍼붓는 질문 세례에도 강사진은 피곤할 만도 했지만,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 수강생들의 질문이 많아 수업의 진행이 더뎌지자 수강 인원을 30명에서 20명으로 줄였지만 수강생들의 질문 세례는 여전했다. 스마트폰을 배우겠다는 시니어들의 열정에 강사도 놀랄 정도였다. 손석국 삼성전자서비스 책임은 “시니어 분들 대부분이 수업 20분전, 30분전에 수업을 준비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이 강좌를 주관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시니어들이 수업에서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새로운 교재를 만드는데 참고한다. 교재의 눈높이를 시니어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맞추는 것이다. 허남두 삼성전자서비스 책임은 “책 내용이 매 기수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스마트폰도 매 분기 업데이트되고, 수강생들의 질문을 모아 최대한 반영을 하려고 하거든요”라고 얘기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시니어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에 발맞춰 지자체와 기업의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강좌’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주최하는 ‘스마트폰 아카데미’만 해도 전국 약 20여개다. 지자체에서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강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시니어들은 가까운 지자체에 문의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의 고수가 돼 자식들을 가르칠 날이 멀지 않았다.
- 2014-03-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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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년층을 위한 일자리 앱(App) 어떤 게 있을까?
- 중장년층이라면 구인·구직 정보지나 신문을 펼쳐놓고 펜으로 동그라미(O), 엑스(X)를 표시해가며 일자리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일자리 검색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를 검색하고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시니어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점차 늘어가고 은퇴 후 제2의 직장을 찾는 베이비붐 세대들을 위한 일자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앱에 대해 알아봤다. ◇ 알바천국-중장년알바 앱 대한민국 대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스마트 맞춤알바’를 출시한 데 이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앱 ‘알바천국 중장년알바’를 내놓았다. 기존 '맞춤알바' 앱과 마찬가지로 현 위치 중심(전방 100m~3km 이내)으로 일자리가 검색 및 스크랩 기능이 가능하고, 근무지 위치 및 인근 지하철역 등 위치정보까지 볼 수 있다. 전화걸기 버튼 또는 전화번호를 누르면 해당 업체와 바로 연결되고, 지원현황 메뉴를 통해 최근 3개월 동안 전화·온라인·이메일 등으로 지원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파인드잡-중장년 일자리 취업포털 파인드잡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모바일 앱 '중장년 시간제 일자리 앱'을 출시했다. 파인드잡은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 바 있다. 때문에 파인드잡 앱에서는 ‘전경련 추천’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바천국과 마찬가지로 채용정보 스크랩 및 지원하기 버튼을 이용해 원터치로 지원 가능하고, 지원현황 메뉴를 통해 최근 지원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장년 일자리 희망넷-4060 JOB 4060 JOB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공식 포털 ‘장년 일자리 희망넷’의 모바일 버전으로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용정보 스크랩 기능은 물론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맞춤 채용정보를 등록하면 관련 채용정보와 채용 마감일 알림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고, 이력서를 등록하면 어느 기업에서 내 이력서를 열람했는지까지 확인 가능하다. 각종 취업뉴스 조회와 지역별 일자리 희망센터 안내, 희망넷 알선 일자리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잡(어르신 일자리) 시니어잡은 근로 의욕과 능력을 갖춘 어르신을 위해 정보 검색이 어려운 웹 대신 널리 보급된 스마트폰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직관적이고 깔끔한 UI로 구성해 한 화면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시니어 일자리 앱보다 글자 크기가 크다. 기존 정보지나 신문에서 볼 수 있는 일자리 제공 형태로 사용자에게 정보 전달이 쉽고, 원하는 위치 중심으로 선택하여 일자리 검색이 가능하다.
- 2014-03-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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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형 SNS '밴드(BAND)' 열풍
- 친한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폐쇄형 SNS'가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에선 네이버의 '밴드', 카카오의 '카카오그룹'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밴드는 2012년 8월, 카카오의 카카오그룹은 2013년 9월에 선보였고 최근엔 다음(Daum)이 쏠그룹을 출시해 경쟁에 가세했다. (Daum은 항상 뒷북이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선 카카오의 카카오톡이 네이버 라인을 멀찌감치 앞서있지만 폐쇄형 SNS 시장에서는 반대로 카카오의 카카오그룹이 네이버 밴드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기능은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 ‘선점’이 곧 시장 지배력 확보의 지름길인 것이다. 편한 만큼 골치 아픈 SNS세상, 뜨거운 밴드(BAND) 열풍에 대해 잠깐 살펴볼까 한다. ‘우리끼리 BAND' 열풍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는 현대인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SNS가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옮겨가고 있다. 폐쇄형 SNS로의 전환은 30대 이상 이용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밴드(BAND)’ 열풍이 거세다. 2012년 8월 출시된 밴드는 최근 글로벌 가입자가 2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가운데 국내 가입자가 1천800만명이다. 개별 밴드 수는 800만 개에 육박한다. 해외 사용자는 공동체 의식이 있는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늘고 있다. 쉽고 편리한 기능 이토록 밴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 우선 밴드는 이용 방법이 간단하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초대를 받고 가입하면 바로 활동할 수 있다. 멤버들끼리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만큼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등 SNS 부작용에서 자유롭다. 대화를 위한 채팅방 외에 게시판을 별도로 둔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중요한 정보가 대화창에서 흘러가 버리는 일이 없어진 것이다. 게시판에는 용량이 큰 사진이나 동영상도 올릴 수 있고, 게시물 중 3개까지 공지로 등록할 수도 있다. 또 사진첩 기능이 있어 사진들을 따로 모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투표, 음성메시지, 사진댓글 등 색다른 기능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우리가 남이가!!’ 끈끈한 유대감→높은 충성도 밴드는 학연(동창회), 지연, 혈연(가족), 동아리 등이 모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멤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이다.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충성도가 매우 높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무려 21개의 밴드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가 2013년 8월 동창 찾기 기능을 추가한 이후 밴드 체류 시간은 수직 상승했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의 유입이 급증하며 과거 '아이러브스쿨'의 돌풍을 재현하는 느낌마저 든다. 중장년층은 향수에 젖어 있기 때문에 밴드를 통해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유쾌 상쾌 통쾌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밴드 중독’에 빠지기도 쉽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방형 SNS에서는 누군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면 주눅이 든다. 무심코 SNS에 남긴 말로 구설수에 올라 집단공격을 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SNS 포비아(Phobia·공포)’라는 말도 생겨났다. 그 결과 사람들은 (개방형 SNS에선) 자기 포장에 열중하고 완벽한 모습에 집착한다. 반면 밴드는 아는 사람들끼리만 소통하니 그럴 걱정 없고 마음이 편하다. 네이버는 밴드에 모바일게임 플랫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은 사실상 '카카오'가 독점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형제인 라인과 밴드의 협공에 카카오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엔, 얼마나 갈까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비스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2000년대 초반 '도토리' 열풍을 몰고 왔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이제 국내 SNS시장에서 비주류로 밀려났다. 야후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밴드 열풍, 그 바람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사실이 있다. 끝은 반드시 온다는 것. IT산업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경쟁업체의 공격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언제든 떠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면도날 위를 걷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비즈니스에 임해야 할 것이다. 변화는 너무 빠르고 시장은 혹독하다. 글=건설워커 유종현 유종현은 취업포털 건설워커 대표, 메디컬잡 대표, (주)컴테크컨설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취업전문가, 잡(JOB)칼럼니스트, 뉴스에듀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공학 소프트웨어 국제 공인 개발자, 소호 창업전문가, PC통신 취업정보제공자로도 활약했다.
- 2014-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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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기획-나이들수록 소통에 힘써라]③SNS 소통하면 삶의 질 높아진다
- 스마트 환경 구축에 힘입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메일과 SNS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지만 시니어들은 이같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기기를 다루는 것에 능숙하지 않고 접근 기회가 낮은 시니어들은 젊은이들의 ‘스마트한 생활’과는 점점 더 멀어져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시니어들이 스마트기기 사용 실력을 겨루는 페스티벌이 눈에 띄게 빈번해졌고 시니어의 스마트기기 사용과 이를 통한 세대 간 소통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쓰는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의 비율은 2012년 1월 13%에서 지난해 11월 27%로 두 배가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폰 뱅킹 인구 중 60세 이상의 비율도 2012년 말 2.6%에서 지난해 말 3.5%로 증가했다. 6074(60세~74세)들은 노인복지관·지자체·공공도서관의 교육장에서 스마트폰을 배운다. 교육은 KT·SKT 등이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무료로 한다 인생 2막을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까페, 유튜브,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활용해 노후를 새롭게 개척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를 하는 시니어들은 새로운 세상을 접함으로써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시대 변화를 따라잡는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가족·친구 관계가 돈독해지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조직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 외로움과 허탈감을 느끼게 된 김광호(64) 씨는 여행을 다녀왔다. SNS로 연결된 친구들에게 여행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느낌을 올리고 그 나라의 추억의 글을 올리니 차곡차곡 덧글이 달리면서 SNS상 친구들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나이가 들면 친구가 없어지게 마련인데 저는 오히려 SNS를 통해 새로운 인연들을 많이 만난 셈이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나의 존재감이 상승하고 그들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나를 찾는 여정이 돼곤 합니다.” SNS 소통채널, 스스로가 건강하게 소통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물론 아직까지는 젊은 세대에 비하면 시니어 그룹의 SNS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날로그 세대들이 디지털 세대의 빠른 변화를 뒤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시니어층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색의 향기 문화원’도 시작은 SNS였다. 2004년 5월에 처음 만들어져 154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에게 좋은 글을 담은 ‘향기메일’을 보낸다. 회원의 60% 이상은 50대 이상 시니어층이다. 독자적 블로그나 까페를 운영하며 회원들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문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이처럼 사색의 향기 문화원 등 SNS블로그 회원들은 글을 쓰는 표현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 좋은 에너지가 나와 항상 건강한 편이라고 한다. SK텔레콤은 라는 프로그램으로 50·60대 장·노년층, 실버 세대의 SNS 사용을 활성화시켜 부모·자녀 간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SNS와 함께하며 삶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가 들면서 가족, 더욱이 자녀와의 대화 단절로 인해 생겨나는 오해, 서운한 감정들은 SNS상 소소한 말, 사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SNS채널과 방식이 아무리 풍성해져도 이를 활용하는 주체인 스스로가 건강하게 소통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아무리 좋은 취지와 생각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이해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만을 전달하는 소통이라면 이것은 반쪽짜리 소통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완전한 소통을 위해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의미가 충분히 상호 간에 이해되고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 SNS소통으로 시니어들의 삶에 변화가 찾아오다 지역 복지관을 통해 SNS 교육을 받은 오춘석(67) 씨는 은퇴 후 SNS를 배우면서 자신이 모르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삶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우리 시니어들에게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SNS를 아는 이와 모르는 이의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질 겁니다. SNS를 놓치는 것은 한쪽 세상을 놓고 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70세 노인이 손자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배우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세대 간의 단절을 SNS를 통해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장가 못간 아들과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자주 소통하곤 합니다.” 은퇴로 인한 인간관계의 변화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은퇴와 자녀의 결혼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니어에게 SNS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아날로그 세대’라 대변되는 시니어들은 아직은 디지털 세대의 빠른 변화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디지털 문화에 한 번 발을 들여 놓은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인터넷소통협회 박영락 부회장은 “사람마다 알맞은 소통 방식과 온오프 채널을 고민해야 합니다. 소통은 기본적으로 마음이 통해서 그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대다수가 그 힘은 감정에 호소해야만 발휘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입니다. 눈물을 째내는 것만이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인간미가 느껴지는 공감을 사야 기억에 남는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소통 방식과 SNS 적절성은 수시로 점검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에게 서투른 SNS는 진심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면 우리 주변에는 SNS 소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소통은 고객과 끊임없는 여정인만큼 소통이라는 숲을 보면서 SNS라는 나무를 키워 나가는 활동이 소비자와 通하는 지속가능한 소통방정식입니다. 특히 은퇴 후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해 소통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SNS는 그동안 20~30대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들어 중장년층 SNS에 보다 적극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소통의 출발점은 ‘나’가 아닌 ‘당신’ 다음은 오프라인과 SNS를 결합한 소통 성공 사례의 한 가지 예다. 송파구의 한 자치회관에서 광경이다. 방이2동에 사는 한 할머니(82)가 박춘희 송파구청장(61) 앞에서 흔들대는 마이크 부여잡으며 말문을 열었다. “예전에 뇌졸중이 와 반신불수가 됐어요.” 그런데도 유쾌하다. “가뜩이나 (몸이 안 좋아) 떨리는데 더 떨리네. 노인회관 화장실을 조금 더 키워주시면 안되겠어요?” 청중들이 ‘와~’ 하고 박수를 친다. 좋은 소통이 좋은 구정을 만든다고 믿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트위터 반상회’를 열었다. 송파구는 SNS뿐 아니라 ‘복지’ ‘관광’ ‘다문화’ 등 주제별로 특화된 블로그와 더불어 동아리나 동호회별 네이버밴드도 운영해 높이 평가받았다. 단순한 구정 전달을 넘어 구의 대표 트위터가 팔로어 3만명을 보유한 점을 활용해 반상회를 트위터에서 여는가 하면, 트위터 민원창구를 만들어 직접적인 소통에도 나섰다. SNS오픈채널도 만들어 발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자유롭게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 구청장은 SNS뿐 아니라 도시락산책, 금요데이트, 오후의 수다 등 오프라인 소통에서도 맹활약해 주민 참여의 문턱을 낮춰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한 관내 26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찾아가는 소통에도 나섰다. 박 구청장이 직접 진행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교감하고, 구 역점사업 및 동별 주요 업무 계획을 구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대강당 같은 곳에서 200~300명과 얘기하는 토크쇼도 있고, 자치회관에서 자그마하게 모이기도 한다. 진행도 마찬가지로 박 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주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직원과의 소통에서도 앞서 나가는 중이다. 박 구청장은 경직되고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2009년 하반기부터 내부 직원의 소통 공간인 솔이 토론방을 운영해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갔다. 또 공직자에게 필수적인 청렴도 평가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무원 스스로의 청렴 수준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소통의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문화, 심리 등 책을 파고들었고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경영실천 사례에서 본질적 소통방법을 터득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의 자신은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왔기에 주민들의 속내 깊은 곳까지 보듬으려 노력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렇듯 진실로 소통을 하려면 그 출발점은 ‘나’가 아닌 ‘당신’에서 찾아야 한다. 나의 눈이 아닌 상대의 눈으로 봐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심어린 자세가 SNS소통시대에 살아남는 생존법이 아닐까.
- 2014-03-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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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자문단 칼럼]배우자가 바람을 피운 것 같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최일숙 변호사
- 요즘 부쩍 내가 맡고 있는 이혼사건 중에 배우자의 바람, 즉 부정한 행위가 쟁점인 사건이 많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니 이혼해야겠다거나, 아내가 바람을 이유로 이혼하자고 하는데 그건 바람피운 게 아니라거나,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며 소송을 냈는데 아내 말을 들어보니 남편도 바람을 피웠고 자신이 바람피운 것은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하여 마음 둘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거나, 사람들 사이의 사연도 구구각색이다. 대표적인 재판상 이혼사유인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형사처벌되는 간통보다는 그 범위가 훨씬 넓다. 간통은 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현장 목격, 체모, 속옷에서의 정액검출, 당사자들의 자백 등)가 있어야 처벌되지만, 이혼사유가 되는 부정한 행위, 바람은 간통을 의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들이 있으면 된다. 다른 사람과 연인 사이에나 주고 받을만한 문자나 카카오톡을 주고받는다거나, 뚜렷한 이유 없는 통화를 자주하면서 외박을 한다거나 하는 등이다. 나의 배우자가 바람이 난 것 같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한번으로 바람이 잦아들까. 모른 척 눈감아주면 예전의 관계가 회복될 것인가. 아니면 나에 대한 사랑은 이미 끝나고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인가. 단 한사람과 결혼하여 몇 십년을 사는 동안 나도 바람을 피우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 있고, 나의 배우자도 그런 유혹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자식 낳고 무덤덤하게 살면서 누군가와 다시 사랑에 빠져 환희에 젖어보고 싶은 꿈을 꾸기도 한다. 어쩌면 단 한사람의 파트너와만 평생을 살라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배우자가 부정한 행위를 하였을 때 바람이 났다, 혹은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바람에는 동성이의어(同聲異意語)로 바람(wind)과 바람(wish, want, dream)이 있다. 어쩌면 나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나에게서 바라는 것을 못 얻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면 (여름날에 바람을 쏘이듯이) 잠시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일 것이다. 그러니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으면 나를 돌아보고, 배우자를 살펴볼 일이다. 내가 바람을 들어준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바람을 쏘이듯이 상쾌하고 행복하게 해 주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왜 바람을 피우고 싶은 걸까? 그 바람을 나의 배우자에게서 채울 수는 없었던 것일까? 나의 바람은 영원히 채울 수 없는 어떤 근원적인 허무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노력하였음에도 배우자가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면 이혼해야 하지 않을까? 서로 사랑하지 않는데, 자식들 때문에 억지로 살 이유는 없다. 자식들은 언젠가는 커서 제 갈 길을 간다. 부모가 이혼하면 자식들이 상처를 받고 마음이 아픈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부부 당사자만큼은 아니다. 인생은 짧고 젊음은 더욱 짧은데, 내 안에 숨어 있는 진정한 내가 시키는 대로 진솔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 길이 거칠고 험할 지라도 말이다. 최일숙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 2014-02-25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