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며 국내 피서지를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떠나는 곳이 어디든 ‘묵을 곳’과 ‘먹을 곳’은 필수. 안락한 객실과 맛 좋은 음식은 물론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바캉스는 어떨까?
오션 풀캉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해운대 바다가 펼쳐지는 야외 수영장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오션 풀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8월 31일까지). 간식과 조식이 포함된 ‘씨클라우드 올 인클루시브’, 칵테일과 음료를 제공하는 ‘바캉스 패키지’, 셀프 네일케어를 즐기는 ‘네일은 내일’ 등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10만 원대부터).
스윔 앤 다인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객실 투숙을 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느긋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윔 앤 다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호텔 내 수영장 이용권과 일요일 런치 뷔페 식사권으로 구성해 짧지만 알찬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일요일 한정, 8월 30일까지, 1인 10만9000원).
서머 앳 더 파크 & 더 라운지 서머 에디션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안락한 객실에서의 룸서비스와 더불어 수영장과 소믈리에 추천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출시했다(8월 31일까지, 33만5000원부터). 호텔 내 ‘더 라운지’에서는 여름을 겨냥해 제철 재료로 구성한 ‘서머 애프터눈 티’ 세트와 ‘월악산 허니골드 빙수’ 등 다양한 빙수 메뉴도 선보인다(3만~4만 원대).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 빙수 스페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바비큐 뷔페, 남산 전망 객실 1박과 조식 등을 포함한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판매한다(8월 30일까지, 63만 원부터). 같은 기간 ‘빙수 스페셜’ 프로모션을 운영해 오리지널 팥빙수와 더불어 7월은 체리, 8월은 복숭아를 활용한 과일 빙수를 맛볼 수 있다(3만~4만 원대).
스파클링 쿨 서머 & 버블스 앤 더 가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객실 내 대형 욕실에서 힐링하며 시원한 여름 음료와 실내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파클링 쿨 서머’ 패키지를 운영한다(8월 31일까지, 28만9000원부터). 7월 18일까지는 호텔 7층 야외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그릴 요리를 맛보는 ‘버블스 앤 더 가든’ 프로모션도 즐길 수 있다(2만4000원부터).
프로즌 서머 패키지 & 프리미엄 빙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즌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8월 31일까지, 18만2000원부터). 봉은사의 풍경과 채광이 어우러진 실내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 투숙기간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는 물론 로비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빙수도 맛볼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 예년 같으면 휴가를 이용해 가족여행을 계획했겠지만, 올해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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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손주 돌잔치 ‘패밀리 게더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상위 객실에서 돌잔치도 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패밀리 게더링’ 패키지를 진행한다. 10인 기준 게더링 식사 및 파티 후 남산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혜택이 포함된다(10인 기준 540만 원).
◇ 손주와 자연에서 ‘키즈원더랜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원더랜드’ 패키지를 운영한다. 바닷속 보물찾기 테마로 꾸며진 ‘해적선’ 또는 드림 카 여행 콘셉트의 ‘마이카’ 키즈룸 중 선택 가능하다. 스위스 초콜릿 만들기, 양 먹이 주기 체험 등도 함께 진행한다(6월 30일까지, 주중 26만7900원부터).
◇ 호텔에서 누리는 모든 혜택 ‘올인 패키지’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가 호텔 안에서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올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도심 속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객실 1박권 외 테이스티박스, 미니바, KT Super VR기기, 푸드익스체인지 조식 등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5월 31일까지, 17만9000원부터).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이 특별 뷔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패밀리 뷔페를 운영한다. 기존 메뉴를 비롯해 5월 중 5일에는 미니버거, 핫도그 등 어린이용 메뉴를, 8일에는 카네이션 모양의 토핑이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와 미니 컵케이크 등을 선보인다(주중 성인 10만5000원, 어린이 5만 원).
◇ 로맨틱한 부부를 위한 ‘피아토우니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매주 월요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안 정통 메뉴를 맛보는 ‘피아토우니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1인 3만 원). 강남 야경을 배경으로 소믈리에가 선정한 추천 와인(병당 3만 원)과 디저트(1만 원)를 곁들일 수 있어 부부끼리 로맨틱한 다이닝을 즐기기에 좋다.
◇온 가족이 즐거운 풍성한 만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키즈 스테이션이 특별하게 꾸며진다(주중 성인 4만9000원, 47개월 미만 무료). 더불어 중식당 ‘유에’에서는 지배인이 직접 카빙해 제공하는 북경 오리 메뉴로 온 가족이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10만5000원).
따끈한 수프와 빵이 어우러진 조식부터, 다채로운 메뉴로 가득한 런치 뷔페, 그리고 멋진 야경을 안주 삼아 곁들이는 칵테일까지. 호텔 라운지에서 즐기는 미식의 향연은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다.
◇ 워커힐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리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라운지 ‘리바’(Re:BAR)에서는 낮과 밤, 각각 색다른 매력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트로베리 스파클’ 프로모션은 나른한 주말 오후 상큼한 기분 전환에 제격. 스트로베리 칵테일 또는 와인에 딸기 디저트 샘플러와 달콤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4월 26일까지, 주말 12:00~19:00, 칵테일 세트 9만 원, 와인 세트 12만 원). 밤에는 한강 야경을 내려다보며 칵테일을 즐기는 ‘시그니처 리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리바 믹솔로지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3월 31일까지 2만7000원).
◇ 인터컨티넨탈 최고층 레스토랑&바 ‘스카이 라운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 라운지’에는 정통 이탈리안 메뉴와 더불어 바텐더 팀이 선보이는 다양한 주류가 마련돼 있다. 평일 낮엔 세미 뷔페인 ‘스카이 런치’(5만8000원부터)를, 주말 및 공휴일엔 ‘일 브런치’(7만9000원)를 선보인다. 같은 공간에서 저녁에는 단품 메인 요리(2만9000원부터)와 코스 요리(12만8000원부터)로 풍성한 식사가 가능하다. 밤 9시 이후에는 다양한 술과 스낵(4만~5만 원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 반얀트리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리프레싱 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조식부터 런치, 디너는 물론 시즌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간대에 따라 그라넘 런치 테이블(6만5000원)과 그라넘 디너 테이블(12만 원)로 구분하며, 제철 채소와 과일이 가득한 세미 뷔페 ‘리프레싱 바’를 상시로 즐길 수 있다. 3월에는 향긋한 티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애프터눈 퀄리티 타임 스프링 에디션’ 프로모션을 운영한다(3월 2일~5월 28일, 15:00~17:30, 2인 5만9000원).
◇ 파크하얏트 ‘더 라운지’&‘더 팀버 하우스’
파크하얏트 서울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는 봄을 맞아 각 지역 나물을 활용한 ‘더 테이스트 나물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3월 20일~5월 4일, 1인 10만 원). 1인당 4만 원 추가 시 ‘강장백세주’ 한 잔과 와인 두 잔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호텔 내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3~4월 두 달간 ‘홀리크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킹크랩을 활용한 요리에 주류를 무제한 제공하는 해피아워(6만9000원, 18:00~20:00)를 이용하거나, 단품 메뉴(4만2000원부터, 18:00~23:30)로 늦은 밤까지 식사를 즐겨도 좋다.
◇ 프레이저 플레이스 ‘파노라마 라운지’
프레이저 플레이스 서울 호텔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면역강화 헬스 푸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호텔 내 ‘파노라마 라운지’에서는 전문 셰프가 엄선한 세계 10대 푸드를 활용한 브런치 샐러드 뷔페로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1만6500원, 11:00~15:00). 저녁에는 숭례문 야경을 감상하며 유기농 새싹과 블루베리 샐러드, 토마토 보리 귀리 리소토, 이베리코 뼈등심 스테이크 등 디너 코스 요리에 레드와인을 가볍게 곁들이도록 서비스한다(3만9000원).
새해를 맞아 호텔마다 다양한 프리미엄 패키지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건 제철 딸기를 콘셉트로 한 다이닝 메뉴. 상큼한 딸기 요리와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한 해 중 이 시기를 기다리는 마니아들도 있단다. 더불어 윈터 패키지와 새해 호캉스(호텔+바캉스) 패키지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연초에는 호텔에서 누리는 즐거움이 더욱 풍성하다.
‘베리베리베리 프로모션’ & ‘윈터케이션 패키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베리베리 프로모션’을 3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선보인다. 딸기 농장 콘셉트로 꾸며진 라운지에서 더불어 맛 좋은 전남 담양군 딸기로 만든 티라미수, 마카롱,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성인 6만5000원, 어린이 4만5000원, 부가세 포함).
겨울 동안은 안락한 객실과 아이스링크, 눈썰매장을 모두 이용하는 ‘윈터케이션 패키지’도 운영한다. 풀(pool)에 몸을 담그고 남산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풀룸 1박과 함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입장 및 스케이트 대여 2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2월 23일까지, 44만 원부터, 부가세 별도).
‘스위트 인 럭셔리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새해를 맞아 고품격 서비스를 누리며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스위트 인 럭셔리 패키지’를 1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용객은 환영 선물과 함께 컨티넨탈 조식, 이브닝 칵테일,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등을 포함한 클럽 라운지 혜택을 받는다(가격은 44만 원부터, 부가세 별도).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 ‘스트로베리 애비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1월 3일부터 4월 26일까지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뷔페를 함께 즐기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딸기로 재해석한 40여 가지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를 진행한다(파르나스 6만9000원, 코엑스 5만9000원, 부가세 포함).
‘살롱 드 딸기시즌 5’ & ‘헬로우 2020 겨울 패키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살롱 드 딸기’ 뷔페를 5월까지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최고급 딸기를 엄선해 론칭 이래 가장 풍성한 디저트를 마련했다. 딸기 롤케이크, 딸기 파나코타 등 30여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레트로 감성을 담은 포토존 설치 및 빈티지 바비 인형 등을 비치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주중 5만5000원, 주말 5만9000원, 부가세 포함).
2월 말까지는 신년 맞이 ‘헬로우 2020 겨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강과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디럭스 객실 1박을 비롯해, 특수 제작한 최고급 다이어리와 핸드크림 세트, 서초 아이스링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객에겐 초대형 실내 수영장과 테라피풀, 최신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 마크퀴스 피트니스 클럽 입장도 무료다(26만5000원부터, 부가세 별도).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 바의 시그니처 프로모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3월 31일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와 더불어 참치 타다키, 모둠 올리브, 타다키 등 풍성한 메뉴와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4만9000원, 부가세 포함).
‘웰컴 2020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경관을 담은 객실 1박과 레스토랑 하노루의 프리미엄 떡국 등을 포함한 ‘웰컴 2020 패키지’를 준비했다. 오션뷰 및 스위트룸 이용객에게는 99바의 와인 하프보틀 1병과 간단한 스낵도 서비스한다. 1월 24~26일, 설 연휴 기간에는 전문 작가가 촬영하는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19만8000원부터, 부가세 별도).
먹는다는 게 요즘처럼 소란스러웠을 때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방송마다 먹방이 지천이고 숱한 맛집 정보와 요리 프로그램이 판을 친다. 셰프들이 방송 채널만 돌리면 나타난다.
연말이 가까워져 오니 요리 얘기가 더욱 늘어난다. 지난 가을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봤던 세계적인 셰프의 영화가 떠올랐다.
... ‘알랭 뒤 카스: 위대한 여정’ ....
이 영화의 주인공 알랭 뒤 카스는 프랑스의 셰프다. 요리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려진 박준우 셰프의 말을 빌리자면 “프랑스와 양식 문화를 얘기할 때 ‘알랭 뒤 카스’를 빼놓고는 진행할 수 없는 큰 존재”란다.
‘최연소 미슐랭 3스타 획득’, ‘최초 트리플 3스타 달성’ 등 화려한 미슐랭 스타 이력만 보아도 호기심이 당겨지는 인물이다.
최정상에 올라서도 요리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세상의 모든 맛을 보려는 집착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프랑스 남부 농가에서 태어난 알랭 뒤카스는 요리 재료 본연의 맛,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최고의 요리를 시식한 후 그는 말한다. "완벽하다. 그러나 그 완벽을 넘어서는 맛을 내야만 한다... 맛의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하다. 디테일이 모여 전부가 된다" 라고 촌철살인의 평가를 한다. 최고는 완벽함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완벽을 뛰어넘는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만족하지 못하는 장인 정신이 깃든 그의 선구자적 집념은 날마다 고군분투하며 산다.
2015년 9월 프랑스 정부가 베르사유 궁전을 두고 호텔 사업자 공모전을 열었다. 프랑스 국내외에서 20여 개 업체가 참여했고 호텔 레스토랑 운영권은 ‘알랭 뒤카스’에게 돌아갔다. 셰프 필생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 알랭 뒤카스는 2년간의 준비에 돌입한다.
자연 가까이에서 구한 로컬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그는 영화 속에서 최고의 재료로 맛있는 추억을 선사하는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고자 미식 로드 트립을 떠난다.
런던, 홍콩, 베이징, 도쿄, 마닐라, 파리, 뉴욕, 리오, 몽골 등 미식 여행의 행보가 다양하다. 그 여정 중에 그의 철학과 예술적 표현, 미식 탐험의 집념을 보여주는 요리 천재의 면모를 보게 된다.
텃밭에서 들판에서 바닷가에서 제철 식재료를 즉시 냄새를 맡고 질감을 느끼고 날 것을 그대로 씹어먹어 보며 세상의 모든 맛을 본다. 더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자연 풍경이 힐링 미식 여행으로 데려가 주는 볼거리이기도 하다. 그렇게 직접 경험을 통해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시킨다.
요리의 거장답게 세계적인 수뇌부들과 함께 있어도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아우라가 있다. 대통령과 함께 있어도 밀리지 않는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페셔널은 거장이라는 호칭이 잘 맞는다
날카로운 칼로 철갑상어의 배를 가르며 복권을 긁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요리하는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이다. 또한, 누구도 감히 가 볼 수 없는 세계 최고 식당의 건축현장을 보는 건 마치 궁전을 짓든 지나칠 정도로 거창하다.
이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 알랭 뒤 카스의 사생활을 가려준 것은 그렇다고 쳐도 셰프의 이야기인 만큼 요리와 요리하는 모습과 맛있게 먹는 화면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기대한 것이 많아서인지 80분은 너무 짧았다.
그런 아쉬움이 있어도 여전히 그 화면들이 내내 떠오른다. 여운이 긴 영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풍부한 경험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민간ㆍ공공기관 출신의 전문가를 모집한다. 오는 9월 6일 15시까지 접수 마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공식 홈페이지(senior.nipa.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에 앞서 8월 19일 오후 3시에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NIPA자문단 사업소개 및 Q&A와 자문단원 활동경험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로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등 5개 파견 분야에서 10년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이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개도국 정부나 공공기관에 파견돼 1년간 자문단원 활동을 하게 된다.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모델링 개장 2주년 기념으로 6월 한 달 동안 특별행사를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명사 초청 특별 강연. 하나같이 놓치기 아까운 강연들이다.
지난 6일은 특별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강연이 있었다. 소설 ‘개미’로 세계적 작가로 부상한 이후 ‘타나토노트’, ‘신’, ‘웃음’, ‘나무’ 등 잇따라 화제작을 내놓았다. 3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2천 3백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번엔 ‘죽음’이란 작품 발간 기념으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였기에 강연을 듣고 사인까지 받았다. 주어진 육체는 영혼의 세계보다 훨씬 가치가 있고 소중한 것이므로 삶을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 하며 자살 같은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작가는 강연을 통해 강조했다.
7일에 있은 연극배우 손숙씨의 강연에서 손씨는 자신의 삶을 유머와 함께 풀어냈다. 자신의 일생은 어려서부터 책과 연극이었으며 자연과 독서의 어울림이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시력이 떨어져 마음껏 책을 잘 볼 수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죽는 날까지 연극무대에 설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노배우는 말했다.
14일엔 소설가 공지영 씨, 21일에는 유홍준 교수, 그리고 28일에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금요일 명사 초청 강연 말고도 수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많은 전문 강의가 계획되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3시에는 도서관 콘서트도 열려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삼성역 스타필드 코엑스 몰에 위치한 열린도서관으로 총 7만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이오바이오가 지난 5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해 행사장을 찾은 치과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2019 APDC·SIDEX를 통해 신제품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를 최초 공개했다. 큐레이캠 프로는 지난 3월 광학식 치아우식 진단장치로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진단 장비다. 이 신제품은 기존 장비보다 고해상 이미지를 자랑하며 경량화까지 이뤄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행사를 통해 검사, 평가, 진단, 치료, 관리로 구분되는 5단계 진료시스템을 강조했다. 전반적 치아 상태를 진단하는 스크리닝과 치아 이상 발견 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평가가 전문화된 시스템이 정착할 때 진료의 전반적인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아이오바이오는 5단계 진료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이 포함된 큐레이 패키지 상품도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새로 출시된 큐레이캠 프로와 5단계 진료시스템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구강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큐레이 기술의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국내 퇴직 전문인력 해외파견 프로그램인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의 2019년 상반기 지원자를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해외파견 사업’은 한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사업인 ‘월드프렌즈 코리아(WFK)’의 하나이다. 국내 퇴직 전문 인력을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정부와 공공기관에 파견하고 기술·경영 자문을 통해 개도국의 경제·산업 발전과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0년 시작한 이 사업은 첫 해 18개국 38명 파견했으며 2018년에는 30개국 130명 파견, 총 45개국 809명의 자문관이 파견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등 총 5개 분야 65개 직위를 베트남, 라오스, 에콰도르, 세네갈 등 20여 개국으로 1년간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개도국 봉사정신이 투철한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이다. 영어 강의, 자문 및 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하거나 현지에서 통용되는 공용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파견자에게는 주거비를 포함한 현지 생활비, 활동 지원비, 출·귀국 준비금, 항공료 및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2018년에는 상반기 50개 수요에 177명이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64개 수요에 225명이 지원하여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공식 홈페이지(senior.nipa.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에 앞서 4월 8일 오후 3시에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발절차는 서류심사-면접심사-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자문관은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수료 후 올해 7월부터 수원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NIPA 글로벌ICT사업본부 김태열 본부장은 “사회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를 앞둔 현재, 퇴직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풍부한 전문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두루 갖춘 퇴직인력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면서 제2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35회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가 3월 14일부터 3월 17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Mee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695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36개국 1403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여 점을 선보였다.
대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LG전자, DK메디칼시스템 등의 국내 기업과 GE Healthcare, PHILIPS 등의 세계적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의료기기박람회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웅대한 행사였다. 경제가 어려워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이 얼마나 가능성이 많은 나라인지 잘 보여준 전시회여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러웠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대체의학 분야까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의료기기의 발전은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주요 전시 분야 중 내 관심을 끈 분야는 레이저 치료기기, 재활의학 및 물리치료기 등 새로 소개된 제품들이었다. 다양하고 성능 좋은 제품이 많아 전시장을 3일간 방문하며 취재를 했다. 그중 의료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람객 기억에 남을 제품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신화의료기의 무중력 척추 감압치료기인 ‘Spine MT K-1’을 10분 정도 체험해보니 바로 느낌이 왔다. 미국 스파인트로닉스의 3D 감압 장비인 ‘Robotic-ATT’ 못지않은 제품이었다. 두 번째로 체험한 장비는 옴니핏 마인드케어 퍼스널이었다. 기기에 손을 대고 눈을 감은 채 있으면 신체나이와 두뇌건강 점수가 바로 나온다. 나는 두뇌건강 점수도 좋았고 신체나이도 66세로, 실제보다 3세나 젊게 나와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일반 관람객의 인기를 끈 또 하나의 제품은 아트원스포츠의 무빙체어 조이라이더였다. 전시장에서 피곤한 사람들에게 편히 앉아서 돌아볼 수 있도록 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 샤워와 수영이 가능한 개방형 깁스 ‘OPENCAST’도 인상적이었다. 깁스를 하면 대부분 꼼짝 못하고 누워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많은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DA Korea에서 나온 골반 교정 운동기는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자동으로 골반을 교정해주는 제품이었다. 건강의 필수조건 중 하나가 신체의 균형인데 아주 과학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도 많았다. 물리치료를 위한 전기근육자극기, 자동발목펌프, 족욕과 붕어운동기기, 저주파 발 반사기, 온열치료기 등을 체험해봤다. 3일간 취재를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하루는 점심까지 거르고 취재를 했다. 휴대용 수소수 제조기를 비롯해 경기산업에서 나온 양면 칫솔기도 아주 좋은 제품이었다. 칫솔모 재료가 실리콘인데 스위치를 누르면 자동으로 이를 완벽하게 닦아줬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 제품은 전시회 중이라 염가로 판매되었다.
인상적인 제품은 중국산 마사지 기기였다. 국내에서는 1000만 원이나 하는 제품들에 비하면 디자인이나 기능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약 60만 원 정도로 가격이 너무 쌌다. 실제 체험해보니 성능도 괜찮은 편이었다. 중국의 마케팅 파워는 우리가 앞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될 주요 과제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타이완 홈케어가 제작해 국내 기업 코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시니어용 첨단 지팡이도 눈길을 끌었다. 불빛 기능, 경고음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첨단 기능이 가미된 제품이다.
이번 박람회를 3일간 돌아보며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다. 전문 의사, 의료기기 업체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체험하고 느끼면 좋을 전시회였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유통마진 없이 생활건강에 필요한 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