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가는 '돌+아이'여야 작품이 나온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다. 그렇지 않고서야 평범하고 멀쩡한 정신으로 어떻게 그 위대한 예술작품들을 창조할 수 있단 말인가? 위대한 ‘돌+아이’ 중의 하나인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를 보러 갔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는 로트렉 작품 전시회. 물랑 루즈의 작은 거인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로트렉 전은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열린다. 최근 미술계에 정착된 도슨트 해설도 풍성하다. 특히 젊은 관객들을 몰고 다녀 도슨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 시간대에 맞춰 입장을 기다리
이달 30일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내달 5일인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지만 알찬 휴가를 위해 저마다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앞둔 만큼 연휴를 뜻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창원자생한방병원 이주영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108배 무리하다 무릎 부상 우려 석가탄신일에 절에 들러 108배를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108배는 죄를 참회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로,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춥지 않은 겨울이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겨울은 겨울이어서 추위를 견디지 못해 숨을 죽였던 풀들이 봄이 되니 새싹을 돋우고 마침내 찬란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나무들은 움을 돋아내더니 곧 신록을 우거지게 했습니다. 참 좋습니다. 올봄은 황사조차 심하지 않아 더 봄이 봄답습니다. 그런데 이 봄을 누리질 못합니다. 누리기는커녕 꽃을 찾아 예쁘다는 탄성조차 낼 수 없습니다. 봄바람을 쐴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혼자서도 그렇거니와 여럿이서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합니다. 이제 봄은 없습니다. 있어도 없습니다. 아니, 옛날의 봄은 온갖 그때의 알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에 필요한 구비서류가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민원 5540여종의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등을 규정한 민원처리기준표를 오는 10월까지 정비하고, 주요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올해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에 대해 민원인이 따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행정정보공동이용’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민원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과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구비서류를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정비에 나선다. 또 민
세월이 참 쏜살같습니다. 화창한 봄 가곡 ‘동무 생각’을 부르던 누이들 얼굴엔 어느덧 주름이 깊게 파이고 흰머리 가득한 할머니들이 되었습니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던 들녘을 나비처럼 사뿐사뿐 날아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설익은 앵두처럼 풋풋했던 황혼의 누이들이 가만가만 속삭입니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 유자효의 시 ‘인생’ 중에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온 산이 풀빛으로 물들어가는 강원도 삼척의 고갯길을 지나다 갑자기 들려오는 웅장한 교향악 소리에 멈춰 섰습니다. 그 옛날 누이들이 입을 모아 합창하던 ‘봄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내가 초등학교 때 부른 ‘이승만 대통령 찬가’는 ‘우리의 대통령 이승만 박사’로 끝난다. 그러나 찾아보니 원전은 그게 아니올시다였다. 경향신문 1953년 8월 15일자에 실린 가사를 보면 ‘우리의 대통령 이승만 각하’다. 박사와 각하는 음운상 비슷하지만 엄청 다르다. 내 기억의 착오인가, 아니면 이승만 우상화에 염증을 느낀 우리 계룡초등학교 선생님이 바꾸어 가르쳐주신 걸까? 후자였으면 정말 좋겠다. 그 가사가 실린 건 6·25 정전협정(1953.7.27.)을 체결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인데, 노래
서울지역 가구주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베이가 지난해 9월 서울거주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서울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연령은 60세 이상이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9.4%) △30대(18.8%) △40대(18.5%) △20대 이하(8.0%)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형태의 경우 보증부월세(30.2%)와 전세(26.2%) 비율이 56.4%로 서울 가구 절반 이상이 전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심권은 62.7%로 권역별로 가장 높게 나왔다. 자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일은 합의를 도출해내야 열리는 것이니 인화에 신경을 써라.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인간관계에 힘을 쓸것이니 길함이 여기에 있다 하겠다. 모든일이 혼자서만 이루는 것이 아니니 같이 도모하라. •84년생 : 공부나 어떤 일도 창의력을 가지고 생산적으로 해야 빠르다. •72년생 : 아무리 꾀를 내어도 일이 막히니 안 되는 일은 다음에
오늘(29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원 하락한 1221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날 달러화는 미국 일부지역의 경제 재개에도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국 일부지역 및 산업에서의 조업 재개 기대감이 계속 이어졌지만 미국 4월 컨퍼런스 소비자신뢰지수가 86.9로 전월(118.8)과 시장 예상을 모두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재고 저장고 부족 우려 등으로 3% 넘게 하락했고 이는 위험회피 성향을 높이며 엔화에 강세 요인으로
고려아연이 올 1분기 금속가격 약세에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 증권가에서도 올해 고려아연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원가율 개선과 현물 TC 상승으로 1분기 이익 시현 먼저 고려아연의 실적을 살펴보면 올 1분기 (잠정)연결실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7326억 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204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은 8.9% 감소한 137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가 1만752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환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12명, 지역발생은 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3명이다. 지역별 새 확진자는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2명, 인천 1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8854명으로 전날보다 90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244명으로 같은 기간 1명 늘었다.
시니어 세대를 비롯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 입상자 이찬원이 V 라이브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찬원은 지난 27일 '미스터트롯' 공식 V 라이브 채널에서 ‘매력 톡톡 찬또왔어요’를 진행했다. ‘매력 톡톡 찬또왔어요’는 누적 시청자 수 11만9000명과 9000만 하트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이찬원은 “오늘 월요일이라 힘들지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월요일은 ‘원래 힘든 날’이라고들 하던데 ‘원래 사랑하는 날’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라는 멘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 37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79.7%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복수응답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을 조사해보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이 6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출을 못 하는 것(58.3%) △여행이나 나들이 못 감(51.5%) △지인·친지를 만나지 못함(36.3%) △동호회·취미 활동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경제 재개 기대감에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8.51포인트(1.51%) 상승한 2만4133.7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처음으로 2만4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4포인트(1.47%) 오른 2878.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5.64포인트(1.11%) 상승한 8730.1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주요지수 상승은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재개될 수 있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저장고 부족 문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4.6% 떨어진 1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1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53% 하락한 20.0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19.11달러까지 밀리며 20달러선을 하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재고가 가파르게 늘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