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서 축사 전해 “인구구조 변화, 세계 각국 공통 과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8일 “정부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주거, 일자리,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의 과제를 종합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차관은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
빠르게 늘어나는 치매 고령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제4회 한국후견대회’에서는 치매 고령자의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후견·신탁·돌봄이 제각기 움직이며 보호 공백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고령자 자산을 보호하려면 후견과 신탁이 각각이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신탁 제도 도입과 전문후견인 강화, 지자체 중심 전달 체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령 인구 급증과 함께 치매 발병률도
최열 이사장은 지난 45년간 한국 환경운동의 최전선에 서왔다. 그가 주창하는 ‘각성한 시민’의 힘,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커다란 변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그의 집념은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공해 추방에서 시작된 그의 환경운동은 지금도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해법을 찾아 끊임없이 진화한다. 45년 넘게 한국 환경운동의 최전선에 서온 최열 이사장은 “환경문제는 내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단언한다. 그에게 기후 위기는 단순한 기온 상승이나 미세먼지의 문제가 아니다. 생태계 붕괴, 난민 증가, 사회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 열려 73개 기업 참여·사전 신청자 2000여명…행사 시작 전부터 구직자 모여 기업채용관·내일설계관·디지털에이징체험관 구성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8일 오전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한 시니어들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세텍, SETEC)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매서운 추위에도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에서는 ‘아직은 일할 나이’라는 의지가 묻어났다. 서울시는 이날 60세 이
넉넉한 양과 간편한 조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드어셈블의 ‘점보 밀키트’가 새로운 메뉴를 더했다. 휴온스그룹 계열 밀키트 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은 18일, 이마트와 협업해 4인분 구성의 신제품 ‘점보 멸치육수 김치찌개’ 밀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푸드어셈블 점보 밀키트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모두 갖춘 대용량 제품으로 시니어의 간편식사는 물론 전연령대에 걸쳐 식사대용, 캠핑·홈파티에 적합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김치찌개 밀키트는 국산 멸치육수를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을 살렸으며, 국산 묵은지와 앞다리살(목전지), 두부, 대파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 개회사를 통해 “시니어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심이자 서울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세대”라며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교육과 인턴십, 맞춤형 취업 훈련 등 일하고 싶은 모든 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제 일은 단순한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활력이 되고 세대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독감 환자, 전년 대비 12배 급증…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17일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5주차(11월 2일~8일) 전국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22.4% 급증한 수치이자, 작년 같은 기간(4.0명)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독감 합병증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어린이
600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전통시장이자, 약 2만 개의 도소매 점포가 영업 중인 국내 최대(最大) 규모 ‘남대문시장’이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남대문시장 중심가로에는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숭례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체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체험성을 높인다. 또 남산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길은 가로정원과 펀 스트리트(fun street)를 더해, 걷는 즐거움과 머무는 재미가 있는 남산 산책로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선배 국가’지만, 유언장의 필요성 인식이나 실제 작성률에서는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유언장을 ‘부자만 쓰는 문서’로 여기는 인식이 남아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소규모 자산가구에서도 상속 갈등이 잦아지면서 유언장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센스 법률사무소가 발표한 ‘유언장 보고서 2025’ 역시 일본 고령층의 이러한 인식 변화를 잘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응답자의 63.3%가 유언장에 대
2026년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다시 절세 전략으로 쏠리고 있다. 국세청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하면서 올해부터 달라지는 공제 요건을 확인하고 남은 두 달간의 소비·저축 계획을 조정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졌다. 특히 2025년 귀속분부터 적용되는 공제 제도는 자녀, 문화비, 청년·자영업자 지원 등 실생활과 맞닿은 항목들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 공제 기준,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한도,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분 공제율 등 기본적인 절세 구조는 유지되지만, 공제 혜택이 넓어진 만큼 항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가 처음으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가 개발한 ‘코그테라’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에게 실제로 처방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정식 의료행위로 자리 잡는 첫 사례가 됐다. 코그테라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모바일 앱으로 하루 두 번, 15분씩 진행하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환자가 앱을 통해 훈련을 하면, 그 결과가 자동으로 분석돼 난이도가 조절되고, 의료진은 환자의 참여도와 변화를 보고 진료에 참고한다. 이 기기는 2
일본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구자 중 한 명인 테라사카 에리(寺坂絵里) 작가는 인구감소 문제를 “추상적 통계가 아니라 생활과 지역의 맥락 속에서 체감되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장의 변화가 인구감소의 실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현장이란 어떤 모습일까? 그는 보육 시설의 예를 들었다. “저출산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보육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육교사 부족이라는 구조 문제 때문입니다.” 또한 도호쿠 지역에서 주민들이 “마을을 다시 활기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하던 모습, 물류나 재배송 문제에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죽음준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오는 11월 24일 서울대학교병원 CJ홀에서 ‘2025년 죽음준비교육 심포지엄 Anding Pl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8년간 축적한 기관의 죽음준비교육 실천 경험과 2세대 죽음준비교육 연구 결과를 집중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통합돌봄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집합교육 방식을 넘어서는 ‘방문돌봄형 블렌디드러닝(혼합교육)’을 개발·도입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인구 증가는 복지·돌봄의 과제를 넘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브라보마이라이프)는 12월11일 서울 강남 웨스틴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나, 한일 시니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과 협력적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이모코그는 ‘Emotion(감정)’과 ‘Cognition(인지)’의 앞 글자를 합해 만든 사명으로, 인지-감
금감원, 17일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 추진 작년 고령층 카드포인트 소멸액 150억…4년 전보다 42억 늘어 65세 이상 고령층 별도 신청없이 자동사용 서비스 적용 예정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 신청없이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 카드사는 내년 1월부터 카드사별로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 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카드사별 시행 일정은 다르며 내년 1월에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