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낙상 환자 비율은 2014년 17.1%에서 지난해 35.3%로 18.2%포인트(p) 증가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 사고’도 2020년 3721건에서 지난해 1만1866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는 같은 기간 112건에서 523건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일상
총 180분 공연에 3600여 명 관람…시니어가 주인공인 감동의 무대 박기영·이적·박정현·김연우, 히트곡 등으로 위로와 희망 전해 꽃중년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처 프로젝트의 첫 무대로 ‘비바 브라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장장 180분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36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을 위한 음악과 공감의 축제가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운영된 대규모 보이스피싱 범죄가 적발되면서 고령층의 금융사기 노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대출 승인, 금융감독원 사칭 등의 수법이 여전히 고령층에 발생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소비자가 사전에 신용대출, 신용카드발급, 카드론 등 본인의 여신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은행 △보
내달 14일까지 신청…교육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은퇴 후 자산관리·금융사기 예방·디지털 활용교육 등 프로그램 마련 보이스피싱, 불법 투자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의 주요 피해자는 여전히 고령층이다. 자산관리의 수요가 가장 큰 연령층도 고령층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금감원은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모바일뱅킹, 스마트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금감원, 고령층 위한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 신설 금융감독원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FSS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오는 11월 14일까지 e-금융교육센터에서 신청받으며, 은퇴자 자산관리·사기예방·디지털 활용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방문 강의와 교육 영상·교재를 통해 실습 중심의 금융교육을 제공, 연 2회 정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가 10년 전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세 이상 시민 1071명을 대상으로 ‘2025 서울시민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6%가 ‘치매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대비 29.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는 응답도 84.6%로 높게 나타나 시민들의 정보 요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치매 예방(83.2%)이었으며, 이어 의학적 이해(64
가을은 일교차가 큰 계절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잦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나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시니어층은 찬바람에 쉽게 노출돼 건강을 해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전에는 얇은 겉옷이나 가디건을 챙겨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선선한 날씨나 예고 없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 어떤 옷이 알맞을지 고민된다면 기온별 옷차림 팁을 확인해 보자. 초여름부터 한겨울 옷차림까지 카드뉴스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이 고령사회의 새로운 주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스포츠와 여가, 지역 커뮤니티를 결합한 복합형 시니어 주거단지가 등장한 것이다. 가나가와현 이나기시에 건립될 예정인 ‘듀오세인 도쿄 자이언츠 타운’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 구장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시니어 전용 아파트다. 개발은 후저스코퍼레이션과 다이아몬드지쇼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총 221세대 규모로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입주자 모집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요미우리
새벽길을 달린다. 멈춤 없이 달리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이 어둠을 가른다. 도시의 소음 따윈 저 멀리 사라지고, 정적 속에서 서늘한 공기가 숨을 쉬듯 흐른다. 차창을 스치는 짙푸르고 어두운 새벽 풍경 속으로 지난밤의 잔향이 흩어지는 중이다. 그 길 끝에 전북 진안고원의 푸른 새벽이 열리고 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용담호의 새벽 수면 위로 나지막이 피어오르는 용담호의 물안개는 아직 어둠과 섞여 있다.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진안의 용담댐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다목적댐이다. 이 지역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된 용담호는
퇴직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오히려 연금을 덜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만 13만7061명의 고령자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2429억 원의 노령연금을 감액당했다. 일할수록 오히려 연금이 줄어드는 제도가 노년층의 근로 의욕을 꺾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노령연금 감액 대상자는 2021년 14만8497명보다 줄었지만 감액액은 당시 2162억 원보다 12.3% 증가했다. 특히 월소득 4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이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Encore Week)’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의 일·사회공헌·자기성장·인생전환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앙코르’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베이비부머 지원사업의 브랜드다. 자리에서 퇴직한 중장년층이 새로운 사회적 역할과 의미 있는 일에 도전하도록 돕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일자리 △사회공헌 △희망 △갭이어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날 ‘지속가능한 중장년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두 달이나 더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평균 2일 이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아이는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큽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공지했습니다. 기침 예절을 보면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
하늘과 땅 사이 고요한 파도가 물결치고 바람이 전하는 바다 내음이 코끝을 스칠 때, 어느샌가 소나무 숲 너머에선 솔잎들이 노래한다. 남도 끝자락 아무도 없을 것 같은 평화로운 이곳에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오늘도 변함없이 골퍼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2010년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에 둥지를 틀고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 코스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다. 당시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 지형에 조성된 곳들이어서 파인비치의 등장은 적잖은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그렇게 코스를 경험한 이들은 하나같이 엄지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