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1년 이상 재직한 50세 이상의 근로자가 정년, 희망퇴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하는 경우 이직일 직전 1년 전부터 6개월 후까지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령이 발효되었다. 국내 900여 개의 기업이 대상이다. 하지만 시행령과 재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이 37.2%에 달할 정도로 인식이 부족하다. 삼성전자에서 9년간 전직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김석란(60) 프로에게 전직(재취업)지원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노후 걱정 없이 당당하게 퇴직하는 ‘금(金)퇴족’의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연구센터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스스로 ‘금퇴족’이라고 답했다. 금퇴족이란 퇴직자들 가운데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을 말한다. 100년 행복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들 금퇴족은 첫째, 연금에 일찍 가입해 노후준비 완성시기를 앞당겼다. 금퇴족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과 같은 연금에 일찍 가입했다. 금퇴족의 연금 가입률은 30대 초반에 이미 28.0%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다. 비씨카드 제휴사인 10개 은행(기업·SC제일·농협·대구·부산·경남·전북·제주·수협·광주은행)과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주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생년 끝자리에 따라
‘아빠 오늘부터 출근한다.’ ‘재취업 축하해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집안 식구들의 대답을 귓전으로 흘리며 쾅! 하고 현관문을 닫고 쿵쾅쿵쾅 힘 있게 내딛는 구둣발자국 소리를 내보는 것이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퇴직한 시니어의 속마음이다. 기술을 갖고 있으면 평생직장은 없지만 평생직업인으로 살 수 있다. 기술이 있다는 증명이 기술 자격증이다. 그러나 그 기술은 현장에 기반을 둔 최신기술이어야 한다. 해마다 기술자격자는 변화된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기술 자격증을 직접 활용하지 않는 즉 장롱 자격증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전히 50세 전후에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다. 하지만 평안한 은퇴를 맞이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국민연금 받기까지 10여 년 간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연구센터가 이런 직장인의 현실에 주목해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의 삶을 조사했다. 이들이 당장 얼마나 지출하고, 어디서 생활비를 마련하는지, 앞으로 노후자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퇴직자들은 생활비로 평균 월 252만원 지출하며, 3명 중 2명은 생활비를 28.7%
시니어 세대의 소비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상담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0대 미만 소비자의 상담이 연평균 6.0%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3.5% 증가했다. 금융활동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건강·의료·식품(0.2%)이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과 여가활동 품목군은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각각 4.1%, 4.3%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금융활동은 투자자문(211.5%) 및 주식(1
오늘(11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원 하락한 1219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부진과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진 가운데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 반영된 여파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1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 특히 4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내년 1월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내재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노후대책을 위한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집주인이 원할 경우 현금청산 단계에서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하고, 해당 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처럼 분할 수령할 수 있다. 2015년 인구조사에 조사에 따르면 다세대·연립주택의 52%는 경과년수 20년 이상이며, 저층주택 자가 거주자의 58%(36.3만 가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가 수도권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 호재를 비롯해 다양한 개발 훈풍이 불고 있는 것. 다산신도시의 주택과 상권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 살펴봤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전체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은 건 아닌 듯하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가 다양한 호재로 들썩이고 있어서다. 개발이 확정된 교통여건은 다산신도시의 가장 큰 수혜 요인이다. 자연 속 여가활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곁에 둔 아파트 단지,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 등과 관련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외부에 밝히는 건 주저해 왔다”면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데다 제가 제대로 평가를 받기도 전에 이후의 승계를 논의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사과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11일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 데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5G·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며 세부적으로 10대 중점 추진 과제가 마련될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구조 변화 중 특히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가속화와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기존 토목사업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 부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만3664.6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2포인트(0.7%) 내린 284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5.27포인트(0.51%) 상승한 8854.39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주말부터 일부 소매 업종에 대해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뉴욕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남일 씨(66·가명)는 최근 손자 돌봄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양재역에서 만난 김 씨는 “은퇴 후 할빠 역할을 한 지난 3년간의 세월은, 은퇴가 아닌 또 다른 노동의 세월이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맞벌이 아들의 5살, 2살 손자들을 아내와 같이 돌보러 다녔다. 처음에 아내는 “애들 집에서의 식사와 간식 마련, 청소 등 어려운 일들은 내가 할 테니 당신은 그저 어린이집에서 데려와 몇 시간 놀아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유혹했다. 그런데 그는 ‘애들과 놀아준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원 상승한 1228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민간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유로화가 유로존 경제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미국 ADP 4월 민간고용은 2023만 명 감소하며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이는 200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였다. 하지만 유로화가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020 봄 경제전망’에서 올해 7.7%
현대오토에버의 성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견조해 보인다. 물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규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 집행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매출액의 55%를 차지하는 정보기술(IT) 아웃소싱은 고객사들의 경상적인 업무수행에 필수적이다. 또 대외고객 비중이 5% 수준으로 낮아 실적 변동성이 낮아 주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대면 경제 가속화로 수혜 예상 현대오토에버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3290억 원, 영업이익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