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의 아열대식물이 한 곳에

기사입력 2020-03-02 17:14 기사수정 2020-03-02 17:14

▲제주아열대식물원 입구(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제주아열대식물원 입구(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제주감귤박물관에 아열대식물원이 있다. 아열대식물은 열대식물과 온대식물의 중간기후에 잘 자라는 식물군이다. 아열대식물원은 제주감귤박물관 부지 내에 별도의 유리온실로 시설되어 있다. 키 큰 나무인 교목류가 82종, 키 작은 나무인 관목류가 83종 그리고 초화류가 89종으로 총 254개의 종에 7,272주가 전시돼 있다.

▲제주아열대식물원 선인장류(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제주아열대식물원 선인장류(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코코넛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코코넛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감귤박물관의 입장료 1,500원만 내면 감귤박물원, 전통농가전시실, 아열대식물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선인장류, 야자류, 다육식물류(알로에베라 등)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주도 내 학생들의 학습의 장은 물론 국내외 여행객들의 여행코스로 이용된다.

▲주병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주병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곤봉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곤봉야자(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다양한 야자류 종류가 눈에 가장 잘 띈다. 주병야자는 야자과 식물로 브라질과 볼리비아에 분포한 마스카르네 제도가 원산지다. 10m 이상 자란다. 술병 모양과 비슷해서 주병야자라고 이름지어졌다. 곤봉야자도 야자과 식물로 줄기가 곤봉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외 카나리야자, 피닉스야자, 워싱톤야자, 아메리카야자, 여우코리야자 등도 볼 수 있다.

▲덕구리란(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덕구리란(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덕구리란은 백합과 식물로 멕시코 동남부가 원산지이다. 멕시코 서부 건조지역이나 관목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비대한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초대형 다육식물이다. 자생지에서는 크게 자라지만 화분에 재배할 경우에는 성장이 느리고 어느 정도까지만 자라게 된다.

▲벤자민고무나무(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벤자민고무나무(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킹벤자민(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킹벤자민(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벤자민고무나무는 뽕나무뭇과로 인도가 원산지이다. 높이가 20m 이상까지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길며 늘어진다. 재배온도는 15~35도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실내에서 주로 키운다. 킹벤자민도 뽕나무과로 인도서부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다.

▲박쥐난(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박쥐난(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박쥐난은 고란초과로 원산지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이다. 나무나 바위에서 기생하여 사는 착생식물이다. 공중에 있는 습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많은 물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잎 끝에 달린 포자로 번식을 한다.

▲노란색 꽃기린(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노란색 꽃기린(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빨간색 꽃기린(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빨간색 꽃기린(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꽃기린은 대극과로 원산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다. 1년 내내 피는 때도 있다. 꽃의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하얀색 등으로 다양하고 추운 겨울철에도 꽃을 볼 수 있다.

극락조화는 극락조화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다. 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식하는 새인 극락조가 있는데 새를 닮아서 “극락조화”라고 불리게 되었다. 꽃이 상당히 크며 신비롭게 생겼다. 꽃이 아름답고 잎의 모양도 보기가 좋다. 미국, 유럽 등 화훼 선진국에서는 꽃꽂이를 만드는 주재료로 흔히 쓰인다. 꽃말이 “영구불변”이다.

▲호주 바오밤나무(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호주 바오밤나무(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원종바나나(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원종바나나(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호주 바오밤나무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높이가 9m 정도까지 자라는 낙엽교목이다. 성목의 줄기의 지름이 2.7m 정도로 크게 자란다. 나무껍질은 갈색이 도는 녹색으로 연하다. 꽃이 10cm 정도로 흰색볼 형태이다. 점토질의 토양을 좋아한다.

원종바나나는 원산지가 인도와 히말라야이며 대형 다년초로서 크기는 2~6m다. 줄기 위에서 1개의 꽃이 나와 밑으로 자라며 품종에 따라 1개의 과방에 20~30kg의 열매가 달린다. 바나나 열매는 종류에 따라 생식용과 요리용으로 이용된다. 커피나무는 원산지가 아프리카이며 높이는 6~8m 정도이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잎은 마주 보고 긴 타원 모양이며 두껍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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