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안정되나 싶더니 '다시 증가'

기사입력 2020-04-08 10:03 기사수정 2020-04-08 11:02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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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는 38만3000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역인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 수는 7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021명, 환자는 38만32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7127명), 스페인(1만389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스페인(14만511명), 이탈리아(13만5586명), 프랑스(11만43명) 등 세 나라 환자를 모두 합친 규모다.

특히 뉴욕주의 누적 사망자는 5489명으로 늘었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 수는 4일 630명에서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증가했다. 뉴욕시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202명으로, 2001년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숫자를 넘어섰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우리는 731명의 목숨을 잃었다. 우리의 가족과 부모, 형제, 자매들이 거기에 포함돼있다며 ”뉴욕주민들에게 또 다시 큰 고통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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