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9

60대 1인가구 비중 6년 새 10.7%p↑, ‘혼자 사는 노후’ 증가

입력 2026-07-19 09:00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가구 보고서’ 발간

1인가구 804만 시대…60대 증가폭 30대 이어 두 번째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한국 사회에서 ‘혼자 사는 노후’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60대의 1인가구 비중이 최근 6년 사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고령층의 주거와 돌봄, 건강, 경제적 안정 등을 1인가구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1인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다.

1인가구 증가세는 특히 60대에서 두드러졌다. 2024년 연령대별 1인가구 비중을 2018년과 비교하면 30대가 13.7%p(31.3→45.0%)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60대가 10.7%p(20.4→31.2%) 증가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50대는 4.4%p, 70대 이상은 3.6%p 상승했다. 20대 이하의 비중은 72.6%에서 80.2%로 7.6%p 늘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50대의 1인 생활 시작 동기를 보면 비자발적 이유는 올해 43.9%로 2024년 50.7%보다 6.8%p 감소했다. 중립적 이유는 20.4%에서 27.4%로 7.0%p 늘었다. 50대의 비자발적 동기를 보면 ‘원하는 배우자를 못 만나서’가 1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혼·사별이 11.1%를 기록했다.

1인 생활을 지속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속 의향 높다’고 답한 응답률을 보면 50대의 경우 60.8%로 2024년 55.4%보다 5.4%p 늘었다. 이어 20대가 60.4%로 뒤를 이었고, 40대 58.6%, 30대 54.7%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성별·연령대별 1인 생활의 전반적 만족도는 2030 여성이 8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50 여성(76.8%), 2030 남성(72.1%), 4050 남성(64.0%) 순으로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2030 여성과 가장 낮은 4050 남성간 격차는 20%p에 달했다. 4050 여성의 부문별 만족도는 공간·환경 82.0%, 여가생활 75.1%, 인간관계 64.5%, 경제력 56.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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