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령자 등 관광약자 위한 무료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진행

기사입력 2022-09-14 13:51 기사수정 2022-09-14 13:51

▲시민들이 양평 세미원에서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즐기고 있다.(경기도청)
▲시민들이 양평 세미원에서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즐기고 있다.(경기도청)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관광약자 유형별로 적합한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10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등 관광약자가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가 무장애경기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모집한 관광약자에게 관광비용을 전액 제공하고, 맞춤형 관광지를 안내한다. 고령자에게는 이동편의시설이 운영되는 곳으로, 영유아와 동반자에게는 기저귀 교환대와 아기쉼터를 갖춘 곳으로, 지체장애인에게는 장애인화장실과 휠체어대여소가 있는 곳으로 각각 안내하는 식이다.

13일 발달장애인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양평 세미원을 시작으로, 10월 말 영유아와 동반자 대상 용인 한속민속촌과 어린이박물관까지 회당 20여 명씩 10회에 걸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번 시범투어 결과를 통해 참여자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도출하고,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관광코스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시범투어를 통해 관광약자들이 경기도만의 무장애관광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범투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누구든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日 시니어가 받고 싶은 선물 “여행 가고 싶어”
    日 시니어가 받고 싶은 선물 “여행 가고 싶어”
  • 달라지는 日 장례 문화, '추모 사이트부터 VR고별회까지'
    달라지는 日 장례 문화, '추모 사이트부터 VR고별회까지'
  • “60대 방송 시청 PC 선호”… 40대는 주로 스마트폰 이용
    “60대 방송 시청 PC 선호”… 40대는 주로 스마트폰 이용
  • [포토 에세이] 들국화
    [포토 에세이] 들국화
  • 언론인의 눈으로 본,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는 어떻게 살까?”
    언론인의 눈으로 본,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는 어떻게 살까?”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