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 관’을 포함하여,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과 경력설계 등을 지원하는 ‘내일설계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그 밖에도 다양할 일자리 관련 특강과 이모티콘 작가, 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박람회에는 61개 기업과 2,30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70개 기업이 3,00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70여 개 채용기업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2일 까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등 서울시의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중장년 구직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운영이 확대된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이 부스로 참여하여,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직종 및 직무의 경력직 채용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1~2명만 채용하는 경력직 소수 인력 채용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하여, 직종, 직무, 기업 유형 등으로 구분한 뒤 적합한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전문 헤드헌팅 서비스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많은 경력직 중장년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부터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을 50플러스포털과 누리집(4050jobfair.com)을 통해 받았으며,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번 박람회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기나긴 고용침체에 지친 중장년들에게는 활기찬 도전의 기회를, 구인난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에는 노련한 중장년 인재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미와 결실이 있는 박람회 현장이 되도록 사전 취업 지원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