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케어콜, 전국 시군구 과반 도입 "독거 노인 안전 책임"

기사입력 2024-09-05 17:50 기사수정 2024-09-05 17:50

사용자 3만 명 중 96% 효과적 활용... “시나리오 다각화로 고도화”

(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에 도입돼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첫 도입을 시작으로 3년 만의 성과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올해 8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돼 독거노인을 효과적으로 살피고 있다.

사용자 수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 8월 대비 2배 증가한 3만 명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으며 과거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해 이용자의 응답률과 통화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AI 돌봄 관제 운영 파트너(에버영피플, 행복이룸)의 연결 전화 포함 시 전체 사용자의 96%가 클로바 케어콜에 응답하며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으며, 자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약 90%의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위기 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도 발굴되고 있다. 최근 순천시에서는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후 현장 방문을 빠르게 결정,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했다.

대구시에서도 건강 관련 부정 발화를 탐지해 독거 노인의 신속한 사후관리 지원이 가능했다.

또한 클로바 케어콜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 안내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

지속된 폭염과 같은 재난 알림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담당하며, 취약 계층 주민을 돌보는 ‘AI 복지사’로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관련 기능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대표 AI 안부 전화 서비스’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초대규모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영역 외에도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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