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 ‘2025 여성기업유공자 포상’ 국무총리상 수상

여성 고용률 73%, 17만 명 청소매니저 양성… 일·가정 양립 복지도 높이 평가

㈜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가 ‘2025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여성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와 기업에 수여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국가경제 기여도,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근로자 중심 경영,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사진 오른쪽)와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생활연구소 제공)

연 대표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구 청소연구소)’을 운영하며 중장년 여성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유연근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생활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여성 근로자 비율을 73.2%까지 확대했고, 지금까지 약 17만 명의 청소 매니저를 양성해왔다. 체계화된 교육과 매뉴얼을 통한 서비스 표준화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직원 복지도 주목받았다. 생활연구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30만원 상당의 청소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하며, 최대 30일의 장기근속 휴가, 생일 휴가, 자율출퇴근제, 주 1회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 매니저를 위한 복지 제도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정 누적 근무시간을 달성한 매니저에게는 분기 최대 24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독감 예방접종, 파손보상보험, 업무 중 상해 발생 시 치료비 지원 등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생활연구소는 최근 어르신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를 정식 출시하며 돌봄 서비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청연케어’는 요양등급이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일상 케어 서비스다.

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jh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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