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아이와 그를 키우는 젊은 부모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늙음'과 '성장'이 한 몸에 담겨있는 아이를 통해 삶의 속도에 대해 묻습니다.
열일곱 살에 아이를 낳아 젊은 부모이지만 아들은 또래보다 훨씬 빠르게 늙어갑니다. 하지만 몸은 노인이어도 마음은 아직 사춘기 소년입니다. 반대로 부모는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아이를 통해 인생을 배웁니다. 이들은 서로 보호자이자 친구, 때로는 인생의 선생과 제자가 되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조로증이라는 희귀한 질환을 감정적으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가족의 일상을 따라갑니다. 영화는 시니어 세대에게 낯설면서도 익숙한 질문을 던집니다.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시간의 문제인지, 마음의 문제인지 말입니다.
아이의 몸은 빠르게 노화되지만 그의 시선은 누구보다 생기 있습니다. 반면 어른들은 젊지만 두려움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집니다. 영화는 나이가 삶의 깊이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년은 더 이상 삶의 끝이 아닙니다. 경험은 쌓였지만 여전히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합니다. 영화 속 아이처럼 하루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태도는 오히려 시니어 세대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감각일지도 모릅니다.
콘텐츠 정보감독: 이재용
출연: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백일섭
상영 시간: 1시간 57분
볼 수 있는 곳: 웨이브(단품 구매), 쿠팡 플레이(단품 구매), 유플러스 모바일 티비(단품 구매), 티빙(이용권 구매), 넷플릭스(이용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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