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모먼트] "사랑만 해서는 안돼. 아껴줄 수 있어야지"

입력 2025-12-12 07:00

영화 '파벨만스'...시간이 지나서야 보이는 감정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챗GPT 생성이미지)
(챗GPT 생성이미지)

미국 영화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작품인 영화 <파벨만스>는 한 소년이 영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조용히 비춰냅니다. 주인공 '새미(가브리엘 라벨)'는 영화감독을 꿈꾸며 살아가는 소년입니다.

새미는 아버지의 이성적이며 안정적인 기질과 어머니의 예술적이고 감정적인 기질 가운데서 성장합니다. 그는 카메라를 통해 가족의 모습을 기록하는 와중에 눈에 보이지 않던 균열과 감정을 발견합니다.

영화는 새미의 성장담을 넘어 기억, 가족, 상실을 동시에 다루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회고록입니다. 감독은 새미를 통해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화려한 이야기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고 버티게 해주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필버그가 본인의 인생 후반부에 이 영화를 만든 것도 시간이 흘러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영화가 "나의 기억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삶의 많은 장면은 당시에는 상처이지만 돌이켜보면 우리가 성장한 방향을 결정한 순간이 됩니다. 인생 후반부에 들어선 시니어 세대들도 지금에서야 비로소 이해되는 감정들이 있다는 사실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시니어 세대에게 이 영화는 기억과 화해, 늦은 시기의 자기발견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합니다.

콘텐츠 정보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 가브리엘 라벨

상영 시간: 2시간 31분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이용권 구매), 유플러스 모바일 티비(단품 구매), 왓챠(단품 구매), 웨이브(단품 구매), 애플 티비(단품 구매), 티빙(이용권 구매), 쿠팡플레이(이용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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