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도솔천과 꽃무릇

입력 2026-10-01 06:00

[포토 에세이]

(최경인 사진작가)
(최경인 사진작가)


물 맑은 도솔천 거울 되어

초록 그림자 반영되고

그 곁에 붉은 꽃무릇 피어 올랐다


가을이 오면 잎을 잃고

꽃으로만 타오르는 애달픈 인연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하는 슬픈 사랑


가을 나무 깊은 숨결

도솔천 물결 위에

가을이 붉게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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