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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길 따라 떠나는 감성 여행, 전북 진안
- 새벽길을 달린다. 멈춤 없이 달리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이 어둠을 가른다. 도시의 소음 따윈 저 멀리 사라지고, 정적 속에서 서늘한 공기가 숨을 쉬듯 흐른다. 차창을 스치는 짙푸르고 어두운 새벽 풍경 속으로 지난밤의 잔향이 흩어지는 중이다. 그 길 끝에 전북 진안고원의 푸른 새벽이 열리고 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용담호의 새벽 수면 위로 나
- 2025-1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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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의 서정 속에서 여름 한철, 거창
- 조금 멀리 떠나보자. 기대가 무르익는다. 여름이 한창인 그 먼 곳에서는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수도권에서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쉬지 않고 달리면 3~4시간 걸리지만, 거창이란 지역명은 가깝지 않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무수한 시와 도를 경유하는 느낌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경남 거창은 오래된 자연이 숨 쉬는 땅이다. 큰 도시는 아니어
- 2025-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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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보니 더 좋은 곳 ‘高敞’ 내 마음의 고향 한반도 첫 수도 고창
- 조상의 얼이 담긴 성곽과 고즈넉한 멋이 흐르는 선운사 등의 문화유적과 수박, 풍천장어, 복분자 등 각양각색의 먹거리가 넘치는 고창. 봄이면 짙푸른 청보리밭이 반기고, 여름에는 샛노란 해바라기가 인사한다. 가을에는 마치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하얀 메밀꽃밭이 손짓하고, 겨울이면 눈 덮인 하얀 설원도 유혹한다.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을 천년대계
- 2021-06-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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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갯벌의 붉은 카펫, 해홍나물
- 바다에 빨간 단풍이 들었네요. 바다에 빨갛게 불이 났군요. 그러나 119 소방차 부르면 절대 안 돼요. 우리 그냥 한없이 불구경하기로 해요. 꽃 찾아 산을 오르고, 계곡을 헤매고, 들로 나가고, 강에도 가도, 물속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바닷가에도 갔습니다. 가서 바닷가 벼랑 위에 핀 둥근바위솔도 만나고 해국도 보았습니다. 석호(潟湖
- 2018-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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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의 야생화] 남도의 가을을 단풍보다 더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
- 열흘간의 황금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입니다. 연휴와 함께 계절도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과 들을 울긋불긋 물들이는 단풍을 찾아 강원도로, 설악산으로, 높은 산으로 너나없이 줄지어 떠나는 광경이 안 봐도 눈에 선합니다. 그 와중에 비할 데 없이 붉게 타오르는 가을을 만나려면 남도로 가야 한다고 길을 잡는 이들이 있습니다. 단풍보다 붉게 타오르는
- 2017-10-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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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조용경&오선희 부부, 사진과 놀다
- 은퇴 후 늘어난 시간에 취미생활을 하면 상실감 해소와 부부 관계 개선에 좋다고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남편 조용경(趙庸耿·64), 아내 오선희(62·吳仙嬉) 부부는 야생화 사진과 새 사진을 찍으러 국내외 산과 강을 찾아다니며 더없이 풍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과 함께하는 은퇴
- 2015-12-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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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산에 대형 야생화공원…4계절 관광명소로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장산을 4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야생화공원을 조성다고 22일 밝혔다. 42억원을 들여 내장산탐방지원센터에서 내장사까지 2.5km 주변의 땅 3만5천㎡에야생화공원을 만든다. 오는 4월 착공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내장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꽃나무를 주로 심을 방침다. 일단 봄에 꽃을 피우
- 2014-03-22 21:35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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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제3회 상사화 축제 26일 개최⋯볼거리·즐길거리 가득
- 서울 마포구가 이달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사)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 ‘제3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23년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던 난지도를 새롭게 꾸몄다. 축제는 거리의 악
- 2025-09-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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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가을을 걸어요"…꼭 가봐야 할 국립공원 가을길
- 온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풍요로운 추석 연휴다. 올해는 개천절에 임시공휴일까지 더해 6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긴 연휴 하루쯤은 시간을 내서 가족과 함께 가을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 여기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추석 연휴 걷기 좋은 가을 길 5곳이 있다.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취하길 바란다. ◇ 설악산 곰배
- 2023-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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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 화장실·배드민턴장 등 정비
-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로 지정돼 구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봉산근린공원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배봉산근린공원의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꽃무릇 등을 식재한다. 배봉산근린공원 내 발효식 화장실,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의 시설물은 시설이 노후 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
- 2023-03-30 1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