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 이야기-포토레슨]③ 김효주의 임팩트 “왼쪽을 단단한 벽으로 만들어라”

기사입력 2014-07-30 17:24 기사수정 2014-07-30 17:24

▲김효주의 드라이버샷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4억원을 돌파한 김효주(19·롯데)의 드라이버 임팩트 순간이다. 보기만 해도 비거리와 정확성을 느끼게 한다.

김효주의 모습에서 눈 여겨 볼 것은 왼쪽 다리와 머리 위치다. 오른발 뒤꿈치는 약간 떨어지면서 체중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왼쪽 다리는 탄탄한 벽을 만들어 고정시키고 있다.

이것이 아마추어 골퍼가 따라하기가 쉽지 않다. 대개 왼쪽 다리가 무너지면서 거리가 줄고 방향성이 틀어진다. 특히 이때 다리를 버티지뭇하면 피니시 동작도 제대로 안 된다.

그의 머리위치는 어드레스 때보다 약간 뒤에 머물러 있다. 임팩트를 맞으면서 왼팔이 샤프트와 볼과 일직선을 이루는 것도 그가 얼마나 정확하게 볼을 때리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166cm의 김효주는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5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8.72%, 그린적중률 798.54%, 퍼팅수 30.1개를 기록 중이다.

글 안성찬 골프대기자/ 골프문화칼럼니스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남한강변 여주의 늦가을 산책… “왕의 숲길에서 책을 만나다”
    남한강변 여주의 늦가을 산책… “왕의 숲길에서 책을 만나다”
  • 가을길을 걷고 또 걷다 보니… 한없이 편안한 예천
    가을길을 걷고 또 걷다 보니… 한없이 편안한 예천
  • 전통과 예술의 고요한 어울림, 풍류 흐르는 안동의 여행지들
    전통과 예술의 고요한 어울림, 풍류 흐르는 안동의 여행지들
  • 활짝 핀 수국 가득한, 태평하고 안락한 태안의 여름
    활짝 핀 수국 가득한, 태평하고 안락한 태안의 여름
  • 하루 여행으로 딱 좋은 당진의 깊은 맛
    하루 여행으로 딱 좋은 당진의 깊은 맛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