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문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재뱅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는 우선 인재뱅크 등록 희망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인재뱅크 등록을 희망하는 50세 이상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실시해 '시니어 마이스터' 과정 등록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은퇴자는 인문 소양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을 이수해야 인재뱅크에 정식으로 등록될 수 있다.
이들은 활동계획서를 제출한 후 내년부터 사회참여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결과는 공개 강연 형식으로 발표되고, 시의 종합심사를 통과하면 시니어 마이스터로 최종 선정된다.
시니어 마이스터는 전문성, 시민성, 헌신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사회참여 활동이 가능한 인재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니어 마이스터에게 1년간 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비영리단체 명예기관장 등 직책 수행, 컨설팅, 강사 활동 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senior.or.kr)에서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