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장하다! 풀꽃아

입력 2016-06-16 09:58 수정 2016-06-17 10:22

▲단단한 돌틈을 뚫고 나온 여린 풀꽃 하나. (박혜경 동년기자)
▲단단한 돌틈을 뚫고 나온 여린 풀꽃 하나. (박혜경 동년기자)
아파트 뒷동네 개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었다.

어느 높은 집 축대에 얼굴을 내민 노란 작은 꽃. 저렇게 단단한 돌 틈을 뚫고 자신을 드러낸 가녀린 풀꽃 하나. 어쩌면 저 틈새에 자리를 잡았을까?

우리는 조금만 힘들어도 주저앉고 포기하는 일도 많은데 돌과 시멘트로 무장한 세상을 그래도 구경 한번 해 보려고 저렇게 여린 작은 몸집으로 자신을 드러내었다. 이름은 아기 똥 꽃이란다. 용기 있는 풀꽃, 응원해 주고 싶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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