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연령층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블랙픽은 50대 이상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게임 ‘두뇌 18세 포 카카오(for Kakao)’를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으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NHN이 서울대병원 임상인지신경과학센터에서 두뇌 계발 효과에 대한 검증을 받아 2009년 선보인 플래시 게임 ‘더 브레인’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것이다.
미니게임 형식으로 6개의 게임을 탑재했으며 게임별로 임무를 수행하면 이용자의 두뇌 나이를 측정해 보여준다. 게임을 이용하면 뇌 활성화가 이뤄져 논리수리력,작업기억력 등 두뇌지수가 점차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0대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사용자환경(UI)과 게임 방식을 단순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난도를 조정한 것도 특징이다.
임상범 NHN블랙픽 이사는 “5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가 약 400만명인 만큼 시니어 층을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두뇌18세는 단순 재미와 뇌 건강 증진을 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블랙픽은 이달 초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분사한 게임 개발·운영 전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