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어 시니어타운’ 안내 디자인, iF 디자인어워드 2026 수상

입력 2026-02-25 12:27 수정 2026-02-25 12:35

고령자 신체 특성 반영한 길찾기 시스템 주목… 주거와 심리적 안정감 결합

▲‘라우어 시니어타운’의 고령친화형 안내 시스템 모습. 해당 프로젝트는 iF 디자인어워드 2026 수상작 페이지에 등재됐다.(iF 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
▲‘라우어 시니어타운’의 고령친화형 안내 시스템 모습. 해당 프로젝트는 iF 디자인어워드 2026 수상작 페이지에 등재됐다.(iF 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

부산의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LHOUR) 시니어타운’의 길찾기 시스템이 세계적 권위의 디적인 공모전인 ‘iF 디자인어워드 2026’ 수상작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iF 디자인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건축 △서비스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iF 디자인어워드 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타이포그래피·사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와 의료, 레저 서비스가 통합된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시니어 헬스케어 복합단지인 라우어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정보 전달용 표지판 제작을 넘어, 고령 거주자의 실제 이동 경험을 반영한 ‘공간 커뮤니케이션’ 설계라는 점이 핵심이다. 고령자의 시력과 인지 능력, 보행 속도 차이를 고려해 사인 전략을 수립하고, 디자인부터 시공 감리까지 약 2년간의 정교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내부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거주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와 제조사로는 부산 소재의 선시티와 한국디자인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수행은 서울의 아틀리에 동하가 맡았다. 2025년 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번 사례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고령친화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대지 1만8462평, 연면적 6만329평 규모의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다. 944세대가 입주 가능한 이 단지는 약 6000평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센터와 수영장, 골프라운지 등 40여 개 이상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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